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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다산치학 10강 50목 200결

정민 지음| 김영사 |2013년 11월 11일 (종이책 2006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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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3년 11월 11일 (종이책 2006년 11월 25일 출간)
    포맷용량 ePUB(9.97MB, ISBN 9788934950943)
    • SERI CEO 여름휴가 추천도서 > 2007년 선정도서 > 2007년 선정도서
    • 경희대한의대교양도서 > 사회과학 > 사회과학
    • 문화관광부 교양추천2007 > 문학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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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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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공부법

탁월한 지식편집자 정약용은 어떻게 지식을 경영하고 정보를 조직했을까?

전방위적 지식경영인 다산 정약용의 공부법을 정리한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공부방법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정보판단과 지식편집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저자는 다산식 지식경영법을 활용하여, 다산의 연구작업 과정에 대한 분석과 탐구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탁월한 지식편집자로 꼽히는 다산이 어떻게 지식을 경영하고 정보를 조직했는지 알아본다.

이 책은 '다산치학 10강(綱) 50목(目) 200결(訣)'이라는 부제처럼, 열 개의 큰 줄기를 세워 각각 다섯 가지의 방법론으로 배열하였고, 하나의 방법론 안에 네 개의 소제목을 따로 두었다. 이를 통해 다산 지식경영법의 핵심을 파악하고, 방법적 노하우를 분석하고 있다. 주제를 정해 생각을 발전시키고 가설과 목차를 세워 논거를 바탕으로 결론으로 도달하는 방법을 친절히 일러준다.

또한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는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에게는 정보처리의 방법과 정리의 요령을 알려주고, 경영현장에서는 당면과제에 접근하고 맥락을 짚어내는 지침서로도 활용될 수 있는 책이다. 다산의 탁월한 사고와 과학적인 논리로 21세기에도 유용한 지식과 정보경영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양장본]

목차

머리말
서설: 통합적 인문학자 다산 정약용의 전방위적 지식경영

1강. 단계별로 학습하라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적 지식경영
(1) 파 껍질을 벗겨내듯 문제를 드러내라 _ 여박총피법(如剝蔥皮法)
(2) 묶어서 생각하고 미루어 확장하라 _ 촉류방통법(觸類旁通法)
(3) 기초를 확립하고 바탕을 다지라 _ 축기견초법(築基堅礎法)
(4) 길을 두고 뫼로 가랴 지름길을 찾아가라 _ 당구첩경법(當求捷徑法)
(5) 종합하여 분석하고 꼼꼼히 정리하라 _ 종핵파즐법(綜?爬櫛法)

2강. 정보를 조직하라더보기

저자소개

정민

저자 : 정민

관심작가 등록
  • 출생 : 1960
정 민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모교 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한시미학산책』과 『정민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이야기』, 『꽃들의 웃음판』을 통해 한시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도교적 상상력의 문제를 다룬 『초월의 상상』, 새의 기호학적 의미를 문학과 회화 작품을 통해 읽어본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2책) 등 다양한 지적 편력을 보여주었다. 틈틈이 잠언풍의 청언소품을 모아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 『내가 사랑하는 삶』, 『죽비소리』, 『돌위에 새긴 생각』을 펴냈다.
최근에는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사유와 지식경영에 관심이 많다. 『비슷한 것은 가짜다』와 『미쳐야 미친다』가 여기서 나왔다.
18세기 조선지식인이 경험했던 정보화사회가 21세기 정보화사회와 본질 면에서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고 믿는다. 다산선생의 지식경영을 꼼꼼히 살핀 이 책도 이런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세상은 변해도 막상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문화는 변화할 뿐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책속으로

“다산 정약용! 그에 대해 무어라 규정을 내리는 일은 참으로 난감하다. 그는 경전의 미묘한 뜻을 낱낱이 파헤친 걸출한 경학자였다. 그 복잡한 예론(禮論)을 촌촌이 분석해낸 꼼꼼한 예학자였다. 목민관의 행동지침을 정리해낸 탁월한 행정가요, 아동교육에 큰 관심을 가져 실천적 대안을 제시한 교육학자며, 지나간 역사를 손금 보듯 꿰고 있었던 해박한 사학자였다. 그는 또한 화성 축성을 설계하고 거중기와 배다리와 유형거(游衡車)를 제작해낸 토목공학자요 기계공학자였고, 다시 보면 《마과회통》과 《촌병혹치》 등의 의서를 펴낸 의학자였다.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분야에서 동시에 그것도 아주 탁월한 성취를 이룩할 수 있었을까? 그는 내게 하나의 경이(驚異)요, 우리 학술사의 불가사의다. 나는 그를 세계의 정보를 필요에 따라 요구에 맞게 정리해 낼 줄 알았던 전방위적인 지식경영가라고 부르겠다. 현대가 필요로 하는 통합적 인문학자, 다산의 쾌도난마와 같은 명쾌한 작업 방식은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눈을 번쩍 뜨게 해 준다.” -저자의 말 중에서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이 책은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다산만한 논술 선생이 없다.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에게는 이 책이 정보처리의 방법과 정리의 요령을 일깨워주는 논문작성법 참고서로 읽혔으면 좋겠다. 탐구 주제를 정하고 가설과 목차를 세워 논거를 바탕으로 결론에 도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와 해결법을 다산은 친절하게 일러준다. 경영현장에서는 당면 과제에 접근하고 맥락을 짚어내는 유용한 경영지침서로 활용되기 바란다.” - 저자의 말 중에서

