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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새로쓰는

택리지

숨겨진 우리땅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이중환 지음| 신정일 옮김| 다음생각 |2013년 07월 22일 (종이책 2012년 11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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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3년 07월 22일 (종이책 2012년 11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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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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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답사한 전문가 신정일이 다시 쓴 ≪택리지≫!

숨겨진 우리땅의 아름다움을 찾아서『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완역본은 육당 최남선의 ≪광문회본≫을 대본으로 삼았다. 이중환의 택리지 체제를 따라가면서 이중환이 못다 보았던 자료와 변화된 사회현상 그리고 새로운 인물과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했다. 특히 옛 지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될 수 있는 사진을 실어 완성도를 높였고, 누구나 쉽게 택리지의 진면목을 발견 할 수 있다.

≪택리지≫는 살기 좋은 곳에 대해 논하는 실리적인 성격을 띤 실학서이다. 단순히 풍수지리에 대한 고전 정도로 이해하기도 하지만, 땅에 대해 논하는 과정에서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고 가치 있는 삶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문제들을 고민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신정일은 30년 가까이 전국의 산천을 답사한 전문가로, ≪택리지≫를 그의 발과 머리, 가슴으로 다시 써냈다. 신이 내린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뿐 아니라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간곡한 증언을 담았으며,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그가 수십 년 동안 두 발로 쓴 인문기행의 완결편이다.

목차

추천글
역자 서문_이땅을 사랑하게 만드는 책 택리지
서문

[사민총론]
[팔도총론]

1. 인심이 좋은 고장 평안도
감사가 머무르는 평양 ┃ 강선루가 있는 성천 ┃ 안주와 영변, 강계 ┃ 의주와 위화도 ┃ 산이 많아서 살기에 팍팍하다

2. 국토의 영산, 백두산을 품은 함경도
백두산에 있는 송나라 황제의 무덤 ┃ 이성계와 함흥차사의 함흥 ┃ 석왕사가 있는 안변 ┃ 서북 지방 사람은 벼슬에 등용하지 말라

3. 물산이 풍요로운 황해도
황주...

저자소개

저자 : 이중환

저자 이중환은 조선 후기 실학자. 그는 사대부로서의 신분적 위치와 서민적 현실생활의 괴리에서 무척 고민한 실학자였으며, 30여 년의 방랑생활 동안 지리 및 경제·사회를 연구해 우리나라 실학사상에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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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선시대 최고 베스트셀러 『택리지』
신정일이 진정한 가치를 깨우다 !

『택리지』는 『정감록』과 함께 조선 후기에 가장 많이 필사된 베스트셀러였다. 현장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정보가 많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장사하는 사람들은 각 지역의 특산물과 물류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풍수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전국의 지세와 명당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었으며, 산수 유람가에게는 여행 가이드북이 되었다.

이중환은 이 책의 발문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산천┃인물┃풍속┃정치와 교육의 연혁과 치란득실의 잘하고 못한 것들을 차례로 엮어 기록한 것이다. 이 글은 살 만한 곳을 가리려 하나 살 만한 곳이 없음을 한탄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글을 활용해보려는 사람은 문자 밖에서 참뜻을 구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우리는 현재를 살면서 삶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살 것인지의 문제를 고민하기에 앞서, 산다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느냐는 근원적인 물음에 봉착해 있다. 이처럼 근원적인 물음과 마주하지 않으면 인간적인 가치를 잃고 살기 쉬운 현실 앞에서 다시금 택리지를 읽어야 한다. 이중환은 지금으로부터 260여 년 전에 살았던 인물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살아가는 문제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택리지는 이른바 살기 좋은 곳에 대해 논하는, 어느 정도는 실리적인 성격을 띤 실학서이다. 그래서 단순히 풍수지리에 대한 고전 정도로 이해하기도 하지만, 땅에 대해 논하는 과정에서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고 가치 있는 삶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문제들을 고민하고 있다.
이처럼 지리학서이자 문학, 역사, 철학이 총 망라된 대표적인 인문학서 『택리지』는 오늘날에도 한 권의 책으로 우리나라 전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포괄적인 교양을 풍부하게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며, 교양으로 읽는 고전으로서뿐만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하는 귀중한 책이다.

이중환 이후 260년 동안 그 누구도 쓰지 못했던 명작 !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총 10권) 완간 !

책상과 도서관에서 자료를 뒤적거리기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뛸 때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현장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란 말이다. 이 말은 문화답사 전문가들이 가슴에 품은 신념이기도 하다. 그 현장정신의 계보를 추적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인물이 있다. 18세기 중반을 살았던 사람, 이중환이다. 이중환은 집도 절도 없이 떠돌아다니면서 마음 편하게 살 곳을 물색하였고, 환갑 무렵에 내놓은 그 결과물이 『택리지』이다.
그러한 『택리지』의 현장정신을 계승한 책이 이번에 열권으로 완간된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다. 이 책의 저자인 신정일 선생은 30년 가까이 전국의 산천을 답사한 전문가이다. 아마 이중환보다 더 다녔으면 다녔지 못 다닌 것 같지가 않다. 우리나라 방방곡곡 안 가본 산천이 없다. 1980년대 중반부터 각 지역 문화유적은 물론이거니와, 400곳 이상의 산을 올랐다. 강은 어떤가. 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영산강, 만경강, 동진강, 한탄강을 발원지에서부터 하구까지 두 발로 걸어 다녔다. 어디 강뿐인가. 영남대로, 관동대로, 삼남대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옛길과 부산 해운대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트레일’을 걸었다.

