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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의 언어

걱정과 고민을 툭, 오늘도 나마스떼

김경리 지음| 김경리 그림| 위즈덤하우스 |2019년 11월 01일 (종이책 2019년 0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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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11월 01일 (종이책 2019년 09월 20일 출간)
    포맷용량 ePUB(30.42MB, ISBN 979119030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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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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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명상에세이

요가, 나를 살리는 몸과 마음의 언어

요가의 첫인사이자 끝인사, “나마스떼Namaste”는 ‘당신과 내 안의 신성한 빛에 경배합니다’라는 뜻이다. 요가 수련을 하다 보면, 아도 무카 스바나 아사나, 우르드바 프라사리타 에카 파다 아사나, 아르다 받다 파드마 파스치모타나 아사나처럼 마치 외계어와 같은 요가 자세(아사나)의 이름을 숨 쉬듯이 자주 만나게 된다. 요가의 언어를 알게 되면, 동작을 취할 때마다 각 요가 자세가 내포하고 있는 깊은 의미를 떠올릴 수 있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좀 더 집중해서 수련할 수 있다. 요가의 이름 뜻부터 명상 포인트까지 세세히 짚어주며 요가의 세계로 더 깊숙이, 입체적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상세이미지

요가의 언어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지금 내가 편안한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이 책의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요가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볼까요
나마스떼, 요가 여정의 시작

1장 부드럽고 개운하게 ‘몸풀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자신·비달라 아사나
요가를 여는 길잡이·자누 시르사 아사나
느릿느릿, 기다림·받다 코나 아사나
여유가 부족할 때 하는 팔방미인 자세·아도 무카 스바나 아사나
희망은 좋은 거예요·우르드바 무카 스바나 아사나

2장 불안하거나 화나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전굴’
라벤더 향처럼 차분하게·파스치모타나 아사나, 우르드바 ...

저자소개

저자 : 김경리

어느 회사의 대리에서 방향을 돌려 요가의 세계로 들어온, 행복한 요가인이다. 척추질환, 신경성 위장병, 대인기피증 등으로 점철된 학창시절과 조직생활을 보냈다. ‘김 대리’ 시절 심지어 호박죽만 먹어도 체하는 상태에 이르자 중학교 때 어머니께 배웠던 요가를 떠올렸다. 꾸준히 요가를 하다 보니 어느덧 몸은 괜찮아졌고, 매일 요가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다가 그림을 그리는 요가 강사가 되었다. 현재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요가를 가르치며 살아갈 힘을 나누고 있다.

그림 : 김경리

책속으로

호흡을 하며 요가 자세에 집중하다 보면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 쉬고 있던 근육에 탄력이 생기고 균형감각과 집중력, 지구력, 유연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점점 화장을 옅게 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편한 옷을 즐겨 입게 되었습니다. ‘내 몸이, 내 얼굴이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가’ 하는 문제보다 ‘지금 내가 편안한가’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_8쪽

요가는 ‘몸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맞는 말이지만 ‘몸으로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이 함께해야 하거든요. 지금 매트 또는 바닥 위에 있는 내 몸에, 호흡에 의식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몸이 부드러워지고, 동시에 강해지면서 ‘아, 정말 요가하길 잘했어’ 나아가서는 ‘아, 살아 있길 잘했어’라고 느끼는 시간들이 올 거예요. _27쪽

이 ‘나’라는 친숙하면서도 때론 낯선 존재는 스스로를 속박하는 껍데기이면서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알맹이이기도 합니다. 나는 주인으로서 이 몸을, 방황하는 마음을 잘 다스려나갈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돌봄은 진정한 애정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힘든 세상살이 속에서 나를 한 번씩 돌아봐주세요. 내 영혼의 민낯은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바라봅니다. _32쪽

요가 수업에서 숨 쉬듯이 자주 하게 되는 아래로 향한 개 자세(다운독)입니다. 제 생각에 요가의 좋은 점은 몸을 쭉 뻗는 것, 웅크리는 것, 비트는 것, 뒤로 젖히는 것, 들어 올리는 것이 다 있다는 점입니다. 말하자면 사람의 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동작이 있습니다. 그것도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닌, 아주 오랜 시간 수련자들에 의해 지층이 쌓이듯 축적된 건강을 추구하는 움직임입니다. _44쪽

뒷목과 등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꿀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쟁기 자세입니다. (…) 쟁기는 땅을 경작하는 도구죠. 그래서 땅과 흙을 떠올리게 합니다. 신기하게도 ‘땅’이라고 하면 단단한 느낌이 드는 반면에 ‘흙’이라고 하면 부드럽고 촉촉한 감촉이 생각나죠. 제가 요가 수업을 통해 추구하는 것이 ‘부드럽고 단단한’ 몸입니다. 언뜻 상반되는 표현 같지만 땅의 이러한 속성에 빗대어볼 수 있겠네요. 땅과 흙은 편안함, 휴식, 치유라는 단어와도 퍽 잘 어울립니다. 단순 명료한 이름처럼 이 자세는 애를 쓰기보다는 휴식을 취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는 게 좋아요. _64쪽