“그는 독서에서 푹 젖어듦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나기가 휘몰아쳐 땅 위에 갑자기 도랑이 생길 지경이 되어도, 날이 갠 뒤 흙을 파보면 금세 마른 땅이 나온다. 빨리 많이 읽기만 힘쓰고 의미를 살펴보고 따져보아 깊이 젖어들지 않는다면 소나기가 잠깐 땅 위를 휩쓸고 지나간 것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파의 껍질과 속살을 구분해 내려면 아홉 자 우물을 파야한다. 석자 파다 그만 두고 다른 데서 또 파려들면 부뚜막 바를 젖은 흙밖에 얻을 게 없다. 쓸데없는 파 껍질만 수북이 쌓아놓게 된다. 부단한 노력만으로도 안 되고, 꼼꼼한 정리나 관련 자료의 섭렵만으로도 안 된다. 물론 그것 없이는 더더욱 안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공부하는 사람은 실마리를 잡아야 한다.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는 단서를 잡아야 한다. 여기에는 거듭되는 훈련과 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된다.
다산은 말한다. 문제를 회피하지 마라. 정면으로 돌파하라. 끊임없는 의문을 가지고 탐구해 들어가라. 처음에 우열을 분간할 수 없던 정보들은 이 과정에서 점차 분명한 모습을 드러낸다. 거기서 실마리를 잡아라. 얽힌 실타래도 실마리를 잘 잡으면 술술 풀리게 마련이다. 더 이상 파 껍질을 붙들고 씨름하지 않게 된다. 실마리를 못 잡은 채 자꾸 들쑤석거리기만 하면 나중엔 아예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손 쓸 수 없게 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서평

우리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탁월한 지식편집자 정약용은 어떻게 지식을 경영하고 정보를 조직했을까?

다산 정약용. 조선 사회의 온갖 모순과 부조리가 곪아터지던 18세기에 인간 중심의 새로운 학문을 추구한 실학의 완성자, 개혁 군주인 정조의 오른팔로 이상 사회 실현에 열정을 바친 개혁사상가, 정조의 죽음 뒤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려 개인의 꿈과 이상을 접고 유배로 점철된 만신창이의 삶을 살아야 했던 시대의 불운아. 인간 정약용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그렇다면 수백 권의 저서를 통해 우리 학술사에 불가사의한 업적을 남긴 지식인 정약용은 누구인가? 한 마디로 규정짓기 어렵다. 그는 경전의 미묘한 뜻을 낱낱이 파헤친 걸출한 경학자(經學者)요, 복잡한 예론을 촌촌이 분석해낸 빈틈없는 예학자(禮學者)였다. 목민관의 행동지침을 정리해낸 탁월한 행정가요, 아동교육에 큰 관심을 가져 실천적 대안을 제시한 교육학자며, 지나간 역사를 손금 보듯 꿰고 있던 해박한 사학자였다.
하지만 그는 어느새 화성 축성을 설계하고 기중가와 배다리와 유형거를 제작해낸 토목공학자요 기계공학자였으며, 『아방강역고』와 『대동수경』을 펴낸 지리학자였고, 한편 『마과회통』과 『촌병혹치』 등의 의서를 펴낸 의학자였다. 그래서 과학자인가 싶어 보면 또다시 그는 형법의 체계와 법률적용을 검토한 법학자로 돌아왔고, 어느새 속담과 방언을 정리한 국어학자가 되었었다. 뛰어난 시인이자 날카로운 문예비평가이기도 했다.
흔히 정약용의 삶을 세 시기로 나눈다. 스물두 살에 진사 시험에 급제,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그와 고락을 함께한 시기, 39세인 1800년에 정조가 비명에 죽고 반대파가 권력을 잡자 난신적자로 몰려 18년 동안 귀양살이를 한 시기, 쉰일곱에 귀양살이에서 풀려난 뒤 고향인 경기도 양주로 돌아와 후학을 가르치며 여생을 보낸 시기.
그의 저술 성과는 대부분 18년간의 강진 유배생활의 고초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20년에 가까운 오랜 귀양살이는 다산 개인에게는 절망이었으되, 그는 그 불행을 오히려 학문에 정진할 수 있는 기회로 뒤집었다.

