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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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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지음| 김영사 |2019년 10월 22일 (종이책 2019년 10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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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10월 22일 (종이책 2019년 10월 23일 출간)
    포맷용량 ePUB(17.72MB, ISBN 9788934999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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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 심리테라피 # 마음챙김 # 마음치유 # 상처 # 감정

무너진 감정을 일으켜 세우는 다정하고도 성실한 기록!

내면의 빛과 그림자를 탐구해온 정여울의 마음치유 에세이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평범한 우리가 어떻게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으로, 여러 매체에 기고하여 사랑받은 글을 추렸고, 따로 아껴두었던 산문을 골라 함께 실었다. 한때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자책하고, 취업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며 불안을 안고 살았고, 유명 작가로 알려진 후에도 마음앓이를 하다가 심리학 공부를 통해 자신을 다독이고 스스로 돌보는 법을 다시 배우게 된 저자는 이 책에서 책임감 없는 위로를 건네는 대신, 당장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처방책을 꺼내놓는다.

통합심리학의 대가 켄 윌버의 《무경계》를 읽으며 “우리가 고통 받을 때 오직 부분만이 고통 받을 뿐, 전체는 고통 받지 않는다”는 통합적 관점을 터득한 저자는 나와 나 아닌 것의 경계를 과도하게 분리하는 정신세계가 고통을 심화한다고 이야기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분을 향한 집착에서 벗어나 전체를 통찰하는 지혜를 가질 것을 제안한다. 병원이나 심리 상담소에 가기를 두려워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를 치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저자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나를 돌보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스스로를 할퀴고 비하하는 아픔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상세이미지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책을 펴내며。 내 마음의 힐링 패키지

프롤로그。 ‘너는 안 될 거야’라는 목소리와 싸운다는 것

1。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몰랐기 때문에
외향성을 우대하고 내향성을 꺼리는 사회
놓쳐버린 기회가 가슴을 저밀 때
내 안의 무의식이 꿈틀, 깨어나는 순간
당신과 나 사이의 피할 수 없는 거리감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교사의 말
그림자 노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행복한 가정에서도 트라우마는 발생한다
비록 당신이 서툴고 상처투성이일지라도
두려움을 고백하는 용기가 필요한 순간
고통을 마주하는 인간의 위대함
영원한 ...

저자소개

정여울

저자 : 정여울

작가. 매일 글 쓰는 사람, 쉬지 않고 꿈꾸는 사람,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가 버릴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문학과 여행과 심리학을 통해 내 아픔을 치유한 만큼, 타인의 아픔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글을 쓰고 싶다. 한때는 상처 입은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타인에게 용기를 주는 치유자가 되고 싶다. 인문학, 글쓰기, 심리학에 대해 강의하며 ‘읽기와 듣기, 말하기와 글쓰기’로 소통한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백은하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성완의 시사夜>의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빈센트 나의 빈센트》 《마흔에 관하여》 《월간 정여울》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공부할 권리》 《헤세로 가는 길》 《그림자 여행》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시네필 다이어리》 등이 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책속으로

심리학은 나에게 최고의 에너지를 주었다. 항상 ‘깊은 속내를 나눌 만한 또래 친구가 별로 없다’며 ‘나는 친구를 사귀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스스로를 학대하던 나에게, 심리학은 가르쳐주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 마음과 친구가 되는 법을. 나는 나를 충분히 아끼고 보살피지 못했고, 그 우울한 마음 때문에 타인을 보듬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음을 알게 되었다. 심리학을 공부하는 동안 나는 내 안의 못 말리는 다정함과 화해했다. 다정다감함이야말로, 자상함이야말로, 이토록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내가, 그 어떤 절망의 순간에도, 사랑을 잃지 않고 평생을 버텨낸 내 안의 내적 자산이었고, 최고의 회복탄력성이었다. _10쪽

사랑이 부족해서 상처가 생기는 것이 아니었다.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몰랐기 때문에 서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히는 것이었다. 아주 많이 사랑하지만, 아주 깊이 서로를 미워하는 복잡한 애증의 관계는 이렇게 우리 가슴 속에 깊은 트라우마의 터널을 만든다. _43~44쪽

트라우마를 자신의 게으름이나 실수를 해명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한다면,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변명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면, 우리는 트라우마로부터 아무것도 배우고 있지 못한 것이다. _67~68쪽

열망의 리스트들을 지우기 시작했다. 무조건 욕망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크고 깊은 꿈의 큰 가지가 제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욕망의 잔가지들을 조심스레 쳐내주자.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성과에 신경 쓰는 마음의 잔가지들을 쳐주고, 내 인생의 커다란 드라마를 상상하며 큰 그림을 중심으로 욕망의 가지치기를 해보자. _90쪽

심리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날마다 이 세상과 새로운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내 마음을 더욱 투명하게, 부드럽게, 해맑게 가꾸는 일이다. 상처를 삭제할 수는 없지만, 상처를 바라보는 나의 프레임을 바꾸는 것, 그것이 진정한 치유의 시작이다. _110쪽

