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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참을 수 없이 궁금한 마음의 미스터리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 김영사 |2019년 09월 10일 (종이책 2010년 03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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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9월 10일 (종이책 2010년 03월 24일 출간)
    포맷용량 ePUB(12.75MB, ISBN 978893497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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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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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아이디어

인간, 참을 수 없이 궁금한 마음의 미스터리

그동안 알고 있던 성공 패러다임을 뒤바꾼 <아웃라이어>, <블링크>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 통찰하는 인간, 참을 수 없이 궁금한 마음의 미스터리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이 책의 제목은 심리학자 시저 밀란의 이야기에서 따왔다. "손만 대면 광폭한 개를 온순하게 만드는 시저 밀란이 개의 심리를 완벽히 읽어내는 동안, 그 개의 머릿속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저자는 이러한 의문이 이 책의 집필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말콤 글래드웰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통해 타인의 마음에 들어가 보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근본적인 충동과 그에 대한 다채로운 해답을 제시한다. 또한, 경영, 마케팅, 역사, 문화인류학 측면에서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뉴욕타임스 24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논픽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15년 동안 <워싱턴포스트>와 <뉴욕커>의 기자로 일하면서 쓴 수백 건의 칼럼. 그 중에서 타인이 마음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인간의 충동과 관련해 흥미롭고 색다른 이야기 19편을 직접 골라 뽑았다. 제1부는 저자가 '마이너 천재'라고 부르는 외골수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인슈타인이나 윈스턴 처칠, 넬슨 만델라처럼 유명 인사를 비롯해 유명 카피를 쓴 셜리 폴리코프, 채소 절단기를 판매한 론 포메일 등도 소개했다. 2부는 현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3부에서는 타인을 판단하는 일의 허와 실을 파헤친다.

목차

머리말 | 내 이야기의 원천 - 타인, 호기심, 그리고 삶

1부 외골수, 선구자, 그리고 다른 마이너 천재들
“고추냉이 속에 사는 벌레에게 세상은 고추냉이가 전부다.”

진정한 색깔 - 염색제로 본 전후 미국의 숨겨진 역사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 개를 사로잡는 달인의 몸짓
케첩 수수께끼 - 머스터드는 10여 가지가 넘는데 케첩은 1가지뿐인 이유
투자 세계의 이단아 - 나심 탈레브는 어떻게 재난의 불가피성을 투자전략으로 바꾸었는가
주방의 제왕 - 미국의 주방을 정복한 론 포페일
존 록의 잘못 - 피임...

저자소개

말콤 글래드웰

저자 : 말콤 글래드웰

1984년, 한 젊은이가 토론토 대학교를 졸업하고 저널리즘계에 뛰어들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왔다. 명료하면서도 비범한 필력, 차별화된 이슈를 고르는 탁월한 감각에 힘입어 그는 곧 <워싱턴포스트>에 입성했다. 그곳에서 일한지 10년이 채 안 되었을 때, 그는 ‘문학적 저널리즘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뉴요커>로 자리를 옮겨갔다. 그곳에서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세상의 다양한 패턴과 행동양식, 심리적 아이디어로 가득 찬 기사들을 썼다. 그리고 훗날 그 기사들은 훗날 그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그는 오늘날 현존하는 ‘독보적인 경영저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바로 말콤 글래드웰이다.
영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자랐고, 토론토 대학교와 트리니티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워싱턴 포스트>의 경제부/과학부 기자, 뉴욕 지부장을 지냈다. 1996년부터 <뉴요커>의 기고 작가로 일해왔다. 1999년, 이 시대 최고의 마케터 중 한 명인 론 포페일(Ron Popeil)에 대한 기사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05년 <타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2008년 <월스트리트저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10인’에 선정되었다. 저서로 뉴욕타임스 70주 연속 베스트셀러 TOP10에 빛나는 《아웃라이어》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뒤바꾼 《블링크》, 《티핑포인트》가 있다.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는 개 심리학자 ‘시저 밀란’의 이야기에서 따온 제목이다. “손만 대면 광폭한 개를 온순하게 만드는 시저 밀란이 개의 심리를 완벽하게 읽어내는 동안, 그 개의 머릿속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이러한 의문이 이 책의 집필 계기가 되었다. 타인의 마음에 들어가 보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근본적인 충동과 그에 대한 다채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이 책은 21세기 가장 위대한 논픽션 대가로 추앙받는 말콤 글래드웰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저술 세계를 집대성할 뿐 아니라, 경영·마케팅·역사·문화인류학 측면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역자 : 김태훈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국내 대기업의 마케팅 부문 담당자로 일했다. 현재 경제경영분야의 전문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역서로 《욕망의 경제학》, 《혁신이란 무엇인가》, 《야성적 충동》, 《금융공황의 시대》, 《불 인 차이나》,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 《그린스펀 버블》, 《기빙: 우리 각자의 나눔으로 세상을 바꾸는 법》, 《카탈리스트 코드》, 《가격 파괴 전략》, 《코칭 : 풍요로운 삶을 위한 조언》, 《뮌헨, 1972》 외 다수가 있다.

