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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계곡

SciFan145

랜달 가렛 , 로버트 실버버그 지음| TR 클럽 옮김| 위즈덤커넥트 |2019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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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6월 27일
    포맷용량 ePUB(0.80MB, ISBN 9791161147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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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외계 행성을 탐사하던 정찰선의 승무원이 모두 죽고, 단 한 명만이 귀환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 정찰선은 해당 행성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물질을 탐지하고 매장 규모와 매장 위치를 확인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승무원이 모두 죽고, 한 명만 살아 남은 것이다. 은하 탐사군 본부에서는 에너지 물질의 확보를 위해서 좀 더 큰 규모의 탐사대를 파견하는데, 그 안에는 행성 등산 전문가인 피터 웨인 대위와 정보 시스템 전문가인 쉐리 제임스 대위가 속해 있다. 둘은 연인 사이로, 임무 브리핑에 함께 참여해서 자신들의 임무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음을 깨닫는다.

목차

표지
목차
prewords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추정 페이지수: 79

저자소개

저자 : 랜달 가렛

고든 랜달 필립 데이빗 가렛 (Gordon Randall Phillip David Garrett, 1927 - 1987)은 미국의 SF 및 판타지 작가이다. 1950년대에서 70년대에 걸쳐 유명한 대중 소설 잡지의 주요 기고자였으며, 로버트 실버버그와 공동 작업을 통해서 대중 시장에 어울리는 작품들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일종의 가상 역사 판타지 소설 연작인 '다르시 공 시리즈'이다. 왕족이 현대까지 영국-프랑스 연합 제국을 통치하고 있고, 마법이 과학과 함께 사용된다는 설정 속에서 다양한 모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몇몇 작품에서는 주인공 다르시 공이 셜록 홈즈와 같은 탐정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익살스러운 성격으로 다른 작가들에게 ?궂은 장난을 한 일화들이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다. 1979년 기면성 뇌염이 발작한 이래, 1987년 사망할 때까지 코마 상태를 유지했다. 사후 '다르시 공 시리즈'로 사이드와이즈 특별상 중 대체역사 부문상을 수상했다.

저자 : 로버트 실버버그

로버트 실버버그 (Robert Silverberg, 1935 -)는 미국의 SF 작가이자 편집자이다. 3번의 휴고상, 5번의 네뷸러 상을 수상한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보통 SF 황금기를 이끈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다. 1956년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기 전인 1955년 "알파 행성에서의 반란 Revolt on Alpha"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이후 각종 SF 잡지 등으로 통해서 정력적으로 활동하던 중, 주택 화재와 건강 문제를 겪게 되면서, 1972년 고향인 뉴욕을 떠나, 서부 지방으로 이주했다. 1975년 집필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를 선언했지만, 1980년, "발렌타인 경의 성 Lord Valentine's Castle,"을 발표하면서 다시 등장했다. 이 소설은 마지푸어라는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하는 어드벤처 소설인데, 이후 연작 시리즈로 발전하게 된다. 마지푸어 시리즈는, 지구보다 거대한 행성에서 살고 있는 7개의 전혀 다른 종족들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어드벤처 단편 및 장편 소설 모음이다. 2005년 전미 SF 판타지 작가 협회에 의해서 21번째 SFWA 그랜드 마스터로 헌액되었다.

역자 : TR 클럽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책속으로

피터 웨인이 기계에서 메시지를 꺼냈다. 암호화 모듈을 합친 후, 그 내용을 흥미로운 눈초리로 살폈다. 그것은 은하 탐사군에서 온 공식 명령이었다.

발신: 은하 탐사군 중장 마틴 스카보로
수신: 사전 조사대 대위 피터 웨인
즉각 은하 탐사군 넬슨 제독 함의 지휘실로 가서 보고할 것. 2103년 4월 14일 22시에 공식 임무 브리핑이 있을 예정임.

