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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쫓기다(SciFan 9)

랄프 윌리엄스 지음| 위즈덤커넥트 |2015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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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5년 11월 05일
    포맷용량 ePUB(1.04MB, ISBN 979118664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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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1960년 휴고상 (단편) 후보작.
'제7월드'를 관할하는 생태 관리자 워든에게 괴 생명체의 대폭적인 증식이 눈에 띈다. 강력한 공격성과 생명력을 자랑하는 괴 생명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른 세계의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과연 이 생명체를 처리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워든은 제7월드와 '지구'라는 세계를 연결하는 문을 연다. 그리고, 사냥꾼 에드는 갑작스럽게 열린 문 너머에서 무엇인가가 자신을 노리고 있음을 직감한다. 40년에 걸친 사냥 기술이 그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저자 소개
copyrights

저자소개

저자 : 랄프 윌리엄스

랄프 윌리엄스 (본명 랄프 윌리엄 슬론, 1914 - 1959)는 SF 작가로서는 이례적으로 적은 수의 작품만을 발표했다. 알래스카에서 태어난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거주한 윌리엄스는 본격적인 전업 작가의 길을 걷지는 않았다. 1940년 첫 작품인 비상 착륙 Emergency Landing을 시작으로 약 12 개정도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빠른 진행과 간명한 스토리라인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본업은 캐나다 자동차 협회의 사무원이었으며, 죽을 때까지 토박이 알래스카 사람으로서 사냥과 낚시 등 야외 활동을 즐겼다고 한다. 그이 이러한 취향은, 사냥과 낚시 등의 야외 활동에 대한 상당히 정교한 묘사, 미지의 세계에서 온 외계 생명체를 상정하지만 그 설정이 상당히 현실적이라는 점 등에서 잘 드러난다.
대학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소설과 에세이, 철학, 야외 활동, 의사 소통 이론 등에 대해서 박학다식했고, 몇 개의 중요한 소논문들을 남기기도 했다. SF 작가로서 데뷰한 이후, Astounding의 발행인이자 편집자인 존 캠벨과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작품에 대한 영감과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격려를 받았다.
흥미로운 것은 그가 SF 작품을 저술한 이유가, '쉽게 쓸 수 있으면서도 꽤 괜찮은 용돈 벌이였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는 점일 것이다.
윌리엄스의 죽음 역시 알래스카 사람에 적당한 방식이었다. 낚시 여행에서 만난 폭풍으로 45세에 12명의 아이들을 남기고 사망했다.
본 작품인 Cat and Mouse 는 작가 사망 직후인 1959년 10월, Astounding 지에 발표되었고, 다음 해인 1960년 휴고상 단편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랐다.
그의 길지 않은 작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 비상 착륙 Emergency Landing, 머리 사냥꾼 The Head Hunters, 범우주적 평화 Pax Galatica, 테스트 The Test, 하늘 속 계단 Doorway in the Sky, 안장에 앉았던 때 Once in the Saddle, 총기 밀매자들 The Gun Runners, 종족 분규 Race Riot, 잘못된 신분 Mistaken Identity, 변환 동안의 일은 그렇듯이 Business as Usual During Alterations, 사냥꾼, 쫓기다 Cat and Mouse

역자 : TR 클럽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책속으로

'하른'의 군집 밀도가 제7월드의 생태계에 끼친 영향으로 인해서 워든은 그 생명체를 주목하게 되었다. 워든의 담당 구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편이었다. 다른 월드에서 지적인 생명체를 이식하는 실험들이 진행 중이었고, 제7월드는 그러한 실험들의 통제군으로서 유지되고 있었다. '하른'이 어떻게 제7월드에 들어 왔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애벌레 상태에서 차원간 균열을 통해서 들어 왔을 수도 있고, 또는 차원을 오가는 다른 생명체에 묻어서 들어 왔을 수도 있을 일이었다. 아마 워든 자신이 그 생명체를 묻히고 들어 왔을 수도 있었다.

어떤 경우든, 그 생명체가 제7월드에 존재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천적과 경쟁 상대가 없는 상태에서 그 생명체는 엄청난 속도로 증식되었다. 지금까지 그 생명체의 영향은 지엽적인 것이었지만 '하른' 자신이 이식된다면 그것은 또 다른 문제였다.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워든 자신의 성향과 전문가적인 판단으로는 제7 월드의 생태계에 직접적인 개입을 하는 것을 피하는 방향이 옳을 듯 했다. 설령 포식자의 영역이라 하더라도 직접적인 개입은 피하는 것이 나아 보였다. 워든은 '하른'이 원래 속한 세계에서 천적을 도입하는 문제도 고려했지만 그 방안은 기각되었다. 해결책이 문제보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마침, 제7월드와 연결된 다른 월드에서, '하른'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하른'에 적대적이고 적정 선에서 통제가 가능한 생명체가 관측되었다.

어떤 의미에서든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방법이었다.

10월 3일, 방한 장비를 갖춘 에드 브라운이 자신의 사냥 영역 근처의 기지에 도착했다.

그는 달력을 벽에 걸어 두고 사냥철을 준비하기 위한 날짜를 계산하기 시작했다.

