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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경이로운 소리를 과학으로 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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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콕스 지음| 김아림 옮김| 세종서적 |2019년 07월 15일 (종이책 2019년 07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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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7월 15일 (종이책 2019년 07월 25일 출간)
    포맷용량 ePUB(14.67MB, ISBN 9788984079267)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7월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7월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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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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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음향학 # 음향효과 # 소리의역사 # 과학에세이 # 청각

미국음향학회 과학저작상 수상! 독일, 일본 등 8개국 출간
시각에 의존하기 쉬운 우리를 풍요로운 감각 세계로 안내한다!
소리 명소 19곳을 표시한 ‘소리 세계 지도’, 다양한 도판과 사진 수록

미국음향학회 과학저작상 수상! 독일, 일본 등 8개국 출간
시각에 의존하기 쉬운 우리를 풍요로운 감각 세계로 안내한다!
소리 명소 19곳을 표시한 ‘소리 세계 지도’, 다양한 도판과 사진 수록

지금까지 소음을 억제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소리를 더 잘 듣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없었다! 이 책은 신비한 소리를 찾아 떠나는 음향학자의 여행을 통해 시각 외의 다른 감각에 무감각해진 우리를 풍요로운 감각세계로 안내한다. 국내 최초로 시각이 아니라 ‘청각’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과학 여행 에세이로, 이 책 한 권으로 음향 효과의 물리학뿐만 아니라 세계 여행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이 책은 음향학뿐만 아니라 생물학, 고고학, 소음 문제 사회학, 신경과학, 디자인학, 지리학, 물리학, 지구과학, 동물학, 생태학 등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음향 효과의 원리와 소리의 역사를 알려주는 ‘소리의 책’이다. 트레버 콕스는 영국에서 음향공학 보급공헌상, 세계에서 가장 긴 소리를 찾는 기네스 기록 보유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음향학계의 권위자로, 이 책으로 미국음향학회 과학저작상을 탔다.

저자는 파도가 칠 때마다 예측 불가능한 소리를 내는 파도 오르간, 메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10톤짜리 악기 아이올로스, 고양이 피아노, 문명 형성에 영향을 준 조상들의 듣는 기술, 작을수록 크게 들리는 ‘속삭임의 회랑’, 소리 산책법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음향 효과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독자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다른 사람보다 섬세한 청각을 지닌 독자,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듣기 원하는 소리 덕후, 휴가철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고 싶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소리 여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저자처럼 자기 자신과 주변의 경이로운 음향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한다면, 특별한 장소들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우리의 청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소리 명소 사진은 보도자료 3~4쪽 참고)

상세이미지

지상 최고의 사운드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전 세계의 경이로운 소리들
들어가며

1장 지구상에서 소리가 가장 잘 울리는 곳
청각의 심리학과 신경과학의 조합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다
해밀턴 묘, 포그 박물관, 보스턴의 심포니 홀, 뉴욕 필하모닉 홀, 로열 페스티벌 홀, 톰바 엠마뉴엘, 성 토마스 교회, 세인트 폴 대성당, 스무 동굴, 핑갈 해식동굴, 워미트 저수지, 댄 하폴 저수지, 인친다운

2장 고대 유적의 울림
반향이 가장 큰 장소를 찾아서
웨이랜드의 스미시, 에피다우로스 극장, 글라이센클뢰스테를레 동굴(새의 뼈와 상아로 만든 ...

저자소개

저자 : 트레버 콕스

지은이 트레버 콕스 Trevor Cox
영국 맨체스터의 샐퍼드 대학에서 음향 엔지니어링을 가르치는 음향공학과acoustic engineering 교수이자 음향공학연구소 소장이다. 20편의 BBC 라디오 다큐를 제작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긴 소리를 찾는 기네스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음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음향학회’으로부터 2004년 Tyndall 메달을 받았고, 2009년에 음향공학 보급공헌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상 최고의 사운드》로 ‘미국음향학회’ 과학저작상을 수상했다. 현재 영국 맨체스터에 거주하고 있으며, BBC 라디오, 디스커버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다양한 대중매체에 출연해 음향에 대해 대중에게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다.

역자 : 김아림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는 생물학의 역사와 철학, 진화생물학을 공부했다. 과학을 넓은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일에 관심이 있어 출판사에서 과학 책을 만들다가 지금은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뷰티풀 사이언스》, 《세포》, 《고래》, 《세상의 모든 딱정벌레》, 《자연의 농담》 등이 있다.

