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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인문학

김경집 지음| 꿈결 |2015년 06월 05일 (종이책 2015년 0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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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5년 06월 05일 (종이책 2015년 03월 30일 출간)
    포맷용량 ePUB(21.40MB, ISBN 9788998400521)  |  PDF(22.78MB)
    쪽수 296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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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엄마가 달라져야 내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이 바뀐다!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인 위기에 빠져있다.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문학을 추구하는 인문학자 김경집은 우울증과 무력감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해법은 ‘엄마’와 ‘인문학’밖에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는 같은 뜻의 사람들을 모아 ‘세바인(세상을 바꾸는 인문학) 인문교육연구소’를 만들었고, 연구소의 첫 번째 인문학 프로젝트로 ‘엄마 인문학’을 시작했다.

『엄마 인문학』은 모두 여섯 회에 걸쳐 진행된 ‘엄마 인문학’ 강연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역사·철학·예술·정치·경제·문학을 넘나들며 현재를 이루고 있는 과거를 돌아보고, 또 오늘을 통해 만들어질 미래를 바라본다. 또 수많은 사상가들이 쌓아 온 창조적인 생각이 세상을 변화시켜 온 흐름을 짚어보고, 지난 역사와 오늘날의 국제 정세가 나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살핀다.

강연에서 김경집은 가정의 CEO이자 사관인 엄마가 나서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한다. 엄마가 먼저 행복해져야 아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 중심 주제였다. 따라서 수업은 엄마가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행복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관점을 마련하며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삶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훈련 과정이었다. 이제, 엄마들이 혁명할 때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수컷들의 혁명은 피비린내가 나요.
이제 혁명은 여성의 몫이에요. 엄마의 몫입니다.” ㅡ본문 중에서

이 책은 세상을 아주 멋지게 바꿀 수 있는 힘을 보여 주자고 엄마들을 부추긴다. 저자는 이러한 부추김이 소동에 그치지 않고 위대한 진보를,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행복을 꿈꿀 수 있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힘을 지닌 엄마들에게 함께 나아갈 것을 권한다.

상세이미지

엄마 인문학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책을 시작하며

1강 질문 _ 왜 지금 우리는 ‘읽어야’ 하는가?
모든 것의 맥락을 읽어라|질문으로 시작하는 인문학|이유를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3퍼센트 이익률, 투자하시겠습니까?|과거에 갇힌 교육|연대를 통해 창조로 나아가는 길|씨름에서 양반이 진 이유

2강 역사 _ 거대 담론인가, 삶인가?
에베레스트는 에베레스트가 아니다|사당을 놀음판으로 둔갑시킨 역사|옛날엔 시간?공간 개념이 없었을까?|역사를 알고 책을 읽어라|현재 진행 중인 식민사관과 오리엔탈리즘|내 삶 자체가 역사다

3강 예술 _ 시대를 비추는 거울
음...

저자소개

김경집

저자 : 김경집

저자 김경집은 서강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다.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에서 교수로 25년을 일하고 학교를 떠났다. 25년은 배우고, 25년은 가르치고, 25년은 마음껏 읽고 쓰겠다던 뜻에 따라 충청남도 해미의 작업 공간인 수연재(樹然齋)에서 삶의 세 번째 단계를 누리는 중이다. 교양과 지적 자산으로서의 인문학이 아닌, 창의적 융합과 연대의 중심에 위치하여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문학을 추구한다.《책탐》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고, 《생각의 인프라에 투자하라》,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 등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뽑혔으며, 청소년 도서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공저),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 교과서, 나》(공저)는 올해의청소년도서에 선정되었다. 그 밖에 《인문학은 밥이다》, 《청춘의 고전》, 《나이듦의 즐거움》, 《생각의 프레임》, 《완보완심》, 《위로가 필요한 시간》, 《지금은 행복을 복습하는 시간》 등을 썼다.

