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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

SciFan16

J. H. 슈미츠 지음| TR 클럽 옮김| 위즈덤커넥트 |2016년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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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6년 03월 28일
    포맷용량 ePUB(0.84MB, ISBN 979118664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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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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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오페라 쟝르의 창시자 슈미츠의 액션 단편 소설.
전 우주를 무대로 거친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퀼란은 우주 최고의 호텔 중 하나에 머무르면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그에게 갑작스럽게 연락을 해 온 옛 동료, 리탈. 그녀에 의하면 6시간 후, 여객 우주선 한 척이 호텔 항구에 도착하는 순간과 호텔과 전체 우주 항구를 폭파하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 권총 하나를 든 퀼란이 이 음모를 저지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호텔 안을 자유로이 활보하고 있는 기이한 생물체의 존재가 감지되면서 퀼란의 작전은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목차

표지
목차
D ? 6시간
D ? 5시간
D ? 4시간
D ? 3시간
D ? 2시간
D ? 1시간
결말
알려질 필요 없는 이야기들
저자 소개
Copyrights

저자소개

저자 : J. H. 슈미츠

제임스 헨리 슈미츠 (James Henry Schmitz, 1911년 10월 ? 1981년 4월)는 독일 출신의 미국 SF 소설 작가이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미국인 양친 사이에서 태어난 슈미츠는 대부분의 교육을 독일과 미국을 오가면서 받았고, 집에서도 독일어와 영어를 혼용해서 쓴 이중 언어 구사자였다. (이 소설 속에서도 독일어 뉘앙스로 발음되는 사람 이름과 지명 등이 눈에 띈다) 1930년 슈미츠는 경영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 미국 시카고로 왔지만, 중간에 전공을 변경해서 저널리즘 학위를 취득했다. 그러나, 당시 미국과 전 세계를 휩쓴 대공황의 여파로 인해서 미국에서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독일로 돌아 가서 아버지의 사업을 돕게 되었다. 독일에서 여러 도시를 돌아 다니면서 농약 회사 등에서 직업을 구했으나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지는 못했다.
히틀러의 집권과 타 국가에 대해서 호전적이 되어 가는 독일 사회에 불안감을 느낀 슈미츠의 가족은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직전 미국으로 영구히 이주했다. 2차 세계 대전 동안 슈미츠는 태평양 전쟁에서 항공 사진 정찰병으로 근무했고, 전쟁이 끝난 후, 캘리포니아에 집을 구하고 죽을 때까지 LA 근교에서 살았다.
슈미츠의 작품은 대부분이 단편 소설이었고, 갤럭시 사이언스 픽션 Galaxy Science Fiction 이나 어스타운딩 Astounding 같은 대중 잡지에 판매, 연재되었다. 작품 활동에 기복이 심한 편이었던 다른 작가들과 달리, 그는 20년 동안 마치 독일 마이스터가 일하듯 꾸준하고 지속적인 속도로 작품을 발표한 것이 특징적이다. 슈미츠의 작품은 대부분 '스페이스 오페라 Space Opera' 라고 불리는 쟝르에 속하는데,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이 쟝르의 탄생 자체에 슈미츠는 주요한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1950년대와 60년대에는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말과 '슈미츠'라는 말이 동의어였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인류가 우주 공간 속 여러 행성들에 흩어져서 살게 되는 미래 상황을 가정한다. 거대한 우주 공간 속에서, 온간 괴물과 외계인, 초능력자들이 등장하고, 광속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우주선, 장시간의 우주 여행을 위한 인간 냉동 장치, 레이저 건, 대형 레이저 대포 등이 사용된다. 어떤 점에서 보면, 영상에서 먼저 시작된 스타 워즈 시리즈나 스타 트렉 시리즈 역시 스페이스 오페라 쟝르의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광활한 우주 공간을 무대로 사건이 벌어지는 스페이스 오페라의 특성 상 주인공은 온갖 경험과 계략에 능하고 강한 근육질의 남성이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슈미츠의 작품 속에서는 여성들이 스페이스 오페라 속 주인공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아주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그의 작품 '여름의 두 번째 밤 The Second Night of Summer' 에서 외계인의 공격에 위기에 빠진 행성을 구하는 것은 여성 주인공이다. 초능력을 가진 이 여성은 아주 나이가 많은 할머니로 설정되어 있는데, 우호적인 외계인의 도움과 자신의 능력만을 가지고 위기에 빠진 행성을 구해낸다. 전통적인 SF 속에서 약자 또는 타자로 인식되는 여성과 외계인이 모두를 구원하는 구도인 것이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 (또는 시리즈)은 휴고상 후보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카레스의 마녀들 The Witches of Karres'와 '허브 시리즈 The Hub Series'이다. 이 중 허브 시리즈는 하나의 단일한 작품이 아니라, 우주 교통로의 여러 지점을 연결하는 우주 상의 '허브'를 배경으로 한 일련의 단편 소설들을 가리킨다. 이 소설 역시 허브 시리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슈미츠는 1981년 반평생을 머무른 LA 근교에서 폐 질환 합병증으로 사망했고, 유족으로 부인을 남겼다.

