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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 회색 시(Time in Gray)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44

배수아 지음| 장정화 , 앤드류 제임스 키스트 옮김| 전승희 감수| 아시아 |2016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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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6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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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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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우수한 문학을 주제별로 엄선해 소개하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제44권 『배수아: 회색 시(Time in Gray)』. 한글과 영어를 함께 수록하여 국외 사람들에게도 문학을 통한 한국인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작품 뒤에는 해설을 덧붙여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며, 참고할 수 있도록 권말에는 비평의 목소리와 작가 소개란을 넣어 편집했다.

"※알립니다
이 도서는 모두 영어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책소개/목차/책속으로/서평의 내용은 참고용으로 한글원문도 함께 기재하였으니, 참고하여 구매해주시기 바랍니다.
"

목차

회색 時 007
Time In Gray
해설 085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05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16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배수아

저자 : 배수아

저자 배수아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소설과 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0년대 한국 소설의 새로운 문법을 개척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으로 제36회 한국일보문학상, 『독학자』로 2004년 제17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바람인형』 『심야통신』 『그 사람의 첫사랑』 『훌』 『올배미의 없음』과 장편소설 『랩소디 인 블루』 『부주의한 사랑』 『철수』 『붉은 손클럽』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 『동물원 킨트』 『이바나』 『독학자』 『에세이스트의 책상』 『당나귀들』 『북쪽 거실』 『서울의 낮은 언덕들』 그리고 에세이 『내 안에 남자가 숨어 있다』가 있다. 마르틴 발저 『불안의 꽃』, 야콥 하인 『어쩌면 그곳은 아름다울지도』, 베르톨트 브레히트 『전쟁교본』, 에트가 힐젠라트 『나치와 이발사』 등 다수의 책을 독일어에서 한국어로 옮겼다.

역자 : 장정화

역자 장정화는 2007년부터 한국의 현대 소설과 동화를 영어로 번역하는 일을 해왔다. 박성원의 소설 「캠핑카를 타고 울란바토르까지」를 공역하여 코리아 타임즈 제44회 현대문학번역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박성원의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라는 단편소설집과 동화책 두 권은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지원금을 받아 번역하였다. 『회색 時』는 그녀가 번역한 작품 중 처음으로 출간된 작품이다.

역자 : 앤드류 제임스 키스트

역자 앤드류 제임스 키스트는 한국의 대학에서 영어회화를 강의하며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박성원의 소설 「캠핑카를 타고 울란바토르까지」를 공역하여 코리아 타임즈 제44회 현대문학번역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한국문학번역원에서 박성원의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와 동화책 두 권으로 한국문학번역원에서 번역 지원을 받았다. 이번 출판 작품 외에도 여러 작품의 번역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의 번역, 출판에 참여하면서 언어적 기술을 더 연마하고자 매진하고 있다.

감수 : 전승희

감수자 전승희는 서울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아시아 문예 계간지 《ASIA》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대 한국문학 및 세계문학을 다룬 논문을 다수 발표했으며, 바흐친의 『장편소설과 민중언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등을 공역했다. 1988년 한국여성연구소의 창립과 《여성과 사회》의 창간에 참여했고, 2002년부터 보스턴 지역 피학대 여성을 위한 단체인 ‘트랜지션하우스’ 운영에 참여해 왔다. 2006년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에서 ‘한국 현대사와 기억’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주관했다.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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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Avant garde
굴곡 많은 한국 현대사에서 한국 문학의 전위는 때로는 프로파간다와, 때로는 ‘탈민족, 탈현실’이라는 탈주선과 결합했다. 하여 그것은 파시즘에 억압된 민족 해방을 기획했거나, 거대 담론과 역사에 짓눌린 ‘개인’과 ‘타자성’의 해방을 의도했거나 간에, 정치적인 함의를 띨 수밖에 없다. 그들 전사에 의해 한국 문학의 형식은 내용적으로, 형식적으로 미학적 갱신을 거듭해왔다.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바이링궐 에디션>은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도 미국 독자들에게 판매되어 한국과 한국 문학을 알리고 있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컬럼비아대 동아시아학과, 보스턴 칼리지, 워싱턴대학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아시아학과 등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한국의 대표 단편 소설들이 미국과 북유럽 등 해외에 소개되고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은 우리 소설의 해외 소개와 번역 작업,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 문학을 통해 재발견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과거와 타인은 어떻게 도래하는가

“개인의 역사 중에서 타인이 차지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타인은 과연 실재적인 것의 이름인가. 만일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토록 비밀스럽게 존재하여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가. 타인이 존재하며 그들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왔다고 하는 것은 텔레비전의 선전이거나 종교의 광고 문안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그들 타인을 일생 동안 단 한 번도 실제로는 만난 일이 없기 때문이다. (중략) 그들은 아파도 울지 않고 총알이 뚫고 지나가도 피가 흐르지 않으며 공중에서 폭탄을 맞아도 진정으로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공기처럼 흘러 다니며 밤에도 잠들지 않는다. (중략) 단순한 환영이 아니라고 해도, 그들이 이름을 가질 수 있을까. 타인이 정녕 애증의 대상이기나 한 것일까. (34쪽) 이 마지막 문장들은 ‘수미’라는 한 실험적 실존에 대한 성찰이 빚어낸, 시적인 문장들이다. 위 글에서 독자는 ‘타인’을 ‘수미’라고 읽어도 좋지만, ‘과거’라고 읽어도 무방할 것이다. ‘도대체 과거라는 환영은 존재하기는 했던 것인가, 혹은 타인은 실재하는 것이란 말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다시 도표의 ‘B 서사’를 읽는다면, 비애감을 안고 ‘수미’를 따라가는 한 실존의 진지한 걸음을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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