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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플라톤 아카데미 총서

강신주 , 고미숙 , 김상근 , 슬라보예 지젝 , 이태수 , 정용석, 최진석 지음| 21세기북스 |2014년 08월 21일 (종이책 2014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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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4년 08월 21일 (종이책 2014년 08월 20일 출간)
    포맷용량 ePUB(11.94MB, ISBN 978895096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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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시대 지성들이 전하는 삶의 위대한 지혜와 뜨거운 감동!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현대인들이 잊고 살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일 것이다. 개인의 삶은 점점 황폐해지고 사회 가치가 희미해지는 요즘, 이처럼 근원적인 물음은 우리 삶에 더욱 중요해졌다. ‘인간’을 탐구하고 ‘인생’을 공부하는 학문인 인문학 열풍이 거세진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은 아닐까?

『나는 누구인가』는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2만 명 이상 청중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인문학 강연 ‘나는 누구인가Who am I?’를 엮은 책이다. 슬라보예 지젝을 비롯하여 강신주, 고미숙, 최진석, 김상근, 이태수, 정용석 등 이 시 대를 대표하는 지성 일곱 명이 삶의 지혜와 인문학적 통찰을 마치 눈앞에서 강연을 들려주듯이 생생하게 전해준다.

가령, 철학자 강신주는 돈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개인의 고귀한 인성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가 하면, 슬라보예 지젝 교수는 개인의 사소한 변화가 우리 사회에 올바른 혁명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역설한다. 이처럼 각 분야 최고의 인문학자들이 밝힌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봄으로써,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단단한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인문학의 첫 번째 질문, “나는 누구인가?” 내가 누구인지를 안다는 것은, 내 삶에 ‘철학’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문학의 위기’가 공공연한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정신보다는 물질의 가치가 더 높이 평가되는 이 시대에, 그럼에도 인문학을 찾는 것은 방황하는 삶에서 용기와 철학을 찾고 싶기 때문일는지 모른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지난날들에 대한 깊은 성찰과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뜨거운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나는 누구인가』 북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상세이미지

나는 누구인가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발간사. 인문학의 첫 번째 질문, 나는 누구인가?

1부. 인간의 본질에 답하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상처 받지 않을 권리 / 강신주
우리에게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 | 훈련된 자본주의 | 자본주의의 유혹자본주의를 붕괴시키는 힘 | 고귀한 인간성의 회복

현대인을 이해하는 세 가지 화두 : 몸, 돈, 사랑 / 고미숙
몸이란 무엇인가 | 디지털 문명에 소외된 몸 | 덜 먹고 덜 쓰고 더 덜어내라 |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탐구 | 현대인들의 지배자, 돈

인간에 대한 학문, 인문학을 말하다 / 김상근
인문학이 추구하는 세 가지 질문 |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 현실에 굴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 |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이 아름답다 / 이태수
나의 정체성과 나의 삶 | 인간의 영혼은 아름다움을 갈구한다 | 소크라테스가 추구한 아름다움 | 아름다움의 정의 | 플라톤의 『향연』이 전하는 사랑 | 에로스의 기능 | 사랑의 단계 |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

2부. 삶의 태도가 곧 당신이다

사유하라, 그리고 변화하라 / 슬라보예 지젝
상처 입은 두 얼굴의 사회 | 글로벌 자본주의의 폐해 | 공적 영역을 존중하라 | 디지털 미디어의 갈등 | 사소한 변화가 혁명을 만든다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 최진석
수행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어라 | 성인의 이론은 찌꺼기다 | 왜 나는 나로 못 사는가 | 자유를 위해 경계에 서라거침없이 나를 표현하라 | 내가 도달한 깊이만큼이 나다

나는 이미 기적이다 / 정용석
살아 있다는 것의 정의 | 모든 질서는 무질서로 향한다내가 지구에서 존재할 확률은? | 나는 불가사의한 존재이다 | 이기적이면서 이타적인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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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강신주

저자 : 강신주

저자 강신주는 대중철학자이자 카리스마 있는 인문학 강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철학이 필요한 시간』, 『인문학 명강 동양고전(공저)』,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신주의 다상담 1, 2, 3』, 『철학 VS 철학』 등이 있다.
고미숙

저자 : 고미숙

저자 고미숙은 고전평론가로 활동 중이며,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식인공동체인 감이당에서 연구 중이다. 저서로는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등이 있다.
김상근

저자 : 김상근

저자 김상근은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도전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탁월한 인문학 강연자로 알려져 있다. 주요 저서로는 『마키아벨리』,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천재들의 도시 피렌체』, 『르네상스 창조경영』, 『인문학으로 창조하라』 등이 있다.
슬라보예 지젝

저자 : 슬라보예 지젝

저자 슬라보예 지젝(Slavoj ?i?ek)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 사회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라캉과 마르크스, 헤겔을 접목한 사상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으로 불리고 있다.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파리 제8대학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폭력이란 무엇인가』, 『멈춰라, 생각하라』, 『HOW TO READ 라캉』,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등이 있다.

