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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역사

김상근 지음| 평단 |2008년 03월 21일 (종이책 2007년 07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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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08년 03월 21일 (종이책 2007년 07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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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기독교의 역사』. 개정판. 기독교 역사의 존재성을 객관적으로 보고, 그것이 세계사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고증하기 위해 기독교 역사와 세계 역사의 연계성을 이해하고 있다. 객관적 문헌을 바탕으로, 보편적 관점과 균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총4장으로 구성한 이 책은, 제1장에서는 예루살렘 함락과 로마 함락을 분기점으로 새롭게 순례길에 오르게 되는 기독교 역사에 대해 다룬다. 제2장에서는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통한 참회의 마음에서 '십자군운동'이 시작되었다는 새로운 해석과 중세 기독교는 '암흑의 시대'가 아니었음을 반박하는 주장을 흥미롭게 펼치고 있다.

제3장에서는 서양제국주의의 팽창에 따라 기독교가 급속하게 전파되고, 선교사들이 '서양제국주의의 사냥개'로 비판받기도 하는 19세기에 대해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제4부에서는 이름 없는 민중의 힘에 의해서 새롭게 그려지는 21세기의 기독교 신학의 비전을 조망하고 있다. 관련 사진을 풍부하게 담아 이해를 도와준다. 개정판.

<font color="1e90ff">☞</font> Tip!
『기독교의 역사』의 뒷부분에는 '한눈에 보는 기독교 역사'가 연대순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상세이미지

기독교의 역사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제1장 고 대 | 예루살렘 함락과 로마 함락에서 비롯된 기독교 순례
70년 예루살렘의 함락 | 기독교가 고향 팔레스타인을 떠나다
312년 콘스탄틴 대제의 개종 | ‘황제 기독교 시대’의 개막
367년 신약성서의 정경 채택 | 〈요한계시록〉을 포함한 27권의 신약성서
410년 로마의 함락 | 고트족이 ‘영원한 도시’로마를 함락시키다

제2장 중 세 | 중세의 기독교는 결코, 암흑의 시대가 아니었다
4-6세기 중세 수도원 제도의 시작 | 수도원 제도의 창시자, 성 안토니와 베네딕투스
635년 당나라 수도 장안...

저자소개

김상근

저자 : 김상근

김상근

조부·부친에 이어 3대째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신학을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종교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에모리대학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졸업한 다음,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의 선교학 및 종교학 분야에서 최단기 우등졸업Magna cum laude의 기록을 남기고, 2001년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 Ph. D. 를 취득했다.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 재학중 세계적인 선교학자 앤드류 월스Andrew Walls 박사로부터 학문적 수련을 받았으며, 제3세계 출신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Crusade Scholarship과 에모리대학과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각각 Full Scholarship을 받았다.
1998년부터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3년간 강사로 재임했고, 현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의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신과대학 부학장직을 맡고 있다.
영문 저서로는 Strange Names of God: The Missionary Translation of the Divine Names(뉴욕: Peter Lang Publishing)가 있고, 저서로는 《카라바조: 이중성의 살인 미학》, 《세계지도의 역사와 한반도의 지리적 발견》, 《선교학의 구성 요건과 인접학문》, 《인물로 읽는 교회사》(근간), 《동서문화의 교류와 예수회 선교역사》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스탠리 존스의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등이 있다.

책속으로

십자군 운동이 시작된 동기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십자군에 참여한 가난한 평민들의 물질적인 욕심 때문이란 학설과 11세기 중세 기독교인들의 종교적 환상(Religious Fanaticism)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학설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견해는 1950년대 이후 점차적으로 수정되고 있다. 십자군 운동에 참여하는 자체가 많은 물질적인 손해를 요구했다는 점이 그 첫 번째 이유이다. 또한 당시 십자군에 참가하였던 중세 기독교인들이 비교적 건전한 신앙형태를 보였다는 역사적 자료가 속속 소개됨으로써, 종전의 부정적인 견해가 어느 정도 완화되고 있다. 또한 예루살렘과 유럽의 역사자료를 의존하던 종래의 연구태도에서 벗어나 십자군들의 공격을 받았던 아랍권의 시각에서 본 역사자료와 학설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 <참회의 마음으로, 성지를 순례했던 십자군>, 113쪽

힐데가르트는 교황과 군주들의 신앙적 조언자로 활동하면서 광범위한 계층의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있었지만 때로 남성 중심의 교권과 직접적으로 충돌하기도 하였다. 자신의 수도원을 루퍼츠베르크로 옮긴 후 27년 동안 이 문제를 놓고 마인즈(Mainz)의 추기경과 갈등을 빚었으며, 절친했던 수녀 리처디스(Richardis)를 다른 수녀원으로 보냈던 추기경과 논쟁을 벌이기도 했고,* 힐데가르트가 임종(1179년)을 맞이하기 직전까지도 교권과의 갈등은 계속되었다. 교권에 의해 파문당한 사람을 교회 묘지에 매장할 것을 허락한 힐데가드의 결정 때문에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교권과 갈등을 빚었던 것이다.
그러나 힐데가르트는 여성이란 이유로 자신의 입장을 굽히거나 교권에 무조건 복종하지 않았다. 때로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일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지도자였다.

