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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가 말하는 PD

부키 전문직 리포트 1

김민식 , 장기오 , 정수웅 , 최삼규 , 유수열 , 김태성, 김인중, 정찬형, 최상일, 윤선원, 이승훈, 민영문, 김정기, 권오대, 고찬수, 이영돈, 박치형, 김한영, 정길화, 최영묵, 박건식, 이강택 지음| 부키 |2015년 07월 31일 (종이책 2012년 0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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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정보
    출간일 2015년 07월 31일 (종이책 2012년 01월 13일 출간)
    포맷용량 ePUB(8.22MB, ISBN 9788960510906)
    • 아침독서 중고등학생 추천도서 > 2007년 추천도서 > 2007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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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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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직업가이드 # 직업소개 # 진로


세상의 수많은 전문직종에 대한 상세 보고서로 기획된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 PD와 기자는 청소년들은 물론 대학생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직업이다. 드라마, 영화 등의 미디어에 쉽게, 혹은 자주 PD와 기자라는 직업은 그 등장 횟수만큼 왜곡되어 있기도 하다. PD가 되고 싶은 이들은 과연 미디어가 제공한 이미지 이외에 또 어떤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을까. 왜곡된 정보, 막연한 환상, 화려한 이미지를 버리고 직업으로서의 PD, 생활인으로서의 PD를 조명하고 있다.

목차

1장 ‘조’자를 떼기까지 고군분투기
01 조연출기 삼 세 번 끝에 찾은 나의 천직/김민식

2장 천태만상 천차만별 PD의 세계
01 드라마 PD 생의 본질 탐구하는 속 깊은 관찰자/장기오
02 문화 다큐멘터리 PD 우주에서 온 스파이/정수웅
03 자연 다큐멘터리 PD 하늘을 지붕 삼아 땅을 이불 삼아/최삼규
04 코미디 PD 끼 많고 별스러운 '또라이'/유수열
05 토크쇼 PD 아는 것도 뒤집어보는 꼼꼼한 친구들/김태성
06 비디오 저널리스트 ‘꼴통’ PD, 카메라를 들다/김인중
07 라디오 교양 PD 정보의 바...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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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람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교과서적으로 대답하자면 ‘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일’ ‘평생을 두고 후회하지 않을 일’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보수 등의 경제적인 보상과 사회통념상 그럴 듯해 보이는지 여부, 자신의 처지와 능력을 고려한 적절한 타협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선택을 거쳐 막상 그 일을 해보니 ‘이게 아니’라며 쉽게 포기하거나, 혹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머물러 있거나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기 위해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경우도 종종 목격한다.
이는 이 땅의 수많은 직업에 대한 정보의 부족에도 일정한 책임이 있다. 그 직업이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 그 직군의 사람들이 감내해야 할 어려움은 어떤 것인지, 보람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 그러니 밖으로 드러난 대로, 흔히 알고 있는 대로 선택했다가 자신의 적성이 아니어서, 혹은 다른 이유로 좌절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탄생한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는 한 마디로 이 세상의 수많은 전문직종에 대한 상세 보고서로 기획되었다. 실제 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입을 빌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세심한 관찰을 통해 해당 직종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생활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과연 이 직업이 자신과 맞을 지,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인지 여부를 가늠하는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이 시리즈의 목적이다.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를 여는 첫째 권으로 PD를 선정한 것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을 반영한 것이다. PD와 기자는 청소년들은 물론 대학생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직업이다. 드라마, 영화 등의 미디어에 쉽게, 혹은 자주 PD와 기자라는 직업은 그 등장 횟수만큼 왜곡되어 있기도 하다. PD가 되고 싶은 이들은 과연 미디어가 제공한 이미지 이외에 또 어떤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을까. 왜곡된 정보, 막연한 환상, 화려한 이미지의 껍질을 깨고 직업으로서의 PD, 생활인으로서의 PD를 조명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의 기획의도 및 내용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의 지은이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이홍렬 쇼>,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시청률 높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연출했던, 혹은 연출하고 있는 PD에서부터 각종 국제상을 수상한 문화 다큐멘터리 PD, 자연 다큐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PD, 작품성 높은 드라마를 제작해온 KBS 유일의 대 PD, <여성시대> <손석희의 시선 집중> 등 수많은 애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라디오 교양 PD, 마니아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시네마 천국> PD에 이르기까지 PD의 이름은 몰라도 프로그램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 그 프로그램!’이라며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대부분의 지은이들이 그 분야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실히 구축한 전문가들이다.
그러나 화려한 이력의 PD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PD의 현실은 결코 화려하지 않다.
‘톱 탤런트에게도 호령할 수 있는 화려한 직업’이라는 드라마 PD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무참하게 깨진다.