책속으로

나무가 무성한 교외 길가의 맨홀을 통해 하수도에서 나올 때쯤 나는 이런 별난 음향 효과들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고 다짐했다. 단지 못난 소리만 살필 생각은 아니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놀랍고 예상 밖의 절묘한 소리들, 경이로운 소리들을 경험하고 싶었다.
-<들어가며> 중에서

음향에 대한 탐구는 우리 조상들이 이런 고대 유적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소리는 오늘날보다도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글로 된 기록이 남겨지기 전에는 누군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 메시지를 기억한 다음 전달하는 것이 꼭 필요한 기술이었다. 예리한 청취 능력은 포식자를 피하거나 경쟁 상대의 공격을 물리치고, 식량을 구하려고 동물을 뒤쫓아 사냥하는 데 필요했다. 소리를 간과하면 고대 유적에 대한 이야기가 불완전해진다. 우리의 다른 감각을 활용해 현대인의 생활에서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시각을 넘어선 곳까지 탐구해야 한다. 청각, 후각, 촉각이 그것이다.
-<2장 고대 유적의 울림> 중에서

다큐멘터리 감독들은 시각이 유일하게 중요한 의미를 전달하는 것처럼 자연 세계를 묘사한다. 슬프게도 자연사를 다루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야생 동물의 소리는 사실상 들리지 않으며 기악곡과 사진이 지배적이다. 나는 자연사 프로그램의 음향 녹음기사인 크리스 왓슨에게 이에 대해 물었다. 여러분이 최근 BBC 자연사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면 크리스가 녹음한 야생 동물의 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른다. 크리스는 이런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의 기분을 조작하기 위해 음악을 갖다 붙이는 경향이 있다며 부드럽게 길게 끄는 북부 영어로 설명했다. “그런 음악은 솜씨가 형편없는데도 불쑥 침입하듯이 어디나 존재하죠. 마치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것처럼요.”
-<3장 자연의 노랫소리> 중에서

나는 작가 사이먼 싱 레드 제플린이 <천국의 계단>이란 곡에 사탄의 메시지를 숨겼다는 비난을 참고해 실제로 그런 효과를 냈던 대단한 실험을 본 적이 있다. 그 곡을 뒤로 돌리면 이렇게 들린다는 것이다. “오, 여기 친애하는 사탄이 있네. 그 소중한 길이 나를 슬프게 만들고 사탄의 힘을 가졌지. 그는 함께하는 자에게 666을 줄 거야. 우리에게 고통을 줄 작은 공구창고가 있지. 슬픈 사탄.” 이것을 보고 염려한 종교 단체들은 미국의 여러 주에서 이 곡에 경고 문구를 붙이도록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더 나아가 곡을 보통의 방식대로 앞으로 돌려도 듣는 사람들은 뒤로 돌렸을 때의 사탄의 메시지를 무의식적으로 해독하게 될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동안 심리학자로 구성된 여러 팀이 적절한 과학적 방법을 사용해서 이 주장을 검증했다. 실험에 따르면 눈을 감고 <천국의 계단>을 거꾸로 돌리면 실제로는 의미 없는 횡설수설이 들릴 뿐이다.
-<4장 과거에서 온 메아리> 중에서

수세기 동안 사람들은 곡면이 소리를 증폭시키고 은밀한 청취를 허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키르허의 저서에는 도청을 위해 왕실 벽에 지은 ‘거대한 귀의 나팔’을 포함한 환상적인 장치에 대해 실려 있다. 그 가운데 아마도 가장 유명하고 악명 높은 기기는 카첸클라비어(말 그대로 옮기면 ‘고양이 피아노’라는 뜻이다)일 것이다. 고양이가 한 마리씩 갇힌 우리가 줄지어 놓였고 그 앞에 보통의 피아노 건반이 있다. 건반을 누를 때마다 불쌍한 고양이 꼬리에 못이 가까워지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비명이 나온다. 서로 다른 주파수로 소리를 지르는 고양이들로 제대로 고르면, 가학적인 음악가는 이것을 악기처럼 연주할 수 있다. 고통스러운 소리가 났을 테지만 사실 이것은 몬테베르디나 퍼셀의 곡을 연주하기 위한 정식 악기라기보다는 정신과 환자들이 행동을 변화하도록 충격을 주고자 고안된 악기다. 그리고 다행히도, 실제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은 적다.
-<5장 나선형 곡면의 속삭임> 중에서

침묵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조용한 방을 체험하는 것 이외의 무언가가 더 있다. 침묵은 영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존 케이지가 만든 유명한 침묵 속의 곡 <4분 33초>가 전형적으로 보여주듯이, 침묵은 미학적이며 예술적일 수도 있다. 케이지는 하버드 대학교의 무향실을 방문한 뒤인 1952년에 이 작품을 작곡했다. 이 무향실에서 수많은 유리섬유 쐐기로 둘러싸인 케이지는 침묵을 발견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그곳도 자기 몸속의 소음 때문에 완전히 조용하지는 않았다. 또한 케이지는 이명에 의해 생겼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 고주파음도 들었다.
-<7장 지구상에서 가장 조용한 곳> 중에서

천둥은 음향학적으로 두 가지 구별되는 단계로 나뉜다. 쾅 하는 소리와 우르릉대는 소리다. 예컨대 1931년에 개봉한 영화 <프랑켄슈타인>은 이 두 단계를 완벽하게 담은 구식 천둥 효과음을 녹음해서 넣었다. 스폰

출판사서평

전 세계의 불가사의한 소리를 찾아 떠나는
음향학자의 기상천외한 여정

마야 유적의 지저귀는 피라미드, 캘리포니아의 노래하는 사막, 삐걱거리는 빙하, 코를 고는 바다오리… 지구는 ‘소리 행성’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신기한 소리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시각에만 과도하게 의존해온 우리는 정작 매혹적인 소리들을 놓칠 때가 많다. 이 책은 신비한 소리를 찾아 떠나는 음향학자의 여행을 통해 시각 외의 다른 감각에 무감각해진 우리를 풍요로운 감각세계로 안내한다.

