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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허깨비를 좇는 정치

W. 랜스 베넷 지음| 유나영 옮김| 책보세 |2012년 11월 19일 (종이책 2009년 09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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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2년 11월 19일 (종이책 2009년 09월 18일 출간)
    포맷용량 ePUB(0.78MB)  |  PDF(6.89MB)
    ECN 0102-2018-300-002534849
    쪽수 612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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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미국의 정치와 언론, 그 교묘한 권력관계를 파헤친다!

미국 정치 체계의 기능과 뉴스 미디어의 역할을 조명한 이 책은 정치 시스템에서 언론과 공중과 정치인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지 밝히고 있다. 미국의 통신법이 가져온 미디어 독점의 영향을 수많은 사례로 정리, 다섯 가지로 요약하여 비판한다. 이에 한국의 보수권력과 보수언론들이 집요하게 ‘미디어법’을 관철시킨 이유를 무수한 사례를 들며 조목조목 밝힌다.

정치ㆍ언론의 속성을 다룬 다양한 사례와 이론을 소개하는 본문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미국의 정치 정보 시스템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입장에서 뉴스 시스템의 근원적인 정보 편향을 고찰한다. 시민들이 뉴스 미디어를 통해 접한 정치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전문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들이 만들어낸 뉴스가 여론에 전략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의문도 함께 다룬다.

이어 정치 행위자들이 어떻게 뉴스 내용을 통제하려 하는지를 보여준다. 부시 행정부가 뉴스를 주요 선전 수단으로 이용하여 미국 국민에게 이라크 전쟁을 판촉하는 캠페인을 계획하고 수행한 방식을 세밀하게 고찰한다. 또한 공화당의 마케팅 구루인 프랭크 룬츠와 그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조명한다. 어려운 학술용어가 배제된 채 유려한 산문으로 쓰여져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목차

추천사
서론

제1장 민주주의에 대한 뉴스 : 미국의 정치 시스템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정치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뉴스에 의한 지배
뉴스, 전쟁에 나가다
증거는 어디? 저널리즘의 불편한 진실
case study “진실 비슷한” 뉴스
뉴스와 민주주의 : 포니 익스프레스부터 웹까지
정치인, 언론, 대중
뉴스의 정의
소비자 본위의 민주주의 : 새로운 게이트키핑?
소프트 뉴스, 그리고 정치에 등 돌리는 대중
수정헌법 1조 : 언론 자유가 양질의 정보를 보장해주지 않는 이유
수정헌법 1조...

