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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째 여왕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이해나 그림| 에이치 |2018년 07월 31일 (종이책 2018년 0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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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7월 31일 (종이책 2018년 07월 30일 출간)
    포맷용량 ePUB(10.61MB, ISBN 97911964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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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 영미판타지소설 # 로맨스판타지


미국 아마존 로맨스 판타지 분야 1위
카카오페이지 문학 분야 1위
2,000개가 넘는 독자 리뷰, 만점에 가까운 극찬의 별점
페이지를 멈출 수 없는 황홀한 중독성

죽음의 토너먼트에 던져진 고아 소녀,
자신에게 주어진 가혹한 운명을 뒤집을 수 있을까?

폭군의 여자들이 벌이는 치열한 결투와 연대 그리고 은밀한 사랑

“로맨스 판타지의 여왕은 수메르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자신의 첫 번째 이야기에서 숨 막히는 긴장감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는다.”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평가처럼 데뷔작으로 로맨스 판타지의 여왕으로 등극한 에밀리 킹은 《백 번째 여왕》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며 만 점에 가까운 별점과 함께 2,000여 건이 훌쩍 넘는 독자 리뷰를 받았다.
《백 번째 여왕》은 〈백 번째 여왕〉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고대 왕국 타라칸드 제국의 아름답지만 야만적인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수많은 아내와 첩을 거느릴 수 있는 ‘라자 타렉’이, 신이 허용한 마지막 백 번째 아내를 찾아 나서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여자들은 절대 복종해야 하는 남성 중심 문화에서 고아 소녀 칼린다는 스스로 선택한 은밀한 사랑과 친구 자야와의 자매애를 지켜 내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가혹한 운명에 맞선다.
신화를 바탕으로 라자가 지배하는 왕국에 대한 탄탄한 구성, 저절로 페이지가 넘어가는 액션 장면과 음모들, 자기주도적인 강렬한 여성 캐릭터는 현대 여성들이 맞닥뜨린 현실과도 연관되어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 『백 번째 여왕』 초판한정 부록 제작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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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백 번째 여왕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에밀리 킹

저자 에밀리 킹
네 아이의 엄마인 에밀리 킹은 판타지 분야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작가다. 데뷔작인 〈백 번째 여왕〉 시리즈는 아마존닷컴에서 만점에 가까운 별점과 함께 2,000여 건이 훌쩍 넘는 독자 리뷰를 받을 정도로 커다란 관심과 극찬을 동시에 받았다.
이 책은 수많은 액션과 금지된 사랑, 예기치 못한 반전이 가득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로, 특히 고대 수메르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배경을 바탕으로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의 모험담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친구를 지켜 내기 위해 죽음 앞에서도 강인한 정신력과 용기를 보여 주는 여주인공 칼린다의 캐릭터는 특히 압권이다. 칼린다가 자신의 운명에 저항하며 수많은 위험과 시련을 이겨 내는 이야기, 그리고 순수한 소녀가 은밀한 사랑 속에 성장하는 이야기는 한 편의 대서사시처럼 이어진다. 한번 읽으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강한 중독성으로 다음 책, 그다음 책을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된다.
에밀리 킹은 캐나다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다. 현재 아동도서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회원이며, 지역 작가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가족과 고양이와 함께 미국 유타주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윤동준

역자 윤동준
해외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하다가 일간지 기자로 활동했다. 평소 책 읽기를 즐겨해 책과 관련된 일을 늘 곁눈질하곤 했다. 지금은 좋은 책을 발굴해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관심을 갖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는 오늘부터 화를 끊기로 했다』, 『나는 왜 말하는 게 힘들까』, 『수익 먼저 생각하라』, 『디지털콘텐츠는 처음입니다만』 등이 있다.

