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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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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지음| 어크로스 |2015년 01월 30일 (종이책 2015년 01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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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정보
    출간일 2015년 01월 30일 (종이책 2015년 01월 21일 출간)
    포맷용량 ePUB(16.08MB, ISBN 978899737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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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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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예술론

예술적 상상력을 깨우는 아홉 번의 강의!

영화 한 편을 보고 극장을 나섰는데 온 세상이 달라진 것만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또는 미술관에서 감상한 그림 한 점이 자꾸 마음에 남아있던 적은, 한 곡의 음악을 듣고 세상의 색깔이 변한 듯한 느낌은 어떠한가. 도스토옙스키와 체호프의 소설, 피카소와 샤갈의 그림, 타르콥스키의 영화, 베토벤의 교향곡과 피아졸라의 탱고. 예술가의 창조적 영감에서 태어난 작품들은 시시때때로 우리를 황홀한 모험으로 인도한다.

『예술 수업』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유했던 천재들의 빛나는 통찰과 남다른 감각을 온전히 읽어내고 느낄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책이다. 성균관대의 최고강의상인 티칭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 인문 교양과목 ‘예술의 말과 생각’을 토대로 구성하였다. 100여 컷의 미술작품과 도해, 다양한 음악과 영상, 안톤 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전문 등을 수록하여 피카소처럼, 또 예술가처럼 보고 듣고 생각하는 법을 직접 느끼게 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다”, “예술을 대하는 인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가 넓어졌다”, “수업에서 깨달은 모든 것은 단순한 지식 이상이었다”, “제대로 사유할 기회를 준 강의”

새로운 것, 다른 것을 알아보고 창조해내는 능력이 마치 지식인과 천재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오종우 교수의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도 그들처럼 보고 듣고 생각할 수 있다. 바로 인문학을 통해서 말이다. 예술을 논하면서 인간과 세상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 우리 삶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아홉 번의 강의를 듣노라면 천재들의 빛나는 사유와 감각이 내 안에 흘러드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예술 수업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책을 내며

수업에 앞서 피카소의 《춤》과 예술적 상상력
진정한 창의성의 비밀|예술의 충격

1부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강 세상을 해석하는 능력
_도스토옙스키의 《백치》와 만물박사
예술은 왜 어려울까|예술의 반대말은 무감각|자기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해석한다, 고로 존재한다

2강 예술은 어떻게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는가
_《톨스토이의 초상》의 비밀
예술가의 초상|플라톤의 침대와 고흐의 침대|돈으로 환산되는 예술|새로운 생각을 탄생시키는 원동력|실용성에 대한 오해

3강 경직된 생각을 파괴하...

저자소개

저자 : 오종우

저자 오종우는 시대를 가로질러 살아남은 작품들에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통찰을 읽어내며,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열어주는 예술의 현재적 가치를 강의하고 있다. 왜 예술은 인류의 역사에서 한 번도 사라진 적이 없을까, 세상에 없던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보이는 것 너머를 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이 책의 기반이 된 강의인 ‘예술의 말과 생각’은 성균관대학교 최고의 명강으로 꼽히며 성균관대 티칭어워드(SKKU Teaching-Award)를 수상했다.
그의 강의실에서는 도스토옙스키와 체호프의 소설, 피카소와 샤갈의 그림,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타르콥스키의 영화, 베토벤의 교향곡과 피아졸라의 탱고가 흘러넘친다. 천재들의 빛나는 사유와 감각이 폭발했던 순간으로의 여행이 시작되고,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우리 삶에 스며들어 있던 예술이 주는 감동이 살아나는 곳이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며 러시아연극연구회를 창설해 체호프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번역하고 연출했다.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러시아 거장들, 삶을 말하다》, 《체호프의 코미디와 진실》, 《대지의 숨, 러시아의 숨표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체호프 단편선), 《벚꽃 동산》(체호프 희곡선), 《영화의 형식과 기호》, 《러시아 희곡》(전2권, 공역) 이 있다.

책속으로

예술을 다루는 학문인 미학을 가리키거나 심미적이라는 뜻의 단어aesthetics에 부정(否定)의 접두사an를 붙이면 마비, 마취anaesthetic, anaesthesia라는 뜻이 됩니다. 예술의 반대말은 추함이 아니라 ‘무감각’인 것이죠. 뛰어난 예술작품은 무엇보다 우리의 감각을 되살려줍니다. (…)
진정한 예술작품은 현실과 직접 부딪쳐 탄생합니다. 그렇게 태어난 뛰어난 예술작품들은 인류에게 인식의 전환을 가져다줍니다. 예술을 통해서 우리는 인식하는 능력,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고 창의성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_1강 ‘세상을 해석하는 능력’ 중에서

