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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하늘 맑음

조양희 , 박진호 지음| 시공사 |2009년 05월 22일 (종이책 2009년 02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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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09년 05월 22일 (종이책 2009년 02월 27일 출간)
    포맷용량 ePUB(15.70MB)  |  PDF(24.12MB)
    쪽수 216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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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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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ff8c00">오늘도 런던의 하늘은 '맑음'이다!</font>
스모그의 도시에서 환경도시로 다시 태어난 런던, 그곳을 여행한 엄마와 딸이 함께 쓴 환경 에세이

'도시락 편지'를 쓴 엄마와 건축을 공부하는 딸이 함께 만난 런던의 친환경 건축과 런더너의 친환경 생활 이야기 『런던 하늘 맑음』. 런던은 뿌옇게 낀 스모그와 템스강의 악취로 오명을 떨쳤다. 그러나 지금은 맑고 푸른 환경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친환경과는 매우 거리가 먼 도시였던 런던이 심각한 환경파괴를 극복하고 대표적인 환경도시가 되기까지 과정을 들려준다.

최근 환경파괴로 인해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지구의 생태계 파괴로 대재앙이 닥쳐올 것이라는 경고를 자주 접하게 된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환경에 높은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어떻게 해야 지구를 지킬 수 있고 친환경이 무엇인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100여 년전에 이미 환경문제로 인해 갖은 어려움을 겪었던 런던을 주목해본다면 분명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런던과 그곳과 사람들은 어떻게 환경문제를 풀어왔고 또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 것일까? 이 책에서 '도시락 편지'로 잘 알려진 엄마 조양희와 건축을 공부한 딸 박진호가 맑고 푸른 런던의 풍경들을 함께 그려냈다. 환경도시 런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친환경 건축물들을 직접 찾아가 하나하나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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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환경문제와 친환경 건축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엄마와 딸이 대표적인 환경도시로 탈바꿈한 런던의 풍경들을 사진과 함께 이야기로 풀어냈다. 런던의 친환경 건축과 런더너들의 친환경 환경이야기는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줄 것이다.

목차

Prologue 맑고 푸른 서울 하늘을 기다리며 _ 조양희

런던, 환경도시로 다시 태어나다

환경도시 런던이 탄생하기까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영국 정부의 노력

런던의 친환경 건축을 체험하다

대형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
주택 프로젝트
문화유산 건축 프로젝트

런더너에게 친환경은 생활이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친환경 교실
런더너의 생활 속 실천 그리고 사회의 약속

런던의 거리에서 만난 친환경 이야기

런던의 풍경 속에서 발견한...

저자소개

저자 : 조양희

조양희
1988년 여성동아에 장편소설 <겨울외출>로 등단하면서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작품으로는 ≪훈풍≫ ≪하늘빛 유혹≫ ≪오진≫ 등이 있고, 수필로는 ≪희망으로 짠 조각보≫ ≪조양희가 참 잘하는 요리≫ ≪엄마의 쪽지 편지≫ 등이 있다.
십여 년 동안 세 자녀들에게 보낸 ‘도시락 편지’로 ‘훌륭한 부모상’을 받았으며 프랑스 언론에서 선정한 ‘세계를 움직인 30명의 여성’ 중 환경 부문에서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도시락 편지’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에서 수록되면서 지금까지도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자녀에게 편지 써주기 등 자녀사랑운동과 함께 직접 만든 솜인형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며 글읽기운동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조만간 등단 20주년 기념으로, 니트로 짠 인형과 함께 구성한 동화작품과 장편소설 ≪분홍구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진호
16세에 영국 유학을 떠나, 세인트 에드몬드 캔터베리 사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런던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현재는 런던건축협회(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있으며, 톤킨리우(Tonkin Liu), NTA Project, BCA 런던 등 많은 건축사무실에서 일했다.

책속으로

친환경 건축을 공부하던 중에 읽게 된 한 문구는 나에게 가히 충격으로 다가왔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50퍼센트가 건물에서 나온다’는 문구로, 켄 데이비스의 ‘콜드 컴포트’라는 논문에서였다. 이것은 건물 안에서 에너지를 사용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함하여 건물을 지을 자재를 옮기는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까지, 건물과 관련된 모든 이산화탄소를 합해서 나온 수치다. 나에게 이 말은 ‘건물을 짓는 건축가에게 지구 온난화의 50퍼센트 책임이 있다’는 말처럼 들렸다. 하지만 건물 자체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디자인된다면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에너지 사용을 많이 줄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 또한 줄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친환경 건축이 아주 중요한 것이고, 런던은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친환경 건축이 필요한 이유> 중에서

