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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감동여행 50

나를 위한 인생의 심표 여행

남윤중 지음| 남윤중 사진| 상상출판 |2012년 09월 14일 (종이책 2011년 07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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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2년 09월 14일 (종이책 2011년 07월 01일 출간)
    포맷용량 PDF(36.47MB)
    쪽수 320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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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풍경으로부터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 자유 여행

나를 위한 인생의 쉼표 여행『풍경이 있는 감동여행 50』. 전문 사진가로 활동해온 저자가 2004년부터 간이역ㆍ오지마을ㆍ소읍ㆍ옛길을 여행해온 지난 7년간의 시간을 모아 기록했다. 눈이 번쩍 뜨일 만큼 화려한 경관이나 역사유적을 자랑하는 곳은 아니지만, 자연 속에 녹아있는 풍경과 그 안에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가져다준다. 비수구미 마을, 아침가리 마을, 높은벼루마을 등 이름도 생소한 오지마을과 장항선 임피역, 태백선 추전역, 중앙선 죽령역 등의 고즈넉한 간이역을 소개하고, 해당 지역을 찾아가기 위한 교통편을 자세히 알려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답게 각 마을의 모습을 담은 수려한 사진은 물론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한 팁도 한 가지씩 알려준다. 자연광을 활용하는 요령과 강렬한 태양으로 대상에 강한 여운을 주는 법, 역광을 이용하는 법, 다양한 앵글과 구도 잡는 요령, 대상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법 등 각각의 상황에 필요한 50가지 전문 사진촬영 테크닉을 함께 익힐 수 있다.

상세이미지

풍경이 있는 감동여행 50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화보ㅣ001
Prologueㅣ004

Part 1 자연이 맺어준 인연에 미소 짓다
01 텅 빈 마을에서 주인 노릇하기 비수구미 마을ㅣ010
02 365일 계곡을 넘나들며 삶을 일구다 적암ㆍ연가리마을ㅣ016
03 한국에서 만난 라다크의 평화 아침가리마을ㅣ022
04 한 밤에 달이 세 번 뜨는 김봉두 선생의 마을 연포마을ㅣ028
05 느긋하게 그러나 쉬지 않는 삶의 바퀴 설보름마을ㅣ034
06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만든 작은 강마을 방우리ㅣ040
07 물 아래로 사라질 거리와 나눈 마지막 눈맞춤 운정리ㅣ046
08 ...

저자소개


저자 :
저자 남윤중은 2004년부터 간이역ㆍ오지마을ㆍ소읍ㆍ옛길 여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여행 중 만난 풍경과 사람들로부터 얻은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사진에 담아 나누기를 좋아한다. 바쁘고 지친 사람들이 사진을 통해 위안 받고 행복해지길 바란다. 중앙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했으며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출판잡지 분야를 전공했다. 현재 전문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 기업의 브로슈어ㆍ사외보ㆍ사보 등과 잡지 및 단행본 사진작업을 하고 있다. 대학에 출강 중이며 각종 매체 관련 전문인 사진동호회 〈사진공감〉을 지도하고 있...

책속으로

둥근 맨홀을 이어 붙여 만든 다리를 건너 들어선 마을에서 몇 채 되지 않는 집이 있다는 깊은 계곡 길로 들어갔다. 그런데 길에 발을 내딛자 발바닥 아래로 쿠션에 올라선 듯 기분 좋은 느낌이 전해진다. 오랜 세월 쌓인 낙엽과 섞인 흙을 밟는 걸음이 편안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그 순간, 온몸이 호사를 누리고 있었다. 발바닥은 물론이고 눈은 숲길 옆 단풍의 아름다운 물결에, 코는 산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시원한 공기에 젖어들었으니 말이다. 자연이 주는 선물 덕에 고민거리나 좋지 않은 생각조차 머릿속에서 말끔히 사라졌다.
- 21p 중에서

인적이 없는 아침가리에서는 풍경이나 사물들에 대한 ‘시선의 집중도’가 높아진다. 시간은 이른데 해는 벌써 산 뒤로 넘어간다. 하지만 지구 자전이 고맙게 느껴지는 순간이 찾아왔다. 순식간에 또 다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해가 짧은 시간 머물다 가는 만큼 이 마을에 햇빛이 남기는 변화의 농도가 훨씬 깊고 짙다. 햇빛은 구석구석 산의 나무와 밭 그리고 지붕을 비춘다. 눈이 빨려들 정도로 부드럽고 맑은 빛을 마지막 힘을 다해 쏘아내고 있었다. 마음속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지금이다. 지금이 가장 좋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 27p 중에서

