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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문화권력 3인방

백낙청 리영희 조정래 비판

조우석 지음| 백년동안 |2019년 11월 21일 (종이책 2019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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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11월 21일 (종이책 2019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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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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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사회비평

좌파 문화권력 3인방 백낙청·리영희·조정래를 공적 담론으로서 비판한 첫 책.

“오늘날, 우리 사회의 이 혼란은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30년 동안의 우상-백낙청·리영희·조정래가
386세대와 요즘 젊은 세대까지 망친 주범이다.”

“누가 대한민국 증오병을 심어줬는가? 그건 논란의 여지없이
반(反)대한민국의 도그마를 앞장서 가르쳐온 백낙청·리영희·조정래 등
좌파 문화권력이며, 그들이 요즘 한국사회를 점령한 386 운동권을 키워온
스승이자 아버지이기도 하다. 『좌파 문화권력 3인방』은 이 성역을 허물어
좌파의 허위와 위선을 깨는 첫 책이다.”

목차

머리말…4
프롤로그: 새로운 우상의 시대…9

제1부 백낙청, 좌파의 숨은 신(神)

제1장 견제받지 않은 문화권력 50년…29
제2장 “반공체제 허물자”는 선동…53
제3장 시인 김수영을 체 게바라로 만들다…69
제4장 신경숙 사건에서 터진 “꼰대 백낙청!”…88
제5장 집안의 돌연변이 백낙청…108

제2부 리영희, 종북 지식인 제1호

제1장 운동권의 영원한 스승…133
제2장 그때 그는 전향의 마지막 기회 놓쳤다…159
제3장 리영희의 흑역사를 아세요?…175
제4장 황장엽과 티격태...

저자소개

저자 : 조우석

언론인이자 문화평론가다. 서강대 철학과 졸업 이후 「문화일보」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 생활을 해왔으며, 2015~18년 KBS(한국방송공사) 이사로 일하며 사회 모순과 현실을 비판해왔다. 30년 넘게 한국 사회 교육 문화 언론을 지배해온 문화권력 3인방 백낙청·리영희·조정래를 분석한 책을 펴내는 것도 그 맥락이다. 좌파 세계의 뿌리이자 몸통인 그들을 정리해야 이 나라가 선진화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간 펴낸 단행본으로 『박정희, 한국의 탄생』 『나는 보수다』(저서), 『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역서) 등이 있다.

책속으로

문화권력 3인방을 때린 이 책은 엄밀한 분석이고 의견제시다. 인신공격 따위는 생각해본 일조차 없다. 그 점은 누구라도 이 책을 뒤적이면 확인할 수 있을 텐데, 편법 따위를 동원해 이들을 공격하고 혼쭐낸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나 스스로 잘 아는 탓이다. 그래서 엄연히 공론장(公論場)에서의 토론인데, 그 점을 여러분이 직접 읽으면서 판단해주시길 바란다.
이제 엄정하게 판단할 것은 이렇다. 반세기를 전후한 백낙청-리영희-조정래의 문화권력이 한국사회에 긍정적이었던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백번 양보해 당시 그들이 옳았다고 해도 유통기간이 끝났다. 이젠 물갈이를 해줘야 지난 시대의 그들도 편해지고, 죽어가는 이 나라도 살아난다. _(8쪽)

소련과 동유럽 공산주의가 몰락했던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였다. 그때 좌경화 일변도의 친공-친북으로 흘러온 좌파 문화권력이 자기 반성 속에 전향하든지, 무너져내렸어야 옳았다. 그런 사례는 바다 건너에 적지 않았다. 극좌 테러리스트로 악명 높던 일본 적군파는 이미 1970년대 초 비극적으로 자멸하고 말았다.
서유럽의 공산주의자들 역시 오래전부터 폭력혁명 노선을 포기한 채 의회주의를 존중하며 체제 내 좌파로 들어왔다. 우리도 그 무렵 학생운동권이 변화하고, 그걸 낳았던 자궁인 좌파 문화권력이 제정신을 차렸더라면 지금처럼 대중들이 낡은 우상을 섬기고 사는 현상은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경제 저성장에 쳇바퀴 도는 일도 없고, 세계가 찬탄하던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이 문제 국가로 추락하는 부끄러운 일도 없었을 것이다. 젊은이들이 취업난 속에 눈물 흘리는 일도 없고, 이웃 일본과 경제 분쟁을 넘어 안보 분쟁으로 흘러가는데 죽창 들고 싸우자고 반일 선동을 하는 청와대 사람들을 지켜보는 상황도 없었으리라. 그걸 막지 못한 채 여기까지 온 것은 포괄적으로 말해 좌파 문화권력이 의외로 막강했던 탓이다. _(12~13쪽)

분명히 밝혀두지만, 이 책에서 문화권력 3인방을 비판하는 것은 결코 인신공격이나 소모적 논쟁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공적 담론의 영역이다. 두말할 것 없이 지금 절름발이 문화-지식의 상황에서는 결코 창조적 지성이 출현할 수 없다는 인식이 먼저다. 어쨌든 이 책의 등장이 이미 유통시한을 넘겨 군림하는 좌파 문화권력에 감히 사망 진단서를 발부하는 첫 계기가 되길 나는 희망한다. _(20쪽)

그중 상당수는 백낙청-리영희-조정래 세 명의 공통분모인 좌파 민족주의에 오염이 된 채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연방제 통일론 따위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대한민국의 성취에 대해서 감명받지 않는 유일한 사람들은 한국인뿐이다”라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문제제기(2013년 10월 26일자)는 더욱 미스터리로 남을 것이다. (22쪽)

