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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마이클 샌델 지음| 안진환 옮김| 와이즈베리 |2016년 05월 13일 (종이책 2016년 04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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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6년 05월 13일 (종이책 2016년 04월 28일 출간)
    포맷용량 ePUB(9.56MB, ISBN 9788937837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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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가 ‘좋은 삶’과 ‘도덕’에 관한 논쟁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정치는 어떠한가? 불신과 혐오의 정치 속에서 ‘공동체의 규범’이나 ‘도덕적 가치’를 말하는 것은 케케묵은 옛이야기로 치부되고, 개인의 권리와 자유만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진다. 물질적 풍요, 첨단과학, 글로벌 경제, 초국적 협치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우리의 정치는 우리가 추구하는 이상을 향해 진보해 나가고 있는가? 우리의 삶은 진정으로 자유로워졌는가?

최근 개정 출간된 마이클 샌델의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는 이러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개인과 정치인 그리고 국가가 되짚어봐야 할 ‘도덕적 가치’에 대해 상기시킨다. 샌델은 이 책에 공공생활을 움직이는 도덕적·정치적 딜레마들을 탐구한 31편의 정치 평론을 수록하면서, 현대 공공생활 속에서 ‘좋은 삶’과 ‘우리’라는 개념을 재조명하고 이런 주제를 치열하게 고민할 것을 권한다.

목차

특별기고
서문

제1부. 미국의 시민생활: 자치의 길을 찾아서
1장 미국의 공공철학을 돌아보며
2장 개인주의를 넘어서: 자치와 공동체
3장 영민한 미덕의 정치
4장 우리 시대 정치 담론의 빈곤함에 대하여
5장 민주주의와 예의의 문제
6장 두 번의 탄핵 정국 비교
7장 로버트 F. 케네디의 약속

제2부. 논쟁들: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8장 국가 복권사업, 공공 영역의 비열한 타락
9장 광고와 상업주의, 학교를 겨냥하다
10장 공공 영역의 브랜드화, 국민은 고객인가?
11장 ...

저자소개

마이클 샌델

저자 : 마이클 샌델

저자 : 마이클 샌델
저자 마이클 샌델 Michael J. Sandel은 2010년 이후, 한국에 ‘정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29세에 자유주의 이론의 대가인 존 롤스의 정의론을 비판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1982)를 발표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02년에는 벤저민 프랭클린,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등이 몸 담았던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었다. 1980년부터 35년간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의 수업은 현재까지 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강의로 손꼽힌다. 존 롤스 이후 정의 분야의 세계적 학자로 인정받는 그는 명실공히 이 시대의 최고 석학이자 철학계의 록스타이다. 그의 하버드대학교 강의에는 수강신청에 성공하지 못한 학생들도 몰려드는 바람에 더 넓은 강의실로 장소를 옮겨야 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이 책은 그가 그동안 공공생활을 움직이는 도덕적 딜레마와 정치적 딜레마를 탐구한 평론 30편을 모은 것으로, 법률 전문지, 학술 전문지뿐 아니라 「애틀랜틱먼슬리 The Atlantic Monthly」 「뉴리퍼블릭 The New Republic」 「뉴욕타임스 The New York Times」 「뉴욕리뷰오브북스 The New York Review of Books」 등 일반 간행물에도 실렸던 것이다. 학자와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 독자를 대상으로 집필한 이 평론들은 현대의 공공생활과 도덕을 조명하는 데 주안점을 두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민으로서의 교양은 무엇인지를 되새기게 해준다.
그의 저서로는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정의의 한계』 『민주주의의 불만』 등이 있다.

역자 : 안진환
역자 안진환은 국내 대표적인 전문 번역가다. 1963년에 서울에서 출생하여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 번역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후 명지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 출강한 바 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인트랜스와 번역 아카데미 트랜스쿨의 대표를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어실무번역』 『Cool 영작문』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스티브 잡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넛지』 『아이디어맨』 『빌 게이츠 @ 생각의 속도』 『포지셔닝』 『괴짜경제학』 『온워드』 『마켓 3.0』 『실리콘밸리 스토리』 『이유 없이 행복하라』 『스틱!』 『스위치』 등이 있다.

