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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서른, 세계여행

현실 자매 리얼 여행기

한다솜 지음| 비채 |2019년 07월 24일 (종이책 2019년 07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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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7월 24일 (종이책 2019년 07월 17일 출간)
    포맷용량 ePUB(86.74MB, ISBN 978893499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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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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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 한구석에 잠들어 있던 버킷리스트를 깨워 세상으로 나아간 한자매의 여행기!

젊지만 늘 조급한 나이 스물다섯 그리고 서른 살. 멀쩡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저축한 돈을 탈탈 털어 세계여행을 떠난 한다솜, 한새미나 자매의 리얼 여행기 『스물다섯, 서른, 세계여행』.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 서랍 속 버킷리스트에 넣어둔 그곳에 정말로 가보면 어떨지 생각하던 그때, 동생이 말했다. “언니, 나랑 같이 가자!” 그렇게 자매는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인스타그램으로 공유되어 4만 팔로워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24개국 54개 도시, 215일간의 자매의 세계여행을 책으로 만나본다.

‘PART 1: 떠나기로 하다’는 한자매의 결심으로 시작되어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세계여행용 배낭을 주문하고, 수도 없이 짐을 고쳐 싸고, 자동이체를 정지하고,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내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았다. ‘PART 2: 떠나다’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체코와 헝가리, 오스트리아, 영국, 크로아티아 등 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다시 남아메리카와 아시아 곳곳을 누빈 한자매의 여행기가 펼쳐진다.

버킷리스트 속 세계여행은 생각만큼 낭만적이지는 않았다. 이동할 때마다 23킬로그램의 배낭을 메고, 때로는 비를 맞으며 걸었다. 현실 자매의 다툼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기쁨에 마냥 행복했다. ‘PART 3: 돌아보다’에는 출발 준비부터 귀국까지, 장장 400여 일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체크리스트와 여행 루트, 교통비와 여행경비, Q&A까지 꼼꼼하게 정리한 부록을 담아 가이드가 되어준다.

상세이미지

스물다섯, 서른, 세계여행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intro

PART 1 : 떠나기로 하다

PART 2 : 떠나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 2018년 3월 23일, D-day
시베리아 횡단열차 : 너구나, 그 유명한 열차
시베리아 횡단열차 : 식량이 부족해!
시베리아 횡단열차 : 냄새나는 한자매
이르쿠츠크 : 널 위해 준비했어
모스크바 : 오늘도 다사다난

체코]
프라하 : 꿈같은 유럽
프라하 : 분위기를 마시는 카페
프라하 : 내 인생 두 번째 버킷리스트

헝가리]
부다페스트 : 로맨틱 부다페스트

터키]
카파도키아 ...

저자소개

저자 : 한다솜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백배 낫다’라고 생각하는, 올해로 서른한 살. 운동을 좋아해서 스노보드부터 웨이크보드, 클라이밍, 수영, 마라톤, 스피드스케이팅, 태권도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스포츠를 해본, 일명 ‘사서 고생하는 자’이다. 특히 익스트림스포츠를 즐긴다. 대학에서 디지털영상을 전공했고,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왜?’ 하고 묻는다면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다. 세계의 멋진 곳에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만지고 먹고 경험하고 싶으니까! 이 길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동생 ‘한새미나’가 언니의 결심을 듣고 1초 만에 합류했다. 그래서 스물다섯 살, 서른 살 자매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나란히 1년 동안의 여행에 나섰다.

책속으로

어느 날, 스마트폰 메모장을 정리하다가 그동안 적어놓은 ‘버킷리스트’를 보게 되었다. 리스트에는 언제 이룰지 모르는 꿈들이 가득했다. 세계여행 가기,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하기, 스킨스쿠버 자격증 따기, 해외로 카페투어 떠나기…. 목록을 쭉 읽다가 이유 모를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이제 딱 서른 살, 나는 무엇을 이뤘을까? 나는 지금에 만족하고 있을까?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가? 나 자신에게 물었지만, 무엇 하나 분명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나만의 삶이 아닌 그저 남들과 같은 인생을 사는 것 같아 회의감도 생겼다. 그래서 내가 만들어가는 나만의 삶을 한번 살아보자고 생각했다. 세계여행을 떠나자고. 카페투어도 하고 마라톤도 완주해보자고. 메모장 한구석에 잠들어 있는 나의 버킷리스트를 깨워 세상으로 꺼내보자고 말이다.
_19페이지

동생만큼은 내 결정을 응원해줄 거란 확신이 들어서 장황한 설명은 생략하고 본론부터 꺼냈다.
“나… 사실 세계여행 가려고 해. 내 오랜 꿈이었는데 더 늦기 전에 이루고 싶어. 어떻게 생각해?”
설명을 더 이어가려 하는데, 동생이 이렇게 말했다.
“언니 나랑 같이 가자.”
_19페이지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투나한이 버스 편을 제안했다. 아침 8시 15분에 출발하여 이스탄불에 오후 6시에 도착하는 버스가 있다고 했다. 버스를 타고 10시간의 강행군을 해야 하는 상황.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우리는 인당 100유로라는(한화로 12만원 정도) 거금을 내고 버스를 타기로 했다.
동생에게 너무 미안했다. 여러 항공권을 한 번에 결제하느라 예약 확인을 하지 못한 내 실수로 동생도 고생하는 것 같았다. 내일 탈 버스 티켓을 끊으러 가며 동생에게 말했다.
“미안해. 나 때문에 고생하게 생겼네.”
“괜찮아, 그러려고 그런 것도 아닌데. 그런데 내가 실수했으면 언니는 날 가만 안 뒀겠지?”
어떻게 알았지. 분명 사달이 났을 듯싶다.
_103페이지

