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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즈벨

존 코널리 지음| 이상구 옮김| 오픈하우스 |2013년 10월 08일 (종이책 2013년 09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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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정보
    출간일 2013년 10월 08일 (종이책 2013년 09월 30일 출간)
    포맷용량 ePUB(14.22MB, ISBN 9791186009833)  |  PDF(3.98MB)
    쪽수 334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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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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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캐릭터 군단이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지옥 어드벤처!

공포스릴러로 유명한 존 코널리가 선보이는 코믹판타지 소설 『헬즈벨』. 《더 게이트》의 후속작으로 열세 살 소년 새뮤얼 존슨과 그의 강아지 보즈웰이 지구를 지옥으로 만들려는 악마들과 다시 한 번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독특한 사고와 위트가 돋보이는 각주를 곳곳에 담아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지옥문을 통해 인간세계로 침입한 악마들을 용감하게 무찌른 새뮤얼 존슨과 그의 강아지 보즈웰. 악마 바알은 새뮤얼을 지옥으로 끌고 오기 위해 오래전에 훔친 대마왕의 유리 조각을 통해 인간세계를 염탐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중 마침내 새뮤얼을 지옥으로 끌고 오는 데 성공하는데……. 불시에 지옥으로 소환된 새뮤얼 일당들과 이들을 처치하려는 허당 악마들이 벌이는 두 번째 대결을 만나볼 수 있다.

목차

1 설령 지옥에 가게 된다 하더라도 잠시뿐이라면 다 나쁘지만은 않다
2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 그 얼마나 고달픈 일인지를 배우게 되다
3 지옥을 뱃속까지 샅샅이 뒤지니 그곳에 아이들이 읽을까 부모들이 걱정하는 책 제목 중 하나가 있다
4 진정 그 모든 것이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니 이제는 ‘다섯 신의 재앙 너드’로 알려져 있던 악마 너드를 다시 봐야 할 시간이다
5 혹여 메리웨더 씨의 난쟁이 혹은 요정을 보게 된다면 그저 마주치지 않기만을 바랄 일이다
6 새뮤얼과 보즈웰이 재회하고 왜 거울을 신뢰하지 말아야 하는지 배우...

저자소개

저자 : 새뮤얼 존슨

저자 존 코널리 John Connolly는 1968년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트리니티 대학에서 영문학 학사, 더블린 시립대학에서 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아이리시 타임스의 프리랜서 기자로 5년간 일했으며 전업 작가가 되기 전 바텐더, 지방공무원, 웨이터, 백화점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일하는 틈틈이 쓴 데뷔작 《모든 죽은 것Every Dead Thing》으로 2000년에 미국사립탐정소설가협회(PWA)에서 주관하는 셰이머스 상Shamus Award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최고의 스릴러 작가로 부상했다. 이후 《Dark Hollow》, 《The Killing Kind》, 《The White Road》로 이어지는 찰리 파커 시리즈를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중·단편 소설을 엮은 《언더베리의 마녀들The Nocturnes》을 통해 장편뿐만 아니라 단편에도 뛰어난 글솜씨를 발휘함을 입증하였다. 이후 《잃어버린 것들의 책The Book of Lost Things》, 《더 게이트The Gates》, 《무언의 속삭임The Whisperers》 등을 잇달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등극시키며 성공적인 공포 스릴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더블린에 본거지를 둔 그는 소설의 두 배경지인 미국과 아일랜드를 오가며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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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상구

역자 이상구는 홍익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 국내도서팀 팀장 및 웹진 「북키앙」팀장을 맡았고, 출판 전문 잡지 「스쿱」 편집장 및 출판사 기획 편집자 시절을 거쳐 현재는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너를 잊지 못할 거야》, 《남자의 기술》, 《인디아나 존스의 탐험수첩: 고대의 신비와 유물을 수호하라》가 있다.

책속으로

p33
좀 이상한 일이기는 해도,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면 아주 기이한 현상마저도 재빨리 잊어버리곤 한다. 심지어는 15개월 전에 지옥문이 열리면서 가장 기분 나쁜 부류의 악마들이 통째로 튀어나와 비들컴이라는 작은 마을에 진을 쳤던 믿지 못할 사건마저도 말이다. 적어도 그 정도 경험을 맛본 사람들이라면, 매일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미처 하품을 하고 머리를 긁기도 전에 공포에 휩싸여 두 눈을 부릅뜨고 이렇게 외쳐야 정상이 아닐까? “지옥문이 열렸었어! 악마들이 왔었잖아! 바로 여기 있었다고! 언젠가 또 돌아올 거야!”

