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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듬길

양심과 위엄의 길, 군자의 도

조대환 지음| 선학사 |2019년 08월 21일 (종이책 2019년 08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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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8월 21일 (종이책 2019년 08월 22일 출간)
    포맷용량 PDF(94.08MB, ISBN : 9788980722600)
    쪽수 492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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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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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정치가

조대환 변호사(전 민정수석)의 인생철학을 담은 책

저자가 2017년 5월부터 2년 동안 기록한 500페이지 분량의 이 책에는 가까이서 본 박근혜 정부의 집권 초기와 탄핵과정, 청와대 업무, 헌법재판소의 잘못된 탄핵 인용, 세월호특조위의 허구성, 경제와 안보외교를 망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적나라한 비판 등이 담겨 있다.

뒤쪽 300페이지 분량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다음 날인 2017년 5월 11일부터 13일 동안 하루 10시간씩 서울에서 자신의 고향인 청송까지 800리를 침묵 가운데 걸어 내려가는 길을 ‘듬(處)’의 여정으로, 지난해 9월 26일부터 12일간 대구 황금동에서 서울 양재동까지 다시 900리를 걸어 올라온 길을 ‘남(進)’의 여정으로 하여, 이 기간 동안 걸으면서 느끼고 생각하고 통찰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고 남이든 듬이든 모든 것이 길(道)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을 ‘남(進), 듬(處), 길(道)’로 정했다.

조 변호사는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그 이튿날 ‘박근혜 정부와 함께 죽겠다’는 심정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부임했다. 이미 권력의 추가 떨어져 나가고 험난한 길만 남아있던 민정수석비서관 자리를 맡아 정권이 바뀌는 순간까지 온갖 음모가 난무하는 가운데도 자신을 채찍질하여 참고 견디어냈다.

서울에서 고향으로 걸어 내려가는 새벽, 서울 양재까지 길을 배웅한 한광옥(韓光玉)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저토록 힘든 800리 여정을 떠나는 조 수석의 용기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영남지역 선비들의 정신이 녹아있는 과거길인 영남대로를 걸으면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선비정신을 되찾는 꿈을 품고 떠나라”고 격려하기도 했었다.

목차

추천의 글: 온고지신
머리말: 길(路) 위의 길(道)

1. 길벗 장덕회
2. 산으로 간 세월호특조위
3. 우파의 길
4. 민정수석의 길
5. 걸어야겠다
6. 듬 하루째 날(5. 11. 목): 양재에서 죽전역까지
7. 듬 이틀째 날(5. 12. 금): 죽전역에서 와우정사까지
8. 검사의 길
9. 듬 사흘째 날(5. 13. 금): 와우정사에서 죽산면 용두길까지
10. 듬 나흘째 날(5. 14. 일): 죽삼면 용두리에서 음성 금왕읍까지
11. 듬 닷새째 날(5. 15. 월): 금왕읍에서 충주 달천까지
12. 듬...

저자소개

저자 : 조대환

(법무법인 대오 고문)
1956년 9월 10일생(출생지 경북 청송), 서울대 법대 졸(1980) / 경북대 교육대학원(재학 중)

(주요 경력)
1981년 사법시험 합격(제23회), 1983년 사법연수원 수료(13기), 1983년 육군 법무관,
1986~2005년까지 검사(20년), 2005년부터 변호사(15년)

