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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춤추고 싶다

좋은 리듬을 만드는 춤의 과학

장동선 , 줄리아 F. 크리스텐슨 지음| 염정용 옮김| 아르테(arte) |2018년 11월 21일 (종이책 2018년 11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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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정보
    출간일 2018년 11월 21일 (종이책 2018년 11월 07일 출간)
    포맷용량 ePUB(20.95MB, ISBN 9788950978679)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8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8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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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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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뇌과학

춤을 추는 동안 우리 몸속에는 작은 기적이 일어난다!

사람들을 모두 춤추게 만들기 위한 신나고도 유쾌한 작업 『뇌는 춤추고 싶다』. tvN 《알.쓸.신.잡》 시즌2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뇌과학자 장동선과 뇌와 춤의 심리학적, 신경과학적 관계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온 신경과학자 줄리아 F. 크리스텐슨이 의기투합해 일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필요한 리듬을 만드는 가장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방법인 '춤'을 권하는 책이다.

두 저자에 따르면 뇌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다음의 세 가지가 필요하다.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교류하기, 운동을 하고 몸을 많이 움직이기, 자신의 감정들을 억누르지 말고 표현하기. 재미있게도 춤을 추면 이 세 가지가 모두 일어난다. 두 저자는 행복한 삶을 위한 좋은 방법으로 당당히 춤을 꼽으면서, 춤을 출 때 우리의 뇌와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춤을 추는 행위가 어떤 정보들을 전달해 왔는지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춤은 심리적, 생화학적 작용들과 연관되어 있어서 리듬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는 동안 성별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에게나 최고의 운동이 되어준다. 또 춤은 높은 수준의 심리적인 만족과 신체적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게 하는데, 춤이 다른 여타의 움직임과 다른 점은 감정의 표현이라는 점이다. 이 능력은 연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는데, 감정을 움직임으로 바꾸는 법을 많이 배울수록 다른 사람의 움직임에 포함된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더 정교하게 형성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춤을 통해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 『뇌는 춤추고 싶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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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1. 솔로 댄스: 나를 사로잡는 리듬
춤을 춘다는 것 / 마법 같은 리듬 / 모든 아기는 춤꾼 / 춤을 추지 못하는 이유/ 감정을 드러내는 춤

2. 커플 댄스: 춤으로 나누는 대화
그녀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 이유 / 춤이라는 거울 / 쉘 위 댄스 / 춤으로 데이트하기 / 리더와 팔로워

3. 그룹 댄스: 친구를 부르는 춤
내가 우리로 되는 순간 / 시간과 함께하는 순간 / 함께 춤추기

4. 내 몸을 위해 춤추기: 춤은 생명의 묘약
춤이라는 움직임 / 아주 특별한 신경 /...

저자소개

장동선

저자 : 장동선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성장했다. 독일 콘스탄츠 대학과 미국 럿거스 대학 인지과학연구센터를 오가며 석사를 마친 뒤, 막스플랑크 바이오사이버네틱스 연구소와 튀빙겐 대학에서 인간 인지 및 행동 연구로 사회인지신경과학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독일 과학교육부 주관 과학 강연 대회 ‘사이언스 슬램’에 출전해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독일 공영 방송 NDR , ZDF 등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해 뇌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에 tvN 〈알쓸신잡〉2의 고정 멤버로 출연해 지적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Mein hirn hat seinen eigenen kopf』 가 있다.

저자 : 줄리아 F. 크리스텐슨

스페인 ?프랑스 ?영국에서 신경과학과 심리학을 공부했으며 발레아레스제도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런던 바르부르크 연구소 박사 후 연구원이다. 또한 런던 시티 대학에서 ‘전문 지식을 활용해 인간 감정을 이해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런던 시티 대학 심리학과의 인지신경과학 연구팀CNRU과 자폐증 연구 그룹ARG 의 뉴튼 인터내셔널 연구원이었고, 현재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인지신경과학 연구소의 명예회원이기도 하다. 신경과학자가 되기 전 그녀는 전문 무용가였으며, 춤 자체에 열렬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자 : 크리스텐슨

역자 : 염정용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으며, 서울대 강사 등을 거쳐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음과 질병의 관계는 무엇인가』, 『왜 우리는 악에 끌리는가』, 『알을 낳는 개』, 『몸은 알고 있다』, 『안녕, 아인슈타인』,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등등 40여 권이 있다