역자 : TR 클럽

책속으로

세븐스 호텔은 광활한 우주 공간에 떠있는 호텔로, 12년째 운영 중이었다. 호텔은 커다란 황금 구로 감싸져 있는데 반투명 플라스틱 외관이 햇빛에 부드럽게 반짝였다. 이곳은 세 개의 주요 항로가 교차하는 중심지로, 연결된 우주 정거장들은 모두 비행 거리로 몇 시간 이내에 있었다. 세븐스 호텔은 여행객과 화물 운송의 환승역으로서의 편리성을 위해 설계되었다. 하지만, 아주 아름다운 경관을 갖고 있어서, 영업을 시작하고 나서 몇 년 동안은 은하계 내 휴양지 중 최고급 호텔로 거론되었다. 그 시기에는 유명 인사들과 부자들이 그들의 친구들과 함께 세븐스 호텔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다. 세븐스 호텔은 흥청대는 삶의 즐거움과 세기의 스캔들이 쉴 새 없이 일어나는 장소였다. 세븐스 호텔 자체가 이익 회수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비즈니스 플랜을 기반으로 시작된 사업이었다.

세븐스 호텔에서 유흥을 즐기는 것은 전 우주 안에서도 가장 비싸면서 최고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었다. 명성 높은 쉐프들이 만드는 요리는 최고급이었으며, 숙박 시설과 서비스도 흠잡을 곳 없이 완벽했다. 운영한 지 8년째가 되던 해까지 세븐스 호텔은 예약이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 뭔가가 일어났다. 12년째가 되는 해인 지금, 세븐스 호텔은 정기 여객 우주선과 화물 운송에 의지해 겨우 영업을 하게 되었고, 객실의 5분의 4가 문을 닫았다. 남은 객실은 정기 여객 우주선이 출발하기 전에 불규칙적으로 잠시 머무는 사람들이 이용했다.
D - 6 시간

이른 저녁 식사를 하는 몇 몇 중년의 사람들이 팔라곤 하우스의 정원 테이블에 흩어져 앉아 있었다. 그곳은 세븐스 호텔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식당이었다. 그 무리 중 한 남자가 막 식사를 마치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는 자리에 앉아서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건너편 여성들의 우아하게 굴곡진 몸매를 평가하듯 바라 보고 있었다. 그는 근육질의 젊은 남자였으며 피부는 검게 그을렸고 떡 벌어진 어깨와 매부리코, 그리고 검게 반짝이는 눈을 가진 사람이었다.

잠시 후에 그는 찢어질 듯 하품을 하며 담배를 내려놓고 의자를 뒤로 밀어 앉았다. 그가 일어나려고 하자 커뮤니케이션 웹에서 벨소리가 부드럽게 울렸다. 그는 망설이다가 기계에 손을 대고 말했다.

