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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의 시를 노래할게

콜린 후버 지음| 박아람 옮김| 김경주 감수| 알에이치코리아 |2016년 06월 16일 (종이책 2014년 12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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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6년 06월 16일 (종이책 2014년 12월 31일 출간)
    포맷용량 PDF(3.57MB, ISBN : 9788925590547)
    쪽수 0쪽(PDF기준)|
    • 책따세 추천도서 > 2015년 여름방학 > 2015년 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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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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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과 함께 성장해가는 빛나는 청춘의 이야기!

‘슬램’하는 시인 김경주가 감수한 아홉 편의 아름다운 슬램이 수록된 콜린 후버의 장편소설 『내가 너의 시를 노래할게』. 포에트리 슬램(Poetry Slam), 줄여서 슬램. 시를 쓰고 그것을 라임에 실어 랩처럼 전달하는 이 독특한 시 낭독 방식은 세계 각지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와 지지를 얻으며 새로운 문화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족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젊은 두 청춘 남녀가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에서 주인공 레이켄과 윌,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은 자신들의 감정들을 슬램에 실어 터뜨리며 성장해간다. 가족, 첫사랑, 청춘 등 이 시대 청춘들의 아프고 빛나는 성장의 단어를 슬램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콜린 후버

저자 콜린 후버 Colleen Hoover는 다섯 살 때인 1985년부터 글쓰기를 시작했다. 첫 이야기의 제목은 〈미스터리 밥Mystery Bob〉이었는데 그녀의 엄마에게 대히트를 쳤다. 그 후2011년까지 친구들과 가족들을 위한 단편소설을 쓰다가, 장편소설 쓰기를 결심하고 2012년 1월, 자비 출판으로 아마존에 《내가 너의 시를 노래할게Slammed》를 발표하였다. 이 작품은 그해 5월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되었고, 콜린 후버는 단숨에 〈뉴욕 타임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author’보다 ‘writer’라 불리길 선호하는 그녀는 지금까지 총 아홉 편의 베스트셀러를 발표하였고, 현재 신작 《Confess》를 집필 중이다. 현재 남편 그리고 세 아들과 함께 텍사스 주에 살고 있다.
작가 홈페이지 www.colleenhoover.com.

역자 : 박아람

역자 박아람은 서울 태생.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올 크라이 카오스》, 《내 아내에 대하여》, 《인생을 글로 치유하는 법》, 《포이즌우드 바이블》, 《위대한 개츠비》, 《폼페이》, 테스 게리첸의 ‘리졸리&아일스’ 시리즈 외에 다수가 있다.
김경주

감수 : 김경주

감수자 김경주는 시인이자 극작가. 포에트리 슬램 운동가로도 활동 중이다. 《고래와 수증기》를 비롯한 네 권의 시집과, 세 권의 산문집 등을 발표했다. 시작 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책속으로

엄마의 목소리에선 더 이상 부모로서의 권위가 묻어나지 않는다. 이제 모녀간의 대화가 아니라 여자 대 여자의 대화가 이뤄지려는 모양이다. 엄마는 침대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나를 마주 본다.
“한 남자한테 푹 빠지기 전에 세 가지를 생각해 봐야 해. 이 셋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필사적으로 도망쳐야 하지.”
나는 웃음을 터트린다.
“그냥 데이트일 뿐이에요. 데이트 한 번 한다고 서로에게 푹 빠지진 않을 것 같은데.”
“엄마도 알아, 레이크. 하지만 농담이 아니야. 이 셋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괜히 시간 낭비할 필요 없어.”
내가 입을 열 때마다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두 번 다시 엄마의 말을 끊지 않는다.
“그 사람이 나를 늘 존중해 주는가? 이게 첫 번째야. 두 번째는, 20년 후에도 그 사람이 지금과 똑같다면 그때도 나는 여전히 그 사람과 결혼하고 싶을까, 하는 거야. 그리고 마지막은, 내가 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독려하는 사람인가? 이 세 가지를 전부 충족시킨다면 괜찮은 사람을 찾은 셈이지.” (46쪽)