이제 눈을 감고 호흡을 시작합니다. 위로 솟은 심장으로, 횡격막으로, 날개뼈 사이로, 매트에 닿은 정수리로, 편하게 감은 눈으로, 온몸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쉽니다. 감정도 사실 물처럼 흐르는 게 아닐까요. 그래서 억누른다고 억눌리는 것이 아니라 고여서 상해버리는 것이 아닌가 해요. 막아서지도 나무라지도 돌아서지도 않고 내 마음이 지금 그렇다는 걸 인정하는 순간, 희한하게도 그걸 흘려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깊은숨을 타고 물이 흐르는 것처럼 눈물과 우울을 흘려보내요.
_97, 98쪽

한편으로 죽음은 휴식이라고 볼 수 있으며 몸에 ‘완전한 이완’을 선사합니다. ‘강한 긴장’과 반대의 개념이죠. 사바 아사나는 송장 자세라는 이름 뜻처럼 완전한 이완을 추구하는데, 느낌을 알기 어렵다면 반대로 몸에 강한 긴장을 주는 것이 하나의 방법입니다. 누워서 주먹을 꽉 쥐었다가 풀고, 어깨를 움츠렸다가 풀고, 배에 힘을 주었다가 풀고, 엉덩이에 힘을 주었다 푸는 식으로 몸의 각 부분에 차례로 힘을 주고 풀어보는 것입니다. _248쪽

출판사서평

요가의 드넓은 세계로 더 깊숙이, 입체적으로 안내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운동의 하나로 국내에 소개된 요가는, 이제는 마음 수련법으로 위상을 달리하고 있다. 요가복이 일상복으로 대체되고 있을 만큼 요가 열풍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요가를 하며 경험한 몸과 마음의 변화를 진솔하게 담아낸 요가 에세이들도 많이 출간돼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서 《요가의 언어》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요가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다. 각 자세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어떤 날 어떤 기분 상태에서 하면 좋은지, 동작을 하며 연상되는 이미지는 무엇인지, 실제로 어떻게 동작을 하는지, 무엇을 생각하며 명상을 하면 좋은지 등 ‘요가 자세’에 집중해 깊이 있게 알려준다. 한 장 한 장 읽어 내려가다 보면, 요가가 품고 있는 깊고 넓은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요가의 언어’에 담긴 의미를 찬찬히 읽다 보면
긴장은 스르르 풀리고 근육은 단단히 되살아날 거예요
아도 무카 스바나 아사나Adomukhasvanasana라는 제법 긴 이름의 자세를 단어별로 쪼개보면 ‘아도=아래로’, ‘무카=얼굴’, ‘스바나=개’라는 뜻으로 ‘다운독’이라고 자주 불리는 ‘아래로 향한 개 자세’임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책에는 각 자세마다 이름의 의미가 단어별로 상세히 담겨 있는데, 간혹 현대에 나오거나 변형된 요가 자세 중에는 산스크리트어 이름이 따로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저자는 베토벤 7번 교향곡을 연상시키는 자세, 라벤더 향처럼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자세 등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자세의 이미지를 쉽게 연상시켜준다.
저자는 한 기업에서 전 세계 고객들의 불만 사항을 처리하며 받은 스트레스로 허리 디스크, 위장병, 두통, 발 변형, 그리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던 어느 날 중학교 때 엄마에게 배운 요가를 떠올리고 요가 동작을 하나씩 해보기 시작했다. 요가를 시작하자 어느덧 몸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요가를 통해 지금은 직장인 김 대리가 아닌 요가 강사로서 사람들에게 요가를 가르치며 살아가는 힘을 나누고 있다. 요가는 매트 위로 떠나는 내면 여행과 같다. ‘요가의 언어’의 의미를 찬찬히 읽으며, 자세에 집중해보자. 깊은 호흡, 선명해진 의식으로 흩어진 마음은 하나로 모이고, 세상에 단단히 중심 잡고 있는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몸 상태에 따라, 기분에 따라 원하는 요가 자세를 골라보아요
왠지 꿀잠을 잘 수 있을 것만 같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책에는 화나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자세, 더부룩한 속을 풀어주는 자세, 창조적 영감을 주는 자세, 관점을 뒤집어주는 자세 등 일상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60여 가지 요가 동작이 담겨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 요가’ 꼭지가 따로 있어 직장인, 프리랜서, 임산부, 학생 등 요가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세를 알려준다. 책의 모든 그림은 저자가 직접 자신의 자세를 영상으로 촬영해 그렸기에 보다 정확한 동작을 알 수 있으며, 각 자세는 접근하기 쉬운 순서대로 구성돼 있다. 또 부록으로 30분, 60분 요가 플로우(연결 동작) 맵을 담아 QR 코드를 통해 영상으로 저자의 설명을 들으며 책에 소개된 요가 자세를 따라 할 수도 있다. 서툴지만 즐겁게 요가 여정을 시작해보자.

♧ 수련 시간에 자주 만나는 ‘요가의 언어’
나타라자= 춤의 신
마츠야= 물고기
발라= 아기
비라바드라= 강한 전사
사바= 송장
수리야= 태양
우타나= 강하게 뻗다
타다= 산
파드마= 연꽃
할라= 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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