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조선시대를 이끌었던 문제적 왕, 10인을 가상공간으로 불러내어 민중의 대변자인 가상인물이 인터뷰와 함께 논쟁하는 방식으로 글을 구성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 왕을 인터뷰한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은지 상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왕이라서 행복했나요?’ ‘왜 조선에는 여왕이 없나요?’ ‘왕도 사표를 낼 수 있나요?’ 등등의 질문을 함께 곁들여 본다면 조선의 역사에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요 임금이 자신의 그릇된 정치를 지적받기 위해 궁궐 다릿목에 세운 나무였다는 ‘비방지목(誹謗之木)’! 스스로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여 이를 고치려고 세운 나무처럼 정치 지도자의 마음가짐이 그래야 하고, 역사를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또한 비방지목이어야 한다고 본다.
남북정상회담으로 동북아는 물론 세계사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성공했든 실패했든 조선시대 리더십을 통해 미래를 통찰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저자소개
박경남은 우리나라 역사와 고전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재해석하는 즐거움으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 왕의 독서법> <척독, 마음을 담은 종이 한 장> <사임당이 난설헌에게> <소설 징비록> 등이 있다.
|
박경남님의 최근작 |
구매하기
|
|
|
인조, 치욕은 나로 끝낼 것이다 (조선의 리더십. … |
구매하기
|
|
|
정조, 왕의 나라를 만들 것이다 (조선의 리더십. … |
구매하기
|
|
|
순조, 세도정치에 고개를 숙이다 (조선의 리더십… |
구매하기
|
|
|
고종, 망국에 통곡하다 (조선의 리더십. 10) |
구매하기
|
|
|
태종, 나로 말미암아 조선은 비로소 시작되었다 (… |
구매하기
|
|
|
세조, 내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역사였다 (조선의… |
구매하기
|
|
|
예종, 콤플렉스가 만들어낸 비극 (조선의 리더십… |
구매하기
|
|
|
중종, 내 기득권을 해치지 말라 (조선의 리더십. … |
구매하기
|
|
|
선조, 누구의 편도 아니고, 아무도 믿지 않는다 (… |
구매하기
|
|
|
문학과 정치의 경계에 선, 정철 (조선의 문장가. … |
구매하기
|
|
|
청출어람을 꿈꾼 길 위의 시인, 이달 (조선의 문… |
구매하기
|
|
|
조선 최고의 이야기꾼, 유몽인 (조선의 문장가. 8… |
구매하기
|
|
|
조선의 문제적 이단아, 허균 (조선의 문장가. 9) |
구매하기
|
|
|
여성적인, 너무나 여성적인 분노, 허난설헌 (조선… |
구매하기
|
|
|
어머니의 이름으로, 김만중 (조선의 문장가. 11) |
구매하기
|
|
|
쓴 소리 곧은 소리, 이익 (조선의 문장가. 12) |
구매하기
|
|
|
조선의 베스트셀러 작가, 박지원 (조선의 문장가… |
구매하기
|
|
|
살아있는 학문을 위한, 정약용 (조선의 문장가. 1… |
구매하기
|
|
|
천재성이 빛나는 다양화의 함정, 이이 (조선의 문… |
구매하기
|
|
|
누구를 향한 훈계인가, 강희맹 (조선의 문장가. 2… |
구매하기
|
|
책속으로
- 왕께 묻습니다
노론의 도움으로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노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지 않나요? 더군다나 경종의 죽음과 관련하여 영조께서는 독살의 오해도 받았지 않았습니까?
- 영조
가장 가슴 아픈 것들 중 하나를 찌르는 구나. 결국 붕당정치로 인해 생긴 불행이라 할 수 있지. 선조대왕 당시 시작된 동서의 붕당은 이조전랑의 임명문제가 원인이 되었지. 동인과 서인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 임진왜란 전에 동인이 남북으로 나뉘었지. 광해군 때 북인이 세력을 잡자 서인이 명에 대한 의리와 명분을 내세워 인조반정을 일으키며 집권을 하다가 효종에 이르러 남인이 등장하게 되었지. 부왕인 숙종 때까지 남인과 서인은 상복문제 등을 논쟁한 예송논쟁으로 서로 견제를 이루다 주도권을 잡은 서인들이 남인의 처리문제를 놓고 노론과 소론이 분화되면서 그들이 대세를 이루게 되었지. 소론은 선왕인 경종을 중심으로 모였다면 노론은 나를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했어. 그들이 왕위 계승조차 좌지우지할 정도였으니 선왕의 독살설도 붕당정치의 폐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
*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회원리뷰를 작성해주세요.



< 영조, 탕평을 위해 모든 것을 던졌다 (조선의 리더십. 7)ㅣ박경남 >

* 현재 책속 한문장이 없습니다. 책속 한문장을 작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