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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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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밝은세상 |2011년 12월 02일 (종이책 2011년 12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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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1년 12월 02일 (종이책 2011년 12월 14일 출간)
    포맷용량 ePUB(1.21MB, ISBN 9788984372153)  |  PDF(10.79MB)
    쪽수 476쪽(PDF기준)|
    •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 2012년 베스트셀러 > 2012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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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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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사랑 # 스릴러소설

그들의 휴대폰이 바뀌면서 시작된 놀라운 이야기!


사랑 이야기와 스릴러를 결합시킨 기욤 뮈소의 소설 『천사의 부름』. 우연히 부딪친 남녀의 휴대폰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특유의 감동 코드를 한층 더 강화하고, 여기에 스릴러적인 요소를 덧붙여 새로운 스타일의 소설을 선보인다. 파리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매들린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조나단은 뉴욕 JFK공항에서 부딪쳐 휴대폰을 떨어뜨린다. 각자 집으로 돌아와서야 휴대폰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호기심을 느끼고 휴대폰을 열어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염탐하는 수준이었지만 점점 두 사람은 서로의 삶에 빠져들게 된다. 전직 형사 매들린이 담당했던 ‘앨리스 실종사건’에 대해 관심을 보이던 조나단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공항에서 우연히 부딪친 남녀가 휴대폰을 떨어뜨리고 실수로 상대방의 휴대폰을 집어 비행기에 오르는 것에서 출발한 이 소설을 통해 작가는 휴대폰이 현대인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준다. 우리의 일상에서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컴퓨터, 스마트폰 같은 첨단 기기를 소재로 다루면서도, 행복을 향한 인간의 의지를 이야기한다. 팽팽한 긴장감과 속도감 있는 전개,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파리의 플로리스트와 샌프란시스코의 셰프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다양한 꽃과 요리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 『천사의 부름』 교보문고 북뉴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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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부 고양이와 쥐
1장 뒤바뀐 전화기
2장 Separate lives
3장 비밀
4장 시차
5장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
6장 끈
7장 랑프뢰르의 몰락
8장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9장 남모를 비밀
10장 타인들의 삶
11장 수사

2부 앨리스 딕슨 사건
12장 앨리스
13장 실패의 연속
14장 친밀한 적
15장 The girl who wasn't there
16장 소포
17장 검은 서양란
18장 최면
19장 너를 만나다
20장 고통의 속살
21장 The wil...

저자소개

기욤 뮈소

저자 : 기욤 뮈소

저자 기욤 뮈소는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났으며,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몽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첫 소설《스키다마링크》에 이어 2004년 두 번째 소설 《그 후에》를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구해줘》,《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사랑하기 때문에》,《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당신 없는 나는?》,《종이 여자》,《천사의 부름》,《7년 후》,《내일》,《센트럴파크》,《지금 이 순간》,《브루클린의 소녀》까지 연이어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세 번째 소설《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무려 200주 이상 주요서점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었다. 프랑스 언론은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며 찬사를 표했고,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 독자들이 그의 소설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단숨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역동적인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복잡한 퍼즐 조각을 완벽하게 꿰어 맞추듯 치밀한 구성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천사의 부름》은 우연히 휴대폰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기욤 뮈소는 이 소설에서 트레이드마크인 감동 코드를 한층 더 강화하고, 시종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스릴러적 요소를 덧붙여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소설을 선보인다. 파리의 플로리스트와 샌프란시스코의 셰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소설은 꽃과 요리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그의 소설은 《파리의 아파트》,《브루클린의 소녀》,《지금 이 순간》,《센트럴파크》,《내일》,《7년 후》,《천사의 부름》,《종이 여자》,《그 후에》,《당신 없는 나는?》,《구해줘》,《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사랑하기 때문에》,《사랑을 찾아 돌아오다》가 있다.

역자 : 전미연

역자 전미연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을 수료했고, 오타와 통번역대학(STI)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며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기욤 뮈소의 《그 후에》《사랑하기 때문에》《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종이 여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 로맹 사르두의 《최후의 알리바이》, 《크리스마스 1초전》《크리스마스를 구해줘》, 아멜리 노통브의 《두려움과 떨림》《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배고픔의 자서전》등이 있다.

책속으로

조나단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다시 휴대폰 버튼을 살짝 눌렀다. 전원이 켜지며 휴대폰이 말갛고 환한 빛을 발산했다. 빨간 막대 모양의 아이콘에 불이 들어왔다. 이메일이 도착했다는 표시였다. 다시 호기심의 포로가 된 그는 본능적으로 아이콘을 누르고 메일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 메일은 놀랍게도 그의 앞으로 온 것이었다.
조나단(랑프뢰르 씨 같은 호칭은 아예 생략할게요. 당신이 지금 메일을 읽는 중이라면 내 휴대폰에 넣어둔 사진 앨범도 다 봤으리라 생각해요. ‘예술’ 사진 몇 장이 들어 있으니 눈요기도 실컷 했겠군요. 제 사진을 정말 봤다면 한 마디로 당신은 변태적인 취향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뭐, 당신이 변태든 아니든 나와는 상관없지만 그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짓 따위는 하지 말길 바랄게요. 저와 결혼할 사람이 보면 기분이 몹시 상할 테니까.)