책속으로

감정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한 반응이다. 연구자들은 인간의 감정을 행복?슬픔?분노?불안?역겨움?놀라움의 여섯 가지 범주로 구분해 놓았다. 우리는 감정을 통해 사회 환경에 반응하며, 그때마다 일어나는 일에 대해 우리 자신뿐 아니라 남의 입장에서도 평가한다. 우리는 외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들을 감각을 통해 지각한다. 그리고 우리 뇌는 신경자극을 통해 그것을 의미로 바꾼다. 우리 몸의 반응, 즉 신경세포들이 자극을 보냄으로써 호르몬 같은 전달물질이 활성화되는 것을 통해 비로소 실제의 감정이 생겨난다. 신진대사 과정에서 각각의 감정들이 서로 다른 반응을 유발하며, 이 때문에 서로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다.
1. 솔로 댄스: 나를 사로잡는 리듬 59-60쪽

우리 뇌는 연관성이 없는 상황에서도 연관을 짓게 해 주는 신경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어떤 동작이 멜로디와 어우러져 수행되는 곳에서 뇌는 그 두 가지가 동시적이며 어울린다고 느끼게 해 주는 환상을 우리에게 불러일으킨다.
1. 솔로 댄스: 나를 사로잡는 리듬 65쪽

과학자들은 거울신경세포가 신체 언어와 타인의 정서를 알아차리는 데 관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당신의 몸동작은 당신의 기분이 어떤지를 나에게 보여 준다. 나의 뇌가 당신의 상태를 내 몸속에 반영해서 보여 주고, 그 때문에 나는 당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2. 커플 댄스: 춤으로 나누는 대화 86쪽

사회적 모방을 의식적으로 활용하면 매우 효과적인 구애 전략이 된다. 우리가 상대의 신체 언어를 모방하면, 상대는 그것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친밀감을 느끼며, 여기서 호감이 생겨난다. 이런 장면을 비디오로 찍어서 그것을 무음으로 틀어 보면 두 사람의 움직임은 종종 완벽하게 동작을 익힌 춤 같다는 느낌을 준다.
2. 커플 댄스: 춤으로 나누는 대화 90쪽

땀은 여러 가지 방질들, 중요한 유전적 정보를 노출시키는 소위 페로몬들을 함유하고 있다. 수많은 연구들이 갓 흘린 땀은 성적 유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자들은 땀에서 테스토스테론의 대사산물인 안드로스테론이라는 페르몬을 검출했다.
이 냄새에 여자들은 호흡과 맥박수가 빨라지는 반응을 보였다. 혈압이 올라가고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이다.
2. 커플 댄스: 으로 나누는 대화 108쪽

남자들은 춤을 배우는 것이 종종 힘들다고 느낀다. 이는 무엇보다 대부분의 커플 댄스에서 남자에게 리더의 역할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춤의 초심자로서 그들은 사실은 리드할 판단력이 전혀 없다. 다리와 팔, 그리고 몸통을 꼭 맞는 스텝과 회전에 일치시키는 것이 대부분의 남자들에게는 버거운 과제이기 때문이다.
2. 커플 댄스: 춤으로 나누는 대화 113쪽

스윙은 흥미로운 춤이다. 스탠더드 댄스에서든, 탱고나 살사에서든 리드하고 리드를 따르는 인물들의 동작은 ‘보완적’이다. 여성의 스텝과 남성의 스텝은 예컨대 리더가 두 걸음 앞으로 나서고 팔로워가 같은 걸음을 물러남으로써 서로 보완해 준다. 하지만 스윙에서는 스텝이 종종 거울에 비치는 모습과 같다. 리더와 팔로워가 거의 언제나 같은 스텝을 밟으며 춤을 추는 것이다. 다만 거울에서처럼 좌우가 바뀐 모습일 뿐이다.
2. 커플 댄스 춤으로 나누는 대화 115쪽

2007년 프랑스의 사회심리학자 니콜라 게구엔은 자신의 조수들에게 한 클럽에서 여자들에게 춤을 권유하게 하는 실험을 했다. 여자들은 춤을 권유받을 때 가벼운 접촉이 일어나면 더 흔쾌히 플로어로 따라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전략을 이용해 65퍼센트의 여자들이 플로어로 유인되었다. 접촉이 없을 때는 43퍼센트의 여자들이 따라 나왔다. 이 사실을 알아두는 것은 유익하다. 이 방법을 악용하는 파트너도 분명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모든 신체적 접촉은 상대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3. 그룹 댄스: 친구를 부르는 춤 166쪽