책속으로

나는 1999년 7월에 일어난 존 F. 케네디 주니어의 비행기 추락 사고를 계기로 그 글을 썼다. 초보 조종사였던 그는 악천후 속에서 비행 착각을 일으켜 사고를 당했다. 나는 그 사고를 이해하기 위해 전문 조종사가 모는 같은 기종의 비행기를 타고 악천후 속을 날며 급강하를 경험했다. 그것은 쓸데없는 짓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었다. 그래야 비행기 추락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경위를 아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했다. (7쪽)

이 책의 제목은 개 심리학자 시저 밀란(Cesar Millan)을 다룬 글에서 따왔다. 아무리 흥분한 개도 밀란이 손만 갖다 대면 신기하게도 쉽게 안정을 찾았다. 그때 밀란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나는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글이 절반쯤 완성되었을 때 더 좋은 의문이 떠올랐다. 밀란이 마술을 부릴 때 개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나는 그것이 몹시 알고 싶었다. 그 개가 본 것은 무엇일까? (8쪽)

아이디어를 찾는 비결은 모든 사람과 사물에는 그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비결’이라고는 하지만 그런 믿음을 갖기란 매우 어렵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세상, 사물, 사람, 일이 흥미롭지 않다고 가정한다. 그래서 텔레비전 채널을 10번이나 바꾸다가 11번째에 겨우 멈춘다. 서점에 가면 12권의 소설책을 뒤적인 후에야 겨우 1권을 고른다. 우리는 걸러내고 순위를 매기고 판정한다. 사실 이것은 당연한 행동이다.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글을 쓰려면 이러한 본능과 매일 싸워야 한다. (9쪽)

프레퍼런스는 ‘난 소중하니까요’라는 카피에 힘입어 클레롤의 시장점유율을 뺏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1980년대에는 마침내 나이스앤이지를 누르고 가장 많이 팔리는 염색제 브랜드가 되었다. 로레알은 1997년에 ‘난 소중하니까요’라는 카피를 아예 회사의 슬로건으로 만들었다. 인지도 조사 결과 현재 71퍼센트의 미국 여성이 로레알의 슬로건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명이 아닌 슬로건이 그렇게 높은 인지도를 얻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29쪽)

일반적으로 다섯 살 아이들은 마흔 살 장년보다 케첩을 60퍼센트나 더 많이 먹는다. 하인즈는 아이들이 쉽게 다룰 수 있는 용기를 만들 필요성을 느꼈다. 네 살배기는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정할 수 없다. 하지만 케첩을 얼마나 먹을지는 혼자서 정할 수 있다. 케첩이 자신에게 맞춰 음식을 먹는 경험을 제공하는 셈이었다. 결국 하인즈는 물렁한 플라스틱을 써서 쉽게 쥐어짤 수 있는 원뿔형 용기를 개발했다. 그 결과 새 용기를 쓰는 가정에서 케첩 소비가 최대 12퍼센트나 늘었다. (83쪽)

