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교보eBook

교보문고eBook 로고가 필요하세요? 다운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형태의 로고를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흰색 배경 로고
    JPG down PNG down
  • 어두운 배경 로고
    JPG down PNG down
닫기
sam베이직

전체메뉴
미리보기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

유즈키 아사코 소설 앗코짱 시리즈 1: 런치의 앗코짱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이봄 |2018년 11월 14일 (종이책 2018년 10월 02일 출간)

  구매(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eBook 정가 9,100원
판매가 9,100 (0%↓+5%P)
쿠폰적용가 8,190 (10%↓+5%P) 구매 할인쿠폰 받기
  •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소득공제

    eBook 듣기 기능 안내

    PDF 파일일 경우 편집 순서에 따라 읽는 위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PDF 파일은 듣기 지원이 불가합니다.
    영어/한자/기타 외국어는 듣기 기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닫기

    상품 정보
    출간일 2018년 11월 14일 (종이책 2018년 10월 02일 출간)
    포맷용량 ePUB(22.95MB, ISBN 9791188451364)

    이용가능 환경

    지원기기

    android / iOS / windows PC / sam

    기기 별 이용 유의사항

    eBook 전용단말기(sam단말기)
    대여eBook / PDF 50MB, ePUB 30MB 이상 / 멀티미디어 PDF(음원, 영상,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eBook) 인 경우 열람불가
    iPad 구형 모델
    PDF 50MB, ePUB 30MB 이상 열람불가

    위와 같은 조건의 eBook은 일반 PC,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지원기기를 사용하셔야 읽을 수 있습니다.

    닫기
  • 이 상품의 이벤트/쿠폰
    이벤트/쿠폰
    쿠폰 구매 쿠폰 받기
    • 본 상품이 시리즈일 경우 전권의 모든 쿠폰이 일괄 다운로드 됩니다.
  • 카드 & 포인트 혜택

    5만원 이상 구매 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카드/포인트 안내

    5만원 이상 구매 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일반상품을 2천원 이상 포함하여 실 결제금액이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됩니다.
    (* 일반상품 : 잡지/외국도서,음반/DVD,기프트/오피스 상품)
    도서정가제에 따라 종이책/eBook 상품은 일반상품에서 제외 됩니다.
    중고장터 주문 건 제외 (온라인/모바일 주문 건에 한하여 적용)
    제공되는 혜택은 주문 건 별로 적용 가능, 2개 이상 주문 건을 합산하여 계산하지 않습니다.

    닫기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 드라마원작소설 # 유토리세대 # 일본소설

“yes”가 유일한 처세술이었던 미치코에게 찾아온 상사 앗코짱의 말도 안 되게 이상한 갑질!


여자들의 우정에 천착해온 작가로, 여자들의 따뜻한 우정뿐만 아니라 서늘한 관계까지 그려내며 다양한 여성캐릭터를 창조해온 유즈키 아사코의 소설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 도서 출간 전 네이버에서 연재되었던 소설로, 2015년에는 《런치의 앗코짱》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 되어 NHK에서 방영되었다. 앗코짱과 미치코의 이야기를 담은 두 편의 소설과 각각 독립된 이야기인 다른 두 편의 소설이 담겨 있다.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작은 출판사 영업부의 파견사원으로 근무하는 23살 미치코. 첫 직장. 신입인 미치코의 유일한 처세술은 ‘yes’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그런 미치코에게 어느 날 앗코 여사라 불리는 부장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다음 주 일주일 동안 내 도시락을 싸주지 않겠어?”

영업부 내 유일한 여자 정직원, 45세 독신, 떡 벌어진 어깨에 173센티미터의 키. 앗코라는 별칭을 가진 가수 와다 아키코를 닮은 카리스마 부장 구로카와 아쓰코의 제안이다. 앗코 여사를 마주할 때면 무서워서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인 미치코는 이번에도 “Yes”라고 하고 만다.

아침에 미치코는 앗코의 책상 서랍에 도시락을 넣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는 가게도, 메뉴도 항상 정해져 있는 앗코는 점심값과 가게 지도와 주문 메뉴를 쓴 종이를 미치코에게 준다. 이렇게 일주일 점심 코스와 도시락을 바꾸는 놀이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과연 앗코짱이 미치코에게 갑질을 하기 위해 점심 바꿔먹기 놀이를 하자고 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요일이 바뀔 때마다 하나 둘 풀려가는데….

