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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의 탄생 : 광기를 합리로 바꾼 정신의학사의 결정적 순간

하지현 지음| 해냄출판사 |2016년 02월 05일 (종이책 2016년 0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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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6년 02월 05일 (종이책 2016년 01월 15일 출간)
    포맷용량 ePUB(7.26MB, ISBN 9788965747512)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6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6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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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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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정신건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안내하는 흥미진진한 정신의학 발전사!

『정신의학의 탄생』은 광기 또는 미신과 분리되어 보다 합리적이고 유용한 과학으로서 정신과학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거쳐 온 과정을 짚어내면서 ‘마음의 과학’을 본격적으로 탐구 했다. 책은 누적 조회수 440만 회, 댓글 4천 건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은 네이버캐스트 ‘정신의학의 결정적 순간’을 엮은 것이다. 저자는 연재 내용을 바탕으로 200년 정신의학의 역사적 사실과 과학적 진실을 알기 쉽게 풀어내었다.

정신의학은 인간의 뇌와 마음의 고장을 치료하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정신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 과정에서 제기된 논쟁을 중심으로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많은 오해와 편견에 투쟁한 의학자들의 치열한 연구들이 담겨있다. 머리에 쇠막대기가 꽂히는 사고를 겪은 피해자 게이지 덕분에 전두엽의 기능을 알 수 있었고, 15년 동안 환자들의 뇌 조직 슬라이드를 정리해 치매의 존재를 밝히게 된 알츠하이머, 정신분석에서 증명하기 어려웠던 무의식의 최신을 과학기술로 증명하려는 노력 등 역동적으로 발전해 온 정신의학의 흥미로운 이면을 그려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대학병원 전문의로 환자를 치료해 온 저자는 정신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의 뿌리가 생각보다 깊고 넓게 퍼져 있다는 데 고심했다. 이에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보편적인 질문을 통해 200년 정신의학을 소개하였다. 흥미진진한 저자의 서술이 어우러진 이 책은 인류 발전사가 궁금한 일반 독자들뿐 아니라 의학도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 나아가 의학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들에게도 깊은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정신의학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 순간

1장 정신의학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
성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전두엽의 역할
무의식을 평가할 수 있을까?-로르샤흐 테스트와 심리검사의 개발
서툰 손재주 때문에 알게 된 스트레스 개념-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몸이 아픈 것은 혹시 마음 때문일까?-정신신체의학의 역사
섹스와 과학이 만나다-킨제이, 매스터스와 존슨 그리고 카플란
자는 동안에도 눈동자는 움직인다!-렘수면의 발견
치료 결과보다 삶의 질이 더 중요하다-해피 메이커, 프로작

2장 새로운...

저자소개

하지현

저자 : 하지현

저자 하지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한 바 있다. 2008년에는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진료하고 읽고 쓰고 가르친다. 한국정신분석학회 간행위원장,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현대 도시인의 심리를 포착한 인문교양서 『도시 심리학』 『소통, 생각의 흐름』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예능력』 『하지현 박사의 소통 & 공감』 『당신의 속마음』 『관계의 재구성』, 픽션을 도입한 심리 에세이 『심야 치유 식당』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가 있다. 육아 고민을 함께한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전래 동화 속의 비밀 코드』와 더불어, 최근에는 교육 대담집 『공부중독』(공저)을 세상에 내놨다. 또한 정신의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문점을 풀어주는 교양서 『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 에세이』를 출간했다.
옮긴 책으로 『갈등 해결의 기술』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등이 있다.