1998년 봄, 6명의 코넬 경영대학원 학생이 엔론을 기말 프로젝트의 주제로 삼았다. 그들이 수강한 과목은 금융계의 유명인사 찰스 리(Charles Lee)가 가르치는 회계보고서 분석이었다. 리는 학기 초에 일련의 사례 연구를 통해 회계보고서에 담긴 정보를 이해하는 법을 가르쳤다. 이어 학생들은 팀별로 특정한 기업을 골라 분석 작업을 시작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간은 학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6주일이었고, 분석기법은 경영대학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비율분석(Ratio-Analysis: 항목 사이의 비율을 산출하고 기준 비율이나 과거 실적 혹은 다른 기업의 실적과 비교해 평가하는 것)이었다. 엔론을 주제로 정한 팀원 중에는 에너지 사업에 관심이 많아 엔론에서 인턴으로 일하고자 면접을 본 사람도 있었다. 그는 50개의 비율을 산출해 회사, 사업, 경쟁사 대비 실적을 말해주는 엔론의 모든 정보에 대입시켜 보자고 제안했다.
팀원들은 최대한 자세하게 엔론의 모든 사업 부문에 걸쳐 회계보고서를 검토했다. 검증모델과 지표, 분석법을 비롯한 여러 가지 통계기법을 활용해 엔론의 실적 패턴을 파악한 것이다. 그 결과 엔론의 비즈니스모델에서 많은 의문점이 발견됐다. 엔론은 경쟁사보다 훨씬 위험한 전략을 추구했고 매출을 조작했다. 당시 엔론의 주가는 48달러였다. 그로부터 2년 후 주가는 거의 2배로 뛰었지만 팀원들은 1998년에도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발표한 23장의 보고서는 코넬 경영대학원의 홈페이지에 실렸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그 보고서를 읽을 수 있었다. 흥미롭게도 보고서 첫 장에는 굵은 글씨로 ‘엔론 주식을 팔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190~191쪽)

출판사서평

내셔널 베스트셀러『아웃라이어』『블링크』저자! 뉴욕타임스 24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논픽션 베스트셀러!
인류 역사상 가장 천재적이고 독창적인 경영사상가라는 평가를 받는 말콤 글래드웰은 어디서, 어떻게 아이디어를 발굴하는가?

“세상의 모든 사물과 사람, 우주에는 이야기가 있다”

머스터드는 10가지가 넘는데 왜 케첩은 1가지뿐인가? 월스트리트의 이단아, 나심 탈레브는 어떻게 투자에 성공했는가? 염색제 광고에 숨겨진 미국의 역사는? 피임약 개발자도 몰랐던 여성의 몸과 마음의 정체는? 개심리학자와 교감하는 개의 머릿속 생각은? 유방조영술과 항공사진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무엇인가? '위축'과 '당황'의 차이에 대한 심리적 해석. 1986년 1월 28일, 챌린저호 폭발사고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은? 세계를 누비는 왕성한 호기심과 독창적 통찰이 빚어낸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세상탐구!
왕성한 호기심과 독창적 통찰을 바탕으로 손대는 주제마다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발표하는 책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지식혁명가이자 논픽션분야의 독보적 사상가! 말콤 글래드웰이 15년 동안 집필한 수백 건의 아티클. 그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만을 직접 골라 뽑은 19개의 흥미로운 지식 엔솔로지!