▶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 북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상세이미지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앗코짱의 점심
일이 싫은 건 아니지만 그만두고 싶다-앗코짱의 야식
밤거리의 추격자
여유 넘치는 비어 가든

저자소개

저자 : 유즈키 아사코

1981년 도쿄 세타가야에서 태어나 릿쿄대학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했다. 드라마 시나리오 라이터로 일하다 2008년 여고생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포겟 미, 낫 블루’ (『종점의 그 아이』 수록작)로 제88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토군 A TO E』(이봄 근간)로 150회 나오키상 후보에, 『서점의 다이아나』로 151회 나오키상 후보에, 『버터』(이봄 근간)로 157회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데뷔와 동시에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2015년, 『나일퍼치의 여자들』이 제28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다.
위의 작품 이외에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달콤 쌉싸름 사중주』 『짝사랑은 시계태엽처럼』 등이 있다.
이 책은 유즈키 아사코의 대표작인 ‘앗코짱 시리즈’ 중 하나로, 출간 2개월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고, 서점 대상 7위에 오르며, 곧바로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앗코짱’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유즈키 아사코는 여성 캐릭터 창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작가로, 이 시리즈에서는 직장에서 한번은 만나고 싶은 매력적인 여성 상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후속작으로 『3시의 앗코짱』(이봄 근간) 『간사 앗코짱』 등이 있다.
유즈키 아사코님의 최근작 구매하기 장바구니 담기
짝사랑은 시계태엽처럼 구매하기 장바구니 담기
권남희

역자 : 권남희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옮긴 책으로 마스다 미리의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차의 시간』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여자라는 생물』, 무라카미 하루키의 『반딧불이』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무레 요코의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카모메 식당』, 오가와 이토의 『츠바키 문구점』 『달팽이 식당』외에도 200여 권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번역에 살고 죽고』『길치모녀 도쿄헤매기』가 있다.

책속으로

“다음주 일주일 동안 내 도시락을 싸주지 않겠어? 이 정도 도시락으로도 괜찮으니까.
물론 사례는 할 거야. 내 일주일 점심 코스와 바꾸기 놀이를 하자고.
어때? 아침에 너는 내 책상 서랍에 도시락을 넣는 거야.
나는 점심값과 가게 지도와 주문 메뉴를 쓴 종이를 너한테 줄 테니까.
다른 사원에게는 말하기 없기야.”
가타부타 입을 떼지 못하게 하는 어조는 거의 명령이다. 점심 바꾸기 놀이라는 것이 왜 ‘사례’인 걸까? 일이 어쩌다 이렇게 귀찮게 돼버린 거지. 울고 싶어졌다.
-13~15쪽 발췌

“오늘은 김 도시락이에요. 반찬은 고구마 레몬 조림에 달걀말이, 돼지고기 생강구이와 차조기 절임입니다. 어젯밤부터 점심시간이 기대됐어요. 오늘은 어떤 메뉴일까 하고. 날마다 구로카와 부장님의 보물을 조금씩 나눠 받는 것 같아서…….”
-40쪽

“우와, 예뻐라.”
초밥이 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였다. 훌륭하게 기름이 오른 주토로, 반짝반짝 루비처럼 빛나는 성게알 군함말이, 밥알이 투명하게 보이는 흰살생선, 통통하고 하얀 오징어…….
초밥은 한참 동안 먹지 못했다. 아버지 장례식 때 먹은 배달 초밥이 마지막이었나. 그때는 슬픔으로 맛도 잘 몰랐다.
-45쪽

타인의 요구를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는 게 아니다. 스스로 적극적으로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다. 노라고 거절하기 전에 무언가 할 수 있을 것이다.
-59쪽

“회사는 언제든 그만두겠습니다! 요리는 특기고, 운전면허도 있습니다. 앗코 씨와 함께 일할 수 있다면 저 뭐든지 하겠습니다.”
책임을 내팽개치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후련함이 그걸 이겼다. 그런 골치아픈 인간관계 지긋지긋하다. 앗코 씨는 체념한 듯이 한숨을 쉬었다.
-76쪽