책속으로

현대 정식의학이라는 큰 강은 서로 다른 수많은 강줄기에서 하나로 모인 결과물이다. 정상과 비정상 사이에 분명한 경계를 세우려는 노력, 사회문화적 변화와 함께 발생하는 개념의 발전, 정신질환 치료는 궁극적으로 생물학적 치료인가 정신 치료인가 아니면 사회의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 것인가와 같은 고민이 각개약진해 왔다. 과학적 발견과 사회 분위기의 변화에 따라 우위를 점하기도 하고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면서 형성된 결과물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 정신의학이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무엇이 피니어스 게이지의 성격을 바꾸었을까? 성격은 도대체 어떻게 형성되는 것인가?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혈액형에 따른 성격 구분이나 사주·골상에 따른 성격 해석은 타고난 기질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반면 과거의 경험, 특히 어린 시절의 기억이 성인기의 성격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은 양육과 환경의 영향을 강조하는 태도로, 발달이론이나 정신분석이론에서 지지한다. 기질과 양육 논쟁은 지금도 주도권을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게이지의 사례는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바로 전두엽의 역할이다. 전두엽의 손상이 한 사람의 성격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즉 뇌의 변화가 사람의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적 기반이라는 것이다.
―「1장 정신의학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 중에서

왜 식이장애가 현대사회에 만연하게 된 것일까? 1940년대 이후 서구사회의 ‘날씬함에 대한 추구’가 폭식증과 거식증이 정신질환으로 자리 잡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 날씬함은 독립성, 자율성, 절제의 상징처럼 인식되었고, 미디어에서 보이는 모델이나 스타는 비정상적인 날씬함을 유지하면서 청소년과 젊은 여성은 그들을 따라 하고 싶은 욕망을 갖게 된다. 완벽한 여성이라는 이미지를 위해 지난하게 투쟁하며 자신의 신체 이미지를 왜곡하고, 살찌는 것에 대한 병적인 공포심이 생긴다. 그래서 항상 먹는 것을 생각하는 과민한 상태에서 지나치게 굶고 억제하다 보면, 어느 순간 억제를 감당하지 못하고 폭식의 방아쇠가 당겨진다. 그 폭식을 감당하지 못하기에 먹은 음식을 게워내고 그에 대한 죄의식이 악순환을 이루면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2장 새로운 질환인가, 문화의 산물인가」 중에서

데이비드 라이머의 비극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후, ‘성 역할이나 성 정체성은 환경과 교육, 양육에 의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이론은 힘을 잃었다. 여성학이나 사회학 등의 분야에서 지지되었던 ‘남녀의 행동과 세상에 대한 인식, 심리 차이는 생물학적으로 결정되기보다는 사회문화적인 영향이 훨씬 크다’고 보는 이론을 반증하는 사건이었다. (중략) 성을 결정하는 요인에는 3가지 요소가 있는데, 첫 번째가 성 주체성으로 성염색체와 성기의 생김새로 결정하는 생물학적 성을 말한다. 두 번째는 성 정체성으로, 2세 반에서 3세 사이의 발달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성인지 인식하는 심리적인 성이다. 세 번째는 성 지향성인데, 매력을 느끼는 대상은 이성이나 동성 혹은 둘 다일 수도 있다. 트렌스젠더, 동성애를 정의하는 데 이 3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라이머의 경우 성 주체성은 남성이지만 사고로 성기가 손상되자 성 정체성을 인위적으로 여성으로 만들려 했다.
―「3장 인간이 심리와 행동을 조작할 수 있는가」 중에서

신중하면서도 객관적·과학적으로 접근했으므로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3판은 1, 2판과 질적으로 달랐다. 이로써 정신의학의 진단은 전통적 의학 모델에 기반했다고 할 정도가 되었고, 다시 의학의 주류 진단 체계로 편입될 근거를 갖게 되었다. 경험 있는 의사들 사이에서 진단적 일치도가 상당히 높으며, 객관적인 증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정량적인 증상의 개수로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장점이었다.
누구나 간편하게 펼쳐볼 수 있으면서 공신력을 가진 가이드라인이 제공된 덕분에 이 진단 기준은 정신과 병원에서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보건기관, 사회복지기관, 민간보험회사, 법정, 감옥, 연구를 위한 대학 등으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국제질병분류보다 일차적인 진단 기준으로 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미국을 넘어서 세계로, 의학계를 넘어 전 사회적으로 일종의 기준점이 되고 매 사안마다 인용하는 책이 되다 보니 자연스레 “정신의학계의 바이블”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4장 저주받은 것인가, 고장 난 것인가」 중에서

