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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

공자 , 박일봉 (편저) 지음| 육문사 |2017년 12월 13일 (종이책 2017년 0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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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7년 12월 13일 (종이책 2017년 05월 15일 출간)
    포맷용량 PDF(137.87MB, ISBN : 9788982035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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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학문을 키워주는 미래로의 산책 온고지신 인문학”

예로부터 인성교육과 수신서의 교과서로 읽히며 만인들의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던 《소학》·《명심보감》·《사서입문》·《채근담》 등 시대를 초월하여 가정교육과 인간관계 안에서 자신의 삶을 책임 있게 꾸려나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선현들의 주옥같은 문장을 깊이 있는 해설과 풍부한 원문해석으로 청소년과 한문초심자를 위해 이해하기 쉽도록 고전 역사학자 박일봉 선생께서 직접 번역, 감수하였다.

목차

차례 / 논어(論語) 1

논어를 시작하며 ………………………… 4
서설(序說) …………………………………… 8

제1 학이편(學而篇) ………………………… 53
제2 위정편(爲政篇) ………………………… 79
제3 팔일편(八佾篇) …………………………115
제4 이인편(里仁篇) …………………………153
제5 공야장편(公冶長篇 )……………………181
제6 옹야편(雍也篇) …………………………227
제7 술이편(述而篇) …………………………267
제8 태백편(泰伯篇) …………………………317
제9 자한편...

책속으로

[논어를 시작하며]
≪논어(論語)≫는 깊은 맛이 있는 말씀과 엄격하되 따뜻한 삶의 모습을 전하기 때문인지 아득한 한대(漢代)로부터 집집마다 간직되고 사람마다 읽어 온 책이다. 더구나 독자는 천하에 걸치고 남녀노소를 묻지 않는다.
710년에 위구르(Uighur)에서 열두 살의 소년이 베껴 쓴 ≪논어정씨주(論語鄭氏註)≫를 오늘날 우리는 볼 수 있다. 국적을 묻지 않고 지금까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은 것일까? 한 사람이 하염없이 읽고 또 읽었다면 그 연인원 수는 오늘날 지구에 사는 총인구와 비교하여 어느 쪽이 많을까? 당연히 무수한 주석(註釋)이 만들어지고 해설이 기술되어 있다. 이제 와서 내가 또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
모든 고전은 독자의 수를 제한하지 않는다. 육십억 인구 중에 둘도 없는 나 한 사람임을 소중히 여길 때, 그리고 자기 자신의 존재를 돌이켜볼 때 고전은 이미 그 사람 앞에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그리고 기연(機緣)으로 맺어진 선인(先人)의 주석이 안내역을 한다. ≪논어≫는 우리 인류에게 둘도 없는 고전이다.
나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통행본(通行本)으로 ≪논어≫를 읽는다. 그리고 그것이 나에게 이야기해 주는 바를 적는다. 중국의 고전이 표의문자(表意文字)로 씌어져 있음은 우리에게 있어서 천만다행이다. 만일 2500년 전 이민족의 한 지역, 더욱이 한 무리의 사람들의 대화가 표음문자(表音文字)로 기록되어 있었다면 오늘날의 우리가 그것에 접근하기란 거의 절망일 것이다.
≪논어≫에서 우리는 한자(漢字) 하나하나에서 일단의 개념을 보고 느낄 수 있다. 그 개념에 포함되는 속성(屬性)에서 하나하나의 말이 각각의 경우에 주장하는 의미를 짜내어 파악하려는 시도가 주석이 되고 해설이 된다. 많은 선인들이 그것을 시도해 왔다. 나도 또한 그 뒤를 따라 그 아름다운 것을 주워서 이 완석본(完釋本)을 만든다. 사실상 선인들의 주석의 일가(一家)에 치우치는 것도 잃는 바가 많고, 여러 갈래에 걸치는 것도 얻는 바가 많지 않다.
나는 주로 여러 옛 주석가를 따른다. 말의 추구에 있어서 새 주석보다는 충실함을 높이 사는 것이다. ≪논어≫의 성립과 전승(傳承)에 따르는 여러 문제는 전공의 연구 성과에 맡기고 지금은 언급하지 않는다.

출판사서평

온고지신 인문학 7권《논어(論語)》1
공자의 제자들에 의해 기록된 공자 철학의 언행이 담긴 《논어(論語)》
공자의 사상과 지혜의 숨결이 묻어나는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평생 읽고 마음에 새길 고전(古典)중의 고전.
‘자신에게 행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행하지 말라’는 2500년간 전해 내려온 공자의 삶의 지침과 세상사는 이치를 논의한 공자의 《논어(論語)》는 올바른 예절과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며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사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도록 아침저녁으로 어른 섬기는 법과 식사예절 같은 밥상머리교육이 동ㆍ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적인 교육방법이다.

