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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매력이 숨 쉬는

도쿄 뒷골목 이야기

강석균 지음| 강석균 사진| 넥서스BOOKS |2011년 11월 30일 (종이책 2008년 05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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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1년 11월 30일 (종이책 2008년 05월 01일 출간)
    포맷용량 ePUB(28.22MB)  |  PDF(39.57MB)
    쪽수 274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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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상반된 매력을 지닌 도시, 그 속에서 느끼는 진정한 도쿄!

도쿄의 뒷골목에서, 익숙하지만 낯선 도쿄를 소개한 『도쿄 뒷골목 이야기』. 화려하게 수놓아진 도시 속 빌딩숲, 개성으로 무장한 젊은이들의 거리 신주쿠와 하라주쿠, 긴자나 아키하바라 같은 번화가,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전자제품, 라멘, 쇼핑, 도쿄디즈니랜드…. 이처럼 화려한 도쿄의 이면에는 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또 다른 모습이 있다.

이 책은 아사쿠사, 간다, 니혼바시, 후카가와처럼 아직 끈끈한 정이 남아 있는 시타마치와 소시민의 활력이 느껴지는 시장의 모습, 일본의 근대를 엿볼 수 있는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뒷골목 가득 달콤한 향을 풍기는 단팥빵과 풀빵의 항연, 예나 지금이나 묵묵히 자신의 업을 해온 신발 장수와 악기 장인, 연일 매진되는 가부키를 직접 느끼며, 화려하지만 정감 있는 도쿄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다.

목차

첫 번째 골목_ 녹아든 전통을 맛보다
벚꽃놀이 가자꾸나
라멘 대 고기국수
오차, 우롱차, 고-히-
일본 근대 건축 감상기
풍속화 우키요에와 김홍도
오미쿠지와 에마
맞으리, 마쓰리!
일본 인형을 찾아서
기모노가 있는 풍경
도쿄의 뒷골목, 시타마치 엿보기 I - 아사쿠사

두 번째 골목_ 상반된 매력을 느끼다
자전거는 좋아서 타는 게 아니야
도쿄대 공부벌레들
고갸르 거리
도쿄 벼룩시장 속으로
하나비, 불꽃놀이야
펄떡이는 참치처럼
스시...

저자소개

저자 : 강석균

글ㆍ사진|강석균
여행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영화는 꿈을 간접 체험하게 한다. 한양대학교 산업대학원을 졸업했고, 모 기업연구소 퇴직 후에는 영상작가 전문교육원과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과정을 통해 글쓰기를 익혔다. 틈틈이 유럽과 호주, 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을 여행했으며, 여행저서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알고 가는 여행을 소개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여행· 에듀테인먼트 전문작가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30만 원으로 주말에 떠나는 일본여행≫ ≪50만 원으로 삼국지 따라 떠나는 중국여행≫ ≪호주 뉴질랜드 여행 안내서≫ ≪맛있는 시나리오≫ ≪대한민국에서 뮤지컬 만들기≫ ≪중국어 상식사전≫ ≪Enjoy 방콕(출간예정)≫ 등이 있다.

책속으로

3살, 5살, 7살은 엿 먹는 나이
시치고산은 3세, 5세, 7세의 어린이들의 건강을 비는 것으로 우리의 돌잔치와 비슷한 행사이다. 원래 시치고산은 11월 5일에 치르던 행사였으나 요즘은 형편에 따라 주말에 하는 가정이 많다고 한다. 시치고산에는 아이와 가족들이 장수를 기원하며 치토세아메라는 엿을 먹는다. 예전에 우리가 이웃에게 돌떡을 돌리듯 일본에서도 치토세아메를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요즘은 일본에서도 이웃과 교류가 없어 치토세아메을 돌리는 풍습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일본 사람들은 어릴 때 신사에서 시치고산을 하고 성장해서는 결혼식을 올리며 죽어서는 장례식을 치룬다. 이렇듯 신사는 일본인의 삶 전반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따라서 도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크고 작은 신사를 모르고서는 일본을 이해하기 힘들다.
P. 52~53 <오미쿠지와 에마> 중에서

삐끼들이 붙잡는 가부키초 거리
가부키초는 도쿄에서 제일 음침한 뒷골목이다. 가부키초로 들어가자 가라오케 간판이 보인다. 아직까지 별다를 게 없는 것 같아 친구가 실망하는 눈빛이다. 그러나 실망 마라 친구야, 곧 가부키초의 진면목을 볼 수 있으니. 재미있는 것은 가부키초 거리에 인형 뽑기, 갤러그 같은 오락을 할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장이 많다는 것이다. 도쿄 제일의 음침한 거리 가부키초에서 교복 입은 여학생들이 멀쩡하게 게임을 하고 있다.
P. 136~137 <가부키초의 벗고 있는 여인들> 중에서

