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장진우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식당, 취향, 문화, 그리고 메뉴 이야기
의자는 여덟 개. 테이블은 하나. 그날의 공기와 햇살에 따라 매일 달라지는 메뉴. 어디에도 없고 누구와도 같지 않은 작은 식당은 2011년 이태원 경리단길 주택가 골목에 불을 밝혔다. 이태원의 브랜드로, 장진우거리라는 대명사로 세간의 입에 수없이 오르내리는 동안에도 장진우는 베일에 싸여있었다.
책 『장진우식당』에는 장진우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식당, 취향, 문화, 그리고 메뉴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루키의 표현에 꽂혀 ‘남자’스테이크를 만들고, 제철의 무화과를 나눠 먹고 싶어 전남 영암으로 달려가는 등 종횡무진하는 장진우의 일상을 비롯하여, 독자들을 위한 대표 식당들의 레시피를 수록했다.
‘장진우식당’은 장진우만의 관점과 경계를 모르는 여행과 엉뚱한 상상력, 까다로운 취향 그 모든 것이 집합되어 있는 공간이다. 그의 취향이 ‘장진우식당’을 이루는 날실이라면, 장진우가 만난 사람들은 ‘장진우식당’의 따뜻한 결을 만들어간 씨실이다. 아기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정장을 갖춘 노인까지 각자 사연을 갖고 방문한 특별한 손님들, 그중에는 배우 공유, 김민희 등 쉽게 접할 수 없던 면면의 숨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장진우
저자 장진우(Chang jin woo)는 식당 주인. 공간 디자이너. 장진우회사 대표. 스피커 수집가. 수식하는 말들은 많지만 라이프 아티스트라 불리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중학교 때 홀로 서울에 상경했다. 강남구, 금천구, 경기도 안성을 전전하고 서초구에 살다가 2008년, 이태원 경리단길로 이사했다. 친구들을 초대해 매일 맛있는 밥 한 끼를 지어주고 나눠 먹었던 개인 서재가 입소문을 타고 〈장진우식당〉이 되었다. 간판이 없고 테이블이 하나인 작은 식당이 열린 지 약 5년 후, 개성과 취향이 반짝이는 20개의 가게와 100명가량의 직원이 있는 장진우회사가 생겼고, 이태원 경리단길은 ‘장진우거리’라는 두 번째 이름을 얻었다.
사진을 좋아한다. 기억하고 싶은 아름다움을 찍어 간직하는 일을 업으로 삼았던 그는, 이제 식당, 거리, 호텔, 꽃집 그 어디든 자신이 만들어가는 공간들 속에 삶의 다른 관점과 방향이 공유되기를 바란다.
책『장진우식당』은 이 모든 기분 좋은 소란의 시작점이 된 식당과, 그 식당에 이끌린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찾아 지금 이 순간에도 재미난 신나는 일을 궁리하고 있는 한 열정가의 이야기다.
출판사서평
단 하나의 테이블, 여덟 명만을 위한 식사
오늘은 어떤 사람이 올까?
+ 책 소개
한 개의 식탁, 여덟 개의 의자
나란히 앉은 서로에게 스민다는 것
그곳은, 우리를 눈 감게 한다.