몸의 움직임과 음악은 우리에게 편안함과 만족감을 주는 엔도르핀을 만들어 낸다. 이 상태는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이 잘 아는데, ‘달리기의 쾌감Runner’s High’이라고도 불리는 도취감과 비슷한 상태가 된다. 도파민이 분비되어 의욕이 증진되고, 세로토닌으로 신체의 활력이 높아진다. 이 물질들은 우리에게 ‘몰입의 순간’을 안겨 준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척척 들어맞는 것이다. 그러면 행복감이 생겨난다.
3. 그룹 댄스: 친구를 부르는 춤 167쪽

운동이 ‘어떤 식으로든’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오늘날 논란의 여지가 없다. 컴퓨터 앞에 몇 시간씩 앉아 있는 것은 결코 건강에 좋지 않다. 주말 내내 긴 소파에서 빈둥거리며 텔레비전을 보았거나 접이식 의자에서 일광욕을 하며 독서를 했다면 왠지 무언가 잘못한 것 같은 죄의식을 갖게 된다. 우리는 어딜 가든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말을 듣기 때문이다.
4. 내 몸을 위해

출판사서평

“춤? 당연히 좋은 거 아니야?”
“...그런데 왜 안 추는 거죠?”

모든 이를 춤추게 하기 위한
두 과학자의 신나는 제안!

영화감독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이랑은 그녀의 에세이집에서 “내가 언젠가부터 하지 않게 된 것들을 떠올려 보았다. 배를 잡고 크게 웃는 것, 뛰는 것, 그리고 춤을 추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아마 많은 사람이 이렇지 않을까? 웃는 것, 뛰는 것, 춤을 추는 것. 모두 좋은 것인데 우리는 왜 하지 않게 된 것일까? 게다가 웃고 뛰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춤은 도무지 추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tvN <알.쓸.신.잡> 시즌2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뇌과학자 장동선과 뇌와 춤의 심리학적, 신경과학적 관계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온 신경과학자 줄리아 F. 크리스텐슨이 의기투합해 사람들을 모두 춤추게 만들기 위한 신나고도 유쾌한 작업을 했다. 그들은 학술대회에 모여 ‘사회적 자아’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하다가도 저녁이 되면 스윙댄스와 탱고를 추면서, 춤을 출 때 우리의 뇌와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춤을 추는 행위가 어떤 정보들을 전달해 왔는지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춤은 만병통치약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단 한 번의 용기

춤추는 동안 일어나는 작은 기적!
춤을 출 때 우리 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 춤을 추기 전 음악을 들을 때면 몸이 자연스럽게 리듬을 탄다. 뇌에는 듣기와 운동조절을 담당하는 신경세포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나는 소리는 귀를 거쳐 곧장 운동 자극으로 변해 다리로 보내진다. 뇌 속의 신경세포들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진동을 만들어내는데, 인지, 정서, 언어 같은 복잡한 업무를 능숙하게 수행하기 위해 신경세포들은 똑같은 리듬에 맞추는, 일종의 춤을 춰야 한다. 즉 우리는 리듬감각을 내재하고 있는 것이다.
춤을 배울 때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고, 학습하고 기억할 때 핵심적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많은 연구들이 우리가 성공을 경험할 때 도파민이 더 많이 분비되고, 그것은 우리의 감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무엇보다 새로운 의욕을 느끼게 해 준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게다가 춤을 출 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근육들을 사용하는데 이 근육의 움직임은 뇌의 신경회로와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춤을 추면 뇌를 전체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다양한 감각들이 수용되며, 근육의 움직임과 관련된 작용이 강화된다.
다른 운동보다 춤을 춰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많은 심리 연구 결과가 너무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보다 작은 목표들을 여러 차례 달성하는 것이 더 큰 행복감을 준다는 사실을 밝혔다. “작은 구간 목표들을 설정해서 계속 밀고 나아가는 데 필요한 도파민 효과를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는 춤을 배우는 과정에 꼭 들어맞는다. 오늘은 어떤 스텝을 배울까? 이번엔 회전을 할 수 있을까? 특별히 어려운 부분도 할 수 있을까? 학습경험이 쌓일 때마다 우리 뇌의 보상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계속해서 성공의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춤은 심리적, 생화학적 작용들과 연관되어 있어서 리듬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는 동안 우리 몸속에는 ‘작은 기적’이 일어난다. 단 한 번 용기를 낼 수 있다면 춤은 성별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에게나 최고의 운동이 될 수 있다.