저자 : 이태수

저자 이태수는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다. 괴팅엔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인문학 명강 서양고전(공저)』 등이 있다.

추가저자

저자 : 정용석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텍사스-오스틴대학교에서 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의대에서 수학했다. 주요 연구 주제는 바이러스와 숙주의 지속감염학, 바이러스 유전정보의 분자진화학 등이다. 한국미생물학회 바이러스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ICTV 한국학회대표를 맡고 있다.

저자 : 최진석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국 흑룡강대학교를 거쳐 북경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인간이 그리는 무늬』,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이 있고, 역서로는 『노자의소(공역)』, 『중국사상 명강의』, 『장자철학』, 『노장신론』 등이 있다.

책속으로

인문학도 그렇고 철학도 그렇고 모든 예술이라는 것은 그 생경한 느낌의 세계와 위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거기에 모든 비밀이 있습니다. 가구처럼 살아가는 커플들은 헛살고 있는 것입니다. 저녁이 되고 밤이 되면 우리는 습관처럼 집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설레는 맘을 안고 집으로 향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공연을 보러 가고, 영화를 보러 가고, 미술관, 박물관 등에 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설렘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뒤통수를 얻어맞는 것 같은 느낌, 그 위험에 빠지기 위해서지요. 모든 예술, 모든 인문학의 존재 이유는 바로 그 런 것입니다.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그런 것입니다. (21쪽, 강신주 ‘자본주의 세상에서 상처 받지 않을 권리’ 중에서)

‘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곧 ‘나는 누구인가’라는 훨씬 근원적인 질문에 봉착하게 됩니다. 우리가 보통 ‘나’라고 말할 때는 내가 의식하고 감성으로 느낄 수 있는 정도의 ‘나’라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몸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면 그 경계를 뛰어넘게 됩니다. (…)
동양의학이든 물리학이든 현대 인류의 지성이 말하는 몸은 ‘나’라는 의식 안에 갇히는 것이 아니고 존재와 우주가 교차하는 지점입니다. 그래서 ‘몸’을 말할 때 이미 나는 이 생명의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알아야 나와 내 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나’라고 하는 존재가 이 생명을 낳은 우주라는 시공간에서 어떻게 활동 하고 삶을 구성하는가 하는 질문으로 변주되는 것입니다. (49~50쪽, 고미숙 ‘현대인을 이해하는 세 가지 키워드: 몸, 돈, 사랑’ 중에서)

먼저 우리가 제일 고민해야 할 인문학의 가장 기초적인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성찰입니다. 이것은 진실된 참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그래서 ‘진·선·미의 인문학’ 중에서 진眞에 해당하는 ‘진리의 성찰’인 것입니다. 두 번째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도덕적인 삶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고민과 성찰입니다. 이런 선善에 해당 하는 인문학의 기본 성찰을 위해서 우리는 합리적으로, 또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도덕적 판단은 이성에 기초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문학의 과제는 ‘어떻게 죽느냐’ 즉 탁월함의 추구를 통해 얼마나 창조적인 삶을 살고, 그리고 얼마나 멋지게 죽느냐 하는 미美에 대한 과제입니다. (92~93쪽, 김상근 ‘인간에 대한 학문, 인문학을 말하다’ 중에서)

성현聖賢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으로라도 아름답게 살겠다고 해서 그 바람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의 삶은,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대체로 구지레한 것입니다. 때로는 혐오감을 참기 어려울 만큼 흉하고 더러운 꼴을 보기도 하고 스스로 연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름다움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마구 살아버리기로 하면 그것은 인생 자체를 포기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는 일입니다.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 자체가 아름다움을 갈구하도록 되어 있어서 그렇게 살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추한 현실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삶 그 자체가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137~138쪽, 이태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이 아름답다’ 중에서)

오늘날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포스트모던적인 태도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여 기서 말하는 포스트모던적인 태도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사실상 한반도에서 겪은 이 역사적 고통은 완전히 극복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분석학에 따르면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것들은 어떻게든 치유되어야 하는 상처이자 트라우마라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처는 우리를 자유롭게도 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상처 받는 것이 두려워 항상 국민들을 보호만 하는 나라는 아니지 않나요? 상처 받지 않는다는 것은 완전히 고립되었다는 뜻일 테니까요. (172~173쪽, 슬라보예 지젝 ‘사유하라, 그리고 변화하라’ 중에서)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은 이성에 제어되지 않고 욕망의 주인이 된다는 것이고, 이념의 수행자가 아니라 욕망의 실행자가 된다는 것이며, 다른 사람의 말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말을 하려는 사람입니다. 삶의 궁극적인 동력은 결국 나를 표현함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를 침해하는 어떤 것에도 도전하기를 주저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때로는 거칠어보일 수도 있겠으나 나의 주체성, 나의 존재성, 나의 존엄을 침해하는 것에는 거침없이 저항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7쪽, 최진석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출판사서평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신 차리게 해준다!”
“그동안 본 인문학 강연 중 가장 흥미롭다!”
“진정한 나를 찾아서 듣고 또 들었다!”