조직에서 버려질까 봐 두려워하기보다는, 후회 없이 이 순간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미련 없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자유를 사랑하는 것, 그것이 프리랜서의 삶이 내게 가르쳐준 용기의 본질이다. _135쪽

눈물을 뚝뚝 흘리는 학생의 어깨를 말없이 안아주며 깨달았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글쓰기의 전략이 아니라 아픔을 털어놓을 사람임을. 아이들은 단지 글쓰기 선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픈 이야기를 마음을 다해 들어줄 친구가 필요했던 것이다. _160쪽

내가 좋아하는 자기치유법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일을 해보는 것이다. 여행이나 산책을 하거나, 영화나 전시를 보거나, 그리운 사람들을 잠깐씩이라도 만나는 것. 그것만으로도 스트레스는 자연스럽게 풀린다. _169쪽

삶에 대한 되새김질의 몸짓이 부족할수록, 번아웃에 빠질 위험에 노출된다. 되새기는 것, 돌아보는 것, 헤아려보는 것이야말로 삶의 속도전에서 벗어나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챙김의 기술이다. _190쪽

내 삶을 내가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나를 둘러싼 세상을 내 힘으로 조금이라도 더 살 만하게 만들 수 있다는 희망, 삶의 주권을 되찾는 적극성이야말로 가장 필요한 첫 번째 우울증 치유제가 되어줄 것이다. _200쪽

괴로움이 우리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을 향한 집착이 우리를 파괴하고 있다는 걸 깨달을 때, 슬픔은 더 이상 우리를 파괴하지 못한다. 괴로움과 나는 동의어가 아니다. 슬픔과 나는 동의어가 아니다. _237쪽

내 삶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 그것은 내 인생의 주도권을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는 강인한 뚝심을 기르는 것이다. 내 삶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삶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용기를 한순간도 잃지 않는 것이다. _245쪽

출판사서평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정여울이 전하는 심리테라피 이야기

상처를 섬세하게 바라보고 슬픔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 정여울. 베스트셀러 작가에게도 숨은 사연이 있었다. 작가는 한때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자책하고, 취업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며 불안을 안고 살았다. 유명 작가로 알려진 후에도 마음앓이를 하다가, 심리학 공부를 통해 자신을 다독이고 스스로 돌보는 법을 다시 배우게 되었다.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는 그간 내면의 빛과 그림자를 탐구해온 작가의 다정하고도 성실한 기록이다. 고통받고 슬퍼하고 아파하는 독자들을 위해 꾸린 따스한 힐링 패키지이기도 하다. 병원이나 심리 상담소에 가기를 두려워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를 치유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테라피 이야기. 당신이 앞만 보고 뛰어오느라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렸다면, 그래서 아프고 쓰라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이 무너진 감정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고통은 언젠가 사라지고, 사랑은 끝내 살아남는다”
나를 돌보지 않는 나를 위한 심리테라피

심리학과 인문학을 강의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정여울의 마음치유 에세이. 평범한 우리가 어떻게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가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여러 매체에 기고하여 사랑받은 글을 추렸고, 따로 아껴두었던 산문을 골라 함께 실었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사느라 나를 보살필 시간이 없던 사람들에게 무너진 감정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어주는 책. 작가는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를 ‘뜨거운 다정함의 기록’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고통받는 나를, 슬퍼하는 내 친구들을, 아파하는 나의 독자들을 위해 꾸린 소담스러운 힐링 패키지다. 병원에 가거나 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나 자신의 힘으로 용감하게 나를 치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직은 건강한 혹은 건강한 척하는 우리 보통 사람들을 위한 심리테라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사랑이 없는 것처럼 보였던 순간들, 사랑이 내 곁에 있는데도 그 사랑의 고마움을 몰랐던 시간들, 사랑이 없는 세상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쓴 내 뜨거운 다정함의 기록이다. _작가의 말

마음의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
구급상비약처럼 꺼내 읽기 좋은 이야기

지금 내 마음이 괜찮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콤플렉스와 트라우마, 열등감과 패배감, 외로움과 괴로움이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갈팡질팡하면서 가슴을 부여잡는 우리에게 작가는 책임감 없는 위로를 섣불리 건네지 않는다. 당장 실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처방책을 꺼내놓는다. 이를테면 ‘내가 나를 싫어하는 이유’를 노트에 써보고, ‘그럼에도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할 이유’를 다시 적어보는 등의 과정을 통해 아픔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글쓰기를 통해 내 안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대면하는 길을 발견했다. (…) 첫째, 처음에는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들’을 써보고, 두 번째에는 ‘그럼에도 나 자신이 기특했던 순간들’을 써본 뒤, 마지막에는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써본다. 이렇게 하면 마음의 가장 깊은 그늘을 통과해 가장 밝은 빛을 만나고, 마침내 그림자와 빛을 통합하는 자신의 전체성을 만날 수 있다. _83쪽