신오쿠보의 한국 사람과 중국 사람
신오쿠보에선 중국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신오쿠보 거리에는 한국식 PC방 말고도 중국식 PC방 왕빠가 있다. 왕빠의 모습 역시 우리의 PC방과 다르지 않아 입구에서 번호가 적힌 카드를 가지고 들어가 사용하면 된다. 카드에 일정액을 충전해 사용하기도 한다.
중국 식품 가게도 신오쿠보 거리에서 빠질 수 없는데, 중국 특유의 장류와 향신료, 양념 등을 팔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 식품 가게에서 한국의 신라면을 판다는 점이다. 매운 신라면이 그들의 입맛에도 맞는 모양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어떤 중국 상점에서는 한국 때밀이 수건인 이태리타월도 판다는 점이다.
P. 253~254 <일본 속 한국과 중국> 중에서

후카가와에서 몬젠나카초로
후카가와에서 몬젠나카초까지 걷다보면 고층 아파트를 좀처럼 볼 수 없다. 단층 건물들로 된 후카가와 시타마치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동네 한편에 보이는 다다미 가게에서는 다다미 기계가 부지런히 다다미를 짜고 있었다.??정말 다다미 가게가 있구나.??
지금이야 하고 싶은 색으로 다다미 끝을 장식하겠지만 예전엔 다다미를 두르는 천의 색깔로 신분을 나타냈다고 한다. 주인은 보이지 않았다. 어느 집 다다미라도 수리하러 간 걸까.
우산을 들고 자전거를 타는 아이가 곧 튀어나올 것 같은, 가로수가 우거진 도쿄의 시타마치는 오늘도 정겹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P. 274 <도쿄의 뒷골목 시타마치 엿보기 - 후카가와> 중에서

출판사서평

화려하게 수놓아진 도시 속 빌딩숲, 개성으로 무장한 젊은이들의 거리 신주쿠와 하라주쿠,
긴자나 아키하바라 같은 번화가,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전자제품, 라멘, 쇼핑, 도쿄디즈니랜드….
이처럼 화려한 도쿄의 이면에는 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또 다른 모습이 있다.
아사쿠사, 간다, 니혼바시, 후카가와처럼 아직 끈끈한 정이 남아 있는 시타마치와
소시민의 활력이 느껴지는 시장의 모습, 일본의 근대를 엿볼 수 있는 건축물들….
도쿄의 뒷골목에서 익숙하지만 낯선 도쿄의 이야기와 만난다.

도쿄의 그때 그 시절, 시타마치를 엿보다!

베이징에 뒷골목인 후통이 있다면 도쿄에는 시타마치가 있다. 아랫마을이라는 뜻의 시타마치는 한 마디로 옛 건물과 옛 정취가 남아 있는 서민 동네이다. 주로, 도쿄 순환전철인 JR 야마노테센의 동쪽과 남쪽이 지대가 낮아 시타마치라 불린다. 또한 시타마치는 니혼바시를 중심으로 말할 수도 있는데 도쿄 역 인근 니혼바시의 동쪽이 에도 시대 흔적이 남아 있는 시타마치이고, 니혼바시의 서쪽이 메이지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모던 도쿄이다.
에도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시타마치는 우리로 치면 조선말, 개화기 초 정도라 할 수 있다. 그 시절 이곳에서 현재 우리가 즐겨먹는 풀빵과 단팥빵, 돈가스가 탄생했으며, 손때 묻은 일본의 전통이 남아 있다. 우리가??그 시절을 아십니까??식의 프로그램을 보며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향수에 젖는 것처럼 일본 사람들도 에도의 정취가 남아 있는 시타마치를 보고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기존의 뻔한 일본 이야기에 지친 독자라면 한 번쯤은 옛 추억이 서려 있는 시타마치 속에서 고즈넉함의 여유를 누려보는 건 어떨까.

상반된 매력을 지닌 도시, 그 속에서 느끼는 진정한 도쿄!

지리상으로 가까워서 그럴까. 유독 도쿄에 볼 만한 것이 없다고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도쿄에 대한 호기심에 한 번은 여행을 가지만 여느 서울의 번화가와 느낌이 비슷한 신주쿠나 시부야를 걷고 있노라면 같은 돈 주고 두 번은 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겉으로 드러난 볼거리만 구경한 것일 뿐 곳곳에 숨겨진 도쿄만의 매력을 발견하지 못하고 하는 소리이다. 거대한 빌딩숲과 전통의 때가 묻은 신사, 세련된 번화가와 생선 냄새 비릿한 뒷골목 시장들, 공부벌레들이 가득할 것 같은 도쿄대, 와세다대 학생들과 일상의 탈출을 온몸으로 표출하는 코스프레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지는 아키하바라의 전자제품과 길가에 죽 늘어선 고서점들. 알면 알수록 계속되는 도쿄의 상반된 모습에 듬뿍 취해버릴지 모른다. 어디 이뿐인가! 뒷골목 가득 달콤한 향을 풍기는 단팥빵과 풀빵의 항연, 예나 지금이나 묵묵히 자신의 업을 해온 신발 장수와 악기 장인, 연일 매진되는 가부키를 직접 느끼며, 화려하지만 정감 있는 도쿄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 먼저 ≪도쿄 뒷골목 이야기≫를 통해 도쿄와 설레는 첫 만남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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