한여름 1시에서 3시 사이, 태양빛은 온 대지를 엄청난 빛과 열로 달구어 놓는다. 이 시간엔 밭과 논에 사람의 손이 가지 않는다. 오로지 태양과 식물 사이에 엄청난 교감이 이루어지는 은밀한 순간이다. 사람들은 그 시간에 가만히 쉬는 것으로 자연의 교감에 동참한다. 나도 무거운 배낭을 땅에 내려놓고, 평상에 잠든 할아버지 옆에 슬그머니 누워서 은밀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졌다.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한여름 오후의 시간으로 빠져들었다.
- 33p 중에서

벼 사이로 허리를 구부리고 계신 할아버지의 등이 눈에 들어왔다. 여름 내내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벼
들과 대화라도 나누시나. 얼마나 오랜 세월 오늘처럼 이야기를 나누셨을까. 할아버지의 굽고 마른 등은 마을의 장승이 되었다는 전나무를 떠올리게 했다. 자식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주었을 뒷모습이 애처롭다.
- 39p 중에서

마을을 빠져나오려고 발길을 돌리는데, 강아지 한 마리가 나를 보고 몇 번 짖어댄다. 그런데 그게 무슨 하기 싫은 숙제를 해치운 초등학생 조카 같다. 몇 번 짖은 것으로 자기 할 일은 다 했다는 듯, 내가 있어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자기 일에만 열중한다. 할머니가 주시는 맛있는 밥을 얻어먹은 값은 여행객을 보고
짖는 것으로 다했다는 투라 여간 귀엽지가 않다. 강아지도 제 밥값은 하고 산다. 그 옆으로는 닭 한 마리가 느긋하게 지나가는데, 마찬가지로 모이 찾는 일에만 열심이다. 지켜보는 내 마음까지도 여유로워졌다.
- 89p 중에서

출판사서평

오지마을과 간이역으로 나를 위한 치유 여행을 떠나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란 마음먹기부터 쉽지 않다. 더구나 그곳이 오지마을일 경우는 더하다.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렵고 가는 길이 매끈하지 않아 번거롭고 수고로운 여행이 될 수도 있다. 잠자리나 식사할 곳이 여의치 않아 생면부지의 타인과 섞이고 그 삶 깊숙이 녹아들어야 한다. 그럼에도 오지마을은, 이 모든 걱정과 수고를 감수하고 떠나온 자에게 온몸으로 생의 아름다움을 열어젖히며 감동의 여행을 선물한다.
대한민국의 끝과 시작, 오지마을과 간이역으로 가는 길목에서 나를 만나고, 바람과 숲의 향기 속으로 들어가 걷고 나무와 풀과 함께하며, 자연의 품에 안겨 살아가는 이들로부터 삶의 진정성을 배우는 여행이다.

사라져가는 풍경에서 나를 만나다
우리나라 깊숙한 곳에 자리한 오지마을과 간이역을 찾아가는 여행은 마음의 가장 안쪽까지 닿아드는 치유의 여행이다. 지금 당장 찾아가기는 어렵더라도 원형적인 것들에 대한 낭만을 품은 이들을 매료시키기에는 충분하다. 전문 사진가로 활동해온 저자가 2004년부터 간이역ㆍ오지마을ㆍ소읍ㆍ옛길을 여행해온 지난 7년의 시간을 모았다. 그가 밟았던 산골마을이나 간이역은 그랜드캐니언이나 백두산 천지처럼 사람을 압도하는 자연은 아니다. 눈이 번쩍 열릴 만큼 화려한 경관이나 역사유적을 자랑하는 유명 여행지도 아니다. 그럼에도 이곳들은 사람들이 꿈꾸고 바라는 여행의 모습을 고루 갖추고 있다. 산 속 깊은 오지마을 여행은 삼림욕은 기본인 걷기여행이다. 허가를 받은 장소에 간다면 오토캠핑이기도 했다. 간이역이나 소읍에 가면 기찻길과 바닷가, 옛 골목과 사찰을 만날 수 있어 온 가족을 위한 체험여행이 된다. 심지어 저자는 텅 빈 마을의 주인이 되어보는 경험도 했다. 혼자 가슴에 품고 말하지 않았던 이 여행의 빛나는 절정은 거기에 있었다. 그것은 바로 ‘삶의 기적, 행복, 사랑, 희망, 조화’의 감동이었다. 『풍경이 있는 감동여행 50』은 저자가 이 모든 단어들의 의미를 그곳에서 경험한 기록이다.

