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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뭣 좀 아는 뚱냥이의 발칙한 미술 특강

스베틀라나 페트로바 , 고양이 자라투스트라 지음| 공경희 옮김| 세종서적 |2016년 11월 22일 (종이책 2016년 08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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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정보
    출간일 2016년 11월 22일 (종이책 2016년 08월 08일 출간)
    포맷용량 ePUB(127.61MB, ISBN 9788984075979)  |  PDF(17.52MB, ISBN : 9788984075979)
    쪽수 304쪽(PDF기준)|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6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6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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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인간의 역사에 뛰어든 ‘뚱보 고양이’가 들려주는 명화 이야기!

왕성한 호기심과 전위적인 퍼포먼스로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젊은 예술가 스베틀라나 페트로바의 『고양이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저자는 자신의 사랑스러운 뮤즈이자 푸짐한 몸매를 자랑하는 고양이 자라투스트라의 사진을 세계적인 명화에 넣는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프로젝트는 그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예술과의 소통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저자는 고양이를 화자로 내세워 과거 역사의 현장을 걸으며 그림에 생기를 불어넣고, 디지털 시대의 예술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지 책을 통해 보여준다. 이 책에서 고양이 자라투스트라는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여러 그림을 누비고 다니면서 대가들의 명화들을 140컷 정도 소개한다. 모네, 클림트, 뭉크 등 미술계의 내로라하는 거장들이 고양이 찬미자들로 거듭나고, 고양이가 화자로 나와 들려주는 예술적 정보는 새로운 형식의 미술관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고양이 이미지 언어는 보편적이기 때문에 국가들을 하나로 묶는다.” 라고 말하는 저자. 역사상 최고의 걸작들을 누비고 다니면서 위대한 화가들의 모델 노릇을 하는 뚱보 고양이 자라투스트라. 둘이 만나, 고양이가 화자가 되어 들려주는 미술이야기를 들어보자. 유머러스한 짧은 글을 통해 예술적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고양이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고양이 자라투스트라를 만난 사연
고양이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한다

1. 고대와 중세
뚱뚱이 말과 뚱뚱이 고양이 | 이집트인처럼 걷고 이집트 고양이처럼 사냥하라 | 플라톤의 향연 | 전투 묘 | 바이외 태피스트리―23번 장면의 신비를 드러내다! | 계시록의 고양이를 조심하지 마세요! | 고양이의 경배

2. 이탈리아 르네상스
사람과 고양이 | 날개 달린 고양이에게 먹이 주기 | 천상과 지상의 비너스 | 모나리자의 미소에 숨은 비밀이 밝혀지다! | 고양이와 매력 | 그 후로도 행복하게 | 비너스의 오르간 | 비너스의 셀...

저자소개

저자 : 스베틀라나 페트로바

저자 스베틀라나 페트로바 Svetlana Petrova는 러시아의 예술가이자 큐레이터.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창립자이자 책임자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왕성한 호기심과 전위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몰고 다녔다. 2011년 FatCatArt 사이트를 개설하여, 자신의 사랑스러운 뮤즈이자 푸짐한 몸매를 자랑하는 고양이 자라투스트라의 사진을 거장들의 명화에 결합한 작품들을 공개했다. 이 실험은 곧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책으로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저자 : 고양이 자라투스트라

저자 고양이 자라투스트라는 인간들은 나를 ‘10킬로그램짜리 귀여움 덩어리’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흥! 바보들. 내 본색이 예술가라는 걸 그들이 알 턱이 있나. 내 집사의 간청으로 크게 인심 써서 카메라 앞에서 한번 포즈를 취해준 것이 이렇게 큰 사태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 할 수 없지 뭐. 기왕 이렇게 된 김에 진짜 예술이 뭔지 내가 제대로 보여주마! 혹시 알아, 이번엔 인간들 등쌀에 다이어트에 성공할지도? 물론 ‘아니오’에 생선 한 마리 건다.

역자 : 공경희

역자 공경희는 전문 번역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대표작으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호밀밭의 파수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행복한 사람, 타샤 튜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나이팅게일』 등이 있다.