“나는 바닷가 강진 땅에 귀양을 왔다. 그래서 혼자 생각했다. 어린 나이에 배움에 뜻을 두었지만 스무 해 동안 세상길에 잠겨 선왕의 큰 도리를 다시 알지 못했더니 이제야 여가를 얻었구나. 그러고는 마침내 흔연히 스스로 기뻐하였다. 그리고 육경과 사서를 가져다가 골똘히 연구하였다. (중략) 경계하고 공경하여 부지런히 노력하는 동안 늙음이 장차 이르는 것도 알지 못했다. 이야말로 하늘이 내게 주신 복이 아니겠는가?”

정약용이 회갑을 맞아 지은 「자찬묘지명(自撰墓誌銘」의 일부다. 여기 밝힌 바에 의하면 그는 18년 유배생활 중 『논어고금주』 『주역심전』 『매씨상서평』 『중용강의』 등 경전에 관한 책 232권을 지었고, 『목민심서』『경세유표』『흠흠신서』『아방강역고』『대동수경』『마과회통』『아언각비』 등 문집만 260여 권을 지었다. 그저 베껴쓰기만 해도 10년이 넘게 걸릴 일을, 그는 참고할 서적도 넉넉지 않은 척박한 귀양지에서 마음먹고 해냈다. 경이로운 성과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이 엄청나고 방대한 작업을 다산은 어떻게 해낼 수 있었을까? 그 작업방식과 절차, 그리고 편집과 정리의 전 과정이 궁금하다.
지금까지 다산의 인간과 학문의 위대성을 다룬 수많은 저술이 있었다. 하지만 작업 자체에 대한 탐구는 별로 없었다. 결과에 대한 찬탄은 쏟아졌지만, 과정에 대한 검토는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18세기 정보홍수의 시대에 지식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효율적 실천적 지식경영의 대가

18세기는 조선사회, 아니 우리 역사가 최초로 경험한 정보화 시대였다. 중국 청나라를 통해 『사고전서(四庫全書)』 류의 백과사전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새로운 지식과 이론, 서구의 과학문물들이 밀려들어왔다. 이러한 정보의 범람은 정보가치의 우선순위를 한순간에 바꿔놓았다. 이제 경전의 구절에 대한 사소한 해석 차이를 놓고 티격태격하던 시대가 힘을 잃고 근대적 지식사회의 패턴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수집벽과 정리벽은 이 시기 지식인들을 특징짓는 중요한 표징이 되었다. 다산의 형인 정약전은 귀양지인 흑산도에서 물고기에 관한 정보를 정리해 『현산어보(玆山漁譜)』를 남겼다. 이덕무는 일본에 대한 정보를 편집해 『청령국지(??國志)』를 정리했고, 다른 학자들도 『일본록』과 『화국지』를 잇따라 펴내, 한때 지식인들 사이에 일본서 붐을 일으켰다.
영의정을 지낸 이서구는 젊은 시절에 앵무새를 기르다가 아예 앵무새에 대한 정보를 모아 『녹앵무경(綠鸚鵡經)』을 썼고, 유득공은 관상용 비둘기 사육에 취미가 있어 『발합경』을 지었다.
그는 호랑이 이야기만 모아 『속백호통(續白虎通)』이라는 책도 썼다. 이옥은 담배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연경』을 엮었다. 『무예도보통지』라는 책은 무려 148종의 국내외 무예서를 참고해 편집한 종합 무예교과서다.
이러한 저작들 중에는 실학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주제도 있고 단순한 호사취미에 불과한 주제도 있지만 공통적인 저술원리는 바로 여기저기 널려있는 정보를 수집, 배열해서 체계적이고 유용한 지식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것이다.
다산의 작업 역시 이러한 18세기적 지식경영의 산물이었다. 『목민심서』는 역대 역사 기록 속에서 추려낸 수만 장의 카드를 바탕으로 정리한 목민관의 행정지침서다. 『목민심서』를 집필하다 보니, 형법 집행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그래서 이 부분만 따로 확대해서 『흠흠신서』를 엮었다. 『경세유표』는 이러한 부분 작업의 결과들을 국가 경영의 큰 틀 위에서 현장 실무 경험을 살려 하나의 체계로 재통합한 것이다. 장기에 귀양 살 때 다산은 약을 못 구해 병을 키우는 시골 사람들을 위해 그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처방 중심으로 『촌병혹치』라는 의학서를 편집했다. 또 수십 종의 의학서에서 천연두 관련 항목만 추려내 목차에 따라 재가공해서 『마과회통』을 엮었다.
수원 화성을 쌓을 때는 왕명에 따라 중국의 여러 책을 참고해서 배다리를 제작하고 화성 설계안을 제출했다. 서양의 과학서적을 뒤져 기중기도 발명했다. 서양 것을 대충 본떠서 만들었겠지 싶지만, 막상 도면을 비교해 보면 전혀 다르다. 현실 상황에 맞춰 실로 발명이란 표현에 걸맞는 새로운 유형의 기계를 만든 것이었다. 지리서인 『아방강역고』를 엮다가 『대동수경』의 편찬 필요성을 느껴 작업을 병행했다. 아이들 교재용으로 『소학주천』을 엮고는 다시 2천자문인 『아학편』을 대안교과서로 제출했다. 사서오경에 관한 다산의 방대한 저술들은 경학이든 예학이든 따로 노는 법 없이 서로 맞물려서 진행된 작업의 결과다. 연보를 통해 저술연대를 추정해보면 그는 언제나 동시에 7~8가지 이상의 작업을 병행하고 있었다.
그의 작업방식과 일처리 방식은 명쾌하고 통쾌하다. 먼저 필요에 기초하여 목표를 세운다. 관련있는 자료를 취합한다. 명확하게 판단해서 효과적으로 분류한다. 분류된 자료를 통합된 체계 속에 재배열한다. 작업은 아들, 제자 등의 역할분담을 통해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되었다. 어떤 헝클어진 자료도 그의 솜씨를 한번 거치면 일목요연해졌다. 아무리 복잡한 문제도 그의 머리를 돌아나오면 명약관화해졌다. 명확한 목표관리와 체계적인 단계 수립, 여기에 효율적인 작업 진행, 조직적인 역할분담이 더해진 것이다. 다산은 이 모든 작업을 진두지휘한 야전사령관이었다.


