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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브레스트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비채 |2015년 04월 02일 (종이책 2013년 03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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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5년 04월 02일 (종이책 2013년 03월 10일 출간)
    포맷용량 ePUB(10.98MB, ISBN 978893497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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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모두를 심판하기 위해 복수의 천사가 내려왔다!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 요 네스뵈가 전하는 북유럽의 서늘한 공포 『레드브레스트』. 인기 뮤지션, 저널리스트, 경제학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작가에게 명성을 안겨준 「해리 홀레」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가장 작품성 높은 타이틀로 꼽힌다. 2000년을 배경으로 한 현재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의 과거를 빠르게 넘나드는 전개 속에서, 역사의 깊은 상처를 통해 인간에게 죄와 벌이란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가시를 삼킨 새의 전설과 붉은 가슴을 숨긴 채 해리 앞에 나타난 노인들, 그리고 진홍가슴새로 불리던 한 남자….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노르웨이의 슬픈 역사가 휘몰아친다. 작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웨이 사회 이면의 어두운 그림자를 폭로한다. 곳곳에 심어놓은 암시들, 거듭되는 반전, 매끈한 플롯과 군더더기 없는 문장, 생생한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인기 작가 마이클 코넬리와 제임스 엘로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주인공’으로 꼽았고, 다양한 언어권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해리 홀레」 시리즈. 특히 《스노우맨》은 할리우드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19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민첩하고 깡마른 몸, 수사에서는 천재적이지만 반항적 언행으로 종종 상관들의 골칫거리가 되는 매력적인 반영웅 캐릭터 해리 홀레 반장의 활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레드브레스트』 북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변경 혹은 중지될 수 있습니다.

목차

PART 1 흙은 흙으로

1999년 11월 01일 오슬로 근교 알나브루의 톨게이트
1999년 10월 05일 오슬로
1999년 10월 05일 칼 요한스 가
1999년 10월 05일 빅토리아 테라세 내 외무부
1999년 10월 05일 왕궁 정원
1999년 10월 09일 그뢴란의 경찰청
1999년 10월 묄레르의 사무실
1999년 11월 01일 알나부르의 톨게이트 매표소

PART 2 창세기

1942년
1942년 12월 31일 레닌그라드
1943년 01월 01일 레닌그라드
1943년 01월 02일 레닌그라...

저자소개

요 네스뵈

저자 : 요 네스뵈

저자 요 네스뵈는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이자 인기 뮤지션, 저널리스트 그리고 경제학자이다. 1960년, 그의 소설의 주된 무대이기도 한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태어났고, 지금도 그곳에 살고 있다. 도서관 사서인 어머니와 아이들에게 늘 책을 읽어주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 만들기에 매혹되었고, 혼자서 공상하며 글쓰기를 즐겼다. 비즈니스 스쿨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 경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에는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증권 중개업을 겸했다. 그러다 서른일곱의 나이에 첫 작품을 내놓는데, 바로 ‘해리 홀레 시리즈’의 서막을 연 《배트맨The Bat Man》이다. 이 작품으로 그는 페터 회, 스티그 라르손, 헤닝 만켈 등의 쟁쟁한 작가들이 거쳐간 북유럽 최고의 문학상 ‘유리 열쇠상’을 거머쥐었다. 네스뵈의 빼어난 스토리텔링은 스티븐 킹을 연상시키며 ‘시적 느와르’로 평가받는 문체는 전성기의 레이먼드 챈들러에 비견되곤 한다. 노르웨이 국왕은 물론 마이클 코넬리, 제임스 엘로이 등 유명 작가들이 앞다투어 그의 팬임을 자처하고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3년에는 노르웨이의 문학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페르귄트상을 수상했다. 19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민첩하고 깡마른 몸. 수사에 있어서는 천재적이지만 권위주의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반항적 언행으로 종종 상관들의 골칫거리가 되는 해리 홀레 반장은 악과 싸우다 악에 물든 매력적인 반영웅 캐릭터이다. 해리 홀레가 등장하는 소설은 지금까지 총 9권이 발표되었고, 모두 발표와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유럽 각국의 서점가에서‘올해의 소설’로 거의 매년 선정되면서 북유럽문학 붐의 선두에 섰으며, 핀란드와 덴마크에서 최우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자 가장 작품성 높은 타이틀로 꼽히는 《레드브레스트》는 노르웨이 북클럽이 선정한 ‘다시없을 최고의 소설’로 뽑혔으며 대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그 외에도 시리즈의 모든 책이 임팩 더블린 문학상, 에드거상 등 세계적인 문학상에 다수 노미네이트되었다. 그중 일곱 번째 이야기를 담은 《스노우맨》은 전세계의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을 휩쓸면서 네스뵈를 세계적인 작가로 당당히 올려놓았으며, 영미권에 편중되었던 소설 시장의 지형도를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후속작 《레오파드》 역시 출간 전 예약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외국소설로 선정되었다. 노르웨이 베스트셀러 차트 10위권 중 7권이 ‘해리 홀레 시리즈’로 채워진 일화 또한 유명하다. 할리우드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스노우맨》 영화화에 돌입하면서 해리 홀레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것 같은 작가 요 네스뵈는 뮤지션으로도 매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노르웨이의 록밴드 디 데레Di Derre의 보컬이자 작곡가이며 지금도 해마다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한다. 저널리스트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며, 노르웨이 폭탄 테러 사건 이후 복지국가로서 노르웨이의 모습을 회고하는 글을 <뉴욕타임스>에 기고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동문학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와 글쓰기 재단을 창립, 자선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동화 《우주비행 방귀가루》로 어린이 독자들까지 사로잡았다. 그 외에 해리 홀레가 등장하지 않는 작품으로 《헤드헌터》 등이 있다.