인물과 풍경이 지닌 온도를 담아내는 사진과 글
한여름 오래된 흙집에서 풍겨나오는 시원한 냄새, 구들장에 놓을 돌을 얻으려 커다란 바윗돌을 깨는 희망의 소리, 뜨거운 햇볕을 피하게 해준 나무에 대한 감사, 새소리와 물소리에 씻겨 사라진 머릿속 잡념들, 나무 그늘 밑 평상에서 낮잠을 즐기는 할아버지의 평화…. 이 모든 것들이 오감을 통해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산골마을에서 만난 사람들 또한 잊을 수 없다. 깊어가는 밤 따뜻한 온돌방에 앉아 아리랑 한 소절을 멋지게 불러주셨던 할아버지, 갓 딴 산딸기를 안겨주던 분교 아이들, 불쑥 들어갔던 집마다 커피를 내주시던 마을 어르신들, 호수 마을 이장님의 작은 배 등이 떠오른다. 자연의 품에 안겨 살아가는 이들은 삶의 진정성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때로는 도시 생활보다 더 치열한 것이 깊은 산 속의 삶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사라지기 때문에 더 그립고, 애잔하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우리 삶의 원형을 보여준다. 그곳에서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또 지금은 쇠락한 작은 간이역에서 만나는 골목길, 바닷가, 마을과 절터에서는 위로와 여유를 얻는다.

전문 사진작가가 알려주는 50가지 사진촬영 테크닉 수록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사진을 찍는 것이 자신에게 좋은 명상법이자 마음공부라고 말한다. 이곳에 실린 사진들은 대상과 대화를 나누고,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의 결과다.
역광을 이용하거나 화면에 태양을 담을 때의 효과, 자연광 활용하는 요령과 강렬한 태양으로 대상에 강한 여운을 주는 법, 클로즈업이 내는 효과, 적절한 사진 연출 팁, 다양한 앵글과 구도 잡는 요령, 셔터스피드 효과, 광각렌즈로 주제를 부각시키거나 원근감 주는 법, 사물에 다가가는 법, 대상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법 등. 각각의 상황에 필요한 50가지의 전문 사진촬영 테크닉을 50컷의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제시한다.
저자는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에 집중할수록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대상이 깨끗한 자연이었으니 찍는 이의 마음도 그들을 촬영하는 동안 맑아지는 게 당연한 것인지 모르겠다.

[추천사]
여행을 업으로 삼다 보면 ‘가본 곳 가운데 어디가 가장 좋았어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순간 머릿속은 바빠지고 몇 컷의 영상이 스친다. 하지만 늘 마음에 남는 한 장면은 풍경이 아니라 함께한 사람이었다. 주름진 미소, 큰 눈의 소, 늘어지게 낮잠 자는 황구…. 작가가 소개하는 풍경 역시 이처럼 이야기를 담고 있어 더 빛난다. 남윤중, 그는 풍경 깊숙이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는 여행가이기 때문이다.
격월간 <오토캠핑매거진〉 편집장
홍혜선

“아~ 정말 좋다!” 매월 가장 먼저 그의 사진을 볼 수 있는 특혜를 누리면서 혼자 감탄사를 내뱉곤 한다. 저마다의 표정으로 말을 걸어오는 다양한 사진들, 무엇보다도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빚은 도자기 같은 그의 사진을 보면 이야기가 있는 사진이 감동을 준다는 평범한 진리에 이른다. 작가의 성품을 고스란히 닮은 사진과 그 순간의 감성을 담아낸 글이 어우러진 이 책을 통해 그 이야기들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어서 참 고맙다. 아마도 책을 덮는 순간, 긴 여행으로부터 돌아온 듯한 평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월간 <쌍용 여의주〉 편집장 송지유

엄밀히 말해 이 책은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안내서가 아니다. 그보다 더 근원적인 것, ‘선택’보다 앞서는 ‘이유’를 말해준다. 깊은 산 속의 마을에서 사진가 남윤중은 마음의 가장 안쪽까지 닿는 치유를 얻었다고 했다. 그가 기록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죽는 날까지 존재조차 몰랐을 작고 아름다운 마을들. 이 작업은 차라리 다큐멘터리의 가치를 지닌다. ‘소멸해가는 그곳’을 우리가 만나는 특별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팀장 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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