나는 눈을 감고 나의 감정을 얼마나 더 시험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사흘 전만 해도 나는 비탄에 빠져 있었다. 괴로웠다. 절망적이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잠에서 깼을 때 몇 달 만에 처음으로 행복하다고 느꼈다. 불안하다. 감정을 숨기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기분인지 모두가 아는 것 같아 불편하다. 나는 속내를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마치 내가 무대에 올라 그에게 내 마음을 쏟아붓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미치도록 두렵다.
우리는 같은 자세로 앉아 몇 사람의 공연을 더 구경한다. 관객들만큼이나 다양하고 열광적인 시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렇게 많이 웃고 울어 본 적이 없다. 오늘 들은 시들은 이전엔 접해 보지 못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관객들을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끌어당긴다. 나는 아이를 잃은 엄마가 되었다가 아버지를 죽인 소년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난생 처음 약에 취해 베이컨 ‘다섯 접시’를 먹어치운 남자가 되기도 한다. 그 시들, 그리고 그 사연들과 연결되는 기분이다. 게다가 윌과도 좀 더 깊이 연결되는 것 같다. 윌이 다른 사람들처럼 용감하게 무대에 올라 자신의 영혼을 드러내 보이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 직접 확인하고 싶다. (61~62쪽)

나는 소매로 눈을 닦으며 눈물을 감추려고 애쓴다. 이제 이런 일엔 이골이 났다. 6개월 전만 해도 나는 울 일이 거의 없었다. 텍사스의 생활은 단순했다. 틀에 박힌 삶을 살던 내게는 친구도 많았고 사랑하는 학교와 사랑하는 가족도 있었다. 그러나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몇 주 동안 수도 없이 울었다. 그러다 내가 슬픔을 떨쳐 내지 못하면 켈과 엄마도 일어설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일부러 켈의 생활에 좀 더 깊숙이 개입하기 시작했다. 생전의 아빠는 켈에게도 가장 좋은 친구였으므로 켈이 누구보다도 방황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린이 야구단과 가라테 교습, 심지어 보이스카우트까지 쫓아다녔다. 모두 아빠가 생전에 켈과 함께 해 주었던 일들이다. 어쨌든 덕분에 켈과 나는 둘 다 바쁘게 살았고 그러면서 점점 슬픔도 누그러들었다.
어제까지는. (86~87쪽)

“한 소녀가 있었어. 얼마 전에 이 거리로 이사 온 아이야. 난 아직도 그 애가 화물차를 몰고 들어서던 모습이 눈에 선해. 화물차를 모는 모습이 너무도 당당했지. 자기보다 백 배는 큰 차를 몰면서도 도움을 청하지 않고 정확하게 후진을 하더군. 나는 그 애가 차를 세우고 계기반에 발을 올리는 모습을 지켜보았어. 마치 매일 화물차를 운전하는 사람 같았지. 아주 능숙해 보였어. 난 출근을 해야 했지만 콜더가 벌써 앞집으로 달려갔지. 녀석은 그 화물차에 타고 있던 어린 소년과 손으로 칼싸움을 하고 있었어. 어서 차에 타라고 소리치려 했는데 그 여자애한테 묘한 느낌이 들더라. 무작정 그 애를 만나야 할 것 같았어. 그래서 나도 앞집으로 갔는데 그 애는 나를 보지도 않았지. 멍한 표정으로 콜더와 놀고 있는 자기 동생을 보고 있더군. 나는 화물차 뒤에 서서 그 애만 보고 있었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을 하고 있는 그 애를 그저 바라보고 있었지.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머릿속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었어. 무엇 때문에 저리도 슬퍼하는 걸까? 그 애를 안아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어. 마침내 그 애가 화물차에서 내려 인사를 했지만 그 애와 악수를 나눈 뒤에도 그 손을 놓기가 얼마나 싫었는지 몰라. 영원히 그 손을 잡고 있고 싶었어. 넌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 주고 싶었어. 그 애가 지고 있는 짐을 내가 ‘대신’ 떠안고 싶었어.” (269쪽)

수많은 관객 앞에 서 있을 때 밀려드는 이 느낌… 모두가

출판사서평

슬램은 이 소설의 비행 동력이다! _김경주(시인, 극작가)

아마존 이달의 책!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슬램’하는 시인 김경주가 감수한 아홉 편의 아름다운 슬램 수록

슬램Slam?

포에트리 슬램Poetry Slam, 줄여서 슬램은 시를 쓰고 그것을 라임에 실어 랩rap처럼 전달하는 독특한 시 낭독 방식으로, 슬램 공연은 현재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와 지지를 얻으며 새로운 문화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YouTube에도 이미 전 세계의 많은 슬램 영상들이 올라와 있으며, 국내에서는 김경주 시인이 MC 메타 등과 함께 프로젝트 팀을 결성해 활발하게 슬램 공연을 하고 있다.

