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장자』는 매 문장마다 깊은 의미와 상징을 담고 있기 때문에 철학, 문학, 예술 등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크나큰 영향을 끼친 고전이다. 소설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본문을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하고, 각각 쉬운 우리말로 풀어 쓴 제목을 달았으며, 해당 글이 원전의 어느 편의 몇 단락에 소재한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장자의 사상적 발전을 알 수 있는 『장자』 외편은 「변무」, 「마제」, 「거협」, 「재유」, 「천지」, 「천도」, 「천운」, 「각의」, 「선성」, 「추수」, 「지락」,「달생」, 「산목」, 「전자방」, 「지북유」 등 총 15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판사서평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매미와 새끼 비둘기가 어찌 대붕의 뜻을 알겠습니까! 제1편 소요유(逍遙遊) 1-2’와 같이 제목을 달았다. 또 기존의 『장자』 책들은 대부분 무겁고 두꺼운 한 권짜리라서 휴대하기가 불편했는데, 내편·외편·잡편 등 세 권으로 나누어 언제 어디서나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 책은 각 편의 말미에 ‘한자어원풀이’를 수록했다. 학장부단(鶴長鳧短) 등 이 책의 각 편에 실린 주요 한자어의 어원풀이를 통해 한자에 담긴 본연의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글자의 원형이 담긴 갑골문(甲骨文)과 금문(金文) 그리고 설문해자(說文解字)를 참조 인용하며 상세한 풀이도 했다. 따라서 『장자』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도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 장자의 사상적 발전을 알 수 있는 외편(外篇)
『장자』 외편은 「변무(騈拇)」, 「마제(馬蹄)」, 「거협(??)」, 「재유(在宥)」, 「천지(天地)」, 「천도(天道)」, 「천운(天運)」, 「각의(刻意)」, 「선성(繕性)」, 「추수(秋水)」, 「지락(至樂)」,「달생(達生)」, 「산목(山木)」, 「전자방 (田子方)」, 「지북유(知北遊)」 등 총 15편으로 이루어졌다. 이 책의 외편은 각 편의 첫머리 글자를 취해 편명으로 삼았다.
제8편 「변무」에서는 인간의 인위적인 행위는 무위자연에 위배되며, 특히 유가에서 내세우는 인의(仁義)는 인간본성을 해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자기의 본성을 인의(仁義)에 종속시키는 자는 비록 증삼이나 사추와 같이 인의에 통달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내가 말하는 훌륭한 선(善)은 아닙니다”라고 말한다.
제9편 「마제」에서는 말 조련사 백락과 도공 그리고 목수를 등장시키며 모든 사물의 자연적인 본성을 억압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특히 “세상 사람들은 대를 이어가며 ‘백락은 말을 잘 다루고, 도공이나 목수는 흙이나 나무를 잘 다룬다’고 칭찬들을 하고 있으니, 이 또한 천하를 다스리는 자의 허물”이라고 말한다.
제10편 「거협」에서는 도덕이나 지식이 인간의 본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위정자를 위한 도구로 쓰이고 있음을 지적한다. 즉 “세속에서 흔히 말하는 지극한 지식인치고 큰 도둑을 위해 재물을 쌓아두지 않는 자가 있습니까? 이른바 성인치고 큰 도둑을 지키려는 수문장 역할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습니까”라고 반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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