역자 : 김선욱
해제 김선욱은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철학회 사무총장 및 제22차 세계철학대회조직위 사무총장, 뉴스쿨에서 풀브라이트 연구교수, 숭실대학교 베어드학부대학 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서 가치와윤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정치와 진리』 『한나 아렌트 정치판단이론』 『한나 아렌트가 들려주는 전체주의 이야기』 『행복의 철학』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한나 아렌트의 『칸트 정치철학 강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정치의 약속』 『공화국의 위기』, 조너선 글로버의 『휴머니티』 등이 있으며, 마이클 샌델의 『공동체주의와 공공성』을 번역하고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명강의』를 감수했다.

역자 : 안진환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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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치는 왜 ‘좋은 삶’과 ‘도덕’에 관한
시끌벅적한 논쟁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가?

이 시대 최고의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교수의 명저술 31편,
공동의 삶과 시민의식에 관한 지성과 교양의 장으로 초대한다!


지난 20대 총선 결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하나는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그리고 다른 하나는 호남인들의 표가 기성정치에 대한 염증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이로써 경제 활성화 및 노동개혁 법안은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고, 제1야당에 있어서는 호남의 민심이 더 이상 ‘먹고 들어가는’ 표가 아님이 증명되었다. 요컨대, 이번 선거 결과는 기존의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분출된 것이었다.
한편 미국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일명 ‘아웃사이더 돌풍’으로 일컬어지는 도널드 트럼프와 버니 샌더스의 약진에 대해, 양당의 주류 정치에 대한 미국인의 저항이 드러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정의란 무엇인가』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정의 신드롬’을 일으킨 하버드의 정치철학 교수 마이클 샌델은 지난 2월, 「가디언」을 통해서 샌더스와 트럼프의 의외의 활약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내놓았다. 미국인들의 신념이었던 아메리칸 드림이 사라져가는 데 대해서 두 사람이 국민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에게 불리하게 조작된 사회 시스템을 말하는 샌더스에게, 자신의 삶을 지배하는 세력에 대한 통제권의 상실을 말하는 트럼프에게, 미국 국민들이 위안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그동안 기성정치가 약속했던 것은 무엇인가? 규칙을 지키고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동안 우리의 정치에서는 개인의 권리와 선택의 자유가 마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최선의 가치처럼 존재해왔다. 실제로 산업시대 이후 (한국은 경제 급성장 시대 이후) 사람들은 물질적 풍요, 첨단과학, 글로벌 경제, 초국적 협치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제 클릭 몇 번이면 외국 쇼핑몰에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SNS를 통해서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은 진정으로 자유로워졌는가? 우리의 정치는 이상을 향해 진보해 나가고 있는가? 최근 개정 출간된 샌델의 책,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는 이러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개인과 정치인 그리고 국가가 되짚어봐야 할 가치에 대해 상기시키고 있다. 개인의 권리와 경제적 부(富)에 대한 담론이 정치의 중심에 놓이게 되면서 사람들은 지역과 종교, 학교 등 공동체 속 도덕적 가치에 대해 말하는 법을 잊어 버렸다. 아니, 이를 얘기하는 것은 고리타분하고 뒤처진 것으로 여겨왔다. 샌델은 이 책에 공공생활을 움직이는 도덕적·정치적 딜레마들을 탐구한 31편의 정치 평론을 수록하면서, 현대 공공생활 속에서 ‘좋은 삶’과 ‘우리’라는 개념을 재조명하고 우리가 이런 주제들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해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의 평론 중 상당수는 정치 논평과 정치철학 사이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다. 그 평론들은 두 가지 의미에서 공공철학 분야에서의 모험적 시도라 할 수 있다. 먼저 우리 시대의 정치적·법적 논쟁거리들에서 철학적 근거를 찾기 때문이고, 또 도덕철학과 정치철학을 동시대의 대중 담론과 관계를 맺게 하는, 즉 공개적으로 철학을 행하는 시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서문에서)

아울러, 이 책은 『왜 도덕인가』라는 제하의 기존의 책을 전면 재번역하고, 원서와 다소 차이가 있는 구성을 바로잡았다. 또한 숭실대학교 철학과 김선욱 교수의 감수 및 해제를 통해서 원래 샌델이 말하고자 했던 원서의 의도를 가급적 왜곡되지 않게 담으려고 노력했다.

■ 출판사 서평

자유와 물질의 풍요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상실감에 대한
냉철하고 통렬한 정치 비평의 정수!


재번역과 감수 작업을 통해 새로 개정된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미국의 시민생활>은 미국 정치의 전통과 역사를 전반적으로 되짚어보는 논평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시대의 미국 국민들이 시민의식에 둔감해져 있는 현실의 근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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