베드제드는 런던 최초의 친환경 주택 단지로, 권위적인 로얄건축사에서 수여하는 ‘친환경 건물상’을 포함해 크고 작은 건축상 십여 개를 휩쓸면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곳이다. 베드제드는 예산을 대폭 줄이면서도 100퍼센트 친환경으로 건설하여 영국 친환경 주택 단지들의 교과서 같은 존재가 되었다. 건물을 지을 때 사용한 자재들은 모두 재활용 자재들이다. 예를 들어 철근은 근처 기차역에 버려진 철로를 활용했고, 목재도 버려진 나무들을 재활용했다. 그리고 자재를 운반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까지 생각하여, 자재는 될 수 있으면 그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을 사용했다.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자재를 구하면 운반 과정에서 이미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친환경 건물이라면 집을 짓는 과정까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런던 최초의 주택단지, 베드제드> 중에서

테이트 모던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 미술관이다. 또한 이 건물은 옛 화력발전소를 미술관으로 바꾼 친환경 건물로도 유명하다. 우리가 그곳을 방문한 날, 때마침 굴뚝 꼭대기를 망원경으로 보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바로 화력발전소 굴뚝이었던 그곳에 송골매가 날아와 둥지를 튼 것이었다. 그 새를 살리기 위해 송골매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알리고 자연보호운동과 자선활동을 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작은 일 하나도 놓치지 않고 관광상품으로 연결시키고, 동물보호와 자선활동으로 이어가는 런던 시민들의 자세가 놀라웠다.
-<테이트 모던의 굴뚝에 살고 있는 송골매> 중에서

출판사서평

‘도시락 편지’를 쓴 엄마와 건축을 공부하는 딸이 함께 만난
런던의 친환경 건축과 런더너의 친환경 생활 이야기


산업혁명이 태동한 곳이자 그로 인한 각종 오염과 환경파괴로 몸살을 앓았던 도시 런던. 시내를 유유히 흐르는 템스 강은 한때 ‘악취의 강’으로 오명을 떨쳤고, 최악의 런던 스모그는 단숨에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파리에 비라도 내리면 파리지앵들은 런던에서 건너온 산성비 탓에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손상된다며 욕하곤 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제 런던은 아픈 과거를 거울삼아 세계 그 어떤 도시보다 친환경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그리고 그 맑고 푸른 런던의 풍경들을 엄마와 딸이 함께 ≪런던 하늘 맑음≫ 책에 담았다.

‘도시락 편지’로 유명한 엄마 조양희는 프랑스 언론에서 선정한 ‘세계를 움직인 30명의 여성’ 중 환경 부문에 선정될 정도로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리고 건축을 공부하는 딸 박진호는 그런 엄마의 영향으로 친환경 건축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두 사람에게 런던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환경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곳이다.

두 사람은 환경도시 런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친환경 건축물들을 직접 방문해 하나하나 소개한다. 런던 최초의 친환경 주택 단지 베드제드, 독극물에 오염되어 버려졌던 그리니치 반도에 들어선 밀레니엄 돔과 밀레니엄 빌리지 등 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해, 대문에 뚫어놓은 번지수가 햇빛을 받아 길가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운 케빈의 집, 집 자체를 식물로 둘러싸 시간이 흐를수록 초록으로 변하는 톤킨리우의 그로잉 하우스 등도 인상적이다. 또한 옛 건물들을 허물지 않고 보존하여 친환경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라운드 하우스와 캠든 마켓, 존 소앤 박물관 등도 런던과 런더너들의 친환경 의식을 보여주는 곳이다.

‘런던의 모든 건축가들은 친환경 건축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친환경이 당연시되는 런던의 근간에는 무엇이든 쉽게 버리지 않는 생활습관과 환경의식을 지닌 런더너가 있다고 두 사람은 말한다.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빗물을 모아 정원에 물을 주고, 무엇이든 재활용하며, 채러티숍과 빈티지숍에서 산 빈티지 제품을 멋스럽게 착용하는 런더너들이 있기에, 150년 된 우체통이 여전히 거리를 지키고, 화력발전소에서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테이트 모던이 있는 런던의 풍경이 완성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들이 만난 런던의 맑고 푸른 하늘과 친환경 건축, 런더너의 친환경 생활 이야기는 환경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작은 생활습관이 쌓여 큰 변화를 이루어낸 런던의 모습을 바라보며 저자들은 서울의 오늘을 떠올린다. 그리고 서울도 뿌연 하늘의 무게를 덜어내고 맑고 푸른 하늘을 되찾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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