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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모든 일은 오늘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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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하블리첼 지음| 신승미 옮김| 토네이도 |2012년 07월 11일 (종이책 2012년 06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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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2년 07월 11일 (종이책 2012년 06월 28일 출간)
    포맷용량 ePUB(0.49MB)  |  PDF(7.55MB)
    ECN 0102-2018-000-002509967
    쪽수 0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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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당신이 서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라!

각진 세상에서 ‘분실된 마음’을 찾아 헤매는 이들을 위한 상처 치유 처방전『생의 모든 일은 오늘 일어난다』.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로 지구촌을 감동시킨 휴머니스트 의사 윌리엄 하블리첼이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사람들에게서 얻은 깨달음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전한다. 저자는 진짜 의술과 인생은 강의실이 아닌 자료실에서 배웠다고 고백하며, 남들보다 조금 먼저 인생의 종착역에 도착한 사람들이 자신의 아픔과 조우하며 생의 의미를 발견한 이 경이로운 치유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오늘을 선물해줘서 고맙다며 따스한 손길로 담당 의사를 위로했던 여든네 살의 할머니, 이제야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었다며 임종 직전 전화를 걸어온 40대 가장 등 삶의 정수를 모은 20여 개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생의 시곗바늘을 쫓아가느라 여념 없는 독자들에게, 삶과 사랑과 행복에 관한 아름다운 처방전을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l 삶이 버거울 땐 그대의 발밑을 살펴라

01. 내 인생에서 사라지고 있는 오늘 하루를 탐닉하라
바라는 것은 발견하게 된다네 l 자네는 혼자가 아니야

02. 타인의 울음소리에 귀 기울여라
동생이 나를 이곳으로 불렀어요 l 잊지 마, 한 걸음씩 올라가면 괜찮을 거야 l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될 거다 l 오늘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03. 거짓을 약속한 우리의 입술을 용서하라
그는 순간의 영광을 위해 살았습니다 l 변한 건 자네일세 l 당신 자신을 용서하세요

04. 상대의 눈동자에 비친 나의 모습을 바라보라
죽음이 실패는 아닐세 l 말하지 않아도 돼, 다 이해하니까 l 처음부터 선생은 내게 친구였어 l 그 순간을 나눌 수 있다면 축복입니다 l 마음을 모으면 어디로든 갈 수 있다네

05. 전부와 일부의 차이를 이해하라
풍요로운 가난도 있는 거죠 l 행복은 자네 안에 있다네

06. 후회에 갇혀 있는 봉인된 시간을 해제하라
지금 당장 하세요. 삶은 짧으니까요 l 죽음이 제 삶을 구했습니다

07. 무의미한 ‘번복의 반복’에서 벗어나라
진짜 중요한 교훈은 책에 없는 법이지 l 우린 친구였고 다시 그렇게 될 거예요 l 그토록 힘겹지 않았다면 받지 못했을 거예요

08. 지금 그 자리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발견하라
내 눈 속에서 나를 보다니 l 답은 침묵 속에서 찾게 될 거예요

09.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허락하라
기적은 마음을 열 때 일어난다네 l 그저 운이 좋았던 걸까 l 어쩌면 사람 자체가 기적인지도 모르죠

10. 성공이 아닌 성장을 희망하라
삶은 지금 펼쳐지고 있어요 l 치유는 이미 진행되고 있죠

11. 두려움이 아닌 설렘, 의심이 아닌 호기심을 선택하라
삶을 음미하는 순간 자체가 중요한 거야 l 나는 가족을 정말 사랑한단다 l 이렇게 맛있다니, 정말 행복해요

12. 삶은 결코 공평치 않음을 인정하라
대체 왜 나쁜 일이 생기는 걸까요 l 바라던 꿈을 이뤘으니 여한이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윌리엄 하블리첼