“저기, 이런 새벽에 포토푀를 사 먹는 손님이 정말 있어요?”
“너, 세상 사람이 전부 아침에 일어나고 밤에 잔다고 생각해? 다들 너처럼 9시부터 6시까지의 타임스케줄로 일한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82쪽

“알 것 같네. 여자들끼리는 종종 험악해지는 법이죠. 그럴 때는 얘기 흐름에 맞추지 말고, 자기가 화제를 뿌리면 돼요. 내 쪽에서 제공하는 거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인간관계가 편해져요. 사소하고 시시한 화제여도 상관없으니까.”
자신이 화제를 제공한다는 건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88쪽

“이런 일을 하다 보면 심야에 혼자 식사하는 일이 적지 않지만, 요즘은 되도록 모두와 함께 따뜻한 음식을 꼭꼭 씹어서 먹으려 하고 있어요. 포토푀가 딱이죠. 먹는 것은 살아가는 것이니까요.”
-102쪽

“설마 정말로 5일 동안 계속 따라다닐 줄이야. 게다가 본 것, 들은 것, 전부 자신의 양식으로 만들고. 그런 진지함이 있으면 어떤 회사에서도 싸워나갈 수 있을 거야. 너도 생긴 건 얌전하게 생겼는데 참 재미있는 아이야. 정말로 질리지 않아.”
-125쪽

“저기, 이 근처에서 여고생 혹시 못 보셨어요? 진짜 교복 입은 여고생.”
“뭐어? 여고생? 뭐야, 이 아줌마는.”
아줌마라는 말이 가슴을 쿡 찔렀다. 클럽 순례를 하며 밤에 놀러 다니는 것을 그만둔 것도, 어린 소녀에게 교양 있게 대한 것도, 유행을 따르면서도 심플하게 입도록 주의하고, 튀는 옷을 피한 것은 오로지 이 말을 듣는 게 무서워서였다.
-149쪽

“요즘 학생들은 별로 밤에 놀러 다니지 않아서 하마자키 같은 아이는 드물어.”
“그래요?”
“응, 너희 때하고 좀 사정이 달라. 요즘 교실에서 주목을 받거나 눈에 띄는 애들은 공부도 잘하고, 부모나 교사와도 잘 지내고 다른 아이들하고도 격의 없이 지내는 바람직한 애들이 많아.”
-157쪽

지금은 10대까지 보수적이 되었다.
회사며 미팅이, 아니, 나라 전체가 시시해진 것도 당연할지 모른다. 지인 중에서 여고생과 연대가 가장 가까운 미카의 태도를 떠올렸다. 그녀에게도 그런 면이 있다. 일도, 인간관계도 실수없이 누구하고나 원만하게 지내려는 자세가 보인다. 젊음에 대한 질투를 제외하고라도 답답해 보일 때가 있다.
-158쪽

“조노 샘도 친구들도 제가 가장 잘나갔던……, 빛났던 시절을 알고 있으니까……. 그 뭐랄까, 지금의 저는…….”
왠지 선생님은 이해가 가지 않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빛났던? 네가? 그 게으르고 시끄럽고 어른들 골탕 먹이던 네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지금이 훨씬 나아.”
-163쪽

출판사서평

어느 날 직장상사가 내게 말했다,
“다음주 일주일 동안 내 도시락을 싸주지 않겠어?”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누구에게 왜’ 벌어진 것일까.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작은 출판사 영업부의 파견사원으로 근무하는 23살 미치코에게 어느 날 앗코 여사라 불리는 부장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이십대 파견직원이 정직원 부장의 제안을 거절할 힘이란 애초에 없다. 그래서만이 아니다. 미치코는 앗코 여사를 마주할 때면 무서워서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다. 영업부 내 유일한 여자 정직원, 45세 독신, 떡 벌어진 어깨에 173센티미터의 키. 앗코라는 별칭을 가진 가수 와다 아키코를 닮은 카리스마 부장 구로카와 아쓰코의 제안이다. 제안의 내용도 너무나 당혹스럽다.

“다음주 일주일 동안 내 도시락을 싸주지 않겠어?”

