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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동양사

남경태 지음| 휴머니스트 |2015년 07월 15일 (종이책 2015년 04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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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5년 07월 15일 (종이책 2015년 04월 13일 출간)
    포맷용량 ePUB(27.03MB, ISBN 9788958628620)  |  PDF(17.36MB)
    쪽수 580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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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종횡무진 동양사』는 동양의 역사를 아이가 태어나 자라고 다른 이들과 뒤섞이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동양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그간 한없이 업신여겼지만(혹은 업신여기고 싶었던) 독자적 발전을 이룩한 일본, 그리고 같은 아시아 대륙에 속해 있어 동양의 한 축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는 인도, 이 세 나라를 동양사의 축으로 설정하고 이들의 역사를 ‘따로 또 같이’ 풀어내고 있다. 동양사의 다채로운 흐름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동양의 태어남과 자람, 그리고 뒤섞임

1부 태어남
1장 중국이 있기까지
신화와 역사의 경계 | 구름 속의 왕조들 |중화 세계의 영원한 고향 | 기나긴 분열의 시대 |최초의 통일을 향해 | 동양 사상의 뿌리

2장 인도가 있기까지
굴러온 돌의 승리 | 인도와 종교 | 정치적 공백이 이룬 통일

3장 일본이 있기까지
금속의 빛을 던져준 야요이 문화 | 빛은 서방에서 |왜에서 일본으로

2부 자람
4장 세상의 중심이었던 중국
1. 중화의 축
죽 쒀서 개 준 통일 |...