저자 윌리엄 하블리첼(William Hablitzel)은 의사이기 전에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진정한 휴머니스트로 인정받은 윌리엄 하블리첼. 그는 이 책을 통해 의술은 강의실에서 배웠지만 인생은 진료실에서 만난 사람들에게서 배웠다고 고백한다. 그저 남들보다 조금 먼저 종착역에 도착한 사람들이 자신의 아픔과 조우하며 생의 의미를 발견한 이 경이로운 치유의 기록은, 그렇게 강의실이 아닌 진료실에서 만들어졌다. 현재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의과대학 교수이자 내과 전문의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그는, 지나간 어제에 대한 후회와 오지 않은 내일에 대한 불안으로 ‘오늘’을 희생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섬광처럼 사라지는 찰나, ‘이 순간의 가치’만 제대로 느껴도 우리의 삶은 행복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하블리첼 특유의 섬세함과 따스함이 가득한 이 책은 마치 오래된 벗의 편지처럼 위로와 휴식을 안겨주며, 다시 한 번 인생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품도록 다독여주기에 충분하다. 그렇게 책 전편에 흐르는 ‘치유의 힘’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현실에 지친 당신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저자의 손길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역자 : 신승미

역자 신승미는 조선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6년 동안의 잡지기자 생활과 전공인 국문학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번역 실력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현재는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는 《혼자 사는 즐거움》《퍼펙트 이노베이션》《경제생태계 보호》《베스트 플레이어》《소셜미디어를 정복하라》《당당한 여자로 만드는 자산관리법》《오렌지 주스의 비밀》 등이 있다.

책속으로

이 책을 읽는 당신이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지금부터 소개할 수많은 이야기들이 그저 우리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았거나 선천적으로 성격이 좋은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들 역시 매달 쥐꼬리만 한 수입에 허덕였고 배고픔과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뼈저리게 알았다. 심지어 이들은 정맥에 관을 삽입하고 내시경 호스가 몸속을 휘저으며 온몸에 수술 자국이 훈장처럼 남는 고통까지 감내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의 발밑에 이미 행복이 놓여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알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른 채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거나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지만, 이들은 오늘이라는 시간에 담긴 생의 무한한 가능성을 부여잡았기에 잊고 지낸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 이제 당신이 이들과 함께할 차례다. 내 인생 여정의 스승들이 당신의 마음도 부드럽게 만져줄 것이다. 그리고 삶이 버거웠던 당신의 발밑에 놓여 있는 행복을 발견하도록 이끌어갈 것이다. _프롤로그

“아이고, 이런! 선생이 나를 얼마나 많이 도와줬는데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내 통증을 없애줬지 않나. 선생은 내게 오늘을 선물해줬어.”
엠마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그에게 활짝 웃어 보이더니 손을 어 그의 한쪽 뺨을 아주 부드럽게 감싸고 눈을 유심히 들여다봤다.
“그렇게 슬픈 표정 짓지 말게나. 나를 위해 기뻐해줘. 선생은 내게 은 시간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평생이란 시간이 있어. 내일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네. 대신 그런 불확실함을 잘만 활용하면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어. 이승의 삶이 잠깐이고 하루하루를 최대한 즐겨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거지. 내일이 오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오늘을 알차게 살아갈 때, 오직 오늘에만 찾을 수 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그 힘을 경험할 수 있네. 선생은 내가 오늘을 감사하게 여길 시간을 줬고 그렇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이제 우리 집 정원에서 오늘의 아름다움을 더욱 만끽하고 싶어.”
그동안 수많은 병실을 돌아다녔지만 이런 상황은 한 번도 겪지 못했다. 바로 그 순간, 치료만으로 환자를 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료 이상의 뭔가가 필요했다. 당시에는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것이 치유임을 어렴풋하게나마 감지했다. 치료와 치유 사이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성냥 한 개비로 어두운 방이 환해지듯 갑자기 내 눈이 밝아지는 것 같았다. _50~51쪽

“토머스가 그 훈장에 대해 더 알아봐주겠다고 했지만 가족이 거절했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호머에 대한 사랑과 존경은 무엇으로도 더 키울 수 없을 만큼 충분했습니다. 그는 과거의 영광이 아니라 흠 하나 없는 사과나 갓 자른 건초 더미, 농장의 저녁노을 같은 순간의 영광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제가 아는 모든 의료계의 기준에 비춰볼 때 오늘 저는 실패자였습니다. 제 환자가 사망했고 그것을 막지 못했으니까요. 사망원인을 설명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족은 평정을 찾은 것 같았고 오히려 저를 더 걱정했습니다.”
말을 잠시 멈추고 숨을 깊게 쉬는데 애비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실제로 그들은 제게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모두 제 주변에 모여서 저를 안아줬습니다. 큰 아들은 가족이 모두 함께 아버지의 임종을 지켰다는 사실이 아주 의미가 크다며, 모든 것을 알았다고 생각했던 훌륭한 아버지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하더군요.”
우리 모두 생각에 잠겨 조용히 앉아 있었다. 잠시 후 내가 입을 열었다.
“애비, 아무래도 우리는 의료계에서 말하는 성공의 기준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 죽음이 실패는 아니야. 세상에는 치료보다 중요한 뭔가가 존재하는 것 같아.”
그날 아침 회진은 평소와 달리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새로 온 환자가 적었고 증상도 특별한 게 없었다. 덕분에 우리 팀은 오랜만에 간절히 원하던 마음의 휴식을 취했으며, 눈에 보이는 증상 너머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 지혜를 얻었다. _62~63쪽