외근을 다녀온 부장이 점심을 못 먹었다며 미치코의 도시락을 달라고 해서 줬더니, 다 먹고나서 이런 이야길 꺼낸 것이다. 첫 직장. 신입인 미치코의 유일한 처세술은 ‘yes’라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어느 조직에서나 사랑받는 신입들이 보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치코의 남자친구는 “너는 노를 못한다기보다 예스밖에 할 줄 모르는 거 아냐?”라며 빈정댄다. “나 같은 인간은 왜 사는 걸까.” 싶어 미치코는 무력감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제안의 내용이 당혹스러우면서도 요상하다.

“물론 사례는 할 거야. 내 일주일 점심 코스와 바꾸기 놀이를 하자고. 아침에 너는 내 책상 서랍에 도시락을 넣는 거야. 나는 점심값과 가게 지도와 주문 메뉴를 쓴 종이를 너한테 줄 테니까. 다른 사원에게는 말하기 없기야.”

사무실에서도 특별한 아우라를 풍기는 앗코 여사의 제안치고는 말도 안 되게 이상하다.

고압적인 말투의 갑질 상사 앗코짱에 열광한 10만 독자들

이 책은 직장상사가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부하직원에게 소위 갑질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일본독자들은 이런 직장상사를 만나고 싶다며, 앗코짱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앗코’에게 열광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10만 부를 돌파하고, 출간 다음해 NHK의 드라마로 제작되었다.(이 책의 원제는 ‘런치의 앗코짱’으로 동명의 타이틀로 드라마화되었다.)

왜 일본 독자들은 고압적인 말투를 가진 갑질 상사 앗코짱에 열광한 것일까.
왜 하필 쪼잔하게 ‘도시락 갑질’이나 하는 것일까.

작가 유즈키 아사코는 2008년 여고생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포겟 미, 낫 블루’로 제88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유즈키 아사코는 ‘여자들의 우정’에 천착해온 작가로, 여자들의 따뜻한 우정뿐만 아니라, 서늘한 관계까지 그려내며, 다양한 여성캐릭터를 창조해왔다.
유즈키 아사코는 ‘앗코짱’이라는 새로운 여성 직장 상사 캐릭터를 창조함으로써 베스트셀러 작가, 일본에서 가장 주목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앗코짱’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여성 직장인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갖고 있지 않다. 여성들이 요구받는 부드러운 리더십의 전형을 탈피한다.
미치코와의 대화에서 등장하는 고압적인 말투가 앗코짱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남자들의 세계인 영업부에서 유일한 여자 정직원이며, 부장자리까지 오른 앗코짱이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 갖게 된 말투와 태도일까.

“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는 가게도 메뉴도 항상 정해져 있어.”
“난 루틴화하는 걸 좋아해. 무슨 일이든.”
“타임 이즈 머니! 내가 물어본 것만 대답해.”

앗코가 고압적으로 보이는 건, 일에서의 경제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앗코는 호놀룰루 마라톤에 나가려고 화요일에는 여기까지 조깅을 해. 주말에도 요요기 공원을 달린다던 걸.”

동료들은 일분 일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 자기관리의 여왕 앗코짱의 모습을 증언한다. 앗코짱의 이유 있는 말투와 행동에 독자들은 빠져든다.
앗코짱과 점심 바꿔먹기 놀이로 인해 사장과 독대하게 된 미치코는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얻는데, 이때 앗코짱은 슬쩍 책을 내밀며 좋은 상사의 역할을 한다. “기획서를 만들려면 파워포인트를 제대로 사용해. 기껏 쓴 내용 엉망이 되지 않게.”
남자 주인공에게만 부여되는 소위 ‘츤데레’한 모습이 앗코짱에게 입혀진다. 이런 여성 캐릭터가 소설이나 드라마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의 자리를 획득하지는 못했다. 독자들이 앗코짱에 열광한 이유는 ‘따뜻한 마음에 경제적인 말투를 가진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에 대한 신선함 때문일 것이다.
과연 앗코짱이 미치코에게 갑질을 하기 위해 점심 바꿔먹기 놀이를 하자고 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요일이 바뀔 때마다 하나 둘 풀려간다.

