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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Club: A Dialogue on S. Korea, U.S., China, and N. Korea

30-50클럽 영문판

홍상화 지음| 한국문학사 |2019년 07월 22일 (종이책 2019년 0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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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7월 22일 (종이책 2019년 0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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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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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빈국에서 ‘30-50 클럽’ 7번째 국가로 가입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지난 2월 소설 『30-50 클럽』을 펴내며 화제를 모았던 홍상화 작가가 이번에는 이 소설을 영문으로 번역 출간해서 또 한 번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가가 영문판 『30/50 Club: A Dialogue on S. Korea, U.S., China, and N. Korea』를 펴낸 이유는 우선 국제무대에서 저평가되어 있는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또한 세계인들을 향해 과거에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어떻게 선진국의 관문이라 불리는 ‘30-50 클럽’에 최단시간 내 가입할 수 있었는지 그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이 글을 통해 작가는 우리가 진실에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냄으로써 무엇보다 미래지향적인 화합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목차

제1부 한국의 국가 지도력, 미국을 뛰어넘다:1961~2016
프롤로그 / 디스토피아의 길, 유토피아의 길 / 케네디의 통상확대법, 박정희의 중화학공업 / 케네디 시대 군산복합체, 전쟁을 일으키다 / 닉슨과 박정희 시대, 베트남 전쟁의 실과 득 / 카터, 한반도의 전쟁 가능성을 막다 / 레이건의 ‘금융자본주의’, 한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 아버지 부시 시대, 구소련 붕괴로 재앙을 피하다 / 클린턴의 ‘금권주의’, 금융위기에 빠뜨리다 / 부시의 석유산업복합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다 /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시대의 치적 / 금...

저자소개

저자 : 홍상화

194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거친 후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기업 활동을 하다가 1989년 이후 30년 동안 소설 집필에만 전념해왔다.
그간 15편가량의 작품을 집필했으며, 그중 1989년 출간한 첫 작품인 『피와 불』(『정보원』으로 개제)은 일본에서 번역 출간(도쿠마문고 20주년 기념작)되었고, 1993~1994년에 『조선일보』에 연재한 『거품시대』는 한국에서 가장 널리 읽힌 신문연재 소설의 하나로 정평이 나 있다.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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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의 국가 지도력은 세계에서 으뜸이다
한국의 ‘30-50 클럽’(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국가) 일곱 번째 가입! 작가는 이 경이로운 사건을 소설의 전면에 띄우고 있다. 앞서 가입한 여섯 국가인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는 모두 식민지를 착취한 덕분에 자본을 축적할 수 있었지만, 한국은 피식민지로서 착취를 당하면서도 그 어려운 관문을 뚫었다는 사실에 작가는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기적 같은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를 집요하게 파헤쳐가며 독자들을 소설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소설은 대화체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어쩌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풀어가기 위한 문학적 장치로 보인다. 제1부와 제2부는 재미 경제학자와 소설가와의 심층 대담이며, 제3부와 제4부는 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한 중국 전문가와 소설가와의 깊이 있는 대화록이다.
그리고 이번 영문판에서는 본문 내용과 관련된 소설과 기사를 부록(번역 허원재)으로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국이 “30-50 클럽”으로 진입하는 데 초석을 놓은 박정희가 총탄을 맞은 후 운명할 때까지 했을 상념을 독백 형식으로 픽션화한 작가의 소설 「박정희가 남긴 마지막 말」과, 박정희의 조문기간 중 일간지에 게재된 그의 업적에 관한 기사「박정희 대통령, 그 집념과 유업」에서 그 놀라운 경제성장의 동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제1부 “한국의 국가 지도력, 미국을 뛰어넘다(1961~2016)”와 제2부 “세계로 뻗는 한국, 트럼프 시대의 미국은 어디로 가는가?(2017~2018)”를 통해 작가는 한국의 ‘30-50 클럽’ 가입의 성공 요인으로,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지도자보다도 더 뛰어난 한국 지도자들의 지도력을 들고 있다. 한국은 박정희부터 시작해서 현 정부까지의 통치 결과 ‘30-50 클럽’ 가입이라는 성공의 길로, 미국은 케네디부터 트럼프까지의 통치 결과 현재 약 21조 달러의 부채를 진 국가로 실패의 길을 걷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먼저 미국은 아이젠하워가 그토록 경계했던 군산복합체의 횡포를 무시하고 베트남 전쟁을 시작한 케네디, 뒤이어 징병제를 폐지한 닉슨의 실책으로 인해 막대한 국력 손실을 입었다. 그리고 레이건의 1981년 취임 후 오바마의 2017년 퇴임 시까지, 거의 36년 동안 거의 모든 영역을 좌지우지하는 금융자본주의의 지배 아래에 놓이는 실책을 범하게 되었다. 특히 구소련의 몰락 이후 1993년에 시작된 클린턴의 금융자본주의는 ‘금권주의’에 가까워져 사회 전체가 거부들에 의해 지배되는 양상을 띠었고, 투자은행?일반은행 분리법 폐지와 중국의 WTO 가입 승인 등으로 제조업 분야에 치명타를 입혔다.
그리고 부시는 이라크 침공을 감행했는데, 이 전쟁은 군산복합체와 또 다른 강력한 ‘석유산업복합체’의 합작품으로 민주주의 질서를 붕괴시키고 말았다. 그 뒤 오바마는 2008년 금융위기를 일으켜 중산층을 붕괴시키고 국가에 천문학적인 부채를 떠안긴 금권주의자들을 방치함으로써 그들의 충실한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
뒤이어 “미국을 위대하게”와 “미국 우선주의”라는 구호를 내세워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는 트위터 정치를 통해 주류 언론 대부분을 ‘가짜 뉴스’ ‘미국의 적’이라고 적시하면서 극한 대립의 각을 세웠다. 이 주류 언론은 미국 최고의 덕목인 ‘미국 예외주의’를 이끌어낸 유대인 지식인 그룹이었는데, 현재는 거대한 산업자본 성격을 띤 금권주의자들의 먹잇감이 되어 언론의 독립권이 침해당하고 있다.
특히 백인 중산층을 정치적 기반으로 삼는 트럼프가 “우리 중산층의 부를 그들의 가정에서 빼앗아서 전 세계에 재분배했다”고 공개적으로 선전포고를 했던 바로 그 그룹, 즉 금권주의자은 미국 부의 90%를 소유한 상위 0.1%에 속하는 층이다. 이들은 아시아와 미국의 금융위기를 유발한 바 있다. 그 결과 외환위기를 맞게 된 아시아 국가의 국민들, 제조업 분야의 직업을 빼앗긴 미국 노동자들, 금융위기로 집을 빼앗긴 미국의 중산층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 따라서 트럼프는 국내적으로는 내셔널리즘을 표방하며 금권주의자들의 글로벌리즘과 투쟁하고, 국외적으로는 시장 경제를 대표하며 글로벌리즘의 수혜국인 중국의 비시장 경제와 대치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반해 우리 한국은 박정희의 중화학공업을 기반으로 한 수출 중심의 경제정책과 베트남 전쟁 파병으로 인한 경제적 수익으로 고도 경제성장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이후 전두환 시대에는 악정과 함께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견지했고, 김영삼 정부는 군의 사조직을 와해시켜 정치개입을 철저히 차단했으며,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 등록제도를 법제화하여 사회에 만연된 부패를 척결하는 데 시금석을 놓았다.
뒤이어 등장한 김대중은 IMF 사태
를 극복한 후 남북관계의 개선과 함께 IT 산업의 발전과 금융·통신 산업의 현대화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그 다음 노무현 시기는 한미 간의 FTA 체결, 평택의 미군 군사기지의 구축, 한국 재벌과 집권자 간의 정경유착을 단절시켜 정치판의 부패를 근절시키는 첫 단추를 끼웠다.
이후 이명박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으며, G20 회의 서울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어 박근혜는 친북 성향의 정당을 해체시켜 북한의 일당독재주의 사상의 확산을 막았고, 김영란법을 제정해 한국 사회를 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한반도 내에 사드 배치 결정 등의 실적을 남겼다.
작가는 이렇듯 1961년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중의 하나였던 한국이 57년 만에 세계 정상급의 국가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을 다음과 같이 꼽고 있다.