아직 매일이 설레는 ‘장진우식당’ 첫 이야기
★ 장진우 골목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_SBS 스페셜
★ 500만 원짜리 반 지하식당으로 시작해 연매출 30억 달성 _tvN '현장 토크쇼 택시'
★ 장진우 성공 비법 '뚝심 있게 내 길 걸었다' _KBS ‘내일을 부탁해’
★ 경리단길 뒷골목에서 전국으로 진출…브랜드가 된 이름 장진우 _조선일보 ‘Why'
★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제 발로 찾아오는 곳. _코스모폴리탄 'COSMO TV'
★ 손님 위해 가게 만들다보니 10개 _tvN '내방의 품격'
그 식당은 테이블이 하나다. 의자는 여덟 개. 그날의 공기와 내음, 햇살에 따라 매일 달라지는 메뉴. 어디에도 없고 누구와도 같지 않은 작은 식당은 2011년 이태원 경리단길 주택가 골목에 불을 밝혔다. 독특한 사람들이 찾아왔다. 여배우는 배가 고파서, 기타리스트는 비를 피해서, 디자이너는 식당이 트는 음악이 좋아서,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얼굴도 없는 누군가가 그리워서. 모르는 이들이 같은 공간 나란히 앉아 함께 음식을 나눠 먹었던 이유로 비밀스런 친밀함을 품은 채 각자의 어딘가로 향한다. 책을 좋아하고 사진을 찍는 장진우는 그들을 간직하기로 했다. 그의 이름이 서울의 거리들을 뜨겁게 만들어가는 동안, 성공기나 요리책에 대한 요청이 쏟아졌지만 어느 것도 정확히 와 닿지 않았다. 무엇보다 소중한 첫이자 마지막인 그 식당이 아니라면. 장진우는 이야기하고 싶었다. 손님의 가장 속 깊은 밤을 함께했던 테이블을, 처음처럼 여전히 설핏한 떨림으로 다가오는 그 공간의 무드를. 책 『장진우식당』은 한 사람의 인생과 우리들의 문화를 바꾼 한 식당의 기록이자, 기억하고 싶은 모든 설렘의 시작이다.
취향을 파는 식당, 남자는 문을 열고 기다린다.
‘오늘은 어떤 사람이 올까?’
그는 분명, 특이한 사람이다.
“장진우가 누구야?” 모두가 수군댔다. 이태원의 브랜드로, 장진우거리라는 대명사로 세간의 입에 수없이 오르내리는 동안에도 그는 베일에 싸여있었다. ‘장진우식당’은 장진우만의 관점과 경계를 모르는 여행과 엉뚱한 상상력과 까다로운 취향 그 모든 것이 집합되어 있는 공간이다. 지방과 해외 탐험기는 바로 다음날 메뉴가 되고, 상징적인 오렌지색 나무문은 예쁜 것 좋아하는 장진우의 네덜란드 풍 디자인이다. 그의 취향이 ‘장진우식당’을 이루는 날실이라면, 장진우가 만난 사람들은 ‘장진우식당’의 따뜻한 결을 만들어간 씨실이다. 아기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정장을 갖춘 노인까지 각자 사연을 갖고 방문한 특별한 손님들, 그중에는 배우 공유, 김민희,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대림미술관 이해욱 관장, 뮤지션 마이큐, 디자이너 준지, 10·Corso·como의 카를라 소차니 등 쉽게 접할 수 없던 면면의 숨은 이야기도 있다. 그들이 문을 열고 들어온 날, ‘장진우식당’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풍성하게 맛보는 삶의 메뉴와 레시피
손으로 적은 마음의 맨살, 끝나지 않을 청춘의 소음
이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
『장진우식당』에는 장진우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식당, 취향, 문화, 그리고 메뉴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루키의 표현에 꽂혀 ‘남자’스테이크를 만든다. 제철의 무화과를 나눠 먹고 싶어 전남 영암으로 달려간다. 종횡무진하는 그의 발걸음에 끌려가다 어느새 배가 고파지는 독자들을 위해 대표 식당들의 레시피를 적었다. 그는 켈리그라퍼이기도 하다. 손님들의 러브레터를 대필했던 손 글씨로 이번에는 속마음을 솔직히 써내려갔다. 사진 · 문자 · 요리 · 디자인 · 음악…… 장진우에겐 문화가 곧 삶이고 그는 모두의 문화에 이바지하는 삶을 꿈꾸며 매순간 전심전력을 다한다. 거침없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렇기 때문에 너무도 궁금한, 이 청춘덩어리가 발하는 소음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꿈꿀 수 있는 자들에게 자극적인 책이 될 『장진우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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