세상을 창의적으로 해석해서 이해하는 일, 기성의 질서에 단순히 편입되기를 거부하고 주체로서 살아가는 일, 바로 이것이 예술의 근본성질입니다. 예술은 늘 그러한 일을 합니다. 예술이 인류의 역사에서 단 한 번도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는 생명력이 여기에 있습니다.
예술은 정치혁명처럼 어떤 거창한 구호를 외치지 않습니다. 인간의 삶은 소소한 것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예술은 그 사소한 것들에 새로운 무늬를 그려나가 전체에 스며들게 하죠. 거창한 구호보다 큰 감동을 주는 작은 울림들로 세상을 움직입니다.
_2강 ‘예술은 어떻게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는가’ 중에서

꿈의 실현, 풀어 말해서 꿈이 현실이 되는 것, 그것은 꿈이 아니라 현실을 기반으로 해야만 가능합니다. 현실을 꿈으로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몽상이나 망상입니다. 꿈을 현실로 내려오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꿈이 실현됩니다. 현실[現]에서 열매를 맺는다[實]라는 실현(實現)이라는 말 그대로 꿈이 현실에서 열매를 맺어야 꿈이 이뤄집니다.
_5강 ‘꿈과 현실의 이중주’ 중에서

사랑하는 삶이 몹시 보고 싶을 때 여러분은 증명사진처럼 정면에서 포착한 그/그녀의 얼굴을 떠올리나요. 아니지요. 정지된 사진처럼 고정된 그/그녀를 떠올리지는 않을 겁니다. 그/그녀의 옆모습도, 다리도, 엉덩이도 떠올립니다. 그/그녀의 손길이 스쳤던 촉감도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그녀가 생동감 있게 그려집니다. 이것이 대상을 바라보는 진실한 시선입니다. (…)
피카소의 형상을 보면 그동안 우리는 우리가 지각하는 시선이 아니라 관습적으로 그래야 하는 시선으로 사물을 봐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이처럼 여러 개의 시점(視點)으로 대상을 지각하는 것은 대상의 본모습을 더욱 성숙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_6강 ‘그림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중에서

우리는 상대의 말을 들으면서 그것이 가리키는 어떤 정보뿐 아니라 그 말을 하는 사람의 마음이나 상태까지 듣습니다. 말하자면 언어가 특정한 뭔가를 대리하여 지칭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발화 자체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말은 탄생하는 순간 자신의 육체를 지니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것은 소통이 아니라 교감을 위해 기능합니다. (…) 모든 예술은 2차화하기 이전의 언어, 바로 원초언어를 사용합니다. 탄생하는 순간 의미를 부여받은 언어, 창조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는 언어, 그 언어는 사변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세계에 가 닿습니다. 형언할 수 없지만 체험할 수 있는 세상을 말해줍니다. (…) 2차 언어가 관습에 따라 굴절된 세상이 사람의 인식으로 들어오는 언어라면, 원초언어는 세상을 곧바로 인식하는 언어입니다. 그래서 이미지에는 상상력이 포함된 풍부한 해석과 사유가 함유돼 있죠. 이미지는 시각적인 영상이 아니라 그것에서 유발되어 울리는 근원적인 사유인 것입니다.
_7강 ‘경험했지만 말하지 못했던 것들’ 중에서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은 우리네 삶의 진실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이 진실이 되지 못하는 진실, 그리고 사실은 삶에서 실재가 되기도 하고 가상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그러면서 아무런 결론도 내려주지 않습니다. 해석은 순전히 독자의 몫이죠. 체호프의 작품에서 의미는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되는 것입니다. 다만 어렴풋이 구로프에게 희망이 생기는 듯한 인상은 줍니다. 그가 이전과 다르게 세상을 진실하게 직시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그는 슬플 때면 머리에 떠오르는 온갖 논리로 자신을 위로했다. 그러나 이제는 논리를 따지지 않고 깊이 공감한다. 진실하고 솔직하고 싶을 따름이다…….”
(…)
예술작품에서는 내용이 차차 분명해져도 의미가 확실해지지 않습니다. 일반 텍스트와 달리 또 하나의 메커니즘이 작동해서 의미가 오히려 모호해져갑니다. 처음에는 의미가 거의 없이 작았지만, 작품 마지막에 가면 그 의미가 아주 커져서 자기 삶과 세상을 자꾸 돌아보게 만듭니다.
_8강 ‘예술이 삶의 진실을 담는 법’ 중에서