프로이트와 아들러 모두 정신질환에는 유전과 환경이 공동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관점은 유사했다. 그러나 아들러는 ‘기관 열등성’이라는 것을 강조하여, 생물학적 기반이 열등한 경우 신경증이 더 잘 생긴다고 생각

출판사서평

정신의학은 인간 이해의 역사다!
네이버캐스트 연재 조회수 440만 회, 댓글 4천 건 돌파!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은 화제작

출간 의의
일탈과 반성을 통해 발전한 정신의학의 역동적인 역사!
주술적 치료, 격리와 감금, 무모한 수술로 쌓인 오해와 편견을 털어버리고
합리적이고 유용한 과학으로서 정신의학이 정립되기까지 200년 투쟁을 한 권으로 읽는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적 증상들이 대중에 노출되면서 정신과적 치료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정신과 치료 병력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거나 치료제가 건강을 해친다는 등의 정신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의 벽은 여전하다. 광기나 미신과 분리되어 보다 합리적이고 유용한 과학으로서 정신의학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거쳐온 과정을 짚어냄으로써, ‘마음의 과학’을 본격적으로 탐구해 볼 때다.
『소통, 생각의 흐름』『도시 심리학』 등 사회 문제와 정신의학의 접점을 찾아온 건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200년 정신의학의 역사적 사실과 과학적 진실을 쉽게 풀어낸 『정신의학의 탄생』을 펴냈다. 네이버캐스트에 ‘정신의학의 결정적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2014년 1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총 42회 연재된 이 원고는 누적 조회수 440만 회, 댓글 4천 건을 돌파하는 등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갈등한 환자들의 고투가 인류를 보다 나은 삶으로 이끌고자 한 치료자들의 분투와 맞닿은 의학의 교차점을 다루고 있는 이 책에는, 머리에 쇠막대기가 꽂히는 사고를 겪은 피해자 게이지 덕분에 전두엽의 기능을 알 수 있었던 사건, 15년 동안 환자들의 뇌 조직 슬라이드를 정리해 치매의 존재를 밝힌 알츠하이머, 어린 앨버트 실험으로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왓슨, 프로이트에게 반기를 든 제자 아들러와 융의 연구로 확장된 정신분석학, 남성을 인위적으로 여성으로 키우고자 했던 급진적인 시도, 정신분석에서 증명하기 어려웠던 무의식을 최신의 과학기술로 증명하려는 노력 등 역동적으로 발전해 온 정신의학의 흥미로운 이면을 그려낸다.
정신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 과정에서 제기된 논쟁을 중심으로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 ‘정신의학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에서는 정신질환부터 심리 검사, 수면, 성 문제 등 현대 정신의학이 포괄하고 있는 영역들을 살펴보고, 2장 ‘새로운 질환인가, 문화의 산물인가’에서는 거식증, 사회공포증 등 사회가 급변하면서 부각되는 현상이 과연 치료의 대상인지 변화의 부산물일 뿐인지 논의한다. 3장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조작할 수 있는가’에서는 인간이 타인에 의해 조종당할 수 있는지를 최면, 행동주의 이론, 성 정체성 등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4장 ‘저주받은 것인가, 고장 난 것인가’에서는 사회에서 격리시켰던 정신질환자들을 의학의 영역에서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의사 크레펠린, 피넬, 프로이트 등의 시도를 분석했다. 5장 ‘정신분석은 여전히 유효한가’에서는 무의식의 발견을 통해 정신 치료의 새 장을 열었던 정신분석학과 전기충격이나 약물 치료를 통해 뇌의 기능 이상으로 접근한 생물학적 치료와의 대립을, 6장 ‘인간의 정신 능력은 성장하는가’에서는 과학의 발전과 인권 의식의 성장 등이 정신의학에 미친 지대한 공헌을 돌아본다.
정신의학은 인간의 뇌와 마음의 고장을 치료하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수많은 오해와 편견과 투쟁한 의학자들의 치열한 연구들이 담긴『정신의학의 탄생』을 통해 우리는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틀이 더 깊어지고 넓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인류 발전사가 궁금한 일반 독자들뿐 아니라 의학도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 나아가 의학에 직접 몸담고 있는 전문가들에게도 깊은 통찰을 선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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