“세상의 모든 사물과 사람, 우주에는 이야기가 있다”
역사상 가장 천재적이고 독창적인 경영사상가, 말콤 글래드웰의 핵심적 사상을 읽을 수 있는 지식 앤솔러지

머스터드는 10가지가 넘는데 왜 케첩은 1가지뿐인가? 월스트리트의 이단아, 나심 탈레브는 어떻게 투자에 성공했는가? 염색제 광고에 숨겨져 있는 미국 여성사의 비밀은? 피임약 개발자도 몰랐던 여성의 몸과 마음의 정체는? 유방조영술과 항공사진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무엇인가? ‘위축’과 ‘당황’의 심리적 차이는?
보기만 해도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다양하면서도 시시콜콜한 질문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라는 유쾌한 질투심을 불러일으키는 독창적 사례들. 특유의 왕성한 호기심을 밀가루 삼고, 누구도 손대지 않았던 신비로운 일상의 영역을 들여다보는 독창적 통찰력을 물 삼아, 그동안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논픽션 덩어리 반죽을 만들어내는 자가 있으니. 바로 말콤 글래드웰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선정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2008년)’와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2005년)’ 반열에 오른 세계적 저널리스트인 글래드웰은 다른 사람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특별한 사례를 끌어와 다른 사람들이 감히 시도하지 않았던 글쓰기 방식으로 그만의 글쓰기 세계를 구축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그동안 출간한 단 세 권의 책이 모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탑10에 랭크되며, ‘이 시대의 가장 독보적인 논픽션 저술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 그중 『아웃라이어』는 ‘1만 시간의 법칙’을 경제, 사회, 경영, 문화계에 전염시키며 출간 이후 1년 만에 국내에서만 3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각 언론사와 서점에서 ‘2009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기도 했다. 그런 그가, 1년 만에 신작을 출간했다. 제목 또한 그의 특이한 이력을 반영하듯 독특하다.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김영사 刊)』라니!
이 책은 글래드웰이 1996년부터 기자로 일하고 있는 <뉴요커The New Yorker>에 실었던 수많은 칼럼과 기고문, 기사 중에서 그를 대표할 수 있는 19개의 꼭지를 주제별로 가려 뽑은 지식 앤솔러지다. 1부는 ‘마이너 천재’라고 부르는 외골수들의 얘기를 다룬다. 마이너 천재란 글래드웰의 글에 꾸준히 등장해온 ‘중간 그룹의 인간형’을 뜻하는데, 그 주인공은 아인슈타인이나 윈스턴 처칠, 넬슨 만델라처럼 세계사에 우뚝 선 위인이 아니라, 채소 절단기 찹-오-매틱(Chop-O-Matic)을 판매한 론 포페일(Ron Popeil)이나 ‘염색한 것일까요, 아닐까요? 진실은 미용사만 알 수 있습니다’라는 유명한 카피를 쓴 셜리 폴리코프(Shirley Polykoff) 같은 사람들이다.
2부는 사회현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관한 내용이다. 즉 사회현상을 통해 글래드웰만의 이론을 정립하고 현실을 진단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노숙자 문제나 회계 부정, 챌린저호 폭발 같은 재난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의 문제에 대해, 그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해결책과 해석을 내놓는다.
3부는 타인을 판단하는 일에 얼마나 허구가 많은지, 인간의 성격과 인격, 그리고 지능을 결정짓는 요소에 덫은 없는지를 파헤친다. 글래드웰에 따르면 우리가 타인을 나쁘다, 똑똑하다, 혹은 유능하다 그리고 그냥 좋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그다지 논리적인 것이 아니다.
책의 제목은 개 심리학자 시저 밀란(Cesar Millan)을 다
慕글에서 따왔다. “손만 대면 아무리 광폭한 개도 순식간에 온순하게 만드는 도그 위스퍼러, 시저 밀란이 개의 심리를 읽어내는 동안 밀란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글래드웰은 글을 절반쯤 완성했을 때, 더 좋은 의문이 떠올랐다. ‘밀란이 마술을 부릴 때 개의 머릿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즉 그 개가 본 것은 무엇일까?’