짧고 간략하면서 핵심만 짚은 내용이었다. 그 외의 정보는 전혀 없었다. 피터 웨인은 체념하는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였다. 침대 위로 메시지를 내려놓은 그가 전화기 쪽으로 가서 번호를 눌렀다.
잠시 후, 여자의 얼굴이 화면에 나타났다. 금발에 도드라진 뺨, 깊은 파란색 눈동자를 가진 여자였다. 그녀의 얼굴 위로 묘한 활기와 군대식 엄격함이 동시에 드러나 있었다.
"쉐리 제임스 대위입니다." 그녀가 격식을 갖춰 말했다. 그러더니 웨인의 얼굴이 화면에 나타나자, 미소를 지었다.
"안녕, 피터. 무슨 일이야?"
"쉐리, 들어 봐." 웨인이 재빨리 말했다.
"내일 밤 우리 약속을 깨야할 것 같아. 방금 전에 명령을 받았어."
그녀가 웃었다.
"나도 방금 전에 전화하려고 하던 참이야. 나도 출항하라는 명령을 받았거든. 아마도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서로 보기 힘들 것 같아."
"어느 우주선에 타는데?"
"넬슨 제독 함이야."
이번에는 웨인이 웃을 차례였다.
"아마도 앞으로 계속 서로 볼 것 같은데? 내가 타는 우주선도 그거야. 지휘실에서 데이트를 할 수도 있겠어."
그녀의 얼굴이 환해졌다.
"좋아. 거기에서 보자고." 그녀가 말했다.
"장비하고 여러 가지 것들을 챙겨야 하거든."
"좋아." 웨인이 말했다.
"시간을 엄수해야 돼." 웨인이 말했다.
"스카보로 장군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그녀가 웃었다.
"걱정하지 마, 피터. 거기로 갈게. 조금 있다가 보자."
"안녕, 쉐리." 그가 전화를 끊고 그녀의 얼굴이 천천히 사라지면서 화면이 무지개색 빛으로 빛나는 것으로 바라보았다. 임무 수행을 위한 은하 비행을 준비하려면, 지구를 떠나기 전에 챙겨야 할 것이 굉장히 많았다.
그는 짐을 꾸리면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이런 식의 대규모 비행에 관해서라면, 조금 더 많은 정보들이 주어지기 마련이었다.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옷장에서 군용 가방을 꺼냈다.
***
그는 21시 58분 선수에 있는 브리핑룸으로 갔다. 은하 탐사군은 지각에 관대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30분 일찍 회의에 참석하는 것에 특별 수당을 지급하지도 않았다. 피터 웨인은 2분 먼저 도착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 너무 이르지도 않고, 너무 늦지도 않은 시각에.
회의실 안이 남자들과 여자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모두 웨인이 잘 아는 사람들이었다. 웨인이 탐사군에 들어온 이후, 다른 탐사 임무 등에서 같이 일하면서 오랜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 역시 그만큼이나 당황한 듯 보였다. 그들도 자신들의 임무가 뭔가 '큰 것'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었고, 은하 탐사군에서 '큰 것'은 정말로 큰 것이었다.
22시 정각이 되자, 스카보로 중장이 안쪽 사무실에서 나와서 기운차게 브리핑룸의 탁자들 사이를 걸어 지나친 다음, 앞쪽 연단 위로 올라갔다. 그의 얼굴은 엄격했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뒷짐을 지고 있었다. 그의 짙은 푸른색 제복은 말끔했고 깔끔하게 다려져 있었다. 그의 머리 위로 커다란 시계의 초침이 영원히 멈추지 않을 듯 돌고 있었다.

출판사서평

<추천평>
"최근 읽은 SF 중 가장 흥미로웠던 작품. 끝까지 흥미를 유지하게 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외계 행성에서 뭔가 이상한 것이 탐사대원들을 죽인다. 너무 늦기 전에 그 해답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다."
- Jojo, Manaybooks 독자

"뛰어난 과학 소설이다. 트윗라이트 존의 한 편처럼 흥미롭게 읽힌다."
- Jim, Goodreads 독자

"굉장히 익숙한 구성이지만, 흥미로운 작품이다.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은 당연히 아니다."
- Joshua, Goodreads 독자

"클래식한 SF 단편. 사전 정찰선이 외계 행성에 도착한 후, 모든 승무원이 죽고, 단 한 명이 살아서 귀환한다. 더 큰 규모의 탐사대가 출발하는데..... 이후는 직접 읽어볼 것. 즐거운 소설이었다."
- Thomas, Goodreads

"비교적 짧은 SF 소설. 그리고 구성 역시 읽기 쉽도록 직선적 진행을 보인다. 뒤틀린 반전의 결말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클래식한 SF 입문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 Scott, Goodreads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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