익숙해지는 것, 그것은 첫 시선의 생생함을 잃는 일입니다. 모든 사물은 첫 시선에 포착될 때 가장 생기 있게 다가옵니다. (…) 여

출판사서평

창조적 영감에 목마른 우리를 위한 인문학자의 예술 수업
세기의 예술가들은 어떻게 보고 듣고 생각했을까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예술가들, 그들은 어떻게 보고 듣고 생각했을까? 새로운 것, 다른 것, 좋은 것에 대한 갈망은 누구나 지니고 있지만 그것을 알아보고 창조해내는 능력은 마치 지식인과 천재들의 전유물처럼 멀게만 느껴진다.
이 책은 도스토옙스키와 체호프의 소설, 피카소와 샤갈의 그림,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타르콥스키의 영화, 그리고 베토벤의 교향곡과 피아졸라의 탱고가 흘러넘치는 인문학자의 강의실에서 예술가의 창조적 영감이 폭발했던 순간으로 떠나는 황홀한 모험이다. 저자는 시대를 가로질러 살아남은 작품을 통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유했던 천재들의 빛나는 통찰과 남다른 감각을 읽어내고, 인간과 세상의 진보를 가져온 인류의 지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가 이끄는 아홉 번의 수업은 그동안 현실에 치이고 일상에 매몰되어 딱딱하게 굳어버린 우리의 감각과 사고를 깨부수며 내 안의 예술적 상상력을 복원하는 강렬한 촉매가 되어줄 것이다.

창조적 영감의 비밀을 알아볼 눈과 마음이 열리는 시간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힘, 예술적 상상력이 피어나는 아홉 번의 수업
: 새로운 생각, 새로운 시선,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피카소가 열차를 타고 여행할 때 일어난 일입니다. 그는 기차간에서 자신을 알아본 남자를 만납니다. 그 남자는 피카소가 유명한 화가임을 알고 있어서 그를 반기면서도 한편으로는 불만스럽게 말했습니다. 왜 그림을 사실적으로 그리지 않는 건가요? 이 말을 들은 피카소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 사람에게 되물었습니다. 사실적이라면 어떤 것을 말하는 건지요? 남자는 즉시 지갑에서 아내 사진을 꺼내 보여주며 대답했습니다. 이런 것을 말하는 겁니다. 피카소는 사진을 받아 들더니 이리저리 살펴보고 나서 말했죠. 당신의 아내는 매우 납작하군요.”
_‘수업에 앞서’ 중에서

우리는 이 일화 속 ‘남자’처럼 보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러면서 피카소의 그림을 다섯 살짜리라도 그릴 수 있겠다고 비평(혹은 비판)하곤 한다.(이 책 16쪽에 실린 피카소가 열다섯 살에 그린 그림을 보고 나면 더 이상 그런 말은 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의 그림이 한 세기가 넘도록 우리에게 어떤 영감을 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왜일까? 인문학자 오종우는 그 답을 예술사조나 비평이론에서 찾지 않는다. 새로운 생각이 탄생하는 방식,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힘, 삶을 창조적으로 꾸려나가는 동력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질문하며 피카소처럼, 예술가처럼 보고 듣고 생각하는 법을 직접 느끼게 한다. 그의 강의실에서 우리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통찰을, 새로운 시각과 생각을 열어주는 창조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부에서는 고정된 관념과 기성의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탄생하게 하는 예술적 상상력을 촉발한다. 첫 번째 수업에서는 세상이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만큼 존재한다는 것을, 그러므로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만물박사식 지식이 아니라 살아 있는 감각이 필요함을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백치》를 통해 읽어내고, 이어서 《톨스토이의 초상》과 렘브란트의 《자화상》을 보며 예술가들의 초상에 숨겨진 상상력의 세계의 비밀을 밝힌다. 세 번째 수업에서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들려주며 우리의 경직된 사고를 뒤흔든다.

-보이는 것 너머를 보려면 무엇을 알아야 할까
2부에서는 연극, 음악, 회화, 영화를 넘나들며 예술작품 속에서 우리가 알아보아야 할 가치를 찾는다. 햄릿의 유명한 대사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에 담긴 진짜 질문은 무엇인지, 단조롭기만 한 《짐노페디》이 선율이 아름답게 들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불리는 샤갈은 왜 손가락이 ‘일곱 개’인 자화상을 그려야 했는지, 졸음과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는 비평으로 유명한 타르콥스키의 영화 《희생》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대체 무엇인지 탐구하며 각각의 작품들에서 인간의 성장, 꿈의 실현, 사랑의 의미, 경험했지만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꺼내는 법, 그리고 어떤 예술작품이나 대상을 대하더라도 그 너머의 진실을 읽는 법을 배운다.