출판사서평

“하블리첼, 나는 그를 ‘의사 가운을 입은 천사’라고 부른다”
_웨인 다이어《행복한 이기주의자》저자

각진 세상에서 ‘분실된 마음’을 찾아 헤매는
이들을 위한 상처 치유 처방전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사람들에게서 얻은 깨달음을 웅숭깊은 언어로 묶어낸 글로벌 베스트셀러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의 저자 윌리엄 하블리첼이 5년 만에 신작을 들고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우리 시대의 가장 따뜻한 이야기꾼이자 휴머니스트로 존경받는 그는 이 책 《생의 모든 일은 오늘 일어난다》를 통해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얼마나 소중한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관한 맑은 수채화 같은 이야기들을 그려낸다.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임에도, 우리는 그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지나간 과거에 마음을 빼앗기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는 오래된 관성에 매달려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삶에 익숙한 우리에게 하블리첼은 가슴을 적시는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발밑을 살펴라. 당신이 원하는 삶의 모든 것이 거기에서 발견될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일들은 모두 오늘 일어난다.”
그는 생의 시곗바늘을 쫓아가느라 여념 없는 우리에게, 우리가 놓치고서 놓친 줄도 모르는 삶과 사랑과 행복에 관한 아름다운 처방전을 제시한다. “하블리첼은 의사 가운을 입은 천사다”라고 격찬한 웨인 다이어의 말처럼 그는 단지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아니다. 그는 우리의 삶을 경이롭고 눈부시게 회복시키는 ‘치유’의 의사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 발밑에 놓여 있는 소중한 것들을 스스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로
지구촌을 감동시킨 휴머니스트 의사 윌리엄 하블리첼!
2012년 여름, 그가 들고 온 또 하나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

뛰어난 이야기꾼이자 진정한 휴머니스트로 존경받는 미국 신시내티 의과대학 윌리엄 하블리첼 교수는 《생의 모든 일은 오늘 일어난다》를 통해 진짜 의술과 인생은 강의실이 아닌 진료실에서 배웠다고 고백한다. 그저 남들보다 조금 먼저 인생의 종착역에 도착한 사람들이 자신의 아픔과 조우하며 생의 의미를 발견한 이 경이로운 치유의 기록은 그렇게 탄생되었다. 오늘을 선물해줘서 고맙다며 따스한 손길로 담당 의사를 위로했던 여든네 살의 할머니, 이제야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었다며 임종 직전 전화를 걸어온 40대 가장 등 삶의 정수를 모은 20여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 책은 우리 자신도 미처 몰랐던 내면의 상처를 보듬기에 충분하다.
지금 이 순간도 사라져가고 있는 오늘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저자는 묻는다. 축제처럼 즐기는 인생과 좌절감 가득한 인생 중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와 내일에 대한 걱정으로 ‘오늘’을 희생하지 마라. 지금 당장 오래된 외투 같은 묵은 감정의 찌꺼기를 털어내고 당신이 서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라. 그리고 인생이 주는 선물인 오늘, 그 경이로운 찰나를 만끽하라!