그림 : 이해나

책속으로

“여기를 공격해.” 자야가 자기 목을 가리켰다. 나는 얼굴을 찡그리며 대나무로 만든 목검을 더 꽉 붙잡았다.
“이 연습은 수천 번도 더 했어.” 자야가 말했다. “나를 믿어, 칼린다.”
자야는 수도원에서 내가 믿는 유일한 자매다. 그녀의 목을 향해 목검을 수평으로 원을 그리듯 휘둘렀다. 그녀는 양손으로 내 공격을 막으며 목검을 잡아당겼다. 나는 목검의 다른 쪽 끝을 잡은 채 그녀 쪽으로 끌려갔다. 자야가 갑자기 위쪽으로 목검을 잡아챘다. 목검은 내 손을 벗어나더니 허공을 맴돌다 떨어졌다. 목검이 탁 소리를 내며 내 어깨를 내리쳐 눈 속에 한쪽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자야는 허리를 펴고 일어섰다. 나보다 머리 하나쯤 작다. “검을 놓치면 안 되지…….”
이를 악물었다. 자야가 나를 놀리려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내가 이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아파서 수년간 침대에서 세월을 보내지 않았다면 나는 이 기술을 충분히 쓸 수 있었을 것이다. 적어도 지금 같지는 않을 것이다. 자리에서 일어서자 다친 자존심만큼이나 등이 콕콕 쑤셨다.
“다시!”
자야는 목검을 내게 건네고 양손을 비비며 호호 불었다. 자야 같은 친구를 신이 내게 선물한 것을 보면 나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음에 틀림없다. 자야는 내가 원하면 얼마든지 알파나산맥의 차가운 바람을 견디며 훈련을 도와줄 것이다. ―6~7쪽

라자는 내 머리카락을 놓더니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를 밀쳐 내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려고 주먹을 꽉 쥐었다. 그의 목소리가 약간 거칠어지며 최종 결정을 내렸다. “내 선택은 끝났다.”
옷 끌리는 소리가 나더니 문이 닫혔다. 여자들이 동시에 참았던 숨을 내쉬었다. 차가운 손길이 내 얼굴을 더듬었다. 치료사 바카가 안대를 풀어 줬다. 라자 타렉은 사라지고 없었다. 치료사의 긴장된 눈빛이 나와 마주쳤다.
나는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이게 다 무슨 말이죠?”
여사제 미타가 내 어깨에 아이보리색 옷을 걸쳐 주면서 내 팔을 위로라기엔 너무 씩씩하게 문질렀다. “네가 소환됐다는 거다.” ―46쪽

나익 장군은 나를 바라보더니 내 어깨 위로 담요를 단단히 여몄다. 그의 숨결이 그와 나 사이를 하얗게 채웠다. 그리고 속삭였다. “이곳에 와서 마음이 편안해졌기를 바랍니다.”
눈발이 그의 숯검정 같은 눈썹에 걸려 있었다. 눈동자는 따뜻한 갈색이었다. 수도원의 아래층에서 느꼈던 두려움은 더 이상 생기지 않았다. 그는 안전하고 따뜻한 기운을 내뿜었다. 그가 주는 신뢰감이 나를 감쌌다. 마치 굴속의 토끼처럼 크고 단단한 가슴을 파고들어 그의 체온을 느끼며 따뜻하게 안기고 싶었다.
내 뺨이 갑작스럽게 솟아난 감정 때문에 빨개졌다. 나는 이런 식의 감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 ―69쪽
안잘리는 차크람 몇 개를 집어 들었다. 평평한 고리 모양의 금속으로 만든 무기인데 바깥쪽은 예리한 칼날이고 안쪽은 뭉툭해서 손으로 잡을 수 있었다. 그녀는 잔디밭 건너편에 깃털로 채워진 사람 모형을 겨냥했다. 병사가 모래시계를 뒤집었다. 안잘리가 둥근 차크람을 연달아 재빠르게 던졌다. 첫 번째 차크람이 한쪽 발목을 잘랐다. 두 번째는 다음 발목을 절단했다. 다음 두개의 원반은 양 손목을 향해 날아가 손을 잘랐다. 그다음은 복부를 파고들었고 마지막 원반은 목을 관통해서 머리를 날려 버렸다. 안잘리가 환호하는 관객에게 웃으며 인사하고 손키스를 날렸다.
“저 애는 재능이 있어.” 내가 말했다.
“그리고 건방지지.” 에샤나가 냉담한 미소로 덧붙였다.
“너는 토너먼트에서 저 애를 만나게 될 거야, 칼린다.” 파리사가 말했다. 에샤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안잘리는 마지막 세 명에 포함될 거야.”
마음이 바람에 날리는 모래 언덕처럼 껄끄러웠다. 나는 안잘리의 차크람이 내 사지를 절단하는 모습을 상상하지 않으려 애썼다. ―213~214쪽