마이너 천재, 외골수의 이야기에서 엔론과 존 F. 케네디 주니어 사례와 미술가 세잔의 이야기까지…
시간과 공간을 종횡무진 가르며, 수많은 팔을 가진 힌두교의 전지전능한 신처럼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흥미로운 글감을 끌어오는 능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개의 머릿속은 곧, 개의 심리를 의미한다. 타인의 마음 속, 심리를 읽어내고자 하는 충동은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다. 글래드웰은 자신이 그동안 글을 써온 원동력을 바로 ‘타인의 마음에 대한 호기심과 그들의 삶에 대한 궁금증’에서 찾는다.
그렇다면, 글래드웰이 아이디어를 구하는 방법, 최고의 글을 쓰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모든 사람과 사물에는 그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세상, 사물, 사람, 일이 흥미롭지 않다고 가정한다. 그래서 텔레비전 채널을 10번이나 바꾸다가 11번째에 겨우 멈춘다. 서점에 가면 12권의 소설책을 뒤적인 후에야 겨우 1권을 고른다. 우리는 걸러내고 순위를 매기고 판정한다. 사실 이것은 당연한 행동이다.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글을 쓰려면 이러한 본능과 매일 싸워야 한다. 글래드웰은 글을 쓸 때 이렇게 생각한다고 한다.
‘샴푸가 흥미롭지 않다고? 그렇지 않아. 틀림없이 흥미로운 구석이 있을 거야. 설령 그렇지 않다 해도 흥미로운 다른 소재로 이끌어줄 거야.’
아이디어를 찾는 또 다른 비결은 사회적 권력과 흥미로운 지식의 양이 비례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는 데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사람 중에서 힘 있고 유명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글래드웰이 마이너 천재들에게 관심을 보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야깃거리를 찾아 꼭대기에서 헤맬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중간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 실제로 세상은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움직인다. 꼭대기에 있는 사람은 지켜야 할 위치와 특권이 있기 때문에 자의식이 강하다. 글래드웰은 단언한다 자의식은 ‘흥미로움’의 적이라고.
글래드웰은 머리글에서 ‘좋은 글의 성패는 독자를 설득하는 힘이 아니라 독자를 끌어들이고, 생각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힘에 달려있다’라고 썼다.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는 말콤 글래드웰의 발랄한 재기와 왕성한 호기심을 여실히 드러낸다. 이러한 재기와 호기심 덕분에 그는 세상의 숨겨진 특이성을 밝히는 당대 최고의 이야기탐정이 된 것은 아닐까?

< 추천사 >
말콤 글래드웰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가 지닌 최대의 장점은 ‘휴머니즘’이다. 그는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하나하나를 밀도 있게 관찰하고, 그 안에 소중하게 숨어있는 놀라운 이야깃거리와 새로운 소재를 마치 핀셋으로 짚어내듯 포착해낸다. 인간심리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마침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장대한 논픽션을 엮어내는 그에게서 ‘좋은 작가란 무엇인가’를 배운다.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

말콤 글래드웰은 논픽션 글쓰기의 광대한 세계에서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 그는 15년간 꾸준한 집필활동과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의 감각적 아이디어 발상, 탁월한 사례 분석을 통해 자신이 쓴 책 《아웃라이어》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뉴욕타임스>

누구도 말콤 글래드웰처럼 글을 쓰는 사람은 없다. 누구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볼티모어선>

글래드웰의 진정한 천재성은 이야기를 선별하고 구성하고 마침내 그것을 써내려가는 능력에서 나온다. 그는 수많은 팔을 가진 힌두교의 전지전능한 신처럼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져온다. 글래드웰과 같은 시대에 태어나 그의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행운이자 축복이다.
<타임>

사소한 일들 속에서 인간 심연에 존재하는 소중한 교훈과 감성, 디테일한 핵심을 날카롭게 통찰하는 놀라운 힘을 지닌 책. 그가 보는 곳이 바로 지식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다.
<시카고선타임스>

현대 인간의 삶에 대한 품격이 넘치면서도 철저하게 대중적인 이론의 창조자, 이제 말콤 글래드웰은 ‘미치도록 새로운’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형용사가 되었다.
<뉴욕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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