빗줄기가 더욱 거세졌다. 천둥이 치고 하늘에서는 번개가 번쩍거렸지만 프란체스카의 과거를 들여다보고 있는 매들린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액정화면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이던 그녀의 손가락이 아이콘 하나를 터치하자《베니티페어》지의 인터넷기사가 나타났다. 몇 년 전《베니티페어》지에서 <요리, 사랑의 다른 이름>이라는 제목으로 조나단 부부에게 장장 여섯 페이지를 할애해 실은 기사였다.
요리에 관한 인터뷰 내용과 큰 연관이 없는 섹시한 포즈로 찍은 그들 부부의 사진이 다수 실려 있었다. 부부가 똑같은 문신을 한 견갑골을 드러내고 찍은 사진도 있었다.
매들린은 문신의 문구를 확대시켜 보았다.
You'll never walk alone.
평생을 함께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일이겠어.
지금은 갈라선 부부의 사진이 갑자기 처량해보였다.
“매들린, 그러다가 감기 걸리겠어.”
라파엘이 테라스로 통하는 문을 열고 그녀를 불렀다.

밝은 색상의 면 소재 옷을 입은 전직 모델 프란체스카가 반짝이는 터키옥색 바닷물이 찰싹이는 백사장을 조르주라는 남자와 손을 잡고 걷고 있었다. 마지막 사진은 콜로니얼 양식의 한 카페테라스에서 두 연인이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1990년대 캘빈클라인 광고처럼 섹시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이 묻어나는 사진들이었다.
주로 남성 대중스타들의 폭로기사를 실어온 이 잡지가 작정이라도 한 듯 ‘프란체스카의 불륜’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그녀의 외도는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요즘 세상에 어울리는 비극적 요소를 모두 갖춘 완벽한 기삿거리였다.
첫째, 남편의 절친한 친구와 바람이 나 휴양지로 밀월여행을 떠난 매혹적인 여자.
둘째, 뉴욕에 남아 아들을 돌보며 파산 직전의 레스토랑을 살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여자의 남편.
셋째, 앞의 두 주인공 못지않은 비중을 가진 여자의 정부.

매들린 경감은 어쩌다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을까? 죄책감? 업무 과다? 끔찍했던 수사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한 탓일까? 현재로서는 마지막 이유가 가장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헨리 폴스터 맨체스터 경찰청장은 앨리스 딕슨의 사망사실을 접한 매들린 경감이 휴가를 내고 쉬던 중이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앨리스 딕슨(14세)은 며칠 전 머지사이드 경찰에 체포된 악명 높은 시리얼킬러 해럴드 비숍의 마지막 희생자였다. 매들린 경감의 자살 기도 소식을 접한 동료들은 충격과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매들린과 함께 앨리스 딕슨 사건을 담당했던 동료 짐 플러허티 경위는 ‘리버풀의 푸주한 놈이 철창 안에서까지 또 한 명의 희생자를 만들 뻔했어요.’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예감이 나빠. 아이가 가출했다면 돈을 두고 갔을 리 없잖아.
매들린은 머릿속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떠올렸다. 그녀가 긴급 요청한 과학수사팀이 막 현장에 도착했다. 과학수사요원들은 핀셋과 메스, 끌을 이용해 샘플을 채취한 다음 꼼꼼하게 밀폐용기에 담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이 증거가 될 만한 물품들을 차로 실어 나르는 동안 매들린은 앨리스가 학교에 제출했다 돌려받은 과제물을 모아 정리해둔 파일들을 펼쳤다. 과제물마다 높은 점수를 받았고, 교사들의 평가도 칭찬 일색이었다.
앨리스는 끔찍한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공부라는 안식처가 필요했던 것이다. 공부와 지식을 방패삼아 폭력과 공포, 좌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아무리 사명감이 투철한 경찰이라도 간혹 버티기 힘든 순간에 직면하게 된다. 허망한 사망 사고, 심각한 가정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여성들, 아동학대, 희생자 가족들의 고통을 대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어 심각한 심리적 동요를 일으키는 경찰들이 허다하다.
매들린의 동료들 중에도 우울한 생각에 빠져 지내다가 제어불능이 된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작년에는 매들린의 동료 형사가 용의자를 검문하던 중 별안

출판사서평

사랑과 감동의 마에스트로 기욤 뮈소 2011년 최신작 《천사의 부름》출간!
-아마존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40개 국 출간!
-팽팽한 긴장감,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스피드, 예측불허의 결말!