책속으로

점잖은 숙녀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쓰러지며 웃는 꼴은 처음 봤다. 칭찬 세례가 쏟아졌다. “자라투스트라가 그림에 딱 맞아떨어지네!” “고양이가 그림에서 새로운 의미를 끌어내는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구석이 있다고 했다. _14쪽

이 복잡다단한 프로젝트는 소박한 집 고양이 한 마리를 두고 벌어진 일이다! ‘솔직히 그럴 만하지’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을 것이다. 현대 인간 문화에서 고양이는 제법 중요해졌다. 왜 인터넷에서 고양이가 그렇게 인기 있지? 이 질문은 우주의 기원에 대한 질문만큼 중요해졌다. 나도 많이 생각해봤다. 고양이는 현대 도시민의 토템 동물이고, 인터넷 예술과 대도시 문화와 신화의 뮤즈인 듯하다. _19쪽

우리 이름은 자라투스트라. 우린 고양이다. 집사(무지한 자들이 ‘주인’이라 부르는)에 따르면 우리가 세계 최고 고양이라나 뭐라나. 또 무지무지하게 예술을 사랑한다. 식사 후 시간은 대부분 고매한 문제들에 심취해서 보낸다. 또 즐거운 식사 시간에는 엄청나게 우아하다. 하지만 가장 열정을 바치는 일은 훌륭한 화가들의 모델 노릇이다. 우리의 푸짐한 몸매와 숭고한 영혼을 제대로 볼 줄 아는 것은 위대한 화가들밖에 없거든. 수 세기 동안 우린 역사상 최고의 걸작들을 빛냈다. 이 그림 저 그림 누비고 다니면서 진짜 아름다움이 뭔지 보여준 거지. _25쪽

이제 모나리자의 미소는 신비가 아니다. 그녀가 웃은 것은 우리가 거기 있었기 때문이거든. 10킬로가 넘는 절대 위엄 덩이를 안고 미소를 참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 보시지! 당시 평론가들과 화랑들은 고양이가 등장하는 그림을 무시했기에(내 참, 이유를 모르겠다니까) 레오나르도는 마지못해 우리를 뺐다. 하지만 모나리자의 미소는 남아 있어. 이게 진짜 사연이지. _51쪽

식후에 인류의 운명에 대해 명상하다가 피할 수 없는 결론에 이르렀다. 고양이만이 인류를 완벽하게 통치할 수 있다! 세퍼드 페어리의 미술 개념*은 최초의 고양이 대통령 후보에게 딱 맞는다. 고양이가 최고의 후보인 것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희망을 저버리지도 않는다. 고양이는 훔치지 않는다. 손에 움켜쥐어봐야 접시 위의 소시지밖에 더 되나. 고양이에게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먹이거든. 고양이는 인간을 사랑한다! 인간이여, 고양이를 사랑해주시라! 이제 그대들은 세상과 미술에 대해 알아야 될 것을 다 배웠느니. 고양이 자라투스트라는 그렇게 말한다. _302쪽

출판사서평

“아이고, 인간들아! 니들이 그림을 아냥?”
인간의 역사에 개입한 ‘뚱보 고양이’
배꼽 잡는 명화 이야기로 미술사를 리라이팅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젊은 예술가인 저자는 왕성한 호기심과 전위적인 퍼포먼스로 늘 화제를 몰고 다녔다. 그녀가 어머니의 죽음으로 슬럼프에 빠졌을 때, 그녀를 구원한 것은 어머니가 남겨준 뚱보 고양이 자라투스트라였다. 어머니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유난히 살이 오른 이 진저 캣은 10킬로그램짜리 ‘기쁨 덩어리’로 통한다. 사진기 앞에서 포즈 취하기를 좋아하고 오만 가지 표정을 짓는다. 저자는 자신의 사랑스러운 뮤즈이자 푸짐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 고양이의 사진을 세계적인 명화에 넣는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고, 이 작품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었다. 2011년 FatCatArt 사이트를 개설하여 작품들을 공개했다. 이 실험은 곧 온라인에서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책으로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고양이 자라투스트라는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이 그림 저 그림을 누비고 다니면서 대가들의 명화를 소개한다. 라스코 동굴벽화로 여행을 시작해서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를 거쳐 유럽과 일본 및 미국의 대표적인 명화들을 종횡무진 섭렵한다. 다 빈치, 보티첼리, 티치아노,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모네, 클림트, 뭉크 등 미술계의 내로라하는 거장들이 고양이 찬미자들로 거듭나고, 고양이를 화자로 하는 유머러스한 짧은 글은 예술적 정보도 포함하고 있어 우리를 새로운 형식의 미술관으로 흥미롭게 안내한다.