수십 년 동안 소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지만 나는 여전히 뭔가를 놓치고 있었다. 원하지 않는 소음을 제거하느라 바빠서 소리 그 자체를 듣는 것을 잊고 있었다. 제대로 된 위치에서는 음향 초점이나 하수도에서 나선형으로 퍼지는 금속성 울림 같은 ‘흠’도 듣기에 매혹적일 수 있었다. 어쩌면 일상적인 상황에서 음향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더 나아가 우리의 두뇌가 소리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 무언가를 알려주는 것은 못나고 기묘하며 왜곡된 소리들일 수도 있다. -<들어가며> 중에서

‘실내 음향학 전문가’ 트레버 콕스는 라디오 프로그램 취재를 하러 지하 하수도에 들어갔다가 종유석의 복잡한 모양이 만들어내는 불가사의한 소리에 반했다. 이후 저자는 소리의 매력에 이끌려 음향 측정기를 들고 소리의 탐색을 시작한다. 소음을 숨기거나 억누르는 데 급급해 소리 그 자체를 듣는 것을 잊고 있던 저자가 이제는 반대로 경이로운 소리에 귀를 열고 소리의 향연을 즐기는 ‘소리 수집가’가 된 것이다. 탐험이 끝나갈 무렵, 자신이 변화했음을 느낀 저자처럼 시각에서 청각으로 관점을 바꾸면 매혹적인 소리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소리의 신세계를 체험할 것이다.

시각에서 청각으로 관점을 바꾸면
이제껏 놓쳤던 신세계가 펼쳐진다!

우리를 지배하는 시각에 의존하다 보면 사실상 그 밖의 다른 감각들 전부가 흐릿해지는데, 특히 청각이 그렇다. 시각에 대한 집착 덕분에 아름다운 장소에 대한 자료는 많지만 정작 멋진 소리에 대해 기록한 자료는 거의 없다. 이 책은 시각에서 벗어나 다른 감각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시각에 대한 피로도를 줄이고, 이제껏 놓치고 있었던 매혹적인 소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에는 빈 라덴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음향을 활용한 미국 군대, 뒤로 돌리면 사탄의 메시지가 들린다는 악마의 노래 <천국의 계단>(레드 제플린), 멘델스존이 <헤브리디스>를 작곡하는 데 영감을 준 스코틀랜드 핑갈 해식동굴, 청각의 심리학과 신경과학이 잘 조합된 콘서트홀, 범죄 예방을 위해 사용된 경음악, 작게 말할수록 더 크게 들리는 ‘속삭이는 회랑’, 귀를 깨우기 위한 소리 산책, 완전한 침묵을 경험할 수 있는 무향실 등 흥미로운 사례가 가득하다. 기상천외하다고 할 만큼 소리에 집착하고 특수한 소리 현상을 자신의 귀로 듣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비는 열정, 끝까지 최적의 측정 환경을 찾는 저자의 집념이 놀랍다.

고대 유적의 울림, 조상들의 듣는 기술을 재발견하다

고대에 소리는 오늘날보다 훨씬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글로 된 기록이 남겨지기 전에는 누군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 메시지를 기억한 다음 전달하는 것이 꼭 필요한 기술이었다. 예리한 청취 능력은 포식자를 피하거나 경쟁 상대의 공격을 물리치고, 식량을 구하려고 동물을 뒤쫓아 사냥하는 데 필요했다.

소리는 우리 조상들의 그림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퐁 드 곰과 라스코의 깊은 동굴에서는 큰 소리를 내는 말, 황소, 들소, 사슴 그림이 소리 반향이 큰 구역에서 발견되는 반면 조용한 고양잇과 그림은 동굴의 음향이 나쁜 구역에서 발견된다. 이처럼 소리에 대한 탐구는 우리 조상들이 고대 유적을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고고학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조상들의 듣는 기술을 재발견해야 한다.

소리가 전혀 없다면 쾌적할까?
침묵의 효과와 소리의 경이로움

우리는 평소에 교통 소음, 층간 소음 등 수많은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층간소음 같은 듣기 거북한 소리는 제거하는 것이 우리 건강에 좋다. 그렇다면 소리가 전혀 없다면 쾌적해지고 업무 능률이 오를까?
저자는 무향실과 소금물 부유 탱크에서 청각의 부재를 경험해보기도 하지만, 완전한 침묵이 오히려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인간이 만든 소음이 모두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님을 강조한다. 카페에서 사람들이 나누는 조용한 잡담은 오히려 긴장을 풀어주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물론 적절한 침묵이 주는 효과도 있다. 트레버 콕스는 존 케이지가 작곡한 침묵 속의 곡 <4분 33초>, 극작가 해럴드 핀터와 사무엘 베케트의 연극,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불교의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적절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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