10월 8일, 다른 세계로 통하는 구멍이 열렸다.

5일 동안 에드가 놀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여름 내내 기지는 아무도 돌보지 않는 상태로 버려져 있었다. 창고에서 침구와 난방기, 그리고 다른 장비를 꺼낸 에드는 기지를 사람이 살 만한 곳으로 바꿔 나가기 시작했다. 기지 안의 쥐들은 굵고 좋은 털을 가지고 있었지만 가죽을 팔기에는 성가신 존재였다. 에드가 감자 씨앗을 찾기 위해서 땅 속 굴로 들어 갔을 때, 이곳 저곳에 파여진 작은 구멍들을 발견했다.

아마도 '늙은 톰'이 그 쥐들을 잘 다룰 수 있을 것이었다. 톰은 크고 검은 몸체와 뻣뻣한 꼬리를 가진 11살의 고양이로, 평생을 에드와 함께 지내왔다. 에드와의 관계가 고양이를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으므로, 톰의 가장 큰 관심은 쥐를 잡는 데 있었다. 톰은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쥐를 죽여서, 오솔길이나, 복도, 창고의 평판 위에 가지런히 쌓아 놓았다. 톰은 알래스카에서 가장 뛰어난 '쥐 잡이'였다.

에드는 '늙은 톰'이 지나 갈 수 있도록 창고의 문을 막대기로 열어 두었다. 톰은 이제, 숲에서 40년을 보낸 노련한 사냥꾼에 어울릴 만한 숙련도로 자신의 특기를 발휘할 예정이었다. 에드는 지난 봄 씨를 뿌린 감자를 캐내기 시작했다. 그는 작은 도랑 근처에 그네를 하나 만들고, 도랑 근처 구멍마다 담요를 쌓았다. 그리고 카누를 꺼내서 방 위 쪽 선반에 올려 놓았다. 호수의 얇은 얼음을 따라 흘러 내려 온 청동 오리 몇 마리를 덫에서 꺼냈다. 장작 나무를 만들어서 첫 눈에 대비해 기지 한 켠에 쌓아 두었다.

다섯 째 날 아침, 물이 든 통을 가지러 보트에 가는 도중, 에드는 다른 세계로 이어진 구멍을 발견했다.

당연히 다른 세계로 이어진 구멍이라는 것은 본 적도 없고, 그런 일을 들어 본 적도 없었다. 따라서 현관문 10미터 앞에서 다른 세계로 이어진 구멍을 발견한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에드는 놀람과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에드의 경험은 자신의 본 것을 그대로 믿는 것이 가장 좋다는 방향으로 그의 생각을 이끌었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이상한 것들을 보아 왔고, 그로 인해서 과도하게 긴장해 본 적은 없었다. 그는 구멍을 알아 차린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자세히 살펴 보기 시작했다.

그 구멍은 기지로 향하는 오솔길 오른 쪽 옆으로 두 발짝 떨어진 위치에 있었다. 구멍 근처에는 가지가 구부러진 자작 나무가 서 있었다. 주변 풍경과 전혀 다른 다른 세계의 풍경이 네모난 구멍을 통해 투사되고 있었다. 에드가 판단할 수 있는 한, 그 구멍은 거의 사람의 크기로 2미터 높이에 1미터 정도의 폭을 가지고 있었다. 바닥을 보면, 이 세계와 다른 세계의 경계가 명확하게 보였다. 구멍의 왼쪽에서는 이 세계와 다른 세계가 상당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구멍 오른쪽에는 이 세계에 속한 검은 석탄 덩어리가 있었는데, 저 쪽 세계에서는 가장 오래된 나무 그루터기가 편평한 지면 위에 놓여 있었다.

출판사서평

추천평
"서스펜스가 넘친다!!!!! 5점 만점에 5점!!!!!"
- GoodReads 독자, Manifest Stefany

"랄프 윌리엄스는 많은 양의 SF 를 쓴 작가는 아니다. 12종 이하의 소설을 썼고, 대부분 Astounding 지를 통해서 발표했다. 그의 마지막 소설인 이 작품 역시 Astounding 지에서 게재되었다. 이야기의 시작은, 알래스카 (작가의 고향)의 가죽 사냥꾼이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발견하면서부터이다. 사냥꾼은 자신의 어떤 생명체의 사냥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외계 생명체의 설정이 흥미로운데, 그것은 여러 개의 다양한 종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은신처에 숨겨진 하나의 단일 정신이다. 이 단일 정신이, 각자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생명체를 생성해 낼 수 있는 것이다. 빠른 전개와 흥분되는 스토리라인이 외계 생명체를 다룬 SF 소설 중에서 이 작품을 유독 돋보이게 만든다."
- Amazon 독자, Elliot

"다른 세계로 통하는 포털이 열리고, 사냥꾼을 사냥하는 생물이 이쪽 세계로 넘어 온다는 스토리다. 다른 SF 소설에서도 반복되는 설정이지만, 이 소설에서만큼 산뜻하게 구현된 경우는 없을 것이다. 주인공이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상당히 전문적이고도 재미있다."
- GoodReads 독자, Scott Ha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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