(현)
남북민간경제교류협의회 회장 , 대구경북미래포럼 회장 , 창녕조씨 중앙화수회 운영위원장
한국교정학회 부회장, 이지웰가족복지재단 감사

(전)
정부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위원, 대한변협 조사, 인권, 광고심사, 징계(후보) 위원회 각 위원,
서울변회 증권커뮤니티 위원장, 법무부 마을변호사(경북 청송 부남),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형집행정지위원회 위원, 서울시 건축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서울교육청 인사위원회 위원, 서울서부교육지원청 인사위원회 위원, 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 회장
삼성비자금특검 특검보, 세월호특조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청와대 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대구경북시도민회 청년회 부회장, 국가미래연구원 이사
스틱인베스트먼트 고문, 대우증권 사외이사, 평택도시공사 사외이사, 휴맥스홀딩스 사외이사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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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민정수석으로서의 기록
그가 민정수석에 임명된 2016년 12월 9일은 공교롭게도 한국 정치사의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 분명한 국회의 탄핵소추가 졸속으로 가결된 날이며,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민정수석 비서관으로 임명된 날이기도 하다. 일부 사람들은 세월호 발목 잡던, 끝까지 불통인사라는 등등 정파적 편견에 근거해 시비를 걸어왔기에 이에 대한 정당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2017년 3월 10일, 헌재가 세계 헌정사의 오점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대통령 탄핵을 결정한 날로 민정(民情)의 수집 책무를 담당했던 관료의 입장에서 탄핵심판 절차의 위법성과 결정 내용의 위헌성을 자세히 관찰했기에 그 관찰 결과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고 여겨 책에 기록했다는 것이다. 헌재의 일부 재판관은 탄핵 결정문에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관해 대통령으로서의 최소한의 지도력을 발휘하지 않았다는 엉뚱한 이유를 들어 성실의무를 위반한 것처럼 혹세무민의 해괴한 논리를 펼쳤다는 것. 그는 세월호특조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으로 일하다 사퇴한 바 있고, 그 일로 해수부 장·차관의 직권남용 사건 재판에서 증언을 한 바도 있어, 누구보다 세월호 참사의 발생 경위 및 구조과정과 세월호특조위 조사 경과의 진상을 소상히 밝혀 일반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는 데 초점을 두었다.
청와대 재직기간 중 지켜본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수사와 관련해 최서원 특검과 검찰은 검사 아닌 자의 특검 수사, 수사기밀 공개, 협박 및 피로 수사, 불법 구속의 남용 등 위법한 수사의 백화점이었으므로 민정수석의 입장에서 특검과 검사들의 위법성과 불법행위들도 지적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걷기를 통해 모색해본 통합과 연대의 길
그는 헌법이 보장하는 직업공무원제에 있어서의 공직자는 먼저 국민과 공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멸사봉공(滅私奉公) 정신으로 뜻을 세워, 국가에서 정한 학문 영역을 충분히 습득하고 소정의 전형 절차를 거쳐 합격한 사람이므로 조선시대 과거에 합격해 관료로 취임하는 옛 선비들과 같은 존재라고 했다. 옛 선비들은 스스로 자부심과 책무성을 가지고 행동거지와 생활방식에서 서민의 모범이 되고 서민들을 보살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려는 경세제민(經世濟民) 의식을 중요시했기에, 검사 생활과 민정수석으로서 겪은 자부심과 책무성은 지행합일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최근 공직자들은 정치영합형(政治迎}合型) 혹은 정치주구형(政治走狗型)으로 전락하여 옛 선비들의 지행합일 의지와 경세제민의 노력을 잊어버린 것을 슬퍼하였다. 저자는 그들의 동료 혹은 선배로서, 옛 선비들의 지행합일 의지와 경세제민의 노력을 알려주고자, 그 한 방법으로 ‘걷기’라는 고행을 선택했다.
옛 선비들은 학문을 닦아 충분하면 벼슬에 나아가고, 관직이 뜻과 같지 않으면 물러나 은거하는 등 진퇴(進退)가 분명했다. 나아감은 우리말로 ‘남(進)’이며, 물러나 은거함은 ‘듬(處)’이다. 남(進)의 경우든 듬(處)의 경우든 길(道)을 걸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은 걸어야 이루어지며, 백성 속으로 들어가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고뇌하며 동료를 만나 생각을 모으는 것도 모두 길(道)에서 이루어진다. 이에 저자는 영남 사림의 옛 선비들이 걸어 올라가고 걸어 내려간 그 길을 그들의 심정에서 한번 걸어 내려가고 걸어 올라와 선배들의 정신과 문화를 체험하여 이를 후배들에게 선배들의 정신과 문화를 떠올려 보고자 했다. 두 번에 걸쳐 1,700리(700킬로미터) 영남대로를 걸으면서 모은 사색과 통찰을 이 책에 담아낸 저자는, 작은 걸음이 시공을 뛰어넘어 선후배 간에 서로 정신적 교감하는 길(道)이 되고 소통하는 길이 되기를 희망한다.
옛 선비들은 공직을 떠난 이후 초야에 묻혀 온전히 은거하는 이른바 듬(處)에 들어갔지만, 현대는 또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방법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작금의 국내외 상황은 우좌 진영을 가리지 말고, 그리고 현직과 퇴직자를 가리지 말고, 지혜를 모으고 연대하고 통합하여 나라를 살려야 할 것임을 주장한다. 특히 우파의 통합과 연대, 그리고 보수우파의 가치 확산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더욱 굳건해지고 다음 세대 젊은이들의 자유와 행복이 더욱 충실해지길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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