일, 사랑, 공부, 관계
그 모든 시작이 서툴고 힘든 이들을 위한
36.5도씨의 따뜻한 처방전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알려준 베츠 웅거 선생님, 환자를 무서워하던 인턴에서 어엿한 치유자로 성장한 닥터 서맨사, 병상에 누운 환자의 눈에서 발견한 아버지의 모습, 환자들이 건네는 생의 마지막 미소와 윙크……. 그 모든 상황과 사람이 인생의 스승이었음을 고백하는 윌리엄 하블리첼.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과거에 대한 미련과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불안으로 오늘을 희생할 때,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 담긴 생의 무한한 가능성을 부여잡고, 행복을 발견해냈다. 그 과정에서 그는 환자의 병이 아니라 마음을 만지는 아주 특별한 마음 치유자가 되어버렸다.
육체를 잠식한 병이나 나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 되었다는 상실감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말한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더 많은 것을 누리고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그렇게 허기진 마음을 채우기 위해 오늘을 희생하지 말라고 말이다. 일, 사랑, 관계 등 잃어갈 것들이 두려워 시작 자체를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지금 있는 자리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발견하고, 성공이 아닌 성장을 희망하며, 거울이 아닌 상대의 눈동자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그 작은 용기가 필요할 뿐이라고 토닥인다. 그리고 투쟁하듯 쟁취하기 위해 달려오느라 우리가 놓친 것은 무엇인지 지금 이 순간 생각해보길 요구한다. 그것이 바로 죽음보다 더한 고통과 싸운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삶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설렘보다 두려움을, 사랑보다 슬픔을 먼저 배운 당신,
당신의 오늘은 안녕하십니까?

화려하고 감각적인 문
?립당위적인 설교 대신 우리 이웃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는 이 책은 ‘이렇게 살아라’식의 매뉴얼에 익숙해진 독자들에게 차분히 자신을 돌아볼 사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물론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생명을 연장하기보다는 주어진 오늘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던 사람들을 통해, 그저 대안도 희망도 없이 살고 있는 우리의 길고 긴 하루가 얼마나 초라하고 부끄러운지 보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바로 그때, “생의 모든 일은 오늘 일어난다”는 저자의 메시지에 귀 기울일 수 있다면 삶은 그 자체만으로도 벅찬 축복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책의 갈피마다 가득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는 앙상한 어깨 위에 내려앉은 생의 무게와 엉킨 실타래 가득한 마음으로 비틀거리는 당신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마저 변화시킬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두 분이 인터넷에서 읽은 기사나 종양 전문의가 두 분에게 말할 수치는 그저 통계예요. 일반적인 환자가 과거에 경험했던 전반적인 상황을 제시할 뿐이지 미래를 예측하는 게 아닙니다. 얼마나 더 살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누구에게나 삶은 짧습니다. 내일이 온다는 보장이 없죠. 암에 걸렸다고 해서 오늘 당장 자동차 사고로 죽지 않는다는 법은 없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생각하며 시간을 허비하느니 하루하루를 최대한 충실하게 살아가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요?. 레이철과 같이 하고 싶었던 게 있다면 당장 하세요. 친구에게 특별히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면 미루지 마시고요. 두 분이 마음의 평온을 느낀 장소가 있다면 지금 당장 가세요. 삶은 짧으니까요.”
(중략)
“음…… 선생님, 이제 제가 떠날 때가 됐습니다. 1년을 못 채울 것 같아요. 처음 우리를 만난 날, 선생님은 이렇게 될 걸 알고 계셨죠. 선생님 눈에서 그걸 봤습니다. 사실 제겐 1년을 더 산다는 게 아주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단 하루라도 충실하게 사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알려주셨죠. 그동안 레이철과 저는 매일 몇 시간씩 이야기를 나눴어요. 종종 밤을 새우기도 했죠. 함께 음악을 들었고 서로 책을 읽어줬습니다. 밖에 앉아서 몇 시간 동안 별이 우리에게 말을 걸 때까지 바라보기도 했어요. 5주 동안 평생 살았던 것보다 더 멋진 삶을 산 것 같습니다. 이제껏 사랑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착각이더군요. 사랑은 제가 경험했거나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과 비교도 할 수 없는 감정이었어요. 하마터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모른 채 시간을 허비할 뻔했습니다.”
제리가 잠시 말을 중단했다.
“죽음이 제 삶을 구했습니다. 이걸 선생님에게 알려드리려고요. 그리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리의 목소리는 여기까지였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수화기를 귀에 대고 얼마나 오랫동안 앉아 있었는지 모르겠다. 나는 한참후에야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른 새벽 베란다에 앉아 지켜봤던 장관 못지않게 감동적이었던 그의 말에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동료 의사 앨리슨 청이 죽어가는 환자를 위해 버터스카치 푸딩을 가져왔던 오래 전 일이 떠올랐고 놀라운 우연에 감탄했다. 나는 그날 특별한 하루를 보낼 작정이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_138~139, 14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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