매회 매진을 기록한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 강연에 대한 찬사!
이 시대 지성들이 전하는 위대한 삶의 지혜와 뜨거운 감동!

슬라보예 지젝, 강신주, 고미숙, 김상근, 최진석 등
최고의 인문학자들이 들려주는 명품 인문학 강연을 만나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현대인들이 잊고 살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일 것이다. 개인의 삶이 점점 황폐해지고 사회 가치가 희미해지는 요즘, 이러한 근원적인 물음은 우리 삶에 더욱 중요해졌다. ‘인간’을 탐구하고 ‘인생’을 공부하는 학문인 인문학 열풍이 거세진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일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강신주 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슬라보예 지젝, 강신주, 고미숙, 김상근, 최진석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 7인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인문학적 통찰을 담았다. 2013년 9월, 플라톤 아카데미가 주최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진행한 인문학 강연 ‘나는 누구인가Who am I?’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당시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이미 2만 명 이상 청중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저자들은 우리 일상에 맞닿은 사례들을 중심으로 인간의 본모습을 탐구하며, 위대한 고전과 사상가들의 핵심 메시지를 깊이 있고 흥미롭게 분석했다. 마치 이 책의 저자들인 최고의 학자 7명이 눈앞에서 강연을 들려주듯이, 탁월한 통찰과 뜨거운 감동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인간의 근원적인 물음에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흔들리고 방황하는 삶에 용기와 철학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의 첫 번째 질문, “나는 누구인가?”
2만 명이 열광한 감동과 성찰의 향연이 펼쳐진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7명의 학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밝히고 있다. 또 우리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는 개인의 태도를 살펴봄으로써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단단한 정체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1부 ‘나는 누구인가 - 인간의 본질에 답하다’에서 강신주 저자는 돈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개인의 고귀한 인성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고미숙 저자는 ‘스마트’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여 ‘덜어내는 삶’을 통한 순환과 생명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김상근 교수는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의 기원을 찾아 나서며 우리 삶에 적용 가능한 인문학적 메시지를 전한다. 이태수 교수는 “아름다운 것은 어렵다”는 플라톤의 정의를 시작으로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인간의 본질을 풀어낸다.
2부 ‘어떻게 살 것인가 - 삶의 태도가 곧 당신이다’에서 슬라보예 지젝 교수는 사회가 성장한 만큼 인간은 소외된다는 문제의식을 통해 한국사회를 분석하며, 개인의 사소한 변화가 우리 사회에 올바른 혁명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역설한다. 최진석 교수는 외부의 시선이나 기준이 아닌, 내 욕망의 주체이자 기준의 생산자가 되어야 함을 제안하며 ‘나 자신’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알려준다. 정용석 교수는 생물학적으로 불가사의에 가까운 우리 개개인의 고유성을 인식시키며 ‘나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려준다.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은 내 삶에 ‘철학’이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살아온 날들에 대한 깊은 성찰과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뜨거운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사람이 죽기 전까지 버려서는 안 될 두 가지도 있습니다. 하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무한 신뢰이며,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무한 사랑입니다. 이 두 가지는 죽는 순간까지 절대 버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종종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못 하고 이삿짐처럼 취급합니다. 내적 자발성에서 생산되는 기준에 의존하지 않고 항상 외부의 기준에 견주어서 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자기 자신이 보잘 것 없고 나빠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보편적 이념과 같은 외부의 기준이라는 것은 술 찌꺼기에 불과합니다. 술 찌꺼기에 빗대어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보편적 이념과 보편적 기준들은 이미 지나간 가공물에 불과합니다. 그것들에서 벗어나 욕망의 담당자로서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은 경계에 선 주체로 그렇게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그때의 자신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고 훨씬 자유로운 모습일 것 입니다. (228~229쪽, 최진석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우리는 ‘살아 있는 물체
샥?遮것만으로도 이 우주의 기적이지만, 또한 각자의 정체성은 초미세 확률에 해당하는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그러니 어찌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많은 학생들과 혹은 젊은이들이 때론 성적이 안 나와서, 좋은 대학에 못 가서, 취업에 실패해서,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서, 빚이 많아서 식음을 전폐하거나 죽음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신을 내팽개쳐버리기엔 여러분은 너무도 고귀한 존재입니다. 어쩌면 붓다가 설파한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바로 이 뜻이 아닐까요? (262쪽, 정용석 ‘나는 이미 기적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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