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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에게 사랑을 묻다

이동연 지음| 평단 |2015년 08월 18일 (종이책 2015년 06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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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5년 08월 18일 (종이책 2015년 06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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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불후의 명작, 그리고 그 탄생 과정!

불후의 명작을 만든 이들의 창작혼은 어디서 어떻게 불타올랐는가? 뮤즈를 만나 작품의 영감을 얻기도 하고, 고흐처럼 영혼을 침잠하는 절대 고독 속에서 명작이 나온 경우도 있다.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은 당대의 여걸 조르주 상드를 기다리다 나온 명곡이었다. 이렇게 다양한 삶의 여정 속에도 작가가 자신의 자취를 영혼의 언어로 남기려는 바로 그 욕구에서 명작은 탄생한다.

『명작에게 사랑을 묻다』는 25명의 명사들의 작품과 그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아낸 책으로, KBS 해피FM ‘매일 그대와 김동규입니다’ 프로의 《그곳에 사랑이 있었네》를 더 깊이 있게 글로 엮은 것이다. 폴 고갱, 레프 톨스토이, 오노레 드 발자크, 에두아르 마네, 세르게이 바실리예비치 라흐마니노프, 윌리엄 셰익스피어, 안토니오 비발디 등 천재들의 삶과 사랑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일상에서 탈주하다
01 하염없이 길 떠나는 화가 - 폴 고갱
02 예술의 신 여든에 가출하다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03 어둠 속에 내민 손 - 주세페 베르디
04 총알 사이로 셔터를 누르다 - 로버트 카파
05 진 선 미 - 윌리엄 워즈워스

제2부 나이팅게일은 문 앞에 있다
01 삶의 환희를 그리다 -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02 귀족 미망인만 탐한 소설계의 나폴레옹 - 오노레 드 발자크
03 오리, 오페라 대본, 여자를 쫓는 사냥꾼 - 자코모 푸치니
04 수줍음 많...

저자소개

저자 : 이동연

저자 이동연은 미래사회의 변동과 대응으로 의사소통과 마케팅, 리더십에 대해 주요 기업의 사보에 활발히 기고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업콘텐츠 E-Learning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융합의 시대에 맞게 역사와 경영, 심리, 문화와 마케팅, 실용서 등 서로 구분된 장르를 하나로 녹여내며 21세기형 창조적 인재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 스테디셀러인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기》 《심리학으로 보는 고려왕조》 《조선왕조실록에서 배우는 리더의 품격》 《서른에 읽는 손자병법》 《리더십, 불변의 법칙》 《승자 리더십》 《알면 돈이 보이는 소비 트렌드》 《통하는 대화법》 《CEO형 인재》 《대화의 연금술》 《JESUS CMO 최고마케팅경영자 예수》 《해체냐 해탈이냐》 《두 개의 길 하나의 생각》 《바루나: 포용의 신화를 찾아서》 《행복한 수면법》?등이 있다.
현재 KBS 해피FM에 고정 출연 중이다.

책속으로

고갱의 그림은 그림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곤 한다. 그림을 통해 자유를 경험하거나 살아 있는 한 편의 시로 읽히는 경험을 했다는 이들을 종종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 고갱은 기존의 작가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원근법을 무시한 평면적 화면 분할, 강렬하고 굵은 선, 그리고 원색으로 과감하게 현실과 상상을 합친 ‘클루아조니즘(종합주의, cloisonnisme)’를 창안했다. 이런 화풍을 따르는 젊은 화가들과 함께 퐁타벤(Pont-Aven)파를 결성했다. 고갱의 새로운 화풍은 고흐를 매료시켰다. 프랑스 남부 ‘아를’에 머물던 고흐는 고갱을 초대해 예술 공동체를 만들고자 했다.
테후라는 관능미가 넘치는 여인이었다. 고갱은 테후라의 누드를 자주 그렸다. 자그맣고 단단한 육체에 검붉은 피부, 앳된 얼굴을 한 테후라의 몸짓은 고갱의 재능을 통해 다시 태어났다. 테후라를 그리는 고갱을 마오리 사람들은 ‘사람을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불렀다.
-제1부, 《01 하염없이 길 떠나는 화가 - 폴 고갱》, p. 20~26

