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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인류의 본질과 기원에 대하여 사이언스 클래식13

칼 세이건 , 앤 두르얀 지음| 김동광 옮김| 사이언스북스 |2017년 03월 24일 (종이책 2008년 05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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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7년 03월 24일 (종이책 2008년 05월 01일 출간)
    포맷용량 ePUB(5.45MB, ISBN 9788983718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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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광대한 우주 속의 천애 고아 인류,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사이언스 클래식』13권《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이 책은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과 그의 아내이자 과학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앤 드루얀이 함께 쓴 것으로 인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는 오랫동안 종교와 과학적으로 고민한 인간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과학적 버전으로 답하여 정리한 것으로 우주론과 진화론적 관점에서 파헤친다. 최초의 생명 탄생에서부터 현생 인류가 침팬지와 진화적으로 갈라질 때까지의 장대한 생명의 역사를 추적하고 인간 행동과 폭력성, 이기주의에 대한 기원도 함께 추적한다.

또한 DNA의 기본 원리와 40억 년 가까운 생명 진화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짚어가고, 조상들의 흔적과 현생 인류와의 연결 고리를 찾아 간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생명의 성스러운 메시지를 들어라
머리말 인간이라는 종의 기원
프롤로그 인간이라는 고아의 이력서

1장 우주 공간 속 지구라는 행성에서
2장 화톳불 위로 떨어져 내리는 눈송이
3장 너는 도대체 무엇을 만들고 있는 거냐
4장 진흙 더미의 복음서
5장 3문자 단어에 불과한 생명
6장 나와 너
7장 처음 불이 타올랐을 때
8장 성과 죽음
9장 종이 한 장의 차이
10장 마지막 치유 수단
11장 지배와 복종
12장 카이니스와 카이네우스
13장 생존을 향하여
14장 암흑가
15장 굴욕적인 반영
...

저자소개

칼 세이건

저자 : 칼 세이건

지은이
앤 드루얀 (Ann Druyan) - 워싱턴에 있는 미국과학자연맹 간사로서 NASA의 보이저 항성간통신프로젝트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했다. 남편인 칼 세이건과 함께 텔리비전 시리즈 '코스모스'의 작가로, 영화 '콘택트'의 공동 작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현재 각종 저널에 과학 칼럼을 쓰고 있다.

칼 세이건 (Carl Sagan) - 우주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한 세계적인 천문학자. 1950년대부터 NASA의 자문 조언자로서, 여러 행성 탐사 계획에서 실험관으로서 활동했으며, 최초의 행성 탐험 성공(마리너 2호)을 목격했다. 또한 핵전쟁의 전 지구적 영향에 대한 이해, 우주선에 의한 다른 행성의 생물 탐색, 생명의 기원으로 이끄는 과정에 대한 실험 연구 등에서 선구적 역할을 했다.

그는 1975년 인류 복지에 대한 공헌으로 성 조셉 상, 1978년 <에덴의 공룡 The Dragons of Eden>으로 문학부문 퓰리처상, 미국우주항공협회의 존 F. 케네디 우주항공상, 소련우주항공가연맹의 치올코프스키 메달, 미국천문학회의 마수르스키 상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을 수상했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수많은 책과 논문과 기고문을 남겼는데, 그중 <코스모스 Cosmos>는 지금까지 영어로 출판된 과학 서적 중 가장 널리 읽힌 책으로, TV시리즈로 방영되어 현재까지 60개국 5억의 시청자를 매료시켰으며, “까다로운 우주의 신비를 안방에 쉽고도 생생하게 전달했다”라는 평가를 받아 에미 상 및 피보디 상을 수상했다.

그는 코넬 대학교의 데이비드 던컨 천문학 및 우주과학 교수, 행성연구실험실의 소장,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제트추진실험실의 초빙교수, 세계 최대 우주 애호가 단체인 행성협회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을 역임했다. 1996년 12월 골수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저서로는 <창백한 푸른 점 Pale Blue Dot>, <우주의 지적인 생명체 Intelligent Life in the Universe>, <대지의 속삭임 Murmurs of Earth>, <브로카의 두뇌 Broca's Brain>, <우주의 관계 Cosmic Connection> 등이 있으며 소설 <접촉 Contact>은 영화화되어 국내에 상영된 바 있다.

옮긴이
김동광 - 1957년생. 과학 전문번역가이자 저술가로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과 과학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이런 이게 바로 나야>, <판다의 엄지>,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마틴 가드너의 양손잡이 자연세계>, <인류의 기원>, <과학의 종말> 등이 있다.

