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교보eBook

교보문고eBook 로고가 필요하세요? 다운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형태의 로고를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흰색 배경 로고
    JPG down PNG down
  • 어두운 배경 로고
    JPG down PNG down
닫기
자동완성 펼치기

전체메뉴
미리보기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NEW EVENT

김민 지음| 문예춘추사 |2018년 11월 07일 (종이책 2018년 10월 31일 출간)

  구매(소장)
종이책 정가 13,800원
eBook 정가 9,000원
판매가 8,100 (10%↓+5%P)
sam 회원제 서비스 월 3,300원 부터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상처받은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

내 힘에 부쳐서 도저히 어찌 할 방법이 없을 때, 온몸에 힘이 빠져 눈물 흘릴 힘밖엔 남지 않았을 때, 운다고 달라질 건 없겠지만 그래도 우는 일밖에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럴 때 가장 많이 들으면서도 크게 위로되지 않는 말이 바로 “울지 마.”가 아닐까. 울고 싶어서 우는 것도 아니고 그치려 한다고 그쳐지는 것도 아닌데 그만큼 무의미한 말도 없을 것 같다. 그때 차라리 누군가 “그래, 울고 싶을 땐 울어도 돼. 실컷 울어버려.” 라고 말해준다면 그 앞에서 크게 무너져 내린 뒤 다시 일어설 힘을 내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김민의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약해졌을 때, 내 추한 모습을 봐주고 곁을 지켜줄 의리 있는 친구 같은 책이다. 무심하게 툭툭 내뱉는 말들이 가슴에 오래 남아 위로가 되고 힘든 일도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또래 친구처럼 내 마음에 공감하면서도 언니나 누나처럼 철든 조언을 건네며 마음을 다독인다.

때론 좀처럼 맘먹은 대로 되지 않았던 지난 사랑을 후회하기도 하고, 덕분에 지금의 연인과 보내는 달달한 일상에 더욱 감사를 느끼기도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가슴에 박히는 부모님의 헌신과 배려에 먹먹해지고, 그럴수록 모진 세상으로부터 나를, 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다부지게 큰마음을 먹기도 한다.

낱낱의 감정에 솔직하고, 그 감정들을 글로 풀어내는 작가 김민의 글은 그 이름처럼 가장 꾸밈없이 자기다운 글을 쓰는 사람이다. 어른이라서 감춰야 했던 속마음들을 이 책을 읽을 때만큼은 편안하게 들여다보고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1장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
침묵/ 감사하는 태도, 감동하는 삶/ 이별/ 편지/ 마지막 편지/ 할머니/ 현명하게 인생을 소비하는 것/ 인생에 피어난 한마디/ 말에 대해서/ 삼월의 달력/ 아버지와 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나의 어머니/ 오래된 사랑니를 뽑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는 것/ 구름/ 충고/ 나를 안심시키는 것들/ 선물, 소유와 이야기에 대하여/ 버리는 용기, 비축하는 의지/ 의도적 행위로써의 감정/ 화분/ 오후의 그림자/ 청춘의 얼룩/ 티브이를 팔고 나의 시간을 사오다/ 왜 책을...

저자소개

저자 : 김민

김민
부산 태생으로 현재 경남 진주에 거주 중이다. 오랜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인생 2막을 작가로 시작하려 한다.
작품으로는 공저 에세이 《당신의 사막에도 꿈이 피기를》, 시집 《괜찮아, 괜찮아지지 않아도》가 있다.
전국 곳곳을 다니며 여행기를 집필 중이다.

책속으로

그 많던 이발소는 어디로 갔을까 (전문)