저자소개

남경태

저자 : 남경태

저자 남경태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대표적인 인문학 전문 번역가이자 저술가이다. 1980년대에는 사회과학 고전을 번역하는 데 주력했고, 1990년대부터는 인문학의 대중화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와 철학에 관한 책을 쓰거나 번역했다. 그에게는 ‘종합 지식인’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지식의 크로스오버와 퓨전을 전문으로 하는 이는 찾아보기 힘든데,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문학의 재료들을 구슬을 꿰듯 잘 엮어 독자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간다. 지은 책으로 《개념어 사전》, 《누구나 한번쯤 철학을 생각한다》, 《철학 입문 18》, 《한눈에 읽는 현대 철학》, 《종횡무진 역사》, 《종횡무진 한국사 1,2》, 《종횡무진 동양사》, 《종횡무진 서양사 1,2》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문학과 예술의 문화사 1840-1900》, 《페다고지》, 《비잔티움 연대기》, 《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 《30년 전쟁》 등이 있다. 총 134종 145권을 남겼다. 세상과 끝없이 소통한 유쾌한 수다쟁이였던 그는 2014년 12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병마와 싸우면서도 MBC 라디오 〈타박타박 세계사〉,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진행자로 활약했고, 마지막까지도 원고를 쓰며 생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이 《종횡무진》 시리즈(전 5권)는 생전 그가 가장 애정을 쏟았고 그의 향기가 가장 진하게 남은 책이기도 하다. 이 시리즈의 최종판을 통해 지은이의 향기가 더 짙고 오래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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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중국, 일본, 인도 세 축으로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동양의 역사
시간의 흐름만을 좇느라 숨이 차는 통사들과는 달리 시공간을 넘나들어 역사의 ‘종횡무진’함을 전면에 보여주었던 책, 역사서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유머러스한 서술 방식 속에 누구보다 비판적이고 날카로운 역사 인식을 드러내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남경태의 《종횡무진》 시리즈(전 5권)가 최종 개정판으로 출간된다. 방대한 동양의 역사를 손쉽게 이해하기 위해 동양사의 세 축을 중국과 인도, 일본으로 정하고, 한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고 어른이 되어 사회에 뛰어들게 되는 것에 빗대, ‘태어남’과 ‘자람’, ‘섞임’의 세 단계로 나누어 역사를 살핀다. 1부에서는 중국과 인도, 일본의 역사가 시작된 과정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그들 역사가 나름대로 독자적인 성장과 발전을 해온 과정, 그리고 3부에서는 세 역사가 하나의 전 지구적 역사, 세계사 속에 통합되고 편입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1. 주변의 역사와 세계사의 흐름에서 이해하는 거대한 동양사 ― 사건의 흐름을 보여주는 힘 있는 서사‘동양사’라고 하면 보통 중국사를 떠올리고, 동양사를 다루는 책 역시 중국사 위주로 서술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일본이나 인도를 동양사의 곁가지 정도로 여기지 않고, 그들을 동양사를 정립하고 있는 독자적인 역사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 차별된다. 한편, 동양사의 흐름은 한반도 역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일찍이 중국, 일본, 인도와 고루 교류를 맺어 왔던 한반도에도 이들의 역사와 직접 관련 있는 사건, 또는 우연하게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중국사나 일본사와 관련된 한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엮어서 보여준다. 영종의 아버지를 어떻게 대우할 것인지를 두고 벌어진 송나라 판 예송논쟁, 당 고조 이연과 태종 이세민의 행적과 조선을 건국한 이씨 부자의 행적(왕자의 난)을 비교한 점 등이 그 예다. 이런 내용은 그 자체로 흥미로울 뿐 아니라 동양사 안에서 한국사의 존재를 환기시켜 주는 동시에, 동양사의 다채로운 흐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한다. 사건들의 흐름을 짚어가며 우리의 역사라고 과장하지 않고 일본의 역사라고 낮추어보지 않는 비판적이고 힘 있는 서술로 시종일관 이끌어 간다. 이렇듯 이 책은 거대한 동양사를 세 나라의 역사를 따로 살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주변의 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함께 유기적으로 풀어냄으로써 동양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2. 동양의 역사를 통해 미래의 역사 내다보기 ― 차이와 통합을 아우르는 미래의 역사를 알기 위해 꼭 읽어야 할 동양사 동양과 서양은 역사가 전개되는 양상은 서로 달랐다. 그 가장 큰 이유로 지은이가 꼽는 것은 중심의 문제다. 중심을 이동해온 서양사와 중심이 고정되어 온 동양사의 발전 양상은 눈에 띄게 달랐던 것. 오리엔트에서 발생한 서양 문명은 크레타 섬으로, 그리스로, 이탈리아로 그리고 유럽으로까지 활발한 이동 과정을 거친 반면, 동양 문명은 언제나 중국을 중심으로 하여 왕조만 교체될 뿐 중심은 변하지 않았다. 이런 차이가 사회·경제·사상 등에서 오늘날 동서양의 차이를 낳았다. 그런데 17~18세기부터 서양 세력이 동양에 진출하면서 서양사와 동양사의 구분은 모호해지기 시작했다. 그 뒤섞임의 과정이 몇 세기 동안 진행된 결과 지금은 지구 전체가 거의 단일한 문명권으로 통합되었다. 문명과 역사는 늘 ‘글로벌화’되어 왔지만, 그와 동시에 ‘로컬화’되기도 했다. 미래의 역사는 동양과 서양의 두 문명이 점점 내밀한 통합을 이루면서도 어떤 측면에서는 차이를 보존하고 확대하는 양상을 보여줄 것이다. 이렇게 복잡하고 폭 넓어진 역사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역사에 대한 인식도 구슬 꿰듯 서로 엮어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런 목표 아래 가장 쉽고 흥미롭게 동양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꾀하고 있다. 본문은 물론 도판과 해설 각주에는 동·서양사와 한국사가 ‘종횡무진’ 교차하는 다양한 순간이 드러난다. 읽는 재미는 물론, 역사를 이해하는 폭을 훨씬 넓혀주고, 생생한 지도와 새롭게 수록된 도판들은 본문을 받쳐주는 또 하나의 텍스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3. 종횡무진 인문학자 남경태의 가장 독창적 역사 읽기
-역사의 오케스트라 지휘ㅏ자가 되고자 했던 인문학자 남경태가 남긴 것