역자 : 노진선

역자 노진선은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뉴욕대학교에서 소설 창작 과정을 공부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생생하고 감칠맛 나는 언어로 다양한 작품들을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하트 모양 상자》 《투 미닛 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토스카나, 달콤한 내 인생》 《만 가지 슬픔》 《결혼해도 괜찮아》 《슬로 러브》 등이 있다.

책속으로

많은 사람들이 옳고 그름은 절대적으로 고정된 개념이라고 생각하지. 하지만 그건 틀린 생각이오. 옳고 그름의 개념은 시간이 흐르면서 바뀐다오. 역사가의 임무는 주로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자료에 뭐라고 나와 있는지 살펴 그것을 제시하는 거요.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역사가가 인간의 어리석음을 비판하기 시작한다면, 우리의 연구는 후세에 화석처럼 보일 테지. 그들 시대의 통설의 잔재로.
276 페이지

엘렌 옐텐은 상대의 약점을 쉽게 용서하는 너그러운 인간이었다. 그러나 톰 볼레르에게서는
약점도, 인간미도 발견할 수 없었다. 까놓고 말해서 엘렌은 그가 싫었다.
354 페이지

귀청이 떨어질 듯 시원한 자동차 경적 소리가 차 안으로 흘러들었다. 그 요란한 소음이 그의 머릿속에서 정적을 날려버리자, 마침내 해리는 그 정체를 알 수 있었다. 그것은 공포였다. 싱네 율은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467 페이지

완전히 조용해지기 전에 우리가 마지막으로 듣는 것이 인간의 목소리라는 사실은 왠지 위안이 되었다. (중략) 그는 라켈에게 전화하지 않았다. 비록 그녀의 목소리가 듣고 싶기는 했지만. 마지막으로 듣고 싶은 인간의 목소리.
476 페이지

사생활이 감당하기 힘들어지면 늘 그랬듯이, 그는 일로 도망쳤다. 어떤 유형에 속하는 남자들의 전형적인 행동이라고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였는지 그는 주말 내내 음모 이론과 시나리오를 한 솥에 넣고 끓여댔다. 그 안에는 매르클린 라이플, 엘렌의 살인, 할그림 달레의 살인 같은 온갖 요소들이 다 들어 있었다. 그래야 그 솥을 휘휘 저어 냄새가 고약한 수프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역시 한심한 짓이었다.
479 페이지

“잘 들어, 할보르센.”베베르가 역겹다는 시선으로 해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흡연은 혐오스러운 습관이자, 인간이 오로지 딱 하나만을 위해 태어났다는 궁극적 증거이기도 해. 바로 쾌락이지.”
509 페이지

왜 죽음에 대한 공포는 나이를 먹을수록 심해지는 걸까? 오히려 그 반대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닐까? 싱네 율은 일흔아홉이었으니, 아마도 죽을 때 미친 듯이 두려웠을 것이다.
560 페이지

하지만 날 혹독하게 비난해야만 한다면, 당신 역시 실수할 수 있는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당신이나 나나 늘 그럴 것이다. 결국 심판자는 한 사람뿐이다. 하느님. 이것은 내 자서전이다.
617 페이지

출판사서평

요 네스뵈를 소설가의 길로 들게 한 이야기, 해리 홀레를 형사로 만들어준 사건!
해리 홀레 시리즈를 이해하기 위한 모든 열쇠를 지닌, 요 네스뵈 최고의 걸작!

