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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과학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2014년 10월 10일 (종이책 2014년 0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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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4년 10월 10일 (종이책 2014년 02월 20일 출간)
    포맷용량 ePUB(6.45MB)  |  PDF(4.04MB)
    쪽수 256쪽(PDF기준)|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4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4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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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개인 심리학으로 풀어내는 삶의 기술 『삶의 과학』. 이 책은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가 1910년대 초반에 한 강연을 바탕으로 한 저서로, 사례를 중심으로 개인 심리학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개인은 어디까지나 ‘환경 속의 개인’으로, 개인이 처한 환경은 물론, 각 개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도 고려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개인의 소외에 따른 문제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현대 사회에, 평등과 사회적 관심, 민주적인 가족 구조 등을 강조한 그의 심리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목차

[옮긴이의 글]

1장 삶의 과학
개인 심리학/ 목표를 향한 노력/ 세상을 보는 방법들/ 사회적 관심/ 발달 과정의 문제들/ 감정 연구/ 원형(元型)-부모의 영향/ 아이의 출생 순서/ 어린 시절의 기억/ 개인적 논리/ 개인 심리학의 접근법

2장 열등감 콤플렉스
의식과 무의식/ 사회적 관계/ 언어와 소통/ 사회적 훈련/ 한계의 극복/ 육체와 정신/ 열등감

3장 우월감 콤플렉스
우월의 목표/ 현실적 문제해결의 회피/ 우월감 콤플렉스와 열등감 콤플렉스/ 허풍과 자신감/ 건전한 열등감

4장 생활양식
정상적인 생활...

저자소개

  • 출생 : 1870

저자 :
저자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7)는 오스트리아 의사 및 정신분석학자로 개인 심리학을 세웠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칼 융과 함께 정신분석 운동을 펴다가 프로이트와 결별했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활동에 제약을 받자 1930년대 초 미국으로 이주해 롱 아일랜드 의대에서 교수로 일했다. 7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구루병에 걸려 네 살이 되었어야 걸었다. 그래선지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빈 대학을 졸업한 뒤 안과의사로 활동했으며, 신경학과 정신과로 영역을 넓혀갔다. 사회학, 철학에도...

책속으로

“꿈에 어떤 목적이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은 아마 개인 심리학이 최근 이룬 성취 중 하나일 것이다. 모든 꿈은 당연히 어떤 목적을 갖고 있다. 이것이 분명히 이해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언어로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고 대체적으로만 표현되는 꿈의 목적은 어떤 감정이나 기분을 창조하는 것이며, 이렇게 창조된 감정은 꿈을 그 분위기로 더욱 밀고 나간다. 이는 꿈은 언제나 기만이라던 옛날의 생각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이다. 우리는 자신이 행동하고 싶어 하는 쪽으로 꿈을 꾼다. 꿈은 깨어 있을 때 할 행동과 태도를 정서적으로 미리 연습하는 것이다. 다만 실제 행동이 따르지 않는 연습이다. 바로 이 점에서 보면 꿈은 기만이다. 정서적 상상은 우리에게 행동을 하지 않는데도 행동의 전율을 안겨준다.”
“제대로 조정된 사회라면 구성원들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일을 태만히 해서는 안 된다. 이 견해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렇게 보지 않을 경우에는 개인들이 전적으로 타고난 능력을 바탕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리기 때문이다. 사실 어느 개인이 고립된 조건에서 산다면 어떤 기능에 결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개인이 제대로 조직된 사회 안에서 산다면 그 부족을 다른 것으로 보상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환자가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볼 때, 우리는 그의 기억에 떠오르는 것이면 무엇이든 그에게 정서적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따라서 그의 성격을 풀 어떤 열쇠를 내놓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잊혀진 기억들도 생활양식과 원형에 중요하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잊혀진 기억들 혹은 흔히들 불리는 대로 무의식의 기억들을 찾아내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의식적인 기억이든 무의식적인 기억이든 같은 우월의 목표를 향해 달린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기억들 모두가 전체 원형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의식적 기억과 무의식적 기억을 함께 발견하는 것이 좋다. 의식적 기억과 무의식적 기억은 둘 다 똑같이 중요한 문제에 관한 것이지만, 그 사람 본인은 그 기억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의식적 기억이든 무의식적 기억이든 그 기억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사람은 제3자이다.”
“열등과 우월의 모든 문제들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의 가족생활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 아이가 생활양식을 형성한 것이 바로 이 시기 동안이다. 이 생활양식을 우리는 성인의 생활양식과 구분하여 원형이라고 부른다. 이 원형은 익지 않은 열매이다. 그리고 익지 않은 열매처럼, 거기에 약간의 문제가 생기거나 벌레가 생기기라도 하면 아이가 자랄수록 문제도 더 커지고 벌레도 더 커진다.”
“개인 심리학의 목적은 사회적 적응이다. 역설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개인의 구체적인 심리에 주의를 기울일 때에만, 우리가 사회적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개인은 오직 사회적 맥락 안에서만 개인이 된다. 심리학의 다른 학파들은 개인 심리학과 사회 심리학을 엄격히 구분한다. 그러나 개인 심리학의 입장에서 볼 때 이런 구분은 절대로 가능하지 않다. 지금까지 우리의 논의는 개인의 생활양식을 분석하는 데로 모아졌다. 그러나 그 분석은 언제나 사회적 적응을 위한 것이었고 당연히 사회적 관점에서 이뤄졌다.”
“사회적 감각의 본질을 이해하게 되면, 사랑과 결혼의 문제들은 오직 전반적인 평등이라는 바탕 위에서만 만족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이처럼 기본적으로 공평한 조건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한 파트너가 상대방을 존중하는지 여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사랑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사랑에도 온갖 종류가 다 있기 때문이다. 사랑이 올바른 경로를 밟고 또 결혼생활을 성공으로 만들 수 있는 적절한 평등의 바탕이 있을 때뿐이다.”