집권하자마자 조기 남북정상회담을 서둘렀던 것도 그 맥락이고, 탈원전에서 남북군사합의에 이르는 각종 정책이 사실상의 국가해체, 국가자살에 해당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것도 마찬가지다.
결정적으로 문재인이 취임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나라”를 들먹인 것 역시 그런 비전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들의 말에서 “2013년 이후의 세상을 별개의 체제라 일컬을 정도로 크게 바꿔보자”고 선전했던 백낙청이란 존재를 느끼지 못하면 당신은 너무 둔감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_(58~59쪽)

“우리 마음에 그어진 38선은 우리 안을 갈라놓은 이념의 적대를 지울 때 함께 사라질 것”이란 기념식 연설로 두루뭉술하게 우회를 했을 뿐이다. 그건 계산된 연설이었다. 백낙청식으로 반공-반북이 대한민국의 사실상 헌법이고 그래서 이면헌법이니 그걸 갖다버리자고 복잡하게 말하기도 곤란했다.
다만 “우리 마음에 그어진 38선을 지우자”면서 보다 대중적인 방식으로 선동을 한 것이다.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왔다. 이게 현실이다. 타협 없는 촛불혁명 구호가 광화문에서 울려 퍼지고, 앞으론 빨갱이라는 말을 쓰지 말고, 그런 의식 자체를 지워버리자는 자유민주체제 포기 선언을 대통령이 공식 연설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해치운다. 그리고 이 모든 게 북한을 주적(主敵)으로 보지 않는 새로운 체제를 수립하자는 백낙청 체제혁명론이 출발선이었음을 기억하자. _(59~60쪽)

실은 그 이전 1950년대 북한이 잘나갔다는 것도 거대한 착시현상이다. 6·25 뒤인 1954~60년 공업생산은 연평균 39퍼센트 성장했지만, 그건 소련의 경제 지원에 따른 반짝 효과였다. 그렇다면 북한현대사의 진실은 자명하다. 북한은 1950~70년대 내내 죽을 쒔고, 그래서 김일성 사망(1994) 전 경제는 5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했다. 직후 고난의 행군도 피할 수 없었던 선물이라고 봐야 옳다.
이런 구조에 눈을 감았기 때문에 북한 공산주의가 걸었던 길을 그는 “영웅적·낭만적·이상적

출판사서평

누가 대한민국 증오병을 심어줬는가?

헬조선,흙수저 같은 자조·체념을 가르쳐왔는가?그건 논란의 여지없이 반(反)대한민국의 도그마를 앞장서 가르쳐온 백낙청·리영희·조정래 등 좌파 문화권력 세 명이며, 요즘 논란 속의 386 운동권을 키워온 원조이기도 하다. 『좌파 문화권력 3인방』은 이 성역을 허물어 좌파의 허위와 위선을 깨는 첫 책이다. 1966년 「창작과비평」 발행 이후 좌파의 대부가 된 문학평론가 백낙청, 의식화의 스승 고(故) 리영희, 대하소설 『태백산맥』 조정래에 대한 원점 타격이 이 책이다. 그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면 당신은 충격받을 것이다. “이 모든 게 결국엔 3인방 탓이구나!” 하는 놀라움 말이다. 사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저들이 들고 나왔던 민족타령, 민중타령을 반복해야 할까? 그게 좌파 민족주의 괴물로 자라나 나라를 삼켜버리기 직전이 아닌가? 이 책과 함께 옛 시대의 낡은 유산과 굿바이한 채 자유와 지성의 새 공기를 호흡하길 적극 권한다.

[책속으로 이어서]
단 희망적 사고 같은 걸 버리고 냉정하게 말하면 가능성은 역시 반반이다. 건국 70년을 갓 넘긴 젊은 나라 대한민국이 어느 날 문 닫을 수도 있는 게 현재의 엄중한 국면이란 뜻이다. 최소한 내 경우 당장 내일 아침 신문에 이 나라가 몰락했다는 뉴스가 뜬다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라며 가슴을 칠 뿐이고 그걸 막지 못했던 걸 스스로 질책할 따름이다. 실은 어느 분과의 대화에서 그 얘길 조심스럽게 꺼냈더니 유심히 듣던 그의 화답이 나를 더 놀라게 했다.
“대한민국 몰락, 그 뉴스를 본 뒤 서울 광화문에 나가 정복 차림의 인민군이 호각을 불며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하는 광경을 본다 해도 저 역시 크게 놀라지 않을 겁니다.” 나 같은 판단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아주 없진 않은 셈이다. _(401쪽)

나는 이 나라의 문화권력-지식권력으로 군림해온 백낙청-리영희-조정래 3인방에 대해 비판을 쏟아부었다. 각각 한 명씩도 버거운 판에 셋을 상대하는 일이 버거웠던 것도 사실임을 고백한다. 그것도 3인방 비판은 어쨌거나 이 책이 우리 문화사에서 처음이다. 드디어 임무를 완수하고 책 말미까지 온 것은 내 능력이 아니다. 지난 반세기 전후 저들이 내뱉어놓은 무책임한 발언과 행동거지 등이 그만큼 엉성하고 의외로 허술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_(419~420쪽)

슘페터의 표현을 빌리면, “저들은 자기 이상의 깃발을 들고 싸우지 않는다.” 그 말을 나는 이렇게 바꾸고 싶다. “백낙청-리영희-조정래와 그 좌파 아류들은 대한민국의 깃발을 높이 들고 싸우지 않는다. 이들은 평생을 대한민국 깃발을 끌어내리려고 그렇게 발버둥쳐왔을 따름이다.” _(4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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