덧붙여 마음의 감기를 앓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가는 당부한다. 타인에게 아픔의 응어리를 숨김없이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속이 후련해질 수 있다고. 내 인생의 주도권을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는 강인한 뚝심을 키우라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있어야 인생의 속도전에서 벗어나 나를 깊이 사랑할 수 있다고. 나의 바깥을 살피느라 나의 내부를 돌보는데 소홀한 우리 곁에, 꼭 필요한 구급상비약 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상처 입은 사람에서 용기를 주는 치유자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인생 극복기

작가는 한때 따돌림을 당했다. 장녀로서 씩씩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자기감정을 숨기며 살았다. 피해의식에 시달려왔다. ‘나는 상처를 결국 치유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내면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심리학을 만나면서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고 아끼며, 타인의 마음까지 보듬는 법을 배웠다. 여성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글쓰기를 하려고 노력하다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비슷한 두려움을 친구와 공유함으로써 끈끈한 우정을 나누었고, 하루하루 감사 일기를 쓰면서 소소한 행복을 되찾았다.

나는 요즘 감사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나 자신에게조차 수줍은 이 극도로 내성적인 사람이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것이 솔직히 부끄럽지만, 하루하루 정말 뿌듯하다. (…) 하루하루 감사할 일이 늘
첸爭ご것, 하루하루 나를 둘러싼 이 세상의 더 크고 깊은 사랑을 깨닫는 것, 그리하여 나의 트라우마는 매일매일 더 말랑말랑해지고, 상대해볼 만한 적수가 되며, 마침내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내 안의 친구가 된다. _138~139쪽

한국어가 모국어인 작가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겪었던 고통과 번민은, 비단 작가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보다가 고개를 끄덕이게 되듯, 내밀한 문장을 따라 읽다 보면 ‘이건, 내 이야기야!’ 하며 독자는 밑줄을 긋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소설가 정유정은 “내 오랜 비밀의 봉인을 조심스레 푸는 것 같은” 이 책을 “숨죽이며 단숨에 읽었다”고 한다.

심리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아주 특별한 마음치유 에세이

심리학을 다룬 책들은 많다. 그러나 심리학을 정여울처럼 이야기한 책은 드물다. 작가는 근 몇 년간 지크문트 프로이트, 카를 구스타프 융, 알프레트 아들러 등 인류 역사에 영향을 끼친 심리학자들의 이론을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며 스스로의 상처를 극복했다. 실례로 작가는 몇 년간 심리학자 융에 깊이 빠져 있었다. 융처럼 ‘당신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당신’의 모습을 ‘그림자shadow’의 문제로 다룬다. 자기혐오에 빠진 사람들에게 내면의 그림자를 피하지 않고, ‘대면’하는 것이 건강한 치유의 시작이라고 설명한다.

마음챙김의 과정에서 가장 먼저 대면한 나의 문제점은 탓하는 마음이었다. 그때 부모님이 나를 좀 더 이해해주셨더라면, 그때 그 사람이 나를 버리지 않았더라면, 그때 그 친구가 나를 괴롭히지 않았더라면. 이런 원망과 분노의 마음을 ‘그때 내가 좀 더 내 마음을 맹렬하게 관찰하고, 내 스스로 내 마음을 보살필 수 있었더라면’이라는 프레임으로 바꾸는 것. 그것이 깨달음의 첫걸음이다. _108쪽

또한 작가는 번아웃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에게 ‘무대 뒤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권한다. 일이 중심축이 되어 돌아가는 인생에 의문을 던져보고, 왜 일에 집착하는지 곰곰 살펴볼 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세상의 평가에 좌지우지하지 말고 때로는 타인의 요구에서 벗어날 때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준다.
고통에 대한 정교한 통찰은 뜻깊게 다가온다. 작가는 통합심리학의 대가 켄 윌버의 《무경계》를 읽으며 “우리가 고통받을 때 오직 부분만이 고통받을 뿐, 전체는 고통받지 않는다”는 통합적 관점을 터득했다. 나와 나 아닌 것의 경계를 과도하게 분리하는 정신세계가 고통을 심화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분을 향한 집착에서 벗어나 전체를 통찰하는 지혜를 가질 것을 제안한다.

진통제나 안정제를 먹는다고 마음이 나아질 수 있을까? 병원에 가는 것은 두렵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은 부담스러운데, 스스로의 힘으로 스스로를 치유할 수는 없을까? 마음에 대한 모든 것을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에게만 맡겨버리기엔 마음이란 문제는 너무 복잡하다.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편안해질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치유자가 될 수 있는 힘을 기를 때, 비로소 문제는 해결의 기미를 보일 것이다.” 스스로를 할퀴고 비하하는 당신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나를 돌보는 것. 나를 돌보는 여정에서 정여울의 심리테라피 이야기는 가장 명쾌하고 다정한 자기돌봄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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