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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던전: 김봉석 영화리뷰 SF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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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 지음| 에이플랫 |2020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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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20년 06월 01일
    포맷용량 ePUB(18.96MB, ISBN 9791189836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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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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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매트릭스』부터 『퍼시픽 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까지,
상상력 가득한 SF영화를 120% 즐기기 위한 단 하나의 영화 가이드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책.

할리우드의 오락영화가 현실을 잊고 꿈을 꾸게 해주는 것과는 달리, 많은 예술영화는 관객이 현실을 바라보게 만든다. 영화를 통해 현실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오락으로서의 영화와 예술로서의 영화. 그 어느 것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 아마 모든 것이 다 필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오락영화를 만들어도, 그것이 어떤 경지에 오르면 그 자체로 예술이 된다.
- 『매트릭스 3: 레볼루션』 中 -

『시네마 던전』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시네마 던전: 김봉석 영화리뷰 SF 편』은 『시네필』 『씨네21』 등 영화 매체의 기자를 거쳐 오랫동안 영화평론가 및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로도 활동했던 저자 김봉석이 1994년부터 최근까지 써온 영화리뷰 중 SF영화 57편에 대한 이야기를 한데 모았다. 『시네마 던전』 시리즈는 ‘범죄·액션 편’과 ‘호러·스릴러 편’, ‘SF 편’ ‘판타지·슈퍼히어로 편’(근간) 등 장르별로 묶은 영화리뷰집을 지속적으로 발간함으로써 그간 단편적이거나 간헐적이었던 장르영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동시에 장르영화 던전을 탐험하는 애호가를 위한 의미 있는 지도를 완성할 예정이다.

『시네마 던전』 시리즈는 오락영화도 섬세하고 숙련된 장인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서 출발한다. 훌륭한 오락영화는 그 만듦새만으로 ‘예술'에 다다르고 더 이상 오락영화와 예술영화의 구분은 무의미해진다. 저자는 장대한 우주의 시공간을 파헤치는 『인터스텔라』와 자연의 위대함 그 자체를 웅변하는 『그래비티』 『마션』 등의 작품부터, 가상현실을 다룬 걸작 『매트릭스』 시리즈, 『인셉션』 『다크 시티』를 비롯해 『그녀』 『이터널 선샤인』처럼 SF적인 상상력과 로맨스를 결합한 작품까지 고르게 아우른다.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영화의 외연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시네마 던전: 김봉석 영화리뷰 SF 편』은 ‘SF영화’의 재미를 충분히 곱씹을 수 있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추천사)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도 어떤 사람의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재미있는 콘텐츠가 된다. 서브컬처를 좋아하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귀한 이 땅에서 자타공인 서브컬처 마니아 김봉석이 바라보는 영화에 대한 글들이 귀한 이유다. 그 시선은 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 연상호 (영화감독)

십여 년 전 나는 김봉석 평론가의 담당 에디터였다. 언제나 그의 문장은 손댈 것 없이 간명했고, 태도는 단호했다. 나는 이 영화가 좋다, 라고 시작되는 글이 있었을 정도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그의 글은 변함없다. 무엇보다 변치 않은 점은 영화라는 대상을 향한 그의 무한한 성실이다. 아마 그에게 영화란 ‘명작’과 ‘망작’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본 것과 아직 보지 못한 것으로 나뉠 것이다. 탐험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늘 찾아 헤매고, 그것에 대한 문장을 남기는 것은 비평가가 영화에 보낼 수 있는 가장 거룩한 사랑 표현이다. 이 책 역시 그 사랑의 기록이자 역사일 것이다.
-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

목차

영화라는 보물을 찾아서

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인터스텔라 / 2014, 크리스토퍼 놀런
- 그래비티 / 2013, 알폰소 쿠아론
- 스페이스 카우보이 / 2000, 클린트 이스트우드
- 아마겟돈 / 1998, 마이클 베이
- 마션 / 2015, 리들리 스콧
- 레드 플래닛 / 2000, 안토니 호프만
- 솔라리스 / 2002, 스티븐 소더버그

02. 버추얼 스페이스, 현실을 침범하다
- 매트릭스 / 1999,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 매트릭스 2: 리로디드 / 2003,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 매트릭스 3: 레볼루션 / 2003,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 트론: 새로운 시작 / 2010, 조셉 코신스키
- 인셉션 / 2010, 크리스토퍼 놀런
- 더 셀 / 2000, 타셈 싱
- 시몬 / 2002, 앤드류 니콜
- 그녀 / 2013, 스파이크 존즈