기욤 뮈소의 2011년 작 《천사의 부름》은 프랑스에서 초판 발매 열흘 만에 10만 부가 팔려나갔고, 단숨에 아마존 프랑스 1위에 랭크되며 ‘뮈소 현상’의 건재를 알렸다. 이 소설은《그 후에》,《구해줘》,《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사랑하기 때문에》,《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당신 없는 나는?》,《종이 여자》까지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성과를 이어가며 프랑스 현지에서 작가의 출간 소설 중 가장 많은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기욤 뮈소는 출간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어느새 프랑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기욤 뮈소의 아홉 번째 소설인《천사의 부름》은 작가의 변신을 널리 알리는 작품인 동시에 어떤 소재를 다루든 빼어나게 재미있고, 감동적인 소설을 쓸 수 있는 작가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준 수작이다. 기존에 출간된 그의 소설 중에서 판타지와 스릴러가 가미된 작품은 여럿 있었지만《천사의 부름》만큼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스릴러는 없었다. 이 소설에서 기욤 뮈소는 트레이드마크인 감동 코드를 한층 강화하고, 시종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스릴러적 요소를 덧붙여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소설을 선보인다. 기욤 뮈소의 변신은 성공적이었고, 그의 작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커리어를 한 가지 더 쌓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 번 손에 잡으면 마지막까지 숨 쉴 틈 없이 몰아붙이는 이 소설은 진정한 ‘페이지 터너’를 자부할 만한 작품이다. 기욤 뮈소는 이 소설에서 레고 블록을 맞추듯 독특한 각본을 짜고, 뛰어난 카우보이가 말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듯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그는 보편적인 소재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지닌 열망, 취향, 호기심들을 잘 버무려 멋진 조합을 만들어내는 소설을 써왔으며 이 소설 또한 예외가 아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챙기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독자들과의 교감을 이끌어내는 그의 방식은 여전하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프랑스를 넘어 현재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열성적인 팬을 확보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만 일천만 부 이상이 팔렸고, 국내 서점가에서도 나오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독자들은 기욤 뮈소의 소설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과 생에 대한 열정을 만나게 된다.
《천상의 부름》은 뉴욕 JFK공항에서 우연히 부딪친 남녀가 휴대폰을 떨어뜨리고 실수로 상대방의 휴대폰을 각자 주머니에 넣고 비행기에 오르는 것에서 출발한다. 기욤 뮈소는 이 소설을 통해 휴대폰이 현대인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가 시대 흐름에 매우 민감한 작가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휴대폰처럼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가 그에게 늘 탄탄하고 풍부한 이야기 소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요리를 만드는 셰프 조나단을 주인공으로 설정해 다양한 요리 세계를 선보이는 것도 이 소설에서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이번 소설에서도 기욤 뮈소의 글쓰기 기법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독창적인 아이디어, 시각적 글쓰기, 짧은 챕터 구성, 많은 대화문 등 그는 글에서 어떤 상황이나 사건, 인물의 캐릭터를 그릴 때 전통의 문법에 기대기보다는 그만의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내는 게 특징이다. 《천사의 부름》은 우리의 생활에서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컴퓨터, 스마트폰 같은 첨단 기기를 소재로 다루고 있지만 가장 주요하게는 행복을 향한 인간의 의지를 이야기하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해 이 소설의 두 주인공 매들린과 조나단은 과거의 망령을 떨쳐버려야 하고, 긴박한 사건 수사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 이 소설의 주요 소재는 역시 ‘사랑’이다. 기욤 뮈소는 사랑 이야기가 없는 작품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늘 말하고 있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사랑 혹은 사랑의 결핍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고, 사랑에 대한 천착은 그의 소설이 독자들과 깊이 교감을 이루는 바탕이기도 하다.

“4년 전, 책 홍보 차 캐나다에 갔다 돌아올 때였어요. 공항에서 콘센트에 휴대폰을 꽂아 충전시키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 분이 제 휴대폰을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고 그만 가방에 넣어버린 거예요. 제 휴대폰과 똑같은 모델이었기 때문에 그만 착각했던 거죠. 그때, 파리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두 페이지 가량 시납시스를 써두었어요. 그러고 나서 한참동안 잊고 자냈죠. 그러다가 일 년 반쯤 전에 의사와 진료 약속을 하고 병원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였어요. 저처럼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가 모두 다섯 명이었는데, 다들 열심히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더군요. 그때 이 소설을 꼭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죠. 휴대폰은 요즘 사실상 우리 삶이 저장된 휴대용 ‘아카이브’나 마찬가지잖아요.”
-기욤 뮈소의 인터뷰 중에서