저자소개

지은이 <b>W. 랜스 베넷</b>(Lance Benett)
1974년 예일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러드릭 C. 로렌스 기금 교수로서 워싱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커뮤니케이션과 시민 참여 센터(www.engagedcitizen.org)’의 창립인 겸 소장이기도 하다. 베넷은 시민 생활에서 미디어와 정보 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해 세계 곳곳에서 강의했다. 언론-정부 관계와 공공 정보의 품질,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커뮤니케이션과 사회 운동 조직, 국제적 행동...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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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치권력은 어떻게 뉴스를 만들고 언론 권력은 누구를 위해 보도하는가
2009년 7월 22일 지상파 방송의 대기업 지분 허용과 신문의 방송사 소유가 핵심인 ‘미디어법’이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돼 우리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가져왔다. 우선 민주당은 국회 통과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헌법 소원을 냈고, 의원직 사퇴를 결의했다. 또 언론단체와 학자, 시민단체들까지 나서서 원천 무효를 선언하고 대국민 폐지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진보와 보수의 대결로 압축된 이번 미디어법이 왜 이토록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을까? 이보다 앞서 1996년 미국은 여러 개의 미디어를 소유하거나 서로 다른 미디어 부문을 동시에 소유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춘 ‘통신법’을 의회에서 가결했다. 이후 미국의 미디어 산업은 5개의 미디어 재벌(타임워너, 베텔스만, 뉴스코퍼레이션, 비아컴, 디즈니)로 재편되고 수많은 언론사들이 통폐합되거나 사라졌다. 이 통신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미디어 기업들은 “기업 간 경쟁으로 수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생산과, 지역 사회의 가치를 반영하는 쪽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그럼 그들의 논리대로 현재 미국에서는 과연 다양한 콘텐츠와 사회적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을까?
“첫째, 한 지역 혹은 광역 시장을 미디어 재벌이 지배함으로써 광고료가 왜곡되고, 소규모 독립 미디어는 문을 닫거나 팔려나가거나, 포맷을 변경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 결과로 음악, 뉴스, 소수자 문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의 다양성은 감소되었다. 둘째, 기업의 자체 홍보 압력 탓에 미디어 산업 전반과 모기업에 대한 비판적인 보도가 줄어들었다. 셋째, 사주가 엔터테인먼트를 더 중시하는 데다 소프트 뉴스와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인정 미담기사가 경제적으로 더 효율적인 까닭에 뉴스 콘텐츠가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오락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 형식으로 바뀌었다. 넷째, 뉴스가 공적 서비스나 모기업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간판이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과 똑같이 이윤 경쟁을 벌이는 생산 라인 가운데 하나로 전락했다. 다섯째, 포장과 상표를 혁신해서 정보 다양성과 콘텐츠 차별성의 퇴보를 위장한다.”
《뉴스, 허깨비를 좇는 정치》는 이처럼 미국의 통신법이 가져온 미디어 독점의 영향을 수많은 사례를 정리, 다섯 가지로 요약해 비판한다. 우리나라의 ‘미디어법’ 찬반이 이념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원인은 이 책의 사례처럼 다양한 콘텐츠와 가치들이 민주주의에 복무하기보다는 정치권력과 언론권력의 이해관계에 더 복무하기 때문이다.

정치 커뮤니케이션 분야 첫손에 꼽히는 고전
이 책은 정치 체계의 기능과 뉴스 미디어의 역할을 조명한 정치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첫손에 꼽히는 고전이다. 1983년 첫 출판한 이래 최근까지 여덟 차례 개정하는 등 뉴스-정치의 연구 분야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책의 저자 랜스 베넷은 뉴스 기사에 보도되는 정치 이미지가 중립적인 관찰과는 별 관계가 없는, 교묘히 구조화된 실제의 허상이라는 의미에서 책 제목을 《뉴스, 허깨비를 좇는 정치》로 지었다. 이 책의 핵심은 정치 시스템에서 언론과 공중과 정치인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하는 유기적 테마다. 지금까지 여덟 차례 개정된 이유는 사회와 미디어와 민주주의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속에 뉴스의 진화 과정을 추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베넷은 미디어-정치 상호작용에 대한 비판적 접근법을 개척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뉴스 미디어가 어떤 주제를 다루고 무시하는지, 어떻게 기사들이 특정 관점에 맞춰 프레임 지어지는지, “왜?”라는 가장 중요한 질문을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공공 정책이나 사건을 보는 시각의 충돌이 기사화되는 것은 믿을 만한 유력 취재원들 사이에 갈등이 표면화되는 경우에 한한다는, 즉 보도가 유력 취재원들의 ‘행보를 그대로 따라간다’는 인덱싱(indexing theory) 이론을 이 책에서 처음 선보였다. 예컨대 클린턴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의 섹스 스캔들 사례를 보면 미디어들이 너무 떠들어대는 바람에 대중들이 싫증을 냈지만 의회의 다수를 차지한 공화당이 탄핵으로 몰려는 의도에서 이 이슈를 끝까지 놓지 않았기 때문에 인덱싱의 이론에 따라 미디어는 여론과는 상관없이 과거의 단순 사실까지도 끄집어내 계속 기사를 써댔던 것이다.

정치-언론의 속성을 다룬 다양한 사례와 다양한 이론 소개
방대한 데이터로 또 여덟 차례 개정을 거듭하며, 최근의 뉴스 사례와 많은 미디어 학자들의 다양한 이론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우선 1장에서 미국의 정치 정보 시스템을 소개하고, 뉴스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며 언론인과 정치인과 시민-소비자의 상호작용에 따라 일상적으로 구축되는 사회적 구성물임을 제시한다. 또 게이트키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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