03. 정복할 것인가, 정복당할 것인가
- 우주 전쟁 / 2005, 스티븐 스필버그
- 엑스 파일: 미래와의 전쟁 / 1998, 롭 보우먼
- 다크 시티 / 1998, 알렉스 프로야스
- 콘택트 / 1997, 로버트 저메키스
- 에이리언 4 / 1997, 장 피에르 주네
- 엔더스 게임 / 2013, 개빈 후드
- 맨 인 블랙 2 / 2002, 배리 소넨펠드
- 화성인 지구 정복 / 1988, 존 카펜터
- 프릭스 오브 네이처 / 2015, 로비 피커링
- 혹성 탈출 / 2001, 팀 버튼
- 픽셀 / 2015, 크리스 콜럼버스

04. 스페이스 오페라, 은하수를 여행하는 모험가들
-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 2005, 조지 루카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2014, 제임스 건
- 리딕: 헬리온 최후의 빛 / 2004, 데이비드 토히
- 리딕 / 2013, 데이비드 토히

05. 디스토피아, 핏빛 미래의 청사진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2015, 조지 밀러
- 브이 포 벤데타 / 2005, 제임스 맥테이그
- 코드명 J / 1995, 로버트 롱고
- 오블리비언 / 2013, 조셉 코신스키
- 데스 레이스 / 2008, 폴 앤더슨

06. 시간여행, 평행 우주로의 도약
- 도니 다코 / 2001, 리처드 켈리
- 터미네이터 3 / 2003, 조나단 모스토우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2015, 알랜 테일러
- 루퍼 / 2012, 라이언 존슨
- 데자뷰 / 2006, 토니 스콧
- 마이너리티 리포트 / 2002, 스티븐 스필버그
- 넥스트 2007, 리 타마호리

07. SF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이터널 선샤인 / 2004, 미셸 공드리
- 움 / 2010, 베네덱 플리고프
- 미스터 노바디 / 2009, 자코 반 도마엘
- 아이, 로봇 / 2004, 알렉스 프로야스
- 채피 / 2015, 닐 블롬캠프
- 스피어 / 1998, 배리 레빈슨

08. SF 어드벤처, 스펙터클 최전선
- 트랜스포머 / 2007, 마이클 베이
- 퍼시픽 림 / 2013, 기예르모 델 토로
- 쥬라기 월드 / 2015, 콜린 트레보로우
- 화성의 유령들 / 2001, 존 카펜터
- 고스트버스터즈 / 2016, 폴 페이그
-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 2004, 폴 앤더슨
- 아일랜드 / 2005, 마이클 베이
- 둠 / 2005, 안드레이 바르코비악
- 레지던트 이블 2 / 2004, 알렉산더 윗
- 형사 가제트 / 1999, 데이비드 켈로그

저자소개

저자 : 김봉석

영화평론가, 대중문화평론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다. 〈시네필〉 〈씨네21〉〈한겨레〉 등에서 기자를, 컬처 매거진 〈BRUT〉와 만화리뷰 웹진 〈에이코믹스〉 편집장을 했다.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기자가 되었고 이후 영화, 만화, 장르소설과 웹소설, 대중문화, 일본문화 등에 대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1화뿐일지 몰라도 아직 끝은 아니야〉 〈나의 대중문화표류기〉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 〈컬처 트렌드를 읽는 즐거움〉 〈나는 오늘도 하드보일드를 읽는다〉 〈전방위 글쓰기〉 〈영화리뷰쓰기〉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 가이드: 미스터리〉 〈웹소설 작가를 위한 장르 가이드: 호러〉 〈슈퍼히어로 전성시대〉 〈하드보일드 만화방〉 등이, 공저로는 〈탐정사전〉 〈좀비사전〉 〈내 안의 음란마귀〉 〈호러영화〉 〈SF영화〉 〈클릭! 일본문화〉 〈웹소설 작가 입문〉 등이 있다.

책속으로

“쿠아론은 『그래비티』에서 관제 센터나 스톤의 과거 장면 등을 넣으라는 영화사의 요구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래비티』에서 필요한 것은 스톤이 어떻게 난관을, 절체절명의 순간을 돌파해 나가는가였다. 쿠아론은 오로지 그 과정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영화사의 요구를 물리치고 무중력의 우주에서 펼쳐지는 필사적인 모험만을 그려낸 『그래비티』는 미국에서만 2억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 『그래비티』 中 -