휴대폰이 바뀌면서 시작된 놀라운 이야기!
-《천사의 부름》줄거리 요약

뉴욕 JFK공항의 복잡한 식당에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부딪친다. 한바탕 고성이 오가고, 두 사람은 떨어진 휴대폰을 챙긴다. 그들은 툴툴거리면서 각자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탑승구로 바삐 걸음을 옮긴다. 실수로 상대방의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은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비행기에 오른다. 남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셰프 조나단이고, 여자는 파리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플로리스트 매들린이다.
각자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소지하고 집으로 돌아온 그들은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상대와 접촉을 시도한다. 그들은 휴대폰을 꺼놓지 않은 상태라 전혀 낯선 사람의 전화를 받아야 하고, 은밀하게 보낸 음성 메시지를 듣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매들린과 조나단은 서로의 삶에 깊은 호기심을 갖게 된다.
처음에는 염탐하는 수준이던 것이 아예 휴대폰을 밤낮없이 열어보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의 삶속으로 깊숙이 빨려 들어간다. 매들린은 맨체스터 치탬브리지에서 근무했던 전직 경찰이다. 빈민가 출신인 그녀는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경찰에 투신한다. 어린 시절을 우울하게 보내게 만든 치탬브리지 빈민가의 경찰이 된 그녀는 밤낮으로 수사에 매달린다.
그런 와중에 빈민가의 소녀 앨리스 딕슨이 실종되는 사건이 빚어진다. 매들린은 담당 형사 신분으로 앨리스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실종된 소녀의 방을 들여다보던 중 어린 시절 자신의 불우했던 처지를 떠올리게 된다. 앨리스가 그랬듯 그녀 또한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늘 새로운 삶을 열어가기 위해 바쁘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공부에 매달린 기억이 있다.
매들린은 앨리스를 반드시 살아 있는 모습으로 찾아내리라 결심한다. 그러나 앨리스 실종사건은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앨리스가 실종되던 날, 목격자도 없고 수없이 비치된 CCTV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치탬브리지 경찰서로 익명의 발송자가 보낸 상자가 배달된다. 그 상자 안에는 그토록 찾아 헤맸던 앨리스의 심장이 들어 있다. 깊은 절망과 함께 실의에 빠진 매들린은 결국 자살을 결심하지만 미수에 그치고 파리로 떠나 플로리스트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조나단은 뉴욕 소재 최고급식당 <림퍼레이터 레스토랑>의 수석 셰프이자 주인이었다. 조나단의 휴대폰에는 최고의 요리사에서 샌프란시스코 해변에서 하찮은 식당을 운영하는 처지로 전락한 사연이 들어 있다. 그는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가며 매스컴의 총아가 되고, 재벌 그룹의 상속녀 프란체스카를 만나 결혼에 이른다. 그러나 무리한 사업 확장은 자금 경색을 부르고, 결국 파산의 위기를 맞는다. 그런 와중에 그의 아내 매들린의 외도 스캔들이 터지게 된다. 결국 조나단은 일과 아내를 동시에 잃고 파산하는 운명을 맞는다.
매들린과 조나단은 각자 그렇게 상대방의 삶에 접근하며 한 가지씩 비밀을 알아간다. 매들린을 절망으로 몰아넣었던 <앨리스 실종사건>에 대해 관심을 보이던 조나단은 매우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되는데…….

이 소설에 쏟아진 프랑스 언론의 찬사

뮈소는 시계 수리공 같은 작가다. 어떤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찾고, 놀라운 결말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 《Paris Match》

뮈소는 이 소설에서 액션으로 아치 종석을 만들고 심리묘사로 스테인드글라스를 붙여 3D 대성당을 건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 《Le Parisien》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놀라운 비밀을 알고 싶다면 소설을 끝까지 읽는 수밖에 없다.
- 《France Info》

《천사의 부름》은 뮈소가 여태까지 보여준 적 없는 고강도 스릴러이다. -《RTL》

진정한 페이지터너다. 한 번 펼치면 결코 덮을 수 없다. -《Europe1, Cafe Culture》

시공간 교차와 플래시백의 반복 장치를 사용해 책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게 만든다. -《Metro》

놀라운 마법이 작동한다. 어린 꼬마가 두 발을 모으고 웅덩이로 퐁당 뛰듯이 우리는 ‘뮈소식 미스터리’로 빠져든다. -《Le Parisien》

기욤 뮈소는 이 소설에서 비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Le Figaro/TV Mag》

러브스토리와 스릴러의 완벽한 조합! -《Le Progres》

어느 누구도 이 스릴러에서 무사히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다, 독자들마저도.
-《France Soir》

뮈소는 또 한 번, 엄청나게 효율적으로 짜인 탄탄한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G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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