이 책은 일반 지성인과 학도(學徒)들의 교양을 함양하기 위해 만든 교양 《논어(論語)》이다.
《論語》는 공자(孔子)의 말씀과 행적을 접하여 제자들이 편찬한 공자의 언행록으로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위대한 고전이다.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 가르침이다. 인(仁)과 덕(德)을 으뜸 사상으로 하여 정립된 가르침이다. 예수와 석가가 종교로써 인류의 영혼을 구제했다면 공자는 인본주의(人本主義)사상으로써 인간의 현실적 삶을 최고의 경지에까지 끌어올려 우리에게 삶의 지혜와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현세에서의 유토피아를 이룩하는 길을 열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論語》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대략 아홉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개인의 인격수양에 관한 교훈이요, 둘째는 사회의 윤리도덕에 관한 교훈이요, 셋째는 정치에 관한 충고 및 가르침이요, 넷째는 철학 사상에 관한 말이요, 다섯째는 공자가 그의 제자와 옛 선인들 및 당대(當代)의 인물들에 대해 내린 비평이요, 여섯째는 공자의 출퇴(出退)와 그의 일상생활에 관한 일화요, 일곱째는 공자가 자신에 대해 언급한 말이요, 여덟째는 제자들이 공자에 대해 가한 비평이요, 아홉째는 공자의 제자들의 언행에 관한 말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인생관 ㆍ 가치관을 재설정하고 궤도를 수정하기 위해서도, 그리고 날로 메말라 가고 타락해 가는 인륜(人倫)과 도(道)를 윤택하게 하고 바로잡기 위해서도 그냥 한 권의 고전으로서 《論語》를 읽을 것이 아니라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논어를 시작하며]
≪논어(論語)≫는 깊은 맛이 있는 말씀과 엄격하되 따뜻한 삶의 모습을 전하기 때문인지 아득한 한대(漢代)로부터 집집마다 간직되고 사람마다 읽어 온 책이다. 더구나 독자는 천하에 걸치고 남녀노소를 묻지 않는다.
710년에 위구르(Uighur)에서 열두 살의 소년이 베껴 쓴 ≪논어정씨주(論語鄭氏註)≫를 오늘날 우리는 볼 수 있다. 국적을 묻지 않고 지금까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은 것일까? 한 사람이 하염없이 읽고 또 읽었다면 그 연인원 수는 오늘날 지구에 사는 총인구와 비교하여 어느 쪽이 많을까? 당연히 무수한 주석(註釋)이 만들어지고 해설이 기술되어 있다. 이제 와서 내가 또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가?
모든 고전은 독자의 수를 제한하지 않는다. 육십억 인구 중에 둘도 없는 나 한 사람임을 소중히 여길 때, 그리고 자기 자신의 존재를 돌이켜볼 때 고전은 이미 그 사람 앞에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그리고 기연(機緣)으로 맺어진 선인(先人)의 주석이 안내역을 한다. ≪논어≫는 우리 인류에게 둘도 없는 고전이다.
나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통행본(通行本)으로 ≪논어≫를 읽는다. 그리고 그것이 나에게 이야기해 주는 바를 적는다. 중국의 고전이 표의문자(表意文字)로 씌어져 있음은 우리에게 있어서 천만다행이다. 만일 2500년 전 이민족의 한 지역, 더욱이 한 무리의 사람들의 대화가 표음문자(表音文字)로 기록되어 있었다면 오늘날의 우리가 그것에 접근하기란 거의 절망일 것이다.
≪논어≫에서 우리는 한자(漢字) 하나하나에서 일단의 개념을 보고 느낄 수 있다. 그 개념에 포함되는 속성(屬性)에서 하나하나의 말이 각각의 경우에 주장하는 의미를 짜내어 파악하려는 시도가 주석이 되고 해설이 된다. 많은 선인들이 그것을 시도해 왔다. 나도 또한 그 뒤를 따라 그 아름다운 것을 주워서 이 완석본(完釋本)을 만든다. 사실상 선인들의 주석의 일가(一家)에 치우치는 것도 잃는 바가 많고, 여러 갈래에 걸치는 것도 얻는 바가 많지 않다.
나는 주로 여러 옛 주석가를 따른다. 말의 추구에 있어서 새 주석보다는 충실함을 높이 사는 것이다. ≪논어≫의 성립과 전승(傳承)에 따르는 여러 문제는 전공의 연구 성과에 맡기고 지금은 언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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