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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 선장님

SciFan148

알렌 킴 랭 지음| TR 클럽 옮김| 위즈덤커넥트 |2019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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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7월 25일
    포맷용량 ePUB(1.65MB, ISBN 9791161147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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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고립된 배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선원들이 먹은 음식은 그것만으로도 독자적인 역사를 쓸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지상의 일부인 바다에서 먹은 음식은, 우주선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급이라고 할 수 있다. 제한된 화물 용량과 우주선의 효율성을 위해서 우주선을 실을 수 있는 것은 공기 및 물 재활용 장치와 거대한 해초류 저장통이다. 그리고 남은 음식 쓰레기, 인간에게서 나오는 대소변, 머리털 등이 해초류의 먹이로 주어진다. 이 작품은 까탈스러운 입맛을 가진 선장을 모시게 된 우주선 요리사의 고생담이다.

목차

표지
목차
prewords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33

저자소개

저자 : 알렌 킴 랭

알렌 킴 랭 (Allen Kim Lang, 1928 -)은 미국의 SF 작가이다. 1950년 첫 작품 "클라무그라의 기계 Machine of Klamugra"로 데뷰한 후, 1960년대까지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다.

역자 : TR 클럽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책속으로

야구를 하러 바깥으로 나갈 수도 없고, 여자들과도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우주선 선원들은 언제나 음식에 대해서 생각하고 말하고 욕설을 퍼붓는다. 학문적으로도 밝혀진 바와 마찬가지로 여자가 화제의 주요 주제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대화는 모두 말로만 떠들어 대는 것이다. 반면에 음식은 하루에도 3번씩 마주쳐야 하는 것이고, 선원들 생각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식당 음식 목록을 통해서 원양 항해의 역사를 읽는 것도 가능하다.
소금기가 도는 선원들 시절에는, 섬을 돌아다니면서 해도에 기록하고, 바다표범을 향해 창을 던지고, 게 다리를 놓고 바닷가재 요리라고 부르고, 당시 배에서는 흔하던 감자와 썩은 고기를 앞에 놓고 환호성을 울렸다. '라임 냄새가 나는 선원' 이라는 별명은, 괴혈병을 막기 위해 모든 음식에 라임을 짜넣던 습관에서 나온 것이었지만, 좀 더 항해라는 것이 세련된 시절에 라임은 진토닉을 만드는 데 사용될 뿐이었다. 이제 화성을 오가는 선원들인 우리들은 '끈적거리는 것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해초류나 김, 미역 같은 것들을 먹으면서 태양계 내부의 우주 항로를 타고 다니고, 외부 우주의 항로를 개척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상에서 사는 그 누구도 역사에서 배꼽 기구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고래를 멸종시키는 항해에서든, 피지 섬에 매독을 퍼뜨리는 일이든, 호주 해안선의 구불구불한 만을 따라서 미들에섹스 주와 햄쉬어 주의 경계선을 긋는 작업에서든 말이다. 선원들은 '모비딕' 이라는 소설의 101번째 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물론 그 책은 아주 작은 우주선의 책장에도 꽂혀 있기 마련이고. 그러나 지상 이륙을 하고 일주일이 지난 후, 우주 비행사 그 누구도 식량 재고 목록을 훑어볼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화성과의 운항 기간 동안 유일한 간식이 해초류 과자인 우주 비행사에게 소고기의 재고량과 라이덴 치즈 개수, 제네바 치즈의 수량을 확인하는 일은 너무나도 힘든 독서가 될 것이다.
'모비딕'의 피쿼드 호 선원들은 벌레 먹은 비스킷과 소금에 절인 소고기를 먹었다. 2차 대전 당시 니미츠 제독의 선원들은 돼지고기와 콩 통조림으로 전쟁을 수행해서 승리했다. 수중에서 지구를 횡단한 최초의 잠수함 트리톤 호의 식당에는 냉동 피자와 농축 사과 주스만 있었다. 하지만 선원들이 바다를 떠나 우주로 향하자, 몰락이 시작되었다.
지표면에서 운항한다는 것의 이점 중 가장 먼저 버려진 것은 훌륭한 음식의 공급이었다. 진공 상태의 우주로 가장 처음 나간 비행사들은 알루미늄 관에서 나오는 단백질 덩어리를 먹었고, 지상 사람들이 먹는 스테이크와 감자 튀김을 먹게 되는 순간을 고대했다.
***
의대생이 되기 오래 전부터 나는 검정 하늘을 올려다보며 머리를 긁적이는 일이 잦았다. 그 시절 식품 공학이 이사야 36장 12절의 예언을 실현하여 우주선 선원들을 먹일 방법을 만들어냈다. 그것은 어제 식탁에 오른 것들 중 남은 음식과 물을 오늘의 아침식사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 우주선의 요리사는 매일매일 쓰레기를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 기적을 수행했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우주선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다. 그는 사기를 올리거나 폭동을 유발할 수 있었다. 그의 권력은 거대했다. 선원들은, 예를 들어, 영국 우주군 소속의 애잭스 함의 재난 사태를 기억하고 있다.

출판사서평

<추천평>
"우주선에서 해초와 재활용 영양분을 가지고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요리사의 이야기. 성실한 요리사와 괴팍하고 냉소적인 선장의 대결이 식탁을 앞에 두고 벌어진다. 마지막은 섬?한 반전으로 마무리된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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