■ 작품 소개

첫사랑의 시, 노래하는 청춘

가족, 첫사랑, 청춘, 그 아프고 빛나는 성장의 단어들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된
현존 최고의 로맨스 작가 콜린 후버의 성장 로맨스 소설!

국내 독자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콜린 후버는 2012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현존 미국 최고의 로맨스 작가이자 [뉴욕 타임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2012년 이후 그녀가 발표한 모든 작품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총 아홉 편으로, 콜린 후버는 다작을 하기로 유명하다), 아마존닷컴의 리뷰 수와 별점은 근 몇 년간 출간된 여타 소설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국내에서도 이삼십 대 여성들이 원서를 구해 읽고 인터넷 카페 등에서 후기를 주고받는 등, 번역본 출간 이전부터 적지 않은 인기와 명성을 얻어 왔다. 이번에 출간된 ≪내가 너의 시를 노래할게≫는 콜린 후버의 데뷔작이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그녀의 책으로, 2012년 출간 당시 5월 아마존 ‘이달의 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녀가 아마존에 자비 출판으로 데뷔하여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내가 너의 시를 노래할게≫는 가족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젊은 두 청춘 남녀가 어려움을 이겨 내고 성장해 나가는 건강한 성장 로맨스 소설이다. 주인공인 열여덟 살 여고생 레이켄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에 따른 생활고로 어머니, 그리고 아홉 살 남동생 켈과 함께 정든 고향 텍사스를 떠나 미시간으로 이사한다. 이사 온 첫날, 레이켄은 스물한 살의 옆집 청년 윌과 사랑에 빠지고, 그를 따라 간 클럽 나인에서 그녀의 마음을 뒤흔드는 ‘슬램’ 공연을 보게 된다. 겉으로는 씩씩한 척했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절망 속에 갇혀 살아 왔던 레이켄은 윌과 슬램을 만남으로써 희망을 되찾는다. 마찬가지로 부모를 잃고 어린 나이에 동생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을 안고 살았던 윌 역시 레이켄을 만남과 동시에 삶의 에너지를 얻는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은 오래 가지 못하고, 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은 젊은 두 청춘을 다시 절망 속으로 밀어 넣고 만다. 작품의 주 소재로 사용된 ‘포에트리 슬램’, 줄여서 ‘슬램’은 시를 쓰고 그것을 라임에 실어 랩rap처럼 전달하는 독특한 시 낭독 방식으로, 슬램 공연은 현재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와 지지를 얻으며 새로운 문화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레이켄과 윌,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은 가족, 첫사랑, 청춘에 대한 자신의 감정들을 슬램에 실어 터뜨리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슬램을 통해 콜린 후버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청춘과 사랑, 절망과 희망을 설렘 가득한 성장통의 서사로 버무려 내고 있다. 장마다 등장하는 록 밴드 에이빗 브러더스의 가사는 작품의 완성도와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짧고 명료한 문장과 간결하고 분명한 이야기 전개, 스무 살 전후의 청춘들에 대한 섬세한 심리 묘사는 첫사랑과 청춘을 그리워하는 독자들에게 부담 없는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 시인이자 극작가이면서 포에트리 슬램 운동가이기도 한 김경주의 슬램 감수가 책에 정교함을 더했다.

■ 미디어 리뷰

독특하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작품. _타마라 웨버([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이 소설에는 성장통이라는 서사 안에 아홉 편의 매력적인 슬램이 실려 있고, 각 이야기의 속살엔 스무 살 전후의 로맨스와 꿈과 상실이 자리한다. 저마다의 이야기는 모닥불이나 장작불처럼 타올랐다가 애드벌룬처럼 아주 먼 곳까지 날아가기도 한다. 잘 구성된 성장통의 이야기엔 널빤지 세 개로 만든 배를 타고 바다까지 가 보는 무모한 열정이 보이고, 책상 위에 모닥불 하나를 피워 놓고 긴 편지를 쓰고 있는 작고 여린 마음의 결들이 용기를 내고 있다. 이 슬램 소설은 당신이 건너 온 제국과, 당신이 간신히 견디고 있는 근황에 안부를 묻고 있다. 슬램은 이 소설의 비행 동력이다! _김경주(시인, 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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