“자유출연제가 실시되면서 시작된 일부 대형 탤런트들의 횡포에 드라마 PD들은 속수무책이다. 이제 탤런트들의 출연료는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을 수준에까지 올라왔다. 방송사 역시 감당하지 못하는 형편인 것이다. 그러니 인기 탤런트들을 보유한 매니지먼트 회사가 운영하는 프로덕션에 프로그램 제작을 넘기는 편법을 쓰게 된다. 당연히 캐스팅의 주도권은 PD의 손을 떠나 매니지먼트 회사로 넘어 간다. 제작권을 넘겨받은 프로덕션은 철저히 이윤을 추구한다. 몇몇 인기 탤런트들에게 천문학적인 출연료를 주는 대신 나머지 배역들의 비중을 낮추고 출연료를 깎아 드라마의 질을 떨어뜨린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소품-냉장고, 자동차, 핸드폰 등도 화면 노출을 미끼로 ‘협찬’이라는 형태로 장사를 한다. 이제 작품이 좋아서 출연하는 연기자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BS의 유일한 대PD 장기오 씨가 말하는 드라마 PD의 현실이다. 이 글 속에 현재 한국 방송의 현실과 PD의 애환이 모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현실은 오락 프로그램 PD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자신이 필요한 스타가 있는 곳이라면 집이든, 촬영장소든, 약속 장소든, 매니지먼트 사무실이든, 하다못해 헬스클럽이라도 찾아간다. 모 PD는 인기 연예인 부부를 자신의 프로그램에 출연시키기 위해 한 달 내내 촬영장을 쫓아다녔다고 한다.”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 이유는 극심한 시청률 경쟁이다. PD들이라면 누구나 시청률이라는 족쇄에 얽매여 허덕인다. 오죽하면 PD들이 ‘시청률 경쟁의 총알받이’라고 자조하겠는가.
치열한 시청률 경쟁 이외에도 복병은 또 있다. 바로 과도한 노동이다. PD는 자신의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때문에 프로그램 제작이 끝날 때까지
단 한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 수많은 스태프들을 ‘거느리는’ 것이 아니라 ‘다독이며 조율하며’ 전체를 조정하는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짧은 제작기간으로 인한 노동의 집중도 및 강도 또한 대단히 높다.
‘조연출 생활 1년이면 천하장사도 폐인이 되어 병원 신세를 져야 한다’는 조연출 생활의 어려움에서부터 하늘을 지붕 삼아 땅을 이불 삼아 끼니를 거르며 밤을 새는 것은 물론이고 몇날 며칠 풍찬노숙을 해야 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PD의 생활, ‘PD랑 결혼한다’고 좋아라 했던 사람이 결혼한 다음날부터 제작 현장에서 밤을 새며 한 달씩 들어오지 않는 PD 남편의 실체에 실망해 이혼한 사례, 정시에 퇴근해 가족들과 오순도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외식하기를 즐기는 PD 치고 소위 ‘히트 친’ PD 없다는 방송계 속설에 이르기까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PD 생활에 대한 증언도 줄을 잇는다. 그래서 PD들은 스스로를 ‘블루 컬러 노동자’라고 부른다.
어려움만 있다면 PD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기꺼이 이 땅의 PD로 사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느끼는 보람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위안과 기쁨을 주는 일을 한다는 것, 행복 아니겠는가’라는 소박한 이유에서부터 ‘내가 하는 일이 우리 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확신’, 성공한 프로그램 한 편의 파급력과 그 파급력이 주는 매력 때문이라는 속물적이지만 솔직한 대답까지 그들이 프로그램 속에서 느끼는 보람도 천차만별 천태만상 PD의 세계만큼이나 다양하다.

현직 PD들의 생생하고도 구체적인 PD 직업의 현실을 알고도 PD가 되고 싶은 예비 후배 PD들에겐 따뜻한 조언도 이어진다.
매체별로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 성격 및 하는 일에 따라 드라마, 쇼/오락, 교양?다큐, 외화, 콘텐츠 PD에 이르기까지 세분화된 PD 직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이고 PD를 지망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도 해주고 있다.
▷입사 시험 방식 ▷학점 및 토익 기준 ▷자기 소개서 작성 요령 ▷국어, 논술, 작문 등 필기 시험 준비 요령 ▷ 기획안, 스토리보드 작성 요령 ▷ 실무면접 평가, 직무역량평가(합숙평가) 준비 요령 등에 대해 최근 출제경향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한다.
학벌, 특정 전공에 대한 우대 혹은 차별 여부에서부터 학교 방송국 경력이 도움이 되는지까지 실제 PD 지망생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대한 답도 준비되어 있다.
또 외화 더빙 및 구매 PD, 비디오저널리스트 등 일반인들에게는 숨겨진 생소한 영역이나 콘텐츠 PD, 프리랜서 PD 등 새로운 영역으로 21세기에 더 중요해질 분야의 PD들이 그들의 일에 대해 조근조근 설명하며 새로운 도전을 권하기도 한다.
PD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선배 PD들이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너무나 간단하다.
‘PD는 세상의 흐름과 호흡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거나 ‘타인의 삶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거나 ‘PD라고 해서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만 자신의 영역으로 삼을 필요가 없다’ 혹은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지금부터라도 일기를 써보라는 선배 PD들의 조언은 교과서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적게는 5년, 많게는 반평생을 PD로 지내온 이들에겐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또 힘든 PD 생활을 기꺼이 견디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는 원동력이라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이 책을 읽은 후엔 적어도 이들의 조언이 더 이상 교과서적으로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책의 특징

PD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을 뿐, 하는 일도 성격도 천차만별인 PD라는 직업에 대해 단 한 권의 책으로 설명하는 것 자체가 ‘수박 겉핥기’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책에 자세하게 다루어지지 못한 분야(스포츠 PD, 편성 PD, MD, 외주관리 PD 등)도 분명히 있다. 20여명의 필자가 각자의 관점에 따라 글을 전개해나감으로써 말하고자 하는 구심점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몇 가지 뚜렷한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굉장히 진솔하다는 점이다. PD라는 직업에 대한 자화자찬이나 자기비하 없이 솔직담백하게 PD들 스스로가 느끼는 그대로 날 것의 현실을 생생하게, 옆에서 들려주듯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적어도 이 책에서 언급된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무슨 일을 하는지, 기획부터 제작까지 일이 어떤 순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려움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또 20여명이 넘는 필자들의 글을 모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글의 품질이 비교적 균질하며, PD로서 필요한 일에 대한 열정 이외에도 PD가 되기 위해 필요한 덕목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조언하고 있다는 점이다.
적어도 PD 지망생들에게, PD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청소년 및 일반인들에게 PD라는 직업이 과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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