p59
“날씨 참 겁나게 춥네.” 난쟁이들의 리더인 졸리가 엉덩이를 창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말했다. 나머지 녀석들 도지, 앵그리, 멈블스는 좌석에 앉아 스피깃스 올드 피큐리어 병을 따고 있었다. 차량 안의 공기가 원래도 그다지 상쾌한 편은 아니었지만, 이제는 꼭 양말 구린내와 썩은 생선 대가리를 생산하는 공장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기이하게도, 스피깃스 올드 피큐리어는 대단히 강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맥주인데도 난쟁이들은 그저 왁자지껄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정도밖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말하자면 술이 거나해진 졸리(Jolly)는 원래도 쾌활하지만 더 쾌활해지고, 앵그리(Angry)는 더 화를 낼 뿐이고, 도지(Dozy)는 마냥 졸기만 하고, 멈블스(Mumbles)는…… 음, 얘는 그냥 더더욱 멍청해질 뿐이었다.

p104
도로 옆에 멈춰 선 밴 차량에는 좀 더 많은 푸른빛이 감돌고 있었다. 그 왼쪽 옆으로는 기름이 새서 만들어진 기름 웅덩이가 있었는데, 기름 위로 새뮤얼과 보즈웰의 얼굴이 반사되어 비쳤다. 그리고 애버너시 부인의 얼굴도. “안 돼!” 애버너시 부인이 두 손을 뻗어 자신을 잡으려는 순간 새뮤얼이 소리쳤다. 부인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온 푸른색 광선이 기름 웅덩이 속에서 튀어나와 새뮤얼과 보즈웰을 덮쳤다. 순식간에 사방이 얼음장 같은 냉기에 휩싸이며, 새뮤얼은 자신의 몸이 원자가 서로 분리되면서 끝도 없는 어둠의 심연으로 추락하고 또 추락하는 느낌이 들었다.

p176
오래된 냄새였다. 거의 잊고 지내던 냄새였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자극적이면서도 톡 쏘는 냄새였다. 익숙한 냄새였다. 왓처는 기억을 뒤지고 뒤져, 애버너시 부인 앞에 몸을 숙이고 앉아 있는 두 명의 존재를 기억해냈다. 애버너시 부인은 압도적인 권위로 그들에게 영원히 황무지로 떠날 것을 명하고 있었다. 왓처는 거의 놀라지 않았다. 놀라지도 못할 정도로 황당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지옥문의 붕괴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알게 된 그는 충격에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였다. 너드. 다섯 신의 재앙, 너드였다. 너드, 악마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기도 힘든 놈, 행여 사악함과는 어울릴 생각도 못하는 녀석. 너드가 그 모든 배반의 중심이었다.

p216
“제가 있는 곳을 말했으면 그가 아저씨를 살려둘 수도 있었잖아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그러지 마라.” 대장장이가 말했다. “난 괜찮단다.” 그 말을 하는 순간 대장장이의 표정이 변했다. 다소 어리둥절해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의 얼굴은 마치 천천히 떠오르는 태양에 반사라도 된 것처럼 호박빛으로 부드럽게 물들어갔다. “하나도 아프지 않단다.” 대장장이가 말했다. “고통은 이미 다 사라졌거든.” 대장장이가 새뮤얼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난 너를 배신하지 않았단다. 이제야 내 과오를 씻게 된 것 같구나. 이제 평화가 느껴진단다.”

p320
종소리가 산의 중심부 깊은 곳에서 천천히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끊임없이 깊고도 거대한 울림을 일으키는 소리인지라, 그 소리를 듣는 누구라도 고통 속에서 귀를 막을 수밖에 없었다.(……) 전장에서는 악마들이 손에 쥔 무기를 놓쳐버렸고, 놀란 말 위에서 우수수 떨어졌으며, 계속되는 공명에 귀에서는 피가 흘러나왔고, 잇몸에 붙은 이빨들이 헐거워지면서 빠지기 시작했다. 종소리는 계속해서 울려 퍼지며 절망의 산을 흔들어 깨웠다. 마치 지옥의 모든 것이 그 소리 하나로 축소되는 것 같았다. 끔찍하게 이어지는 종소리, 지옥의 가장 위급한 시기에만 울려 퍼진다는 그 종소리가 들린 것은 정말로, 정말로 오랜만의 일이었다.

출판사서평

공포스릴러의 거장 존 코널리가 작정하고 웃겨주는 코믹판타지
열두 살 꼬마부터 예순넷 할배까지 빠져들게 만드는 지옥 어드벤처 제2탄!