이탈리아 남자가 바람둥이라는 말은 어떻게 생겼을까? 그 말의 중심에 두 사람이 있다. 자코모 카사노바(Giacomo Casanova)와 오페라계의 카사노바라 불리는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다.
유부녀와 바람피우고 사생아까지 낳는 바람에 푸치니는 불안한 도망의 나날을 보낸다. 그러면서도 1889년 리코르디의 도움으로 신작 오페라 〈에드가Edgar〉를 발표한다. 도망 다니는 자신의 심정을 대변한 아리아 ‘아듀, 아듀, 내 사랑(Addio, addio, mio dolce amor!)’ 속에는 탄식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푸치니는 수많은 여인과 염문을 뿌리면서도 늘 새로운 여인을 탐했다. 그리고 새로운 여인을 만날 때마다 ‘내 작은 정원’이라 불렀다. 푸치니의 여성편력이 심해질수록 엘비라는 질투의 화신으로 변해갔다. 엘비라의 질투는 급기야 순박한 여인을 자살하게 한다. 그것이 유명한 ‘도리아 만프레디 사건’이다. 푸치니의 화려한 연애 경력에 정점을 찍은 이 사건은 유럽 전체를 뒤흔들었다.
- 제2부, 《03 오리, 오페라 대본, 여자를 쫓는 사냥꾼 - 자코모 푸치니》, p. 137, 142, 145

가난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가던 모네였지만, 카미유의 잦은 병치레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어린 자식을 볼 때마다 너무 예뻐 세상 시름이 모두 사라진다네. 하지만 쇠골이 피접한 카미유를 볼 때마다 내가 큰 죄를 짓는 것만 같네. 죽을 맛이네”라며 자신의 심정을 자주 털어놓기도 했다. 팔리지도 않는 그림을 그리는 남편 덕에 카미유는 남편의 모델이 되는 틈틈이 어린 장을 업고 빚을 얻으러 다녀야 했다. 집세를 낼 여유가 없자 주인이 모네의 그림까지 압수해갔다. 그러다가 아이가 아파도 약조차 사 줄 수 없는 자신의 현실을 보고 사랑만 먹고는 살 수 없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카미유가 땅에 묻힌 후 화실에 홀로 앉아 그린 그림이 《임종을 맞은 카미유》이다. 오른쪽 창문에서 카미유의 얼굴에 부서지는 햇살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그 변화를 감지하여 황금 빛깔로 표현했다. 빛도 찰나이고, 사랑도 예술도 인생도 찰나이다. 이 세상에 찰나가 아닌 것이 무엇이겠는가. 가장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낸 카미유는 결혼 10년 만에 모네 곁을 떠났다.
-제3부, 《02 빛과 그리고 그림자 - 클로드 모네》, p. 211~212, 219


1837년 드디어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하지만 연인으로 발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쇼팽은 결핵에 걸린다. 상드는 쇼팽의 치료를 위해 지중해의 마요르카 섬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쇼팽이 각혈하는 것을 보고 전염을 두려워한 주민들이 떠날 것을 요구해왔다. 결국 발데모사 수도원으로 자리를 옮기지만 각혈은 더 심해지고 결핵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요양 중이던 어느 날, 약이 떨어져 상드가 도시로 나간 사이에 비바람이 몰아쳐 쇼팽이 홀로 남게 되는 일이 발생했다. 쇼팽은 돌아오지 않는 상드를 그리워한다. 파도에 휩쓸려 간 것은 아닌지, 영영 돌아오지 않는 것은 아닌지 두려웠지만,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곡쓰는 일에 집중한다. 그때 만들어진 곡이 〈빗방울 전주곡〉이다. 작곡이 끝날 무렵 상드가 돌아왔다. 쇼팽은 반가운 마음에 빗속을 아랑곳하지 않고 한달음에 달려 나와 상드를 끌어안았다. 그런 쇼팽을 보고 있으려니 문득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제5부, 《02 쇼팽과 뮈세를 넘은 영원한 정신》, p. 392~393

출판사서평

명작은 그냥 태어난 것이 아니다!