춤이 섹스보다 더 큰 기쁨을 준다?!
또한 ‘춤’은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춤은 남자건 여자건 상대방에게 많은 비언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잠재적인 파트너를 탐색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그중 한 가지가 체취이다. 문화학자 잉에로레 에버펠트가 15세에서 82세 사이에 있는 432명의 사람들에게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두 사람 사이에서 섹스까지 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결정적으로 체취에 좌우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춤을 출 때 흘리는 땀에는 소위 페로몬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 냄새에 호흡과 맥박수가 빨라지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또, 몸동작으로도 상대방의 성격을 알 수 있어서 만약 어떤 이성의 춤동작에서 무언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인물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탱고, 살사, 메렝게와 같은 특정한 춤들은 그 자체로 매우 관능적인 체험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도 춤을 출 때는 성행위를 할 때와 비슷한 생체 작용들이 활발히 일어난다. 엔도르핀·테스토스테론·옥시토신이 분비되고, 이 때문에 춤은 사랑 행위가 끝났을 때처럼 행복감과 탈진감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물론 성적 자극과 호감은 실제로는 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수적인 작용일 뿐 핵심은 아니다. 춤은 더욱 높은 수준의 심리적인 만족과 신체적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춤추는 것을 보기만 해도 공감 능력이 향상된다.

춤은 공감 능력을 높여 준다. 춤이 다른 여타의 움직임과 다른 점은 ‘감정의 표현’이라는 점이다. 이 능력은 연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는데, 감정을 움직임으로 바꾸는 법을 많이 배울수록 다른 사람의 움직임에 포함된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더 정교하게 형성된다고 한다. 많은 신경과학 분야 연구 결과가 상대방의 움직임을 모방하는 것과 공감 능력 사이의 관계를 밝히고자 했고, 움직임을 따라할 때 활성화되는 신경세포들을 ‘거울신경세포’라고 명명했다.
거울신경세포는 만 네 살이 지날 때까지 완전히 발달하기 때문에 거울신경세포는 우리 뇌의 기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거울신경세포가 신체 언어와 타인의 정서를 알아차리는 데 관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영국 서식스 대학의 휴고 크리츨리 연구진은 신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자극에 대한 감각, 즉 내수용기 감각을 통한 지각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남들에 대해 더 잘 공감하고, 더 섬세하며, 곤경에 처한 타인들을 도와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심지어 관객으로서 무대 위에서 일어나는 춤동작을 보기만 해도 우리의 거울신경세포가 활성화된다. 2012년 커린 졸라와 그 동료들은 춤 공연을 정기적으로 관람하면 뇌의 거울 시스템이 활성화되는 것을 연구 결과로서 입증했다. 비록 프로 댄서들처럼 정확하고 세밀한 근육운동에 이르진 못하지만 미숙한 댄서들이 같은 동작을 실행하는 것 정도의 활동이 뇌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좋은 리듬을 만들기 위한 원 스텝
행복의 비결은 춤에 있다!

『뇌는 춤추고 싶다』의 두 저자에 따르면 뇌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다음의 세 가지가 필요하다.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교류하기, 운동을 하고 몸을 많이 움직이기, 자신의 감정들을 억누르지 말고 표현하기. 재미있게도 춤을 추면 이 세 가지가 모두 일어난다. 두 저자는 행복한 삶을 위한 지침들이 넘쳐나는 때에, 가장 행복한 삶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당당히 ‘춤’을 꼽는다. 이 책을 쓴 이유도 결국에는 한번 춤을 춰 보라고, 이 책을 읽는 도중이라도 좋으니 춤을 추러 나가라고 권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이 책은 춤에 관한 뇌과학적 통찰이자, 우리가 간과해 온 몸과 움직임에 대한 재발견이기도 하다. 나의 뇌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시각, 청각, 촉각 등 각 감각기관에서 뇌로 전달되는 정보들을 하나의 리듬으로 파악하듯이, 인간관계도 다른 사람들의 뇌 속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가까울 땐 가까이, 멀리할 땐 멀리. 당길 땐 당기고, 밀어낼 땐 밀어내”면서 리듬을 타야 한다. 이렇게 춤은 일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필요한 리듬을 만드는 가장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방법이다.

자, 이제 모두 춤을 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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