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김동인의 소설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들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이야기가 있듯, 과거의 한국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저자소개
소설가.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19년 문학동인지인 「창조」를 발간하였다. 창간호에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였다.
1025년 「감자」, 「명문」, 「시골 황서방」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으로는 「감자」, 「광화사」, 「배따라기」, 「반역자」 등이 있다.
책속으로
나는 어떤 날 K박사의 조수로 있는 C를 만나서 말끝에 이런 말을 물어보았다.
"노신다네."
"왜?"
"왜라니?"
"그새 뭘 연구하고 있었지?"
"벌써 그만뒀지."
"왜 그만둬?"
"말하자면 장난이라네. 하기야 성공했지. 그렇지만 먹어주질 않으니 어쩌나."
"먹다니?"
"글쎄. 이 사람아, 똥을 누가 먹어."
"똥?"
"자네 시식회에 안 왔었나?"
"시식회?"
C의 말은 전부 ‘?’였다.
"시식회까지 모를 적에는 자네는 모르는 모양일세 그려. 그럼 내 이야기해줄게 웃지 말고 듣게."
--- “K박사의 연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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