탁월한 사고, 과학적인 논리로 21세기에도 유용한 지식과 정보경영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다산의 작업과정을 보면, 그의 정보 조직 방법과 사고가 너무도 현대적이고 과학적이어서 놀랍다.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배우고 참고할 만한 대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어린아이들이 ‘검을’ 현(玄)자를 칭칭 감는다는 감을 전(纏) 자의 뜻으로 알고, ‘누르’ 황(黃) 자를 꽉 누른다는 ‘누를’ 압(壓) 자로 풀이한다. 이것이 그 아이들이 재주가 없어서가 아니다. 능히 종류별로 접촉해서 곁으로 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산이 쓴 「천자문에 대한 평(天文評)」 일부다. ‘천지현황’, 즉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다는 뜻으로 시작하는 천자문 공부를 당시 많은 아이들이 지겨워하였다. 하늘은 검지 않고 푸른데 검다고 하니 연결이 되지 않는 것이다. 천지(天地)라는 글자를 배웠으면 다음엔 일월(日月) 성신(星辰) 산천(山川) 같이 연결되는 글자를 배워야 하는데 갑자기 ‘검고 누르다’는 현황(玄黃)을 배운다. 그러면 청적(淸赤) 흑백(黑白) 등을 배워야 하는데, 또 느닷없이 우주(宇宙)를 배우게 한다. 한마디로 천자문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지 않고 뒤죽박죽 네 글자씩 엮어 운자를 맞춘, 계통도 없는 체계도 없는 책인 것이다.
다산은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한자를 학습시키는 대안으로 ‘묶어서 생각하고 미루어 확장하는’ 촉류방통법(觸類旁通法)을 제시한다(1강 ‘단계별로 학습하라’ 中 2절 ‘묶어서 생각하고 미루어 확장하라’, 36쪽). 비슷한 것끼리 묶어서 연쇄적으로 가르쳐, 이것으로 미루어 저것까지 알게 하는 학습법이다.
맑을 청(淸) 자로 흐릴 탁(濁) 자를 일깨우고, 가까울 근(近)으로 멀 원(遠) 자를 깨우치며, 얕을 천(淺)으로 깊을 심(深)을 알게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다산은 대립되는 개념어를 짝지어 하나를 배우는 동시에 다른 하나를 엮어서 가르칠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2천자문인 『아학편(兒學編)』을 지어,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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