저자 : 앤 두르얀

역자 : 김동광

책속으로

포식자와 먹이의 진화 경쟁이 진행되면서, 궁극적으로는 한층 복잡한 행동 양식이 요구된다. 일례로 상대를 좀 더 먼 곳에서 발견할 수 있으면 상당한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은 양쪽 모두에게 마찬가지이다.

촉각과 미각처럼 접촉 상태에서 기능을 하는 감각뿐만 아니라 후각, 시각, 청각 이외에도 초음파 탐지 능력 등 원거리에서 작용을 하는 감각도 포식자나 피식자에 대해 우위에 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작은 동물의 머릿속에는 과거를 기억하는 능력도 발달해 왔다.

불의의 사태에 직면했을 때 주위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가령 Z라는 상황에서는 A라는 행동으로 대응하고, Y라는 상황이 벌어지면 B로 대응하는 초보적인 판단 능력이 유전자 안에 기록된다. 이런 능력은 좀 더 복잡하게 분기된 다양한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되고, 마침내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논리로까지 발달하게 된다.

그 수준까지 발달한 수단은 생존이라는 싸움에서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먹이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먹이를 찾아야 하는 포식자에게 더 많은 능력이 필요하다. 피식자가 아무런 회피 행동을 보이지 않아도 말이다. (191쪽, '6장 나와 너' 중에서)

출판사서평

광대한 우주 속의 천애 고아 인류,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인류의 뿌리를 탐구하는 칼 세이건과 앤 드류얀의 모험!
40억 년에 걸친 아름답고 장엄한 생명의 파노라마

우리는 도대체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우리는 왜 ‘이런’ 모습을 하고 있으며, 왜 다른 과정을 거쳐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갖지 않았는가? 인간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만약 필요하다면, 밑바닥에서부터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선조들의 손에 의해 그 귀결이 좋든 나쁘든 간에,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이 방향이 정해진 것인가? 인간은 그 본성을 바꿀 수 있는가? 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능한가? 자손들에게 현재보다 쾌적한 세계를 남겨 줄 수 있을까? 우리는 인간을 괴롭히고 문명을 붕괴시키는 악마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긴 안목에서 볼 때, 인간은 어떤 변화를 일으켜야 하는지를 알 만큼 현명한가? 우리는 우리 자신의 미래를 믿을 수 있는가? -본문에서

인류는 오랫동안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져 왔다. 공자, 부처, 소크라테스, 예수 같은 성인(聖人)들은 물론이고, 여러 철학자와 지식인, 그리고 종교인들이 이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의 해답을 제시했고, 이 질문의 깊이를 더해 왔다. 그렇다면 현대의 과학자들, 에드워드 윌슨이 “해방된 종교”라고 했던 과학의 사제들은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된 칼 세이건(Carl Sagan)과 앤 드루얀(Ann Druyan)의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Shadows of Forgotten Ancestors)?는 이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새로운 물음에 대한 과학적 버전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적인 천문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 높은 칼 세이건과, 그의 부인으로 현재 칼 세이건·앤 드루얀 재단을 이끌고 있으며 과학 다큐멘터리의 제작자로 활동 중인 앤 드루얀이 함께 쓴 이 책은 오랫동안 종교와 철학의 영역에 속해 있었던 이 질문을 우주론과 진화론의 관점에서 파헤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물리학, 분자 생물학, 진화 생물학, 진화 심리학, 인류학이 한데 어우러진 통합적인 세계관, 아니 인간에 대한 관점을 소개한다.
평생 31권의 책을 썼고 500편의 연구 논문을 썼으며 1380편의 과학 칼럼과 기사를 쓴 칼 세이건의 과학 저술 작업은 천문학에 대한 대중적인 소개에서 시작해 외계 지성 생물체 탐색(SETI)나 행성 과학 같은 우주 탐험, 핵전쟁과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중심으로 한 인류 문명에 대한 성찰, 과학의 변경 지대를 어지럽히는 UFO 연구나 점성술 같은 사이비 의사 과학에 대한 비판, 그리고 과학과 지식 그리고 인간 본성의 본질에 대해 다루는 방대한 것이었다.
이 책은 이러한 주제들에 대한 그의 연구, 사색 그리고 논쟁의 성과물을 한데 모은 것이다. 최초의 생명 탄생에서 현생 인류가 침팬지와 진화적으로 갈라질 때까지의 장대한 생명의 역사를 추적하며 인간 행동, 인간의 폭력성, 이기주의, 이타주의, 인간 본성, 도덕성의 기원을 추적하고 있는 이 책은 우주적 천애 고아인 인류의 이력을 우아하게 드러내 준다.
기존의 종교와 철학이 주장하는 것처럼 인류가 지구 생명계의 정점에 군림하는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진화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극히 최근에 출현한 생명계의 새로운 식구라는, 현대 과학이 가져다준 자기 인식이야말로, 인류를 “유년기”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라는 것이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이다.

