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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공화국

장도리의 대한민국 생태보고서 시즌2

박순찬 지음| 비아북 |2019년 04월 08일 (종이책 2013년 1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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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4월 08일 (종이책 2013년 11월 22일 출간)
    포맷용량 PDF(61.70MB, ISBN : 9791189426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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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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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컷 속의 담긴 장도리의 한국사회 풍자와 유머!

권력의 생얼을 들추어 보여주는 시사만화『516 공화국』. 이 시사만화는 2012년 7월부터 9월까지 ≪장도리≫ 연재분을 정리하여 엮은 것이다. 장도리는 5.16 쿠데타를 통한 박정희 군사 정권가 51.6%의 득표율로 당선 된 박근혜 정권을 관통하는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현재 한국사회의 권력의 추악한 모습을 풍자함으로써 우리가 처한 현실을 똑바로 살펴보고 잘못된 점을 스스로 바꿀 수 있도록 제언한다. 더불어 책 말미에는 2003년부터 약 1년간 연재한 시사만화 중 몇 편을 골라 수정 보완을 거쳐 수록하였다. 10년 전이지만 지금의 삶과 다르지 않은 묘사로 우리 사회가 떼어버리지 못한 낡은 가치관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장도리의 사사만화는 이명박 정권부터 박근혜 대선, 정부의 탄생까지 그 역사가 네 칸안에 담겨 있다. 이 만화는 웃음과 감동을 주기보단 지금 우리의 자화상을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써 씁씁한 뒷맛을 남긴다. 그러나 역사왜곡, 댓글 조작, 여론 조작으로 권력을 비호하는 한국 사회의 생얼을 직면하고 우리가 스스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 민주주의 시민의 의무와 권리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상세이미지

516 공화국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작가의 말 - 치유의 자화상

1장 MB의 추억 - 정산은 국민이 한다

2장 대통령은 내 운명 - 18대 대선의 재구성

3장 우리들의 일그러진 권력 - 노블레스 말라드(noblesse malade)

4장 피도 눈물도 없이 - 대한민국 1%가 사는 법

5장 공공의 적 - 대한민국 보수의 품격

6장 응답하라 99% - 죽은 서민의 사회

7장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코리아 - 역사는 알고 있다

특별부록 - 박순찬 단편선

책속으로

* 현재 컨텐츠 정보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출판사서평

충격과 화제의 표지, 한국사회 생태계의 축소판!

지난해 출간된 장도리의 대한민국 생태보고서 《나는 99%다》의 표지 그림은 누리꾼들 사이에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고대 이집트 벽화를 패러디한 그림 한 장에 대한민국의 권력 생태계가 압축적으로 드러나 있다. 이명박 대통령 대신 권좌를 차지한 이건희 회장의 모습, 그 아래 얌전히 무릎을 꿇고 앉은 검찰, 각각 삽과 깃발을 들고 자본권력을 비호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화폭에 한국사회를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압권이다!”라는 호평이 쏟아져 나왔다. 이명박 정권이 물러가고 새 대통령이 취임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장도리가 그려낸 오늘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일까?
《516 공화국》의 표지는 과거로의 퇴행을 경고하고 있다. 그림의 다른 모든 요소를 압도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그의 유산 아래 위풍당당하게 양 팔을 높이 펼쳐든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그를 떠받드는 관료와 검경의 구조가 더할 나위 없이 안정적이다. 그 아래에서는 역사왜곡, 댓글조작, 여론조작으로 권력을 비호하는 무리가 이 구조물의 빈틈을 물샐 틈 없이 메우고 있다. 눈을 감은 평범한 사람들은 이들의 아래에서 하중을 견디고 있고, 눈을 부릅뜬 사람들은 포박당한 채 군홧발 아래서 신음하고 있다. 강렬한 그림 한 장은 한국사회의 축소판이자 516 공화국의 부활을 경계하는 경보등이다.

한 뼘 안의 한국 현대사, 장도리

‘찰나’의 한국사회를 그리지만 장도리에는 오늘을 만든 어제와 다가올 내일을 향한 묵직한 시선이 담겨있다. 매일매일 그려지는 짧은 네 컷 만화 장도리를 엮어낸 《516 공화국》은 대한민국의 거대한 자화상이다. 네 칸 안에 그날그날의 이슈와 세상의 표정이 압축적으로 담겨있고 간결한 해설이 덧붙었다. 대선, 국정원 사건, 이석기 사태 등 한국사회를 뒤흔든 굵직한 사건들과 공직자 비리, 갑들의 횡포 등 우리 사회의 씁쓸한 풍경들을 담았다. 이명박 정권은 측근 비리로 추악한 뒷모습을 남기며 퇴장했고, 뒤이어 벌어진 18대 대선 레이스는 광폭행보와 단일화 국면 등 현기증 나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집권에 성공한 박근혜 정권의 인사 발표는 깜짝인사, 밀봉인사로 불리며 ‘그때 그 시절’을 연상케 했다. 최근까지도 장관후보자들이 줄줄이 낙마하고 임기 초부터 복지공약이 한껏 후퇴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는 동안에도 갑들의 횡포는 일관되게 이어져, 대기업 임원이 라면을 다시 끓여오라며 승무원을 폭행하여 물의를 빚었고 대기업이 동네 담배 가게까지 집어삼켜대는 통에 서민들의 삶은 더더욱 고달파졌다. 둥근 눈썹의 장도리는 얼굴 없는 사람들의 얼굴로서 서민들의 애환을 대신 전한다.