‘로알드 달’과 ‘해리 포터’의 만남! 《더 게이트》의 후속작, 《헬즈벨》
공포스릴러 ‘찰리 파커 시리즈’의 작가로 유명한 존 코널리가 잔혹함은 잠시 내려놓고 작정하고 웃겨주는 코믹판타지 소설 《헬즈벨》을 선보인다. 이 책은 지난해 출간된 《더 게이트》의 후속작으로, 열세 살 소년 새뮤얼 존슨과 그의 강아지 보즈웰이 지구를 지옥으로 만들려는 황당한 악마들과 다시 한 번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전작을 읽지 않았다고 난감해 할 필요는 없다. 친절하게도 작가가 지난 줄거리를 요약해서 미리 알려주기 때문이다.
작가는 물리학, 천문학 등의 과학 분야에서 입자가속기, 다중우주론, 암흑물질과 같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소재를 빌려와 소설 속에 맛깔나게 버무리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주의 탄생, 다른 차원의 세계는 우리가 성장하면서 혹은 이미 성인이 되고 난 후에도 늘 궁금해 하는 주제이며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미스터리이지 않은가. 비록 작가가 상상해낸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이 책은 우리 모두로 하여금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새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책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많은 지면이 할애된 ‘각주’이다. 독특한 사고와 위트가 돋보이는 각주에서 작가는 독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하고, 영국의 헨리 8세, 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프랑스의 작가 볼테르와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한다. 독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각주를 집중해서 보길 바란다. 예상치 못한 보너스를 받은 것처럼 횡재한 느낌이 들 것이다.
‘로알드 달과 해리 포터의 만남’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만큼 이 책, 한마디로 진짜 웃긴다. 과학적 상상력과 유머가 겹겹이 쌓여 잘 구운 페이스트리로 완성된 존 코널리의 《헬즈벨》. 이제 맛을 볼 차례다. 웃음이 고팠던 독자라면 포복절도할 맛을 기대해도 좋다.

기상천외한 캐릭터 군단의 총출동
지구 vs 지옥 혹은 인간 vs 악마, 그 두 번째 대결이 지금 펼쳐진다
지옥문을 통해 인간세계로 침입한 악마들을 용감하게 무찌른 새뮤얼 존슨과 그의 강아지 보즈웰. 세상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지만 새뮤얼의 이웃인 애버너시 부인으로 위장해 지구 침탈에 나섰다가 실패한 악마 바알은 그저 복수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없애고 지구를 또 하나의 지옥으로 만드는 것은 바알이 섬기는 지옥 최고의 악마, 대마왕의 오랜 숙원이었다. 하지만 새뮤얼과 어느새 새뮤얼의 친구가 되어버린 악마 너드가 힘을 합쳐 지옥문을 무너뜨렸고, 대마왕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새뮤얼을 지옥으로 끌고 오기 위해 바알은 오래전에 훔친 대마왕의 유리 조각을 통해 인간세계를 염탐하며 소년을 낚아챌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새뮤얼이 잠시 방심한 틈을 타 바알은 작전을 개시했고 마침내 지옥으로 끌고 오는 데 성공했다. 한편, 지옥에는 비통함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대마왕을 상대로 반역을 꾀하려는 아비고르 공작과 그의 수하들이 있다. 새뮤얼을 잡아들여 대마왕에게 바친 후, 다시 지옥의 이인자가 되기를 꿈꾸는 바알에게 아비고르 공작은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다. 결국 아비고르 공작과 바알은 지옥의 모든 병력을 동원해 전쟁을 일으킨다. 그러는 동안 새뮤얼 일당은 다시 인간세계로 돌아갈 기회를 엿보게 된다.
소심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소년 새뮤얼과 언제나 그를 따르는 강아지 보즈웰, 스피드광 악마 너드와 자동차 정비의 달인인 그의 조수 웜우드, 맥주라면 사족을 못 쓰는 천방지축 네 명의 난쟁이들과 어딘가 허술한 경찰관들, 여기에 지나치게 낙관적인 아이스크림맨 댄까지 불시에 지옥으로 소환된 새뮤얼 일당들과 이들을 처치하려는 허당 악마들이 벌이는 두 번째 대결! 기상천외한 캐릭터 군단이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지옥 어드벤처가 지금 펼쳐진다.

악으로 얼룩진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선량함’이다
지옥으로 끌려온 새뮤얼은 생전에 무기를 만든 죄로 지옥에 떨어져 계속 커지기만 하는 무기를 쉴 새 없이 부숴야 하는 형벌을 받은 대장장이를 만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지만 지옥에서는 매일 끝없는 형벌만이 계속될 뿐이다. 대장장이는 새뮤얼을 지켜주기 위해 아비고르 공작에게 거짓을 고했다가 온몸이 찢겨지지만, 소년을 배신하지 않은 덕분에 끔찍한 형벌에서 벗어나 비로소 평화를 얻게 된다.

무기 제조상에 불과했던 대장장이가 새뮤얼 존슨을 만나고 그 소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진정한 회개를 하게 된 것이다. 새뮤얼 존슨은 선량한 영혼이었고, 그런 선량한 영혼만이 이런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살아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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