여행에는 언제나 변수가 따르기 마련이라 순조롭지만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경험을 통해 나 자신이 더 단단해질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오늘은 내가 조금 기특하다. 버거웠던 사회생활에서 벗어나 이렇게 나를 비워내고 순간을 즐길 줄 아는 지금의 내가 좋다. 동생도 창밖을 보며 생각에 잠긴 듯하다.
“무슨 생각해?”
“닭발 뜯고 싶다.”
조금 진지해질 순 없는 거니, 동생아?
_163페이지

세계여행이 끝나고 현실로 돌아오자 나를 둘러싼 외부적인 요인은 여전했다. 바뀐 건 아무것도 없다. 그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나의 인생이 얼마나 행복해졌느냐’ 하는 내부적인 요인을 생각해본다면 굉장한 변화가 있다.
_417페이지

출판사서평

20킬로그램이 넘는 배낭을 메고 비를 쫄딱 맞고
현실 자매의 싸움도 매일같이 이어지지만…
맛있는 것 먹고 석양 보면 그저 행복하니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 서랍 속 버킷리스트에 넣어둔 그곳… 정말로 가보면 어떨까? 그때 동생이 말했다. “언니, 나랑 같이 가자!” 서른 살 한다솜, 스물다섯 살 한새미나… ‘한자매’의 세계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경력을 쌓아가며 한창 일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었고 사귄 지 2년 된 남자친구도 있었지만, 결심했다. 떠나기로 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시작으로 24개 나라, 54개 도시를 부지런히 밟았다. 하지만 버킷리스트 속 세계여행은 생각만큼 낭만적이지는 않았다. 이동할 때마다 23킬로그램의 배낭을 메고, 때로는 비를 맞으며 걸었다. ‘현실 자매’의 다툼도 쉼없이 이어졌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기쁨에 마냥 행복했다. 215일 동안 인스타그램으로 공유되어 4만 팔로워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한자매의 세계여행이 《스물다섯, 서른, 세계여행》으로 출간되었다.

무엇을 해도 하지 않아도 괜히 조급한 스물다섯 살, 서른 살.
그래서 자매는 떠나기로 했습니다.

《스물다섯, 서른, 세계여행》은 여행 에세이이지만 인천공항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여행은 떠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가 여행이니까! 그래서 《스물다섯, 서른, 세계여행》은 출발 215일 전에 시작된다. ‘PART 1: 떠나기로 하다’ ‘PART 2: 떠나다’ ‘PART 3: 돌아보다’ 이렇게 세 파트로 여행의 전 과정을 담는다. ‘PART 1: 떠나기로 하다’는 한자매의 결심으로 시작되어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세계여행용 배낭을 주문하고, 수도 없이 짐을 고쳐 싸고, 자동이체를 정지하고,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내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았다. 드디어 D-데이! ‘PART 2: 떠나다’에서 한자매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체코와 헝가리, 오스트리아, 영국, 크로아티아 등 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다시 남아메리카와 아시아 곳곳을 누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는 누룽지 한 조각에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뉴욕에서는 현실 자매의 다툼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기도 한다. 남아메리카 페루의 쿠스코에서는 한 달 살기를 하며 마음에 작은 쉼표를 찍고 마추픽추에도 오른다. 처음에는 숙소에서 만난 크고 작은 벌레에 기겁했지만, 나중에는 귀여워하는(?) 경지에 이르고, 도마뱀이 아침밥을 먹어버려도 쿨하게 넘긴다.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넘어 스카이다이빙, 집라인 등 액티비티도 즐기고 타이완에서는 작가의 오랜 취미인 ‘카페투어’에도 나선다. ‘PART 3: 돌아보다’에는 출발 준비부터 귀국까지, 장장 400여 일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체크리스트와 여행 루트, 교통비와 여행경비, Q&A까지 꼼꼼하게 정리한 부록을 실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질 독자들에게 눈 밝은 가이드가 되어준다.

또 다른 나를 만나는 215일의 여정!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우리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긍정적인 성격, 성실함, 배려심과 같은 말들로 나 자신을 설명한다. 자신 역시 비슷한 단어로 자기소개서를 채워왔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가족과 친구, 직장과 사회가 바라는 모습에 너무 쉽게 갇혀버렸고, 길 위에 서고 나서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씩 알게 되었다고 말이다. 한자매는 넓은 세상으로 당차게 나아갔지만, 그 여정의 끝은 자기 자신을 향해 있었다. “언젠가 다시 나 자신을 소개할 일이 생긴다면 나는 여행길에서 만난 나를 생각하며 보다 넓은 시야로 확신을 갖고 이야기할 것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배낭을 챙겨 인천국제공항으로 떠나던 그날의 나를 떠올리며 ‘저는 굉장히 추진력 있는 사람입니다’라고 말이다.” intro에 담긴 작가의 고백이 길 위에 선 모든 한자매들의 어깨를 두드려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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