화가, 음악가, 시인 등 예술가의 명작을 이해하려면 우선?작가를 이해해야 한다. 명작은 그냥 태어난 것이 아니다. 한편의 명작이 태어나기까지 희로애락이 깃든 작가만의 라이프 스토리가 있다. 이 책에는 세기의 명작이 탄생하는 과정이 생생히 담겨 있다.
폴 고갱, 레프 톨스토이, 오노레 드 발자크, 에두아르 마네, 베르톨트 브레히트, 샤를 보들레르, 세르게이 바실리예비치 라흐마니노프, 빈센트 반 고흐, 윌리엄 셰익스피어, 안토니오 비발디 등 천재들의 삶과 사랑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대하여
-설렘과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명사들의 삶과 뮤즈들에 대한 단상

세기의 명작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KBS 해피FM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매일 그대와 김동규입니다’ 프로에서 《그곳에 사랑이 있었네》로 청취자들의 가슴을 울렸던 명사들의 삶과 뮤즈들을 더 깊이 있게 글로 수놓았다.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불후의 명작을 만든 사람들의 내밀한 삶이 어쩌면 그렇게 우리와 다를 게 없을까? 그들의 인생이 바로 나의 이야기, 내 이웃들이 차마 말하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울고 웃었고, 사랑하고 이별했고, 미워했고 집착했다. 단 하나의 차이라면 그 과정에서 명작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폴 고갱, 레프 톨스토이, 주세페 베르디, 로버트 카파, 윌리엄 워즈워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오노레 드 발자크, 자코모 푸치니, 한스 안데르센, 앨프리드 히치콕, 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에르빈 롬멜, 빌리 홀리데이, 베르톨트 브레히트, 샤를 보들레르, 세르게이 바실리예비치 라흐마니노프, 빈센트 반 고흐, 이사도라 덩컨, 찰리 채플린, 윌리엄 셰익스피어, 조르주 상드,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 폴 세잔, 안토니오 비발디의 세기의 명사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화가, 음악가, 시인 등 예술가의 명작을 이해하려면 우선 작가를 이해해야 한다. 명작은 그냥 태어난 것이 아니다. 한편의 명작이 태어나기까지 희로애락이 깃든 작가만의 라이프 스토리가 있다.
불후의 명작을 만든 이들의 창작혼은 어디서 어떻게 불타올랐을까?
이 책을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혼을 불러일으킨 원동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과 함께 감상하는 명작 이야기
《명작에게 사랑을 묻다》에는 25명의 명사들의 작품과 그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불세출의 사진작가이자 작품을 생명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했던 로버트 카파 이야기에서는 한 남자의 한 여자를 향한 진실된 사랑을 읽을 수 있다. 생생한 전장의 현장 사진으로 일찍이 명성을 얻었던 카파에게는 사랑하는 한 여인이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전장에서 사진을 찍다 목숨을 잃고 그 후로 카파도 사랑을 잃게 된다. 그러던 중 당시 최고의 여배우였던 잉그리드 버그만이 적극적으로 구애하지만 카파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한 여인에 대한 사랑만이 존재했기에 잉그리드 버그만의 사랑을 거절하고 다시 전장으로 나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이 그러했던 것처럼 전장의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다.
반면, 여자를 자신의 출세의 수단으로 보고 수많은 여인과 염문을 뿌린 명사도 있다. 바로 대문호 발자크이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발자크는 작가의 길을 선택하면서 가난에 시달리며 성공과 돈에 집착하게 된다. 그래서 돈과 명예를 지닌 귀부인들만 골라 사귄다. 많은 귀부인들과 사귀던 중 거부의 부인인 에벨리나 한스카의 편지를 받고 서신을 교환하던 중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에벨리나는 남편인 한스카 백작이 있었고 에벨리나와 발자크 간의 신분 차이도 있어 사랑은 결실을 맺지 못한다. 그러나 18년간의 발자크의 지극한 정성으로 둘은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18년간의 기다림 끝에 이루어진 행복은 6개월 만에 끝을 맺게 된다. 발자크가 죽음을 맞게 된 것이다.
보수적이던 19세기 여자로서 ‘카사노바’로 불린 인물이 있었다. 바로 조르주 상드이다. 그녀는 2,000명이 넘는 이들과 애정을 나누었고, 천재 시인 뮈세, 작곡가 쇼팽, 조각가 알렉상드르 망소 등과는 연인관계였다. 여성 작가가 인정받지 못했던 당시 사회를 비웃기라도 하듯 남장을 하고 글을 썼고 성공을 거두었다. 쇼팽의 명곡 《빗방울 연주곡》은 상드를 기다리며 쇼팽이 작곡한 곡이다. 조르주 상드는 자신이 작가이기 이전에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 밖에도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명작의 탄생 비화가 담겨 있어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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