매달 초,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른다. 다닌 지 육 년쯤 된다. 원장은 그대로인데 미용실 이름은 두 번 바뀌었다. 들어가면 늘 찾으시는 분이 있는지 물어본다. 아무나 상관없다고 말한다. 커트하실 거냐고 물어본다. 그렇다고 말한다. 어떻게 해드릴까요, 묻는다. 한 달에 한 번
씩 옵니다. 대답한다. 그러면 알아서 잘라준다. 지저분해진 머리가 반듯하게 정돈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소소한 기쁨이다. 한 달 동안 쌓인 피로를 털어내는 일이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머리를 감겨준다.
어느 순간 세상에서 이발소가 사라졌다. 이발소는 남자들이 가는 장소였다. 미용실이 여자들의 장소인 것처럼. 엄마가 이발비를 주면 이발소로 가서 나란히 앉아 머리 자를 순서를 기다렸다. 늘 수십 권의 만화책이 쌓여 있고 스포츠신문이 있었다. 요구르트에 빨대를 꽂
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는 아주머니가 한 분 계셨다. 머리는 둘 중 하나였다. 긴 스포츠거나 짧은 스포츠. 나는 늘 짧은 스포츠였다. 머리스타일에 아무런 의심도 없었고 그리 중요한 일도 아니었다. 이발소에 가면 늘 끓고 있던 비누거품, 그곳에서 담갔다가 꺼낸 솔 세상에서 그보다 부드러운 건 없다.
이발사 아저씨는 늘 소주를 마셔 코가 빨갰고 아주머니는 면도가 서툴렀다. 면도를 해줄 때마다 목이나 볼이 조금씩 베였다. 상처가 나면 독한 스킨으로 소독을 해주고 이발비를 깎아주었다. 이발소에 가면 머리를 숙이고 비누로 머리를 감았다. 그 시절에도 어떤 녀석들은 미용실을 다녔다. 멋을 부리기 위해서인 녀석도 있었고, 그냥 가까우니 가는 녀석들도 있었다.
나는 끝까지 이발소를 다녔다. 다니던 이발소가 없어져 버렸을 때, 이제 머리는 어디에서 잘라야 할지 막막했다. 파마를 하고 있는 아주머니와 젊거나 나이든 여자들로 가득 찬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가 어색해서 바깥에서 한참을 서성거리다 사람들이 모두 나가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미용실에 들어가는 여자들은 있어도 도대체 나오지를 않았다. 동네 몇 군데의 미용실 주위를 서성거리다가 가장 허름하고 작은 미용실에 들어갔다. 어떻게 머리를 자르고 나왔다. 이발사들은 미용사가 되었을까? 가끔 궁금할 때가 있다. 꼭 일어나야만 하는 일이었을까.

상처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 (전문)
가장 강한 사람은 누구일까.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무적의 챔피언?
적수가 없을 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 검사?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강대국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진 지도자? 헤아릴 수 없는 지혜를 가진 스승?
강함의 기준은 각자 추구하는 바에 따라 다르다. 강함의 기준이 상대적이라면 절대적인 강함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패 파이터의 마음이 세상 누구보다 여릴 수 있고, 재물 앞에서 초연하던 스승이 사랑 앞에 무너질 수 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권력자가 한 방울 독에 죽거나 단 한 번의 오판으로 무너지기도 한다. 적수가 없던 검사가 권력자의 변덕에 자결할 수도 있다.
절대적인 것은 없다. 영원한 것도 없다. 모든 것은 필멸하며 과정만이 영원에 가까울 뿐이다. 강함은 상대적이며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 강함은 결코 약함의 반의어가 아니다. 강함 속에 약함이 숨어 있듯 약함 안에도 강함이 숨어 있다. 양면성만이 오롯하다.
강한 사람은 한 번도 지지 않은 사람이 아니다. 한 번도 넘어지지 않은 사람이 아니다. 패배의 공포를 알면서도 다시 링에 오르는 사람이다. 남들보다 자주 넘어지지만 다시 일어서기를 멈추지 않는 사람이다.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흔들리면서 방향을 잃지 않는 사람
이다. 상처 입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무수한 상처에도 살아남은 사람이다. 나약함을 숨기지 않고 떳떳하게 드러내는 사람이다. 일상에 지쳐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대나무는 푸른 마디마다 상실을 담고 자란다. 소나무는 가시와 껍질로 자신을 숨길 만큼 겁이 많지만 안에는 뜨겁게 불타오를 송진을 품고 산다. 목련나무는 잎을 잃고 추위에 떨면서도 겨울 내내 꽃을 품는 일을 포기 하지 않는다. 우리는 매순간 가장 젊은 나와 이별하며 산다. 그러나 이별의 순간마다 새로운 나와 만난다. 작은 도토리 하나가 아름드리 참나무를 품고 있듯 나약한 우리 안에 세계가 있다. 도토리가 깨지지 않으면 나무가 자랄 수 없다. 상처받지 않고는 성장할 수 없다.

출판사서평

위로가 필요한 이가 보내는 위로의 말

숨 가쁜 일상을 살아가며, 오로지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친구를, 가족을, 동료의 안색과 마음을 살피던 위로의 손길로 내 마음을 다독이고, 그들에게 건네던 따뜻한 눈길을 나에게 사려 깊게 보내는 때가.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작가 김민의 토닥토닥 에세이 《그저 따뜻한 말 한마디》는 바쁜 일상에 쫓겨 놓치고 있었던, 하지만 참으로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다른 누구보다 이 삶을 버텨 내 온 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말한다.
“고마워”, “괜찮아”, “오늘도 수고했어”처럼 내 주위 사람들에게는 숱하게 해 주었던 말이지만, 정작 나에게는 한 번도 하지 못했던 말들이 담겨 있다. 남들 신경 쓰느라, 주변 눈치 보느라 유독 인색하기만 했던 나에게 적어도 오늘만큼은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건네 보자.

Klover리뷰

구매하신 책에 Klover 평점/리뷰를 남겨주시면 통합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안내

평가/리뷰쓰기

북로그 리뷰

0

*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회원리뷰를 작성해주세요.