자신의 부모에 대해 감상적이거나 신비적인 태도를 갖지 않고, 동시에 자신의 결점을 두고 부당하게 부모를 탓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부모를 바라볼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어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어른이 되면 비록 고통스럽더라도 길고 긴 음지나 무시무시한 그림자를 외면하지 않고 똑바로 쳐다볼 수 있다. 그리고 조상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우리 후손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살필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아주아주 깊은 과거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진화의 순간에서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들을 하나하나 짚어 가면서 인류가 어떻게 현재까지 오게 되었는지, 섹스의 기원은 무엇인지,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본질은 무엇인지, 폭력과 강간 같은 인류의 공격성은 어디에서 기원한 것인지,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는 왜 형성된 것인지 살펴본다.
지구에 있지만, 우주적 존재이기도 하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지만 실제로는 지구 생명계의 일원에 불과한 인류의 뿌리를 흥미진진하고 우아하게 드러내는 이 책은 도덕, 투쟁, 협동 등 인류의 다양한 행태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심어 줄 뿐만 아
니라 인류 그 자체 그리고 인류와 다른 생명의 관계, 더 나아가 인류와 우주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통찰과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

코스모스에 인류 문명의 태동까지
인간 본성에 내재되어 있는 기원의 비밀을 찾아서

이 책은 냉전이 종결된 1992년에 출간되었지만 기획과 저술 준비는 ?코스모스? 텔레비전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방영되고 그것을 책으로 옮긴 ?코스모스?가 공전절후의 베스트셀러가 된 1980년 초부터 기획되기 시작했다.
세이건과 드루얀은 미국과 소련 사이의 군비 확장 경쟁이 끝없이 계속될 것만 같던 시대에 이 어리석은 행위들의 근본에 있는 정치적?감정적 기원을 파헤치기 위해 이 책을 기획한다. 냉전의 역사적 뿌리는 분명 20세기 초반의 양차 세계 대전이었겠지만, 그 역사적 뿌리 역시, 농경과 목축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인류 문명 자체에 닿아 있다는 인식을 가진 그들은 문명이 그렇게 형성된 이유, 인류가 문명을 그렇게 만들어 낸 이유를 찾으려면 인류 탄생 이전을 살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진화론의 탄생 과정, DNA의 기본 원리, 40억 년에 가까운 생명 진화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짚어 나간다. 그리고 영장류의 등장과 영장류의 행동 양식에서 볼 수 있는 우리 조상들의 흔적, 우리 현생 인류와의 연결 고리를 찾아 나간다.
앞서 출간된 ?코스모스?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큰 세계, 즉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기획이었다면, 1992년에 출간된 이 책은 우리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 인간이라는 종을 생명의 탄생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이해하려는 큰 기획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인류가 처해 있는 시급한 위기(민족 간의 갈등, 문명 간의 투쟁, 종교 간의 대립, 환경 파괴, 생물 종의 급격한 멸종 등)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연구에 치열하게 매달린 과학자이자 인류 문명의 과거?현재?미래를 고민한 사상가였고 동시에 과학의 대중화, 대중의 과학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행동하는 현대의 계몽주의자였던 영웅적인 지식인 칼 세이건의 평생에 걸친 연구와 사색의 성과물이 모여 있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인간에 대한, 인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열어 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과거 지구에 존재했던 생명의 역사에 대해 최근에 얻게 된 생물학적 이해 덕분에 우리는 조상들에 대한 존경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 과학은 이러한 특별한 종류의 영적 관여에 깊은 토대가 있음을 밝혀 준다. 결국, 모든 생물 속에 들어 있는 생명의 성스러운 메시지는 우리 조상들이 쓴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모를 수 있지만, 그 생명들은 우리 안에 살아 있다.
칼 세이건과 내가, 혼자 또는 함께, 쓴 30권 이상의 책들 중에서, 우리는 특히 여러분이 손에 들고 있는 이 책에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이 책은 과학이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는 위대하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를 종합하려는 시도이다. 우리에게 창세기의 과학적 버전은 자연 실재의 투영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영적’ 의미에서도 더 강력한 무엇이다. 근대 과학 혁명이 준 핵심적인 생물학적 통찰, 즉 지상의 모든 생물들이 친척이라는 깨달음은 우리가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할 계시인 것 같다. -한국어판 서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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