책속으로

위기가 생긴 이유는 개인의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구조의 문제점에 있습니다. 그런데 처방은 ‘너를 채워 봐, 너를 키워 봐! 그럼 새로운 기회가 올 거야!’라는 식으로 내립니다. 나아질 수가 없죠.
_pp.24~26, [질문 : 왜 지금 ‘읽어야’ 하는가] 중에서

수많은 엄마들이 남편의 사회적 지위와 자녀의 진학을 통해 자존감을 느낍니다. 당연히 있는 힘을 다해 남편과 자녀를 쥐어짜겠죠. 남편과 자녀가 엄마의 만족을 위해 살아요. 또 엄마는 남편과 자녀가 잘되도록 희생하고요. 가족 모두가 불행해질 수밖에 없죠. 왜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요? 자존감은 다른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닙니다.
_p.43, [질문 : 왜 지금 ‘읽어야’ 하는가] 중에서

역사, 거창한 것도 오래된 것도 아닙니다. 지금 우리의 삶이 바로 역사입니다. 내 삶의 시간 속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그 시간들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역사의식입니다.
_p.86, [역사 : 거대 담론인가, 삶인가?] 중에서

프랑스 혁명은 예술 분야에 일대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더 이상 한가하게 음악회나 벌일 수가 없게 된 겁니다. 자연스레 예술가에게 들어오는 주문이 급격히 줄거나 끊기게 됩니다. 베토벤이 거의 후원을 받지 못하게 된 데에는 그의 유별난 성격뿐만 아니라 이런 배경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예술에도 시대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_p.95, [예술 : 시대를 비추는 거울] 중에서

미국의 경우와는 달리 영국에서는 퍼블릭 스쿨이 사립 학교입니다. 그런데 왜 ‘퍼블릭’이라고 할까요? 옛날 영국의 귀족 가문에선 가정 교사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영국에 수도원이 들어오면서, 귀족 자제들이 집을 떠나 수도원의 기숙 학교로 들어가 교육을 받게 된 겁니다. 그러면서 교회와 귀족들 간에 상생하는 관계가 형성됐습니다. 이게 영국에서 사용하는 ‘퍼블릭 스쿨’의 의미입니다.
_p.139, [철학 : ‘나’를 찾아가는 여행] 중에서

그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서로 간섭하지 않아도 수요와 공급에 있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개인의 합리적 선택 능력을 강조한 겁니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중상주의를 통해 이익과 탐욕을 추구하는 사람들더러 빠지라는 겁니다. 이 지점에서 애덤 스미스의 주장을 바라봐야 합니다. 정치적으로 시민 혁명과 더불어 중상주의가 해체됨으로써 근대정신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수 있었으며, 바로 이러한 전환을 이론적으로 마련한 것이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었습니다.
_p.207, [정치와 경제 : 삶으로서의 정치, 사상으로서의 경제] 중에서

유명세에 따라 대치동 학원으로, 목동의 학원으로 우르르 몰려갑니다. 아이의 행복이 명분이라지만, 사실은 자신과 아이의 행복에 대한 총제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삶은 밀도가 낮은 삶입니다. 시를 통해 삶의 밀도를 채우고, 사유의 영역을 넓힐 수 있습니다.
_p.256, [문학 : 세상을 품다] 중에서

출판사서평

역사, 예술, 철학, 정치, 경제, 문학의 프리즘으로
시대와 소통하고 세상을 바라보다

불행한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사회가 과연 제대로 된 사회일까? 많이 가진 소수를 위해 덜 가졌거나 못 가진 절대 다수가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 하는 사회 구조가 올바른 것일까? 언제까지 우리는 비현실적인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유보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엄마 인문학》은 인문학자 김경집이 엄마들을 대상으로 가진 여섯 번의 강연을 엮은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 철학, 예술, 정치, 경제, 문학의 프리즘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진단한다. 그리고 이 위기를 극복할 해법으로 ‘엄마’와 ‘인문학’을 제시하며 엄마들의 인문학 혁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단언한다. 《엄마 인문학》은 앎에서 그치지 않는 인문학, 깨달음과 변화를 유도하는 참 지식으로서의 인문학을 담고 있다.