"뭐죠?"

"잠시 실례해도 되겠습니까?" 커뮤니케이션 웹에서 물어왔다.

"글쎄요."그가 말했다. "누가 전화를 한 거죠?"

"리탈 데스톤이라는 분입니다."

그는 반가운 듯 활짝 웃어 보이며 말했다. "연결해 주세요."

잠시 동안의 정적 후에 여자의 목소리가 부드럽게 들려왔다.

"퀼란?"

"오, 나야! 어디야?"

"커뮤니케이션 웹을 비밀 모드로 바꿔, 퀼란."

그는 수화기 아래쪽의 비밀 모드 버튼을 누르고 말했다. "이제 됐어."

여자의 목소리가 말했다. "암호화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아무도 듣지 않도록 확실히 해줘."

퀼란이 툴툴거리며 그의 왼손을 코트 안쪽 주머니에 넣었다. 담배와 같은 모양과 크기의 장치를 만지작거리다가 다시 손을 뺐다. "암호화 준비가 됐어." 그가 말했다. "이제 말해도 돼."

"긴급 상황이야, 퀼란." 여자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바로 올 수 있어?"

퀼란은 당황했다. "물론이지. 위급한 상황이야?"

"지금은 아니야. 하지만 시간이 별로 없어."

"무기가 필요한 일이야? 지금 가진 건 소형 권총뿐인데."

"그러면 방으로 가서 쓸만한걸 가져와." 리탈이 말했다. "이 일은 제대로 된 무기가 필요해."

"알았어. 그런 다음에 어디로 가면 돼?"

"당신 방 앞에서 만나자. 어딘지 알아."

퀄란이 방에 도착 했을 때 리탈이 문 앞에 서 있었다. 그녀는 키가 크고 금발이었으며 민 소매의 검정과 금색의 타이트한 옷을 입고 있었다. 그녀의 몸매는 훌륭했으며 얼굴은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그런 따스하고 인간적인 면모와 달리 그녀는 컴퓨터처럼 비인간적으로 냉철했고, 위험한 상황을 즐기는 여자였다.

그녀는 그가 다가오자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밖에서 기다릴게." 그녀가 말했다. "여기서 이야기 하면 안돼."

퀼란이 끄덕였다. 그는 거실로 가서 여행가방에 있는 탄약대와 권총집에 담긴 총을 골라 코트 안 허리에 조여 매고 거실에서 나왔다. "이제 뭘 할까?"

"먼저 이 소형 포탈로 뛰어!"

퀼란은 리탈을 따라 좁은 복도를 건너 튜브로 된 포탈로 들어갔다. 그는 리탈이 설정 장치를 두드리는걸 보았다. 그들은 같은 건물의 비어있는 다른 라운지로 나왔다. 잠시 후에 비상등이 반짝였다. 그리고 그곳을 가로질러 또 다른 포탈로 들어갔다. 세 번의 이동 후에 그들은 기다란 홀로 들어왔다. 그곳은 침침하게 어두운 곳이었고 두꺼운 카펫이 깔려있었으며 아무도 없었다.

출판사서평

추천평
"훌륭한 액션 소설. 어떤 나이의 독자가 읽어도 좋을 책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줄거리가 독자로 하여금 계속해서 추론을 하도록 만든다. 강력 추천!"
Gray Bennet, Amazon 독자

"호텔 폭파와 외계에서 온 생명체 등이 얽혀져 어떤 점에서는 복잡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주 많은 수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각각의 개성을 표출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일부 캐릭터의 경우에는 그들의 죽음에 내가 슬픔을 느꼈을 정도였다. 장면과 스토리의 전환이 몇 페이지 단위로 일어나니까 집중이 필요한 소설. 그래도 별 4개를 주고 싶은 재미있는 소설이다."
Paulo Respighi, Manybooks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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