남경태는 독자들이 믿고 읽는 인문학 전문 번역가이자 저술가로, 인문학의 거의 모든 분야를 섭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인문학의 바탕을 이루는 역사와 철학을 한 사람이 일관성을 가지고 서술해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그는 생각의 역사인 철학사(《누구나 한번쯤 철학을 생각한다》)와 현실의 역사인 세계사(《종횡무진 역사》)를 모두 선보이며, 인류
문명사의 거대한 두 흐름을 한눈에 선보인 바 있다. 거기에 머물지 않고 한 사람의 지은이가 한국사·동양사·서양사를 일관된 사관으로 쓴 《종횡무진》시리즈에는 남경태의 향기가 가장 진하게 베여 있다. 보통 통사를 서술할 때 쓰이는 고대-중세-근대의 시대 구분법은 방대한 동양의 세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기에 적합하지 않을뿐더러, 종횡무진으로 펼쳐지는 역사의 흐름을 지나치게 단순화시키기에, 지은이는 동양의 역사를 아이가 태어나 자라고 다른 이들과 뒤섞이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세계사 교과서에 한두 줄에 그친 사실 설명은 그가 파헤친 역사 속에서 씨실과 날실처럼 엮여 입체적으로 조명된다. 역사의 사건들을 그저 나열하고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끊임없이 재해석해 오늘날 우리가 역사를 통해 배울 것과 버릴 것을 분명히 제시해주었다.
‘종횡무진’이라는 표제처럼 좌충우돌하며 자유분방하게 역사를 서술하면서도, 이 책은 교과서에 나오는 지식과 정보를 최대한 수용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시리즈에서 한 사람의 지은이가 가진 일관된 사관과 역사 서술을 읽어내고 그것을 중심으로 공감이나 비판의 시선을 던져주었으면 한다. 이번이 이 시리즈의 최종판이 되겠지만, 독자들의 공감과 비판이 담긴 의견은 이 책을 계속 살아 숨 쉬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것이 생의 마지막까지 이 시리즈의 서문을 고쳐 쓴 지은이가 바라는 일이다.

*종횡무진 한국사 1, 2, 동양사, 서양사 1, 2 추천사

남경태 씨를 만나면 늘 유쾌했고 그 박식함에 놀랐다. 그가 떠난 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게 정말 후회되지만 다행히 책이 남아 있어 위안이 된다. 앞으로 남경태의 저서를 모두 독파할 계획인데 양이 너무 많아 큰일이다. 그 사람이 그립다.
-배철수(가수, 방송인)

동서양의 역사와 철학은 물론 종교, 과학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공부를 거듭해온 그의 글답게 거침없는 서술은 재미있고 풍성하며 설득력 있다. 무엇보다 신선한 시선을 접하는 즐거움과 함께 많은 생각 거리를 던져준다.
-박시백(《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저자)

저자는 이 시대가 낳은 ‘역사의 달인’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풍부한 지식과 예리한 비교 사관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역사를 전달한다.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가 종횡무진 연계되게 만든 저자의 박학과 공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신병주(건국대 사학과 교수)

피자의 역사를 말하면 이탈리아의 왕비 마르게리타 이름이 툭 튀어나왔고, 마오쩌둥과 장제스의 식탁에 차려졌던 누룽지탕을 언급하면 국공합작의 역사를 멋진 목소리로 풀어냈던 남경태. 그가 대구탕반의 역사에서 침묵한 이유는 파를 먹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영하(《식탁 위의 한국사》 저자)

남경태 선생과의 대화는 늘 즐거웠다. 구수한 입담으로 끌고 가는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넋을 잃고 몰입하기 일쑤였다. 《종횡무진》 시리즈를 읽다 보면 그의 유쾌한?스토리텔링에 푹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
-김창남(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문화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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