-삶을 창조해나갈 동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3부에서는 단편소설의 선구자 안톤 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며 삶의 진실을 포착해내는 예술작품이 주는 감동과 여운을 깊이 느끼고, 마지막 아홉 번째 수업에서는 현대인의 초상을 가감 없이 그려낸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간이휴게소》와 《아침 해》에서 낯선 ‘내 모습’을 마주한다. 심상치 않은 일상을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경
각심을 일깨우며 예술을 통해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좋은 영화 한 편을 보고 극장을 나섰는데 거리의 풍경이 달라진 적이 있을 겁니다. 한 곡의 음악을 듣고 세상의 색깔이 변한 적도 있을 겁니다. 미술관에서 그림 한 점에 이끌려 한동안 바라보았던 감흥은 긴 여운을 남기죠. (…)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같은 걸작은 몇 날을 빠져들어야 다 읽어낼 수 있는 장편입니다. 작품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 자신의 현실이 다시 보입니다.”
_‘책을 내며’ 중에서

인문학자의 강의실에서 모든 수업을 마치고 나서는 순간, 우리는 이제 예전 같을 수 없다. 천재들의 빛나는 사유와 감각이 흘러들어, 세상을 진실하게 직시하고 더 넓고 깊게 생각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문학자가 지휘하는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서로 다른 예술의 리듬과 선율이 엮어가는 하나의 완벽한 하모니!
: 100컷에 달하는 미술작품과 도해, 클래식에서 탱고까지 다양한 음악과 영상, 안톤 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전문 수록

피카소, 고흐, 샤갈, 모네, 몬드리안, 칸딘스키, 에드워드 호퍼, 현대미술 역사에 획을 그은 루초 폰타나와 마크 로스코의 그림까지 80점이 넘는 세계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 때는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을 또 어느 때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을 거닐고 있는 듯 황홀해진다.
QR코드로 제공되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비롯해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1942~)이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까지 총 10곡의 음악작품과 인류 최초로 상영된 영화도 만나볼 수 있다.
책 속의 책으로 수록된 안톤 체호프의 단편소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전문은 독자들에게 고전을 직접 읽는 기쁨을 선사한다.
이 모든 작품들이 인문학자의 지휘 아래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이 책은 또 하나의 예술작품이라 할 만하다. 책을 펼치는 순간, 때로는 그림을 때로는 음악을 때로는 글을 보고 듣고 읽으며 예술이 주는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는 소중한 체험이 시작될 것이다.

이 시대 최고의 교양 강의!
: 대학의 인문정신은 아직 죽지 않았다

오늘날 대학은 자본과 대기업에 포섭되어 배움과 진리 추구의 공동체로서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이윤 산출의 공간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게다가 대학 밖의 인문학 열풍과는 반대로 대학 내에서 인문학은 고사 위기에 있다. 그러나 아직 배움에 대한 열망과 가르침에 대한 열정이 만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이 책의 기반이 된 강의다. 성균관대 인문 교양과목인 ‘예술의 말과 생각’은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졸업 전에 꼭 들어야 할 명강으로 꼽히며, 졸업생과 타 학교 학생들도 청강하러 오는 인기 강의로, 최고강의상인 티칭어워드(SKKU Teaching-Award)를 수상했다.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된 강의”, “제대로 ‘사유’할 기회를 준 강의”, “예술을 대하는 인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가 넓어졌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많은 예술작품을 접하면서 예술이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굉장히 실용적인 분야임을 깨달았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 세상이 새로워 보이는 느낌을 경험했다”, “수업을 듣는 동안 인간적으로 성숙했다”,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평생 안고 갈 이야기들을 해주셨다”, “수업에서 깨달은 모든 것은 단순한 지식 이상이었다”, “한 시간 한 시간이 감동적이었다”…
이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는 인문이 생각과 시각을 넓혀주는 삶의 기술임을 방증하고 있다. 책으로 만날 이 강의는 독자들에게도 같은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

올해 주목할 만한 전방위 인문학자의 발견
: 철학, 문학, 예술을 넘나드는 대중적 글쓰기와 탁월한 강연!

1강 원고를 받아보고 강의를 청강하러 달려간 출판사는 새로운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가 탄생했음을 예감했다. 2강, 3강을 궁금하게 하는 필자의 글에 감탄하고, ‘예술’을 논하면서 ‘인간과 세상’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 ‘우리 삶’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그 폭넓은 사유에는 탄성이 터졌다. 예술의 나라 러시아의 언어와 문학을 전공하고 가르치며, 안톤 체호프 같은 거장의 소설을 번역한 저자의 내공일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어문학과 교수라고만 한정하기에 그는 너무나 넓고 크다. 기존의 확립된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끊임없이 인간과 세상을 성찰하며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내도록 촉구하는 데 온힘을 쏟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지식인으로, 대학 바깥에서도 활발한 저술과 강연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할 인문학자 오종우로서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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