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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김용택 지음| 탐탐하우스 |2017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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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7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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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현장의 역사 교사는 교육 과정에서 객관적인 사료, 특히 현대사의 사료 부족을 항상 느껴 왔었다. 객관적인 사료의 개발과 보급은 분단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의 하나요, 분단 시대 교사가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이 사료집은 이러한 문제 인식 차원에서 시도되었다.

목차

목차
제 1 장 분단 시대의 개막
1. 전?후 한반도의 정세
2. 건국 준비 활동
3. 해방 전후의 정치 세력의 동향
4. 좌우 합작 운동
5. 민족의 광복과 남북협상

제 2 장 국토의 분단
1. 국토의 분단과 미군정
2. 신탁통치 문제
3.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4. 6?25 전쟁
5. 휴전과 전후 복구

제 3 장 민주주의의 발전
1. 제 1공화국
2. 4?19 혁명
3. 제 2공...

저자소개

저자 : 김용택

저자 김용택 선생님은 1945년 해방둥이로 경북에서 출생하시고 1969년 경북 칠곡군 석적초등학교 근무를 시작으로 교직에 첫발을 들이셨다.
교직에 계신동안 전교조 관련으로 해직을 당하시고 1994년 울산 방어진 일산중학교로 복직하셨다. 교직에 몸담은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에 분노하셔서 교육 개혁을 위한 운동에 헌신하셨다.
현재는 세종시에 거주하시며 각종 미디어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을 하시고, 경남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과 세종시미래교육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시며 참교육을 실천하고 계시다.
저서로는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생각비행]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생각비행]
이 땅에 교사로 산다는 것은[도서출판 불휘]
현대사 자료집 [전국역사교과모임]
마산*창원 역사읽기[도서출판 불휘, 공저]
식민지시대 교육운동 [논문]
제국주의 침략과 마산포 개항 등의 논문이 다수 있다.

책속으로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은 국토만 분단된 것이 아니라 사상이나 가치관, 이념, 언어 그리고 역사조차도 분단되어 서로 상대방을 헐뜯고 비방하는 것이 애국자처럼 보이는 나라가 됐다.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모순의 근원이 되는 분단을 걷어 내지 않고서는 인간의 존엄성도 참다운 민주주의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권력이 허용하는 특정 지식만이 유일한 가치가 되는 사회는 폐쇄적인 인간형이 지배하는 무비판적이고 획일적 사회가 된다.
다원주의를 보편적 가치로 신봉한다는 자유민주주의에서 한민족 공동체 통일만이 유일한 통일 방안이며 고려 연방제 통일 방안은 반통일적이고 국가보안법 상의 이적 찬양 고무 죄로 다스려지고 있는 것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이러한 자기 부정의 논리적 모순에 빠지면서도 통일 논의를 개방하지 못하는 이유는 정당성의 문제와 관련된 자기 방어 기재의 우회적인 표현이라는 지적이 높다.
해방 후 식민 사관에 의해 왜곡되고 상처받은 우리 역사를 청산하고 진정한 민족 해방을 이룩해 내지 못한 이유는 청산의 대상이 되는 세력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임을 부인 할 수 없다.
반민족적인 행위자를 색출하여 처벌하는 것이 민족 정기를 되찾는 정치적 해방이라면, 식민 사관을 청산하여 민족정기를 회복하는 것이 또 하나의 해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역사 청산을 통한 진정한 민족 해방의 행운을 얻지 못했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역사 바로 세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남북 분단으로 인한 사회 모순이 구조적인 악순환에서 출발했고 5. 16 쿠데타와 5. 17광주 학살의 민족적 비극으로 귀결되어 나타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독재 권력은 반공 논리를 정권 안보 이데올로기(IDEOLOGY)로 악용하여 장기 집권을 정당화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민족문제를 포함한 민주화 운동을 통제하는 방편으로 악용하여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역사가 안고 있는 과제가 분단을 몰아 내고 통일을 이루어 내는 일이라면 통일은 정치적인 통일이나 영토적인 통일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언어와 생활양식, 가치관이나 이데올로기(IDEOLOGY)등 분단 극복의 요소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 방법의 하나로 왜곡된 역사, 숨겨진 역사를 살려내어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학교교육이 국정 교과서를 통하여 당면한 역사적 과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반쪽의 역사를 감추고 서로 약점을 강조하는 것이 애국이 되는 상황에서 비판의 목소리는 지배 권력의 기준에 의해 묵살되거나 탄압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텔레비전을 비롯한 매스 미디어가 학교교육의 영향력을 능가하고 있음에 비추어 역사 바로 잡기를 통한 분단 극복은 언론을 비롯한 사회 각 분야에서 관심과 노력으로 지평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다. 청산 못한 역사의 후유증은 정경 유착이나 빈부 격차, 상대적인 소외감의 확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문제로 나타난다. 불의와 타협하는 사회는 이기주의자와 기회주의자가 주인 행세를 하는 사회가 된다.
분단 시대 역사 교사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과거의 사실을 나열해 놓고 암기하는 역사 공부는 피교육자에게 암기하는 수고를 안겨 줄 뿐 역사 인식에 대한 안목을 넓혀 주지는 못한다.
일제시대 사회 경제학의 문을 연 백남운은 종래 우리 역사의 내용이 “왕조를 중심으로 한 정치적 권력의 의무적 규정 및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중심으로 쓴 왕조 변혁사, 혹은 군주의 거지(擧之), 군신의 진퇴 등에 관한 말하자면 군신의 언행록, 또한 정령(政令)의 개폐, 군주의 득실, 군신의 포폄(褒貶)등에 관한 전재 정부의 일기장, 전쟁사 등으로 만재(滿載)된 것”이라고 하였다.
왕조 사관이나 식민 사관에 의해 기록된 역사는 시험지의 정답 맞추기 지식으로는 가치가 있을지는 몰라도 역사를 통하여 나를 알고 민족의 뿌리와 민족문화의 긍지를 갖게 할 수는 없다.
역사를 안다는 것은 나를 아는 것이요, 나의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며 나와 역사의 관계를 아는 것이다. 분단 시대의 교사는 역사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헤겔은 역사를 “자유의 폭의 확대”라고 했듯이 다수에게 자유의 폭이 확대되고, 권력이 다수에게 분산되고, 재부(財富)가 골고루 배분되며, 사상의 자유가 인정되는 사회로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교단에서야 한다.
현장의 역사 교사는 교육 과정에서 객관적인 사료, 특히 현대사의 사료 부족을 항상 느껴 왔었다. 객관적인 사료의 개발과 보급은 분단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의 하나요, 분단 시대 교사가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출판사서평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은 국토만 분단된 것이 아니라 사상이나 가치관, 이념, 언어 그리고 역사조차도 분단되어 서로 상대방을 헐뜯고 비방하는 것이 애국자처럼 보이는 나라가 됐다.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모순의 근원이 되는 분단을 걷어 내지 않고서는 인간의 존엄성도 참다운 민주주의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역사를 안다는 것은 나를 아는 것이요, 나의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며 나와 사회의 관계를 아는 것이다. 헤겔은 역사를 “자유의 폭의 확대”라고 했듯이 다수에게 자유의 폭이 확대되고, 권력이 다수에게 분산되고, 재부(財富)가 골고루 배분되며, 사상의 자유가 인정되는 사회가 되는 것이 역사적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사료를 제시함으로써 국정역사교과서 문제로 역사 교육에 대한 문제 의식이 팽배한 이때, 역사적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사회를 향한 디딤돌이 되고자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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