거창하지만, 『맨 인 블랙 2』는 결코 어깨에 힘을 주지 않는다. 윌 스미스의 걸음걸이처럼 건들거리며, ‘이건 농담이야’라고 조잘거린다. 그 조잘거림의 수준은, 명품이다. 『맨 인 블랙 2』의 볼거리와 유머는 동시대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2002)에 필적한다. 그만큼 웅대하지는 않지만 잔재미는 앞선다. 단 하나, 케이 역을 맡은 토미 리 존스가 너무 늙어버렸다는 사실은 영화를 보며 내내 슬펐다. 우주는 무한하지만 우리는 유한하다는 그 당연한 사실이.
- 『맨 인 블랙 2』 中 -

결말을 밝힐 수는 없고, 한 가지만 이야기하자. 『오블리비언』의 물음은 하나다.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잭 하퍼는 궁금했다. 그리고 과거의 시간들을 찾아간다. 그가 만들어둔 오두막에는 폐허 속에서 찾아낸 책과 LP판과 기념품 등이 곳곳에 놓여 있다. 잭은 그저 명령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궁금한 것의 해답을 찾으려 했고, 과거의 시간 속으로 기꺼이 여행을 떠났다. 그것이 잭을 진정한 인간으로 만들었다.
- 『오블리비언』 中 -

일본 서브컬처 마니아인 기예르모 델 토로는 애니메이션과 괴수물의 온갖 클리셰를 이용하여 『퍼시픽 림』의 설정과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마징가Z』 등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에서는 매회마다 악당의 로봇 한 대 혹은 두 대와 대결한다. 그래서 농담으로, 악당들도 예산 부족으로 한 대씩 겨우 만들 때마다 출격시킨다는 말까지 나왔다. 『퍼시픽 림』에서는 이유를 만들어낸다. 다른 공간과 이어주는 포탈에서는 동시에 많은 카이주가 통과할 수 없다. 하지만 계속 포탈을 이용하게 되면 넓어지고 점점 더 많은 수가 오는 것이 가능해진다. 처음에는 하나씩 오다가 곧 두 마리, 세 마리가 동시에 등장하여 예거와 대결을 벌인다. 롤리가 탑승하는 로봇인 집시 데인저는 자체 동력원으로 핵 원자로가 설치되어 있다. 덕분에 카이주의 전자파 공격을 받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예거들이 작동 불능일 때 집시 데인저만이 홀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그것은 『자이언트 로보』의 설정이다. 원자력으로 움직이는 자이언트 로보는 세상의 모든 동력이 멈추었을 때에도 홀로 싸울 수 있다.
- 『퍼시픽 림』 中 -

출판사서평

『시네마 던전: 김봉석 영화리뷰 SF 편』은 8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다.

“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편은 우주라는 자연의 위대함(『인터스텔라』 『그래비티』), 강대한 우주에 맞서는 약소한 인간(『스페이스 카우보이』 『아마겟돈』 『마션』) 등 우주를 소재로 한 작품을 소개한다. “02. 버추얼 스페이스, 현실을 침범하다” 편은 철학성과 오락성 모두 잡은 『매트릭스』 시리즈를 필두로 『인셉션』 『더 셀』 『시몬』 『그녀』까지, 가상현실의 시대를 정면으로 마주한 인간의 미래를 다양한 장르로 변주한다.

“03. 정복할 것인가, 정복당할 것인가” 편은 『우주 전쟁』 『엑스 파일: 미래와의 전쟁』 『다크 시티』 『엔더스 게임』 『맨 인 블랙 2』 『픽셀』 등 외계인의 위협에 맞서는 인류의 활약을 좇고, “04. 스페이스 오페라, 은하수를 여행하는 모험가들” 편에서는 인류와 외계인이 공존하는 시대의 우주 모험담(『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리딕』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을 제시한다.

“05. 디스토피아, 핏빛 미래의 청사진” 편은 조지 밀러가 리부트한 아포칼립스 서부극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를 비롯해 『브이 포 벤데타』 『오블리비언』 『데드 레이스』처럼 어두운 미래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추렸다. “06. 시간여행, 평행 우주로의 도약” 편에서는 시간여행(『도니 다코』 『터미네이터 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루퍼』)이나 미래를 예지하는 존재(『마이너리티 리포트』 『넥스트』) 등 SF적 상상으로 가득한 작품을 총망라했다.

“07. SF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편에서는 현실화되는 기억(『이터널 선샤인』 『미스터 노바디』), 유전자 복제(『움』), 인공지능(『아이, 로봇』 『채피』)처럼 재기 넘치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08. SF 어드벤처, 스펙터클 최전선” 편은 거대 로봇(『트랜스포머』 『퍼시픽 림』), 공룡(『쥬라기 월드』), 외계 유령(『화성의 유령들』), 다른 차원의 괴물(『둠』), 좀비(『레지던트 이블 2』) 등 듣기만 해도 화면이 꽉 차게 느껴지는 소재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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