평등사상에 근거한 가혹할 정도로 엄격한 입시제도, 공정한 군복무 제도, 유교를 바탕으로 한 기독교와 불교의 신앙심, 치열한 경쟁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일하는 윤리’를 들고 싶다. 거기다가 ‘일류 선호병’도 특히 하이테크 분야에서 큰 몫을 했을 것이다.

경제전쟁으로 번진 미?중 간 대결, 그 사이에 선 북한의 비핵화와 한국의 선택은?
제3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그 사이 한국의 선택은?”과 제4부 “미·중 간의 ‘경제전쟁’과 한반도 비핵화의 길”은 세계 제패라는 야망을 품고 급부상한 중국과 이를 견제하려는 미국 간의 헤게모니 쟁탈전이 ‘경제전쟁’이라는 파국으로 치닫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이를 더 극대화시킨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그 해법도 모색하고 있다.
2010년경부터 중국은 일본을 추월했다는 자만심과 금융위기로 인해 불안한 미국의 경제상황을 호기로 삼아 ‘일대일로’ 또는 ‘중국 제조 2025’를 공표하면서 세계를 향해 도전장을 냈다. 이러한 중국의 안하무인격 태도에 대해 트럼프는 급브레이크를 걸었다. 트럼프는 미국의 무역적자 50%를 차지하는 중국을 향해 지적 재산권의 침해 조항을 들어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에 맞선 중국이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맞대응 전술을 쓰면서 미?중 간은 이른바 ‘경제전쟁’에 돌입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경제전쟁’으로 확전되는 과정에 북한의 핵 문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작가는 주장한다. 2017년 말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으로 수소폭탄과 핵탄두 소형화의 가능성이 커지자 미국은 이를 계기로 중국의 야망을 견제할 기회를 갖는다. 중국도 러시아와 더불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으로 북한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이에 배신감을 느낀 김정은이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하게 되었다. 결국 북한과 정상회담 등을 가진 미국은 일본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에서 중국을 분리시키는 데 성공을 거두었고, 이제는 중국에 대한 ‘경제전쟁’을 통해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결국 중국의 ‘국가 자본주의’ 내지 ‘비시장 경제’와 미국의 ‘자본주의’ 내지 ‘시장 경제’ 간의 전쟁을 의미한다. 이미 중국은 여러모로 패착을 보여줌으로써 그간의 고속 성장세가 꺾일 것이 분명하고, 앞으로 ‘잃어버린 10년 혹은 20년’을 경험할 것으로 작가는 전망했다.
그런데 작가는 이 소설을 전개하면서 든 예시들이 ‘반유대적’이거나 ‘반중국적’이라고 속단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홀로코스트와 백 년간의 수모를 경험한 그들의 예민한 반응은 압제와 수모로 점철된 과거 역사의 프리즘을 통해 이해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과정을 통해 최소한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을 없애고 조화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기초가 다져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끝으로 작가는 ‘30-50 클럽’ 가입을 두고 한국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동시에 장밋빛 환상에 취해 안주하게 되면 이내 추락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세계의 모든 나라가 배우려고 하는 한국의 ‘성공 비결’을 확대?발전시킴으로써 향후 ‘40-50 클럽’ 가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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