동화가 아니다, 당신의 이야기다

이 책은 네 편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져 있다.
두 편이 앗코짱과 미치코의 이야기
袖見 다른 두 편은 각각 독립된 이야기이다. 「밤거리의 추격자」는 서른 살 노유리의 이야기이다. 학창 시절 노는 아이였던 노유리는 미팅 자리에서 조신한 여자를 연기하는 자신에게 신물이 난다. 빛나는 젊은 시절을 잃어버린 것만 같다. 「여유 넘치는 비어 가든」은 일본 유도리 세대(2002~2010년의 주입식 교육을 탈피한 학습지도 요령으로 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들로 소위 능력 없는 젊은이들을 통칭하는 말)와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마이페이스의 어린이로 저평가되던 이들 세대는 현재 경제적 호황기를 맞은 일본 내에서 재평가하고 있는 현상과 그 궤를 같이 한다.

이 소설집은 여자들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와의 갈등해결의 실마리를 건네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능력 없는 ?은이라는 따가운 시선 속에서 세계 경제 불황기에 구직활동을 해야 하는 ‘유도리 세대’의 일상을 묘사하며, 그들의 일상에 40대 경력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개입할 수 있는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를 보여준다.

카레 같은 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외식은 돈 낭비라고 생각했다. 요타로가 드물게 “외식할래?” 하고 권해도 결혼자금을 위해 아껴 써야지, 하고 부엌에 섰다. 전문대학 시절의 친구들이 호텔 뷔페에 가자고 해도 거절하기만 해서 어느새 소원해졌다.

미치코는 돈을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싸들고 다닌다. 소비를 낭비로 봐야할지, 미래를 위한 투자로 봐야할지 알 수 없어 절약하고 본다. 이에 비해 앗코짱은 명품을 입는다. 명품을 통해 자기 브랜딩을 한다. 투자에 해당하는 소비다.

사내에 있어도 거의 사적인 얘기 없이 오로지 업무에만 집중하여 성과를 올리는 그녀를 다들 무서워한다. 사장한테도 능력을 인정받는 것 같다. 잘 빠진 바지 정장과 고급스러운 캐시미어를 애용하는데 그게 아주 잘 어울린다. 수수한 사무실에서 혼자만 특별한 아우라를 풍긴다.

하지만 미치코에게 그럴 기회가 희박하다는 것을 안 앗코짱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미치코를 돕는다. 미치코가 앗코짱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다면, 이 책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여유 넘치는 비어 가든」에서 경제 불황기에 구직 활동에 나서야 했던 레미는 자기만의 방식을 가진 20대 여성이다. 140개 회사에 이력서를 냈던 전력은 직장 경력이 될 수는 없지만, 삶의 경력이 된다.

“저 포기만은 빨라요. 아니라고 생각하면 바로 떠나서 다음 방법을 생각한다! 일일이 좌절하지 않는다! 몸을 움츠리고 멈춰 있는 동안에도 무언가는 할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오.”

이 책은 동화같은 이야기로 섣부른 희망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모호한 희망보다 작은 방법 하나를 제시한다.
몸을 움츠리고 멈춰 있는 동안에 할 수 있는 그 무언가는 무엇인가

Klover리뷰

구매하신 책에 Klover 평점/리뷰를 남겨주시면 통합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안내

평가/리뷰쓰기

북로그 리뷰

18

책속 한문장

0

* 현재 책속 한문장이 없습니다. 책속 한문장을 작성해주세요.

eBook 구매/이용 안내

  • 본 상품은 별도로 배송되지 않는 전자책 서비스입니다.
  • 본 상품은 인쇄/저장/편집 기능이 불가합니다.
  • 2014년 11월 21일부터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에 따라 신구간 구분 없이 기본 이벤트 할인과 적립을 포함하여 최대 15%까지만 제공됩니다.