한국사회의 밑그림에 대한 통찰과 고발

박순찬 화백이 3년 내로 제3국으로 망명한다에 300원 건다. _(@the_white*****)
-독자 트위터 중에서

장도리 작가의 안위를 걱정하는 독자들의 애정 어린 걱정의 목소리가 자자하다. 재미있고도 씁쓸한 농담이 아닐 수 없다. 독자들이 광속으로 퇴행중인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실감하고 있는 것이다. 5·16 쿠데타를 통해 박정희 군부정권이 들어선 지 33년 만에, 51.6%의 득표율로 박근혜 정부가 집권에 성공했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박근혜 정부는 임기 초부터 유신시대를 떠올리게 만드는 국정운영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민주화를 이루고 세계 속으로 한류를 퍼뜨려나가는 21세기의 대한민국이지만 한쪽에서는 새마을정신과 한강의 기적이라는 구호가 들려온다. 종북 사냥의 대열에 동참할 것을 강요하는 분위기는 공안 통치 때로 되돌아간 듯하다. 이것은 역사의 퇴행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사상의 바탕이 드러난 단면이다. 이런 현상의 기저에는 박정희식 국가체제와 세계관이 있다. ‘하면 된다.’, ‘잘 살아보세.’의 구호를 앞세워 다른 목소리들을 탄압했던 군사정권 시절의 병영식 통치 방식이 제대로 극복되지 못한 채 그대로 이어진 결과다. 오랜 기간 한국사회에 견고하게 뿌리내린 박정희식 국가체제를 해체하는 것이 새 시대를 위한 과제일 것이다. 장도리는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이 시스템에 반기를 들며 ‘516 공화국’의 부활을 저지하는 돌직구를 던진다.

극복과 치유를 위한 자화상

인권과 사상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박정희 정권 시대의 가치관은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 살아 있다. 우리는 집, 학교, 회사에서 일상적으로 병영식 문화와 맞닥뜨리고 일사불란한 군인의 자세를 요구받는다. 사유와 대화, 다른 가능성의 공간은 축소되고 협소해진다. ‘하면 된다.’는 구호 아래, 미래의 목표를 위해 현재의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삶의 방식을 강요받는다. 박정희 체제는 이러한 현재의 삶의 방식을
주조했고 우리의 마음과 사고방식 안에 많은 흔적을 남겼다. 이 흔적과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바라보고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장도리는 현실과 마주하고 치유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사회의 자화상이다.

장도리, ‘짤방’으로 ‘일베’에 말을 걸다

20년 가까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도리는 그 자체로 하나의 강력한 매체가 되어 시사만화에 새로운 위상을 가져왔다. 고유한 문제의식과 접근법, 재치 있고 발랄한 드러내기를 통해 진보와 보수 어떤 쪽에서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문제들을 건드리고 돌파한다. 장도리의 펜촉은 어느 쪽으로도 휘어있지 않다. 비판을 위한 비판에 빠지거나 진영논리에 포섭되지 않은 채, 1% 와 99%라는 폭넓은 대립구도를 가지고 이야기한다. 서로를 전혀 인정하려 들지 않는 극단의 한국사회. 그 안에서 ‘상식’의 목소리를 내는 장도리의 역할이 더욱 빛난다.
장도리의 칸은 작지만 독립된 ‘1인 미디어’로서 기능하며 독자와 세상을 연결한다. ‘진격의 윤창중’, ‘아이언갑(甲)맨 이건희’. 장도리에는 인터넷세대가 향유하는 깨알 같은 문화적 코드가 담겨있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 다른 세대 간의 연결을 고민하며 사람들 사이에서 유통되고 있는 담론들을 끊임없이 확인하는 작가의 성실함이 엿보인다. 동시대인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작가는, 서로 완전히 다른 사회적 경험을 가진 세대의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하며 ‘일베’에도 말을 건다. 그들에게 익숙한 문법으로 이야기하며 소통의 가능성을 열어두려 힘쓴다. 세대 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소통대신 혐오와 단절이 계속되는 시대에, 장도리의 가치는 더욱 소중하다. 좀 더 상식적이고 건강한 사회를 소망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장도리를 그린다는 작가의 바람이 오늘도 네 칸 안에 정갈히 담기고 있다.

《추천사》

■ 장도리의 네 컷 속에 들어 있는 건 “대 한 민 국” 이다.
시대의 자화상을 기록하는 박순찬은 우리 시대의 김홍도, 신윤복이다. _박시백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작가)

■ “살아 있네!” 매일 아침 장도리를 만나며 중얼거린다.
촌철살인의 풍자와 유머로 이 시대와 당당히 맞짱 뜨는 장도리!
작가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독자들의 댓글이 장도리의 정신을 말해준다. _주호민 (《신과 함께》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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