북유럽의 서늘한 공포와 뜨거운 스릴을 전한 작가 요 네스뵈가 시리즈의 대표 걸작 《레드브레스트》와 함께 돌아왔다. 60년 전의 과거와 현재를 빠르게 오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속에서 독자들은 인간에게 죄와 벌이란 무엇인지 역사의 깊은 상처를 통해 되묻게 된다. 곳곳에 심어놓은 암시들이 그물을 끌어올리듯 한 순간 하나의 장소에서 만나게 될 때의 폭발력과 작은 흠결도 허용하지 않는 매끈한 플롯, 군더더기 없는 문장, 속내까지 만져질 듯 생생한 인물들은 어째서 요 네스뵈가 이 작품을 해외 진출작으로 택했는지, 그리고 그가 어떻게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는지를 다시 한 번 독자에게 확인시킨다. 가시를 삼킨 새의 전설과 붉은 가슴을 숨긴 채 해리 앞에 나타난 노인들, 진홍가슴새로 불리던 한 남자…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못했던 노르웨이의 슬픈 역사가 한 데 모여 휘몰아치는 순간, 독자들은 요 네스뵈 문학의 심장부를 만난 감동에 마음이 벅차오를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반전을 거듭할수록 우아해지고 더욱 아름다워진다! <뉴욕타임스>

스릴은 대담하고 내공이 느껴지는 이야기는 더없이 깊다. 사회 인식 또한 놀라울 정도로 균형 잡혀 있다. 바로 이 작가, 요 네스뵈로 인해 노르웨이 문학은 급부상할 것이다! <커커스 리뷰>(미국)

매끈한 전개를 따라 쉴 틈 없이 페이지가 넘어간다. <타임>(영국)

죄와 벌, 권력과 사랑, 믿음과 배신… 인간의 오랜 화두에 대한 가장 긴장감 넘치는 접근! <아프텐블라데>(노르웨이)

소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높은 경지의 재미를 보장한다! <헬싱보르그 다그블라드>(스웨덴)

스칸디나비아에서 온 단 한 편의 ‘걸작품’! <더 타게슈피겔>(독일)

완벽한 플롯, 새로운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마음을 옥죄는 사건들, 독특한 매력으로 독자를 휘어잡는 주인공! 소설에서 무엇을 더 기대하겠는가? <일 솔레 벤티콰트로 오레>(이탈리아)

주요 수상
유리열쇠상 수상
리버튼상 수상
에드거상 노미네이트
대거상 노미네이트
임팩 더블린 문학상 노미네이트
노르웨이 북클럽상 수상
노르웨이 북셀러상 수상
<커커스 리뷰> 선정 2011 최고의 소설
덴마크 작가협회 선정 올해의 소설
아일랜드 2011 베스트셀러 작가 선정
핀란드 스릴러 작가협회 선정 최고의 외국문학상 수상
2013 페르귄트상 수상

작가의 한마디
이것은 슬프고 치열한 이야기이다. 첫 장을 쓸 때부터 예감했다. 그리고 이 깊은 상처를 어떻게 헤집고 들여다볼 것인가에 대해 집필 내내 고민했다. 《레드브레스트》는 거대한 역사이자 우리 가족의 이야기이고 무엇보다도 나의 개인사이기 때문이다.

옮긴이의 한마디
이 시리즈는 ‘해리 홀레 해체하기’ 시리즈라 불릴 만큼 후반으로 갈수록 해리는 몸의 흉터가 늘어나고, 한두 군데씩 절단되고, 정신적으로는 점점 어둡고 피폐해져 그가 쫓는 범죄자들과 비슷해진다. 시리즈의 초반인 이 책에서 이렇게 신체적으로 온전하고 정신적으로 밝은 해리의 모습을 보노라니, 어쩐지 애잔하기까지 하다. 예전에 어느 인터뷰에서 갈수록 불행해지는 해리가 너무 가엾지 않느냐는 질문에 네스뵈는 인생이 원래 그런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500페이지의 비극 속에 행복한 순간은 잘해야 서너 페이지 존재하는 것. 완벽하고 행복했던 순간으로부터 점차 퇴보하는 과정. 앞으로 네스뵈가 어떤 논리로 그 장엄한 새드 엔딩을 이끌어낼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그가 절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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