단말기 안내

  • 구매하신 eBook은 저작권 보호를 위한 불법복제방지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교보eBook을 지원하는 PC 전용 프로그램 [교보e서재]및 모바일 iOS/안드로이드 스마트폰/태블릿의 [교보eBook]전용 앱 , 교보 eBook 서비스를 지원하는 sam 전용 단말기에서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단, 코믹스 상품의 경우 2018년 7월 1일 이후 등록된 상품은 sam 전용 단말기에서는 더 이상 서비스 지원 되지 않습니다.
  • 모바일 앱은 OS별 각 앱 스토어를 통해 전용[교보eBook]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단, 코믹스 상품의 경우 2018년 7월 1일 이후 등록된 상품은 교보eBook앱 특정 버전 이상(Android v3.0.26, iOS v3.0.09, PC v1.4 버전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며 sam 전용 단말기에서는 더 이상 서비스 지원 되지 않습니다.
  • eBook 전용 단말기는 타사 안드로이드 OS 기반 단말기에 [교보eBook] apk파일을 별도 설치한 경우 서비스 이용 불가합니다.
  • eBook 전용 단말기인 경우, 대여eBook은 열람하실 수 없습니다. (sam단말기 등)
  • 한 번의 구매로 교보eBook을 지원하는 단말기 최대 5대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일부 해외에서 접속 시 IP 차단으로 서비스 이용 불가)
  • PC기기는 별도 기기 해지/설정관리가 아닌 전용 [교보e서재] 로그인을 통해 접근 가능합니다.
  • 이용 가능한 모바일 단말기의 변경을 원할 경우 [교보eBook모바일앱→설정→기기관리] 메뉴를 통해 기존 단말기 등록해지 후 신규 단말기 등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컨텐츠 다운로드 열람 시 용량 제한 안내

  • eBook전용 sam 단말기의 경우 멀티eBook(ePUB3.0 ,멀티PDF), 용량 50MB이상의 파일은 정상 열람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iOS, 안드로이드의 OS 버전이 최소 지원 가능 OS 버전보다 낮을 경우,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용 안내

  • PC 교보e서재는 windows OS를 권장하며, 이외 가상머신 환경에 설치한 windows OS 및 Mac OS, 크롬북 OS에서는 컨텐츠 보안 문제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합니다.
    (※ [e서재 처음만나기 → 시스템 권장사양]에서 상세 사양 확인가능 -바로가기-)
    (※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삼성 ATIV Tab, LG 탭북 계열 등 일부 제품 군에서는 교보e서재 동작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상품에 부록이 있을 경우, 구매 후 [PC웹→마이룸→디지털콘텐츠] 메뉴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판사 사정에 따라, 해당 출판사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서만 부록을 제공받을 수 있거나, 이용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매 전 상세페이지에서 부록 제공에 대한 상세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ePUB이란?
eBook 파일과 단말기 간의 호환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정된 국제 표준 파일입니다.
글자크기, 글꼴, 줄간격 조정이 가능하여 최적의 독서환경을 제공합니다.
PDF란?
종이책의 판형과 편집 디자인을 그대로 디지털화 한 eBook 파일입니다.
글자크기, 글꼴, 줄간격 조정 대신 페이지 축소/확대로 이용 가능합니다.
* 참고 : PDF는 주석 기능(형광펜,메모 등)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ZIP이란?
만화 컨텐츠에 최적화하여 다수의 이미지를 압축한 만화 전용 서비스 파일입니다.
이미지 축소/확대로 이용이 가능하며 책갈피 기능이 제공됩니다.

반품/교환/환불 안내

  • eBook 상품은 구매 후 다운로드를 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 주문 취소가 가능합니다.
  • 디지털 교보문고의 전산오류를 제외한 고객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환불 및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정액권과 이용권 사용기간 연장은 불가능합니다.
  • 고객센터 > 1:1상담 > 반품/교환/환불 을 통해 신청가능하고 마이룸 > 교환/반품 내역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eBook 상품은 구매 후 다운로드 받은 경우 주문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
  • 오 등록된 상품인 경우 별도의 고지 없이 상품판매 중단/회수 등의 작업이 진행됩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이 분야의 신상품

  • [영미소설일반]
    Some Remarks On Gulls (영…
    4,000

  • [영미소설일반]
    The Gentle Boy (영어로 세…
    4,500

  • [영미소설일반]
    Filmer (영어로 세계문학읽…
    3,500

  • [한국소설일반]
    대호전(5)
    8,000

  • [한국소설일반]
    사랑의 행로
    5,000

더보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 [일본소설일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10,000

  • [일본소설일반]
    노르웨이의 숲
    11,000

  • [일본소설일반]
    1Q84. 2
    10,400

  • [일본소설일반]
    세상의 봄 세트 (전 2권)
    19,500
    17,550

  • [일본소설일반]
    녹나무의 파수꾼
    12,500

더보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