출판사서평

절대 복종해야 하는 소녀의 반란!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열여덟 살, 마르고 호기심 많은 칼린다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수도원에서 자란다. 신은 인간에게 백 명의 아내와 첩만을 허락하는데, 이때 부인들 간에 서열이 매겨지고 그 서열은 무시무시한 검을 가지고 치르는 토너먼트 결투를 통해 바뀐다. 그러나 결투에서 지는 순간 치명적인 상처를 입거나 죽을 수 있는 잔인한 생존 게임이다. 굶주리는 백성들과 달리 화려한 궁전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폭군 라자 타렉은 최고의 권력을 자랑하고 17년간 품어온 자신의 음모를 위해 마지막 백 번째 아내를 맞으려고 한다. 복종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는 이 제국에서 여성은 단지 성적 노리개처럼 취급된다.
친구 자야와 수도원에서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는 칼린다의 삶은 라자 타렉이 수도원을 방문하면서 송두리째 뒤바뀐다. 라자 타렉에게 백 번째 여왕으로 간택당한 칼린다는 눈 덮인 알파나산맥에 위치한 수도원을 떠나 궁전을 향해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되고 그녀에게 닥칠 불안한 미래와 백 번째 아내 자리를 두고 결투를 신청할 도전자들을 떠올리며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가혹한 운명에 내던져진 고아 소녀 칼린다는 친구 자야와 헤어져야 하는 아픔과 폭군 타렉에게 간택당한 절망 속에서도 절대 굴하지 않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계획한다. 화려한 터쿼이즈 궁전에 도착한 칼린다는 다양한 군상을 만난다. 카리스마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무술 실력을 겸비한 라키아, 지혜로운 마추라, 뜨거운 우정을 보여 주는 친구 자야 등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간택되는 순간 죽음의 토너먼트가 기다린다
악습과 운명에 맞서며 은밀한 사랑을 지켜 낼 수 있을까?

수도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생애 첫 남자, 데븐 나익 장군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라자 타렉의 여자를 건드리는 순간 기다리는 것은 죽음뿐이다. 절대 들켜서는 안 되는 금지된 사랑은 그만둬야 한다는 이성의 목소리에 흔들리며 아슬아슬하게 끊어질 듯 이어진다.
한편 칼린다는 죽기보다 싫은 제국의 백 번째 여왕으로 선택되어 어쩔 수 없이 죽음의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된다. 아흔아홉 명의 다른 아내들과 수많은 첩으로부터 위협과 견제를 받으며 백 번째 아내 자리를 두고 토너먼트에서 경쟁자들과 싸워 이겨야 한다. 우루미, 할라디, 칸다 등 이름만큼 화려하고 무시무시한 검으로 피비린내 나는 결투를 치러야 한다. 생생한 묘사와 압도적인 액션 장면은 마치 영상을 보는 듯 눈앞에 펼쳐진다.
알 수 없는 열병에 시달리던 칼린다는 반인간 반악마로 불리는 부타를 만나면서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 불가사의한 힘에 대한 비밀과 마주한다. 피비린내 나는 죽음의 토너먼트와 은밀한 궁중 비사 사이에서 그녀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근위대장 데븐과의 금지된 사랑 속에서 칼린다의 운명은 점점 불의 폭풍 속으로 빠져드는데….
강인한 여주인공이 나오는 한편의 대서사시 같은 《백 번째 여왕》은 로맨스, 모험, 액션, 예상치 못한 반전이 숨 쉴 틈 없이 몰아친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사건들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강력한 중독성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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