“나의 생각이 변하고 세상을 보는 방식이 바뀌었을 때, 혁명이 일어납니다. 저는 임계점을 넘은 지금이 혁명의 최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엄마들의 혁명입니다. 엄마부터 시작하면 세상이 변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세요. 연대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가 그 지점부터 시작됩니다. 그게 바로 혁명입니다. 수컷들의 혁명은 피비린내가 나요. 이제 혁명은 여성의 몫이에요. 엄마의 몫입니다.” _본문에서

저자의 한마디

‘엄마 인문학’은, 그리고 이 책은 함께 모여 생각하고 고민하며 삶에 대해 재해석하고 재구성하여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대하고자 시작한 걸음입니다. 이제 그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 책은 세상을 아주 멋지게 바꿀 수 있는 힘을 보여 주자고 엄마들을 선동합니다. 이 선동이 소동에 그치지 않고 위대한 진보를,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행복을 꿈꿀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나아갔으면 합니다.

우울증과 무력감에 빠진 대한민국, 누가 구할 것인가!
“지금은 엄마들의 인문학 혁명이 필요한 시대”
비정규직이 600만 명을 넘어섰다. 평균 하루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취직난에 시달리며 미래를 보장받지 못한 수많은 청년들이 자포자기하고 있다.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이가 점점 늘어나면서 대한민국은 빠른 속도로 늙어 가고 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부모들은 ‘진학’과 ‘입시’에 매달린다. 전인 교육은 진즉에 사라졌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살 길이다. 자녀의 진학에 집착하는 동안 가족 모두가 불행해지고 말았다. 교실과 군대에서는 폭력이 난무한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의 위기 시나리오는 반민특위의 좌절로 면죄부를 얻은 친일파에서부터 출발한다. 청산하지 못한 일제를 통해 우리는 그릇된 행위를 해도 힘만 키우면 오히려 더 잘살 수 있다는 부조리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1960~70년대 초고속 압축 성장을 하는 동안 속도와 효율만이 강조된 산업화 시대의 인간 소외 역시 위기의 주범이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 시작된 풍요로 인해 지난 시대의 고통은 ‘희생’과 ‘헌신’으로 미화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었고 열심히 하기만 하면 더 나아진 삶을 누릴 수 있다는 희망이 살아 있었다. 바로 이 풍요와 기회의 세상을 누린 이들이 바로 지금의 부모 세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대한민국은 1997년 외환 위기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맞는다. 대량 해고와 극심한 경제난을 겪으며 지금의 부모 세대는 생존에 대한 불안을 학습하고 말았다. 양극화가 가속화되면서 상위권에 들지 못하면 곧 버려진다는 절박감이 커졌다. 이러한 위기의식과 불안은 고스란히 자녀 세대에 상속되었다.

엄마와 아이를 바로 세우는 인문학 프로젝트 ‘엄마 인문학’
“엄마들, 인문학으로 세상을 바꾸다”
인문학자 김경집은 총체적인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해법은 ‘엄마’와 ‘인문학’밖에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리고 그는 엄마들을 직접 만나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로 하고 뜻있는 사람들을 모았다. 이렇게 해서 김경집을 중심으로 세바인 인문교육문화연구소(대표 박영철, 수석연구원 김희주)가 만들어졌다. ‘세바인’은 ‘세상을 바꾸는 인문학’의 준말이다. ‘엄마 인문학’은 세바인 인문교육문화연구소가 시작한 첫 번째 인문학 프로젝트다.
모두 여섯 회에 걸쳐 진행된 엄마 인문학 강연에서 김경집은 가정의 CEO이자 사관(士官)인 엄마가 나서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역설했다. 자녀의 성공을 통해 자존감을 찾으려 하지 말고 엄마가 먼저 행복해져야 아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 중심 주제였다. 인문학 수업은 엄마가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행복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시각과 관점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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