조용헌 선생은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총 10권) 완간의 진정한 가치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역』에 보면 ‘이섭대천’이라는 표현이 여러 번 나온다. ‘큰 내를 건너면 이롭다’라는 이 말은, 인생의 곤경을 넘는 것이 큰 강을 건너는 것만큼이나 힘들다는 뜻이다. 그런데 신정일 선생은 이 강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높은 재를 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인생의 수많은 산과 강과 먼 길을 건너고 넘고 걸었으니 무슨 두려움이 남아 있겠는가. 그는 자기 앞에 놓인 인생의 강과 산을 넘은 것이다.”

인문지리는 최소한 50년 단위로 다시 쓰여야 한다. 자연환경과 사회환경이 인간의 생활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때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인문지리는 새롭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300여 년이 가깝도록 『택리지』는 다시 써지지 않았다. 신정일은 택리지를 다시 쓰고 싶다는 열망으로 이 땅의 구석구석을 30여 년에 걸쳐 걷고서 『택리지』를 현대에 맞게 9권으로(1. 살고 싶은 곳, 2. 경상도, 3. 전라도, 4. 충청도, 5. 경기도와 서울, 6. 강원도, 7. 북한, 8. 제주도, 9. 우리 산하) 다시 쓰고, 마지막 10권으로 이중환의 택리지 원문을 다시 옮기게 된 것이다.

평등사상과 민중의 삶이 담긴 『택리지』
조선시대 숨겨진 진실을 오롯이 담아내다 !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의 완역본은 육당 최남선
의 <광문회본>을 대본으로 삼았다. 이중환의 택리지 체제를 따라가면서 이중환이 못다 보았던 자료와 변화된 사회현상 그리고 새로운 인물과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했다.
이중환이 길에서 찾고자 했던 것은 자기 자신의 안일이나 권력, 황금의 땅 ‘엘도라도’가 아니었다. 그가 이 땅을 헤매며 찾고 본 것은 사대부들의 삶이 아닌 다른 삶이었다. 그가 목격한 것은 살아 움직이는 장터와 비린내 나는 포구 등의 풍경과 억눌리면서도 줄기차게 살아온 민중의 모습이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이 땅의 숨겨진 진실이 오롯이 담겨 있다. 택리지는 <사민총론>, <팔도총론> 그리고 <복거총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 성격의 <사민총론>에서 백성과 선비, 농사꾼과 공장과 상인 네 계급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사대부가 나타나게 된 배경을 설명한 그는 이 장에서 이 시대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계급의 평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어지는 <팔도총론>은 팔도로 구별하지만 도내에서는 풍속이 같을 경우 여러 개의 군현을 합쳐서 서술하고 있다. 행정구역 중심의 사고에서 탈피하여 생활권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산줄기와 하천을 중심으로 우리 국토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그 바탕에서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경제활동을 기술하였다.
<복거총론>은 사실상 이 책의 본론이다. 복거란 사대부들이 살고 싶은 곳을 찾아 새로운 집을 꾸리는 것인데, 이중환의 역사관┃인물관┃지리관이, 지리┃생리(땅에서 생산되는 이익)┃인심┃산수 등 네 개의 주제로 나뉘어 집약되어 있다. 결국 택리지는 팔도총론의 지역적 접근과 복거총론의 주제적 접근을 동시에 취하고 있다.
특히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_완역본』은 옛 지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될 수 있는 사진을 실어 완성도를 높였고, 누구나 쉽게 택리지의 진면목을 발견 할 수 있는 책이다.

추천사>>>
강과 길의 철학자인 신정일 저자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정말 걷고 싶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우리 땅에 깃든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애쓰는 신정일 저자는 우리 시대 또 하나의 희망으로 기억할 것이다.
─ 박원순 서울시장

신정일의 이 책은 발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산과 들, 강과 바다, 시간적 과거들과 인간의 미래에 대한 소망들을 책상물림이나 머리로 쥐어짜는 짱구들의 억지 글과는 판이하다. 그는 자기의 발이 도달한 산천 도처에서, 금강의 여러 구비에서 울고 웃는다. 나는 그를 ‘발로 쓰는 민족사상가’라고 부른다.
─ 김지하 사상가·시인

우리가 사는 지금, 김정호 선생을 닮은 사내가 있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산을 오르기 시작한 그가 다음은 강 길을 걷더니, 이제는 아예 우리나라 전 국토를 이 잡듯 뒤지며 걷고 또 걷는다. 평생 계량 한복 위에 가방을 짊어지고, 어깨에는 카메라를 메고 깐닥깐닥 걷는 그를 보며, 나는 ‘저 사내 틀림없이 김정호 귀신이 씌었지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저럴 수 있단 말인가’ 하고 생각한다. 현대판 김정호, 그가 바로 신정일이다. 이 나라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완성한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국토인문서가 분명하다. 나는 이따금 그의 발바닥이 궁금할 때가 있다. 언제 만나면 한번 보자고 해야겠다.
─ 김용택 시인

우리나라 4백여 개의 산과 8개의 강, 영남대로를 비롯한 우리 옛길과 동해트레일을 걸어온 30년의 세월을 담은 답사기. 18세기에 『택리지』를 쓴 이중환과의 대화에서 나온 책이 바로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이다.
─ 조용헌 사상가·동양철학연구소장

신정일 선생은 촌놈 같기도 하고 동학군 같기도 하여 어수룩해 보인다. 그런데 이 ‘촌놈’의 얘기가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 절로 무릎을 치게 한다. 신정일은 무당처럼 답사를 한다. 이렇게 혼이 실리고 신명나는 답사의 궤적을 따라가 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다.
─ 이정만 서울대 지리학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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