책속 한문장

0

* 현재 책속 한문장이 없습니다. 책속 한문장을 작성해주세요.

eBook 구매/이용 안내

  • 본 상품은 별도로 배송되지 않는 전자책 서비스입니다.
  • 본 상품은 인쇄/저장/편집 기능이 불가합니다.
  • 2014년 11월 21일부터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에 따라 신구간 구분 없이 기본 이벤트 할인과 적립을 포함하여 최대 15%까지만 제공됩니다.

단말기 안내

  • 구매하신 eBook은 저작권 보호를 위한 불법복제방지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교보eBook을 지원하는 PC 전용 프로그램 [교보e서재]및 모바일 iOS/안드로이드 스마트폰/태블릿의 [교보eBook]전용 앱 , 교보 eBook 서비스를 지원하는 sam 전용 단말기에서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단, 코믹스 상품의 경우 2018년 7월 1일 이후 등록된 상품은 sam 전용 단말기에서는 더 이상 서비스 지원 되지 않습니다.
  • 모바일 앱은 OS별 각 앱 스토어를 통해 전용[교보eBook]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단, 코믹스 상품의 경우 2018년 7월 1일 이후 등록된 상품은 교보eBook앱 특정 버전 이상(Android v3.0.26, iOS v3.0.09, PC v1.4 버전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며 sam 전용 단말기에서는 더 이상 서비스 지원 되지 않습니다.
  • eBook 전용 단말기는 타사 안드로이드 OS 기반 단말기에 [교보eBook] apk파일을 별도 설치한 경우 서비스 이용 불가합니다.
  • eBook 전용 단말기인 경우, 대여eBook은 열람하실 수 없습니다. (sam단말기 등)
  • 한 번의 구매로 교보eBook을 지원하는 단말기 최대 5대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중국 등 일부 해외에서 접속 시 IP 차단으로 서비스 이용 불가)
  • PC기기는 별도 기기 해지/설정관리가 아닌 전용 [교보e서재] 로그인을 통해 접근 가능합니다.
  • 이용 가능한 모바일 단말기의 변경을 원할 경우 [교보eBook모바일앱→설정→기기관리] 메뉴를 통해 기존 단말기 등록해지 후 신규 단말기 등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컨텐츠 다운로드 열람 시 용량 제한 안내

  • eBook전용 sam 단말기의 경우 멀티eBook(ePUB3.0 ,멀티PDF), 용량 50MB이상의 파일은 정상 열람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iOS, 안드로이드의 OS 버전이 최소 지원 가능 OS 버전보다 낮을 경우,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용 안내

  • PC 교보e서재는 windows OS를 권장하며, 이외 가상머신 환경에 설치한 windows OS 및 Mac OS, 크롬북 OS에서는 컨텐츠 보안 문제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합니다. PC 교보e서재 설치하기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삼성 ATIV Tab, LG 탭북 계열 등 일부 제품 군에서는 교보e서재 동작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상품에 부록이 있을 경우, 구매 후 [PC웹→마이룸→디지털콘텐츠] 메뉴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판사 사정에 따라, 해당 출판사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서만 부록을 제공받을 수 있거나, 이용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매 전 상세페이지에서 부록 제공에 대한 상세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ePUB이란?
eBook 파일과 단말기 간의 호환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정된 국제 표준 파일입니다.
글자크기, 글꼴, 줄간격 조정이 가능하여 최적의 독서환경을 제공합니다.
PDF란?
종이책의 판형과 편집 디자인을 그대로 디지털화 한 eBook 파일입니다.
글자크기, 글꼴, 줄간격 조정 대신 페이지 축소/확대로 이용 가능합니다.
* 참고: PDF는 주석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ZIP이란?
만화 컨텐츠에 최적화하여 다수의 이미지를 압축한 만화 전용 서비스 파일입니다.
이미지 축소/확대로 이용이 가능하며 책갈피 기능이 제공됩니다.

반품/교환/환불 안내

  • eBook 상품은 구매 후 다운로드를 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 주문 취소가 가능합니다.
  • 디지털 교보문고의 전산오류를 제외한 고객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환불 및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정액권과 이용권 사용기간 연장은 불가능합니다.
  • 고객센터 > 1:1상담 > 반품/교환/환불 을 통해 신청가능하고 마이룸 > 교환/반품 내역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eBook 상품은 구매 후 다운로드 받은 경우 주문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이 분야의 신상품

  • [한국에세이]
    우리가 사랑했던 청년 윤동…
    4,800
    4,320

  • [한국에세이]
    이상의 문장
    13,500
    12,150

  • [에세이]
    사슴의 노래
    1,000
    900

  • [한국시]
    파일명 서정시
    6,300
    5,670

  • [한국에세이]
    글쓰는 시간
    9,000
    8,100

더보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 [한국에세이]
    골든아워. 2
    12,640
    11,380

  • [한국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한정 스…
    9,660
    8,700

  • [한국에세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10,500
    9,450

  • [한국에세이]
    골든아워. 1
    12,640
    11,380

  • [한국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9,660
    8,700

더보기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