출판사서평

심리학으로 풀어내는 삶의 기술

이 책은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아들러가 개인 심리학이 어떤 것인지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니까 개인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겪는 인생의 여러 단계와 그 단계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 이 책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1910년대 초반에 한 강연이 주요 바탕이 되었다.
개인 심리학이라 부른다고 해서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개인은 물론 하나의 온전한 단일체로서 개인을 말하지만 그 개인은 어디까지나 환경 속의 개인이다. 그래서 개인이 처한 환경도 당연히 고려의 대상이 된다. 또 각 개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도 고려의 대상이 됨은 말할 것도 없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지명도가 조금 낮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심리학계에서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칼 융과 정신분석 운동을 공동으로 편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다 무의식을 지나치게 파고드는 프로이트와 결별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심리학을 ‘자유 정신분석’이라 부르다가 훗날엔 정신분석이란 표현까지 떼어버렸다.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서는 의식도 무의식만큼 중요하고 의식과 무의식이 서로 대조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는 관계인 것으로 여겨진다.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개인 심리학을 널리 전파하던 중이던 1937년에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하면서 그의 사상들은 하나의 학파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상당 부분이 신(新)프로이트학파로 수용되었으며 롤로 메이, 빅토르 프랑클, 에이브러햄 매슬로, 앨버트 엘리스 등 20세기 탁월한 심리학자들에게도 강한 영향을 미쳤다. 강연 여행을 다니던 당시 아들러의 인기는 프로이트나 융에 못지않았다. 인기비결은 그의 아이디어들이 실용적이고, 낙관적이고, 이해가 쉽다는 점이다. 또 사회적 평등과 페미니즘 같은 사회문제까지 심리학으로 끌어들였다는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 아이 양육, 직장과 일, 사회생활과 우정, 사랑과 성욕까지 두루 쉬운 언어로 풀어낸다. 그것이 많은 청중에게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의 바탕은 상식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에 대해 아들러는 “상식이 뭐 어때서?”라고 반문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상식을 실천하기가 가장 어렵다.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는 분명 괜찮은 사회일 것이다.
인간의 심리를 대하는 아들러의 기본자세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는 주장에 그대로 드러난다. 따라서 아주 낙관적이다. 그래서 육체적 장애 같은 단점은 사회나 조직이 하기에 따라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대목에 아들러의 심리학의 핵심이 담겨 있다.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있는 반면에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사람도 있다는 생각은 흔히들 품는
그릇된 생각이다. 그런 관점 자체가 열등감 콤플렉스의 한 표현이다. 개인 심리학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 소년이나 소녀가 이 격언을 따르다가 절망하여 인생에 유익한 면으로는 자신의 목표를 성취할 수 없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열등감 콤플렉스의 한 신호이다. 열등감 콤플렉스의 또 다른 측면은 타고난 특성에 대한 믿음이다. 만일 이 믿음이 정말로 진리라면, 말하자면 성공이 철저히 타고난 능력에만 좌우된다면, 심리학자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실제로 보면 성공은 용기에 크게 좌우된다. 심리학자의 임무는 절망감을 유익한 일의 성취에 필요한 에너지를 결집시킬 희망으로 바꿔놓는 것이다.”
개인의 소외에 따른 문제가 많이 표출되는 현대사회에 비춰볼 때 아들러 심리학의 강점은 무엇
보다도 개인의 정신적 문제를 바로잡는 과정에 사회적 요소와 공동체 의식을 강조한 점인 것 같다. 또 평등과 사회적 관심, 민주적인 가족 구조 등을 강조한 그의 심리학은 지금 이 시대에도 그대로 유효하다. 아들러가 제시한 개념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개념인 열등감 콤플렉스 한 가지만 제대로 이해한다 해도 삶의 기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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