고양이, SNS를 도배하다!
문명에 지친 이들을 위한 웃음의 언어
SNS에 고양이 사진이 넘쳐나기 시작한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현대인들에게 고양이가 삶의 중요한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이유는 뭘까? 저자는 우울의 심연에서 자신을 구한 고양이와의 경험을 통해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고양이는 현대 도시민의 토템 동물이고, 인터넷 예술과 대도시 문화와 신화의 뮤즈인 듯하다. 수학의 원조 국가인 이집트에서는 고양이를 숭배했고, 현대 디지털 시대에 사는 이들도 마찬가지다. 어디에나 있고 전능한 고양이는 인터넷을 지배한다. 인터넷 세상의 주서식자는 익명의 유저고, 그들은 고양이의 독립성과 자존감을 높이 산다. 고양이는 아무도 못 들어가는 공간에 파고들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놀라운 능력자다. 그래서 거리의 예술가들은 고양이를 사랑한다.
대도시 거주자들로서는 고양이를 쓰다듬는 게 자연을 즐길 유일한 기회고. 지략이 넘치는 고양이는 도심을 복잡하게 만들고, 인터넷 트래픽을 게임으로 만들고, 문명에 지친 이들에게 캣타르시스CATharsis를 주는 웃음을 유발한다.
영화 〈매트릭스〉에 이런 현상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지 않던가? 고양이의 등장은 매트릭스에 갑작스런 변화의 신호요, 인터넷에 고양이가 많이 등장하는 것은 인간의 삶이 변해야 된다는 신호다. 인간도 고양이처럼 혼자 걷고 혼자 생각해야 된다. 현대인들에게 고양이 이미지가 대인기인 것도 그 때문이겠지.

저자의 결론은 이렇다. “고양이 이미지 언어는 보편적 언어다. 우리는 말없이도 의미를 이해하고, 따라서 이 언어는 국가들을 하나로 묶는다.” 저자가 새로운 실험을 한 이유가 고양이 언어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때문이라면, 인터넷 ‘밈(meme, 모방을 통해 습득되는 문화 요소)’이라는 개념을 예술에 적용하고자 하는 의의도 가진다. 즉 이 프로젝트는 그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예술과의 소통 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마르셀 뒤샹이 기존의 개념을 깨는 파격적인 예술적 시도를 한 것처럼, 미술계에서는 이 장르를 ‘레디-메이드ready-made’라 부른다.

고양이 자라투스트라의 발칙한 미술 특강
여기 한 고양이가 있다. 이름은 자라투스트라. 몸무게 10킬로그램을 자랑하는 미식가다. 우아한 식사를 즐기지만, 주된 취미는 위대한 화가들의 모델 노릇. 수 세기 동안 이 그림 저 그림 누비고 다니면서 역사상 최고의 걸작들을 빛냈다. 푸짐한 몸매와 섹시한 포즈에 점잖은 숙녀들이 눈물을 흘리며 쓰러진 건 두말하면 잔소리. 자, 이제 숭고한 영혼을 지닌 이 ‘예술 고양이’의 놀라운 활약상을 기대하시라!
이 책에서는 140컷 정도의 명화가 소개된다. 저자는 고양이를 화자로 내세워 과거 역사의 현장을 걸으며 그림에 생기를 불어넣고, 디지털 시대의 예술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지를 자신의 몸으로 보여준다. 세계적인 명화라고는 하지만 우리에겐 낯선 화가나 혹은 원본을 쉽게 떠올릴 수 없는 그림도 가끔 나온다. 그래서 고양이 자라투스트라는 거들먹거리며 우리에게 이렇게 묻는다. “이 책에 나온 그림들의 흔히 알려진 판본들을 본 적이나 있으신지? ‘아니오’에 생선 한 마
떳건다.” 그래서 자기가 “인류 교육이라는 숭고한 사명을 갖고 태어났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자, 그럼 역사상 위대한 화가들이 자신의 걸작에서 어떻게 고양이를 찬미했는지 다음의 예들을 보자. 자라투스트라는 여러분을 미술사와 세계 최고의 미술관들로 안내할 것이다.

▶ 고양이 찬미자들이 역사에 남긴 명화들
모나리자의 미소가 신비가 아닌 이유_미켈란젤로
우아함은 몸무게랑 전혀 상관없다_에드가르 드가
내 섹시한 포즈 앞에선 비너스도 꼬리를 내리지_티치아노
살집과 부는 비례한다_바르톨로메우스 반 더 헬스트
고양이를 숭배해야 하는 이유_보티첼리
애묘인을 의심스럽게 보는 잔혹한 시대_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내가 천사와 동급인 이유_라파엘로
세상의 싸움을 멈추는 방법_피터르 브뤼헐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_카렐 뒤자르댕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_페테르 파울 루벤스
고양이의 폭동_외젠 들라크루아
고양이, 세상을 지배하다_자크-루이 다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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