- <기독교 역사의 한 페이지, 중세 여성신바가 힐데가르트>, 125쪽

마테오 리치의 대표적인 저술 〈천주실의〉는 단순한 교리서가 아니었다.* 마테오 리치는 이 책을 통하여 기독교의 하나님(Deus)과 중국의 절대신인 상티〔上帝〕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신학적으로 연구하였다. 〈천주실의〉에서 리치는 유교 고전에서 상티〔上帝〕가 어떠한 신격을 가진 중국의 절대자였는지를 상세히 고찰한 다음, 고대 중국 유교의 절대신이었던 이 상제야말로 유럽의 기독교에서 믿는 하나님과 같은 절대신임을 주장하였다. 이를 리치는 “수많은 고전을 검토한 결과 상제는 결국 우리가 믿는 하나님〔天主〕이며 단지 이름만 다를 뿐이다(歷觀古書 而知上帝與天主特異以名也)”라는 견해를 피력하였다.** 이러한 리치의 혁신적인 발상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 <중국 ‘상티’와 기독교의 ‘하나님’을 동일시한 마테오리치>, 171쪽

역사적인 ‘원숭이재판’을 통해 과학지식이 기독교 신앙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실망적인 결과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뚜렷한 결말 없이 진행된 이 사건을 통해 과학과 기독교는 새로운 자기 영역을 찾기 위한 모색을 시작하게 된다. 과학적 지식과 기독교 신앙의 정확한 경계선은 아무도 긋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사건 자체를 기각시켰던 테네시 사법부의 결정이야말로 지금까지 유효하고도 현명한 판결이었는지 모른다.
- <진화론과 창조론이 팽팽히 맞섰던 ‘원숭이재판’>, 261쪽

출판사서평


“로마의 함락은 하나님의 징벌인가?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위로해야 할 일인가?”
“중세 기독교는 결코 암흑기가 아니었다?”
“이미 당나라 때 네스토리우스파 선교단에 의해 아시아 기독교가 시작되었다?”
“십자군 운동은 이슬람과의 종교적 충돌이 아니라 참회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남성 중심의 중세 교회에서 여성신비가 힐데가르트가 새로운 영성을 불러일으켰다?”
“근대 선교의 세기의 선교사들이 서구제국주의의 사냥개였다?”

기존의 기독교 역사나 교회사를 다룬 책들이 사건 중심, 연대순으로 나열하는 방식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기독교 역사의 존재성과 교회의 역사적 현존성을 객관적으로 보고, 세계사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고증하기 위해 기독교 역사와 세계 역사의 연계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의미에서 재해석된 기독교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기독교 역사가 교회사에서의 톱 이슈(top issue) 중심으로 전개되었다면, 이 책에서는 중세가 암흑기가 아니었음을 밝혀주는 성 안토니우스와 베네딕토 중심의 수도원 운동, 아시아 기독교 역사의 출발점으로서의 네스토리우스파 선교단, 남성중심의 중세 기독교에서 여성신비가인 힐데가르트 등이 세계사의 흐름에 어떤 물꼬를 트고 역할을 감당했는지 밝혀주고 있다. 또한 십자군 운동이 이슬람에 대한 증오와 종교적 충돌이라는 기존의 관점으로 인해 중세를 암흑기로 보는 이해가 아니라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통한 참회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이 책은 특정 신학의 관점에서 기독교 역사를 해석하고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백여 권 이상의 객관적 문헌을 토대로 고증하여 보편적 관점과 균형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세계사와의 상호 영향을 고려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기존의 알고 있던 기독교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하게 되고, 이전에는 부각되지 않았지만 세계사에 영향을 미친 이슈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주요 내용

● 제 1 장 고대

예루살렘 함락과 로마 함락을 분기점으로 새롭게 순례의 길에 오르게 되는 기독교 역사가 펼쳐진다
역사에는 한 획을 긋는 분기점이 반드시 존재한다. 로마의 장군 티투스(Titus)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됨으로써 기독교 역사는 팔레스타인이 아니라 로마에서 새롭게 쓰여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종(312년)으로 기독교가 더 이상 박해받는 종교가 아니라 황제의 정치적 보호를 받게 된다. 2세기까지만 해도 초대교회에서는 구약성서를 공식적으로 사용했지만, 367년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 〈요한계시록〉을 포함한 27권의 신약성서가 공식 채택되었다는 사실도 기독교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로마 변방에 위치했던 야만족인 고트족에 의해 로마가 함락(410)되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도나투스파들은 로마의 함락을 ??하나님의 징벌??로 규정했지만,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의 도성〉에서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며 로마의 함락을 위로했다.

● 제 2 장 중세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통한 참회의 마음에서 ??십자군운동??이 비롯되었다는 새로운 해석, 중세 기독교는 결코 ??암흑의 시대??가 아니었음을 반박하는 논조가 흥미롭다
흔히 중세 기독교를 ??암흑의 시대??로 간주하지만, 저자는 중세 기독교가 결코, 암흑의 시대가 아니었음을 요소요소에서 반박하고 있다. 로마제국의 급속한 해체는 ??은둔형??의 안토니우스와 ??집단형??의 베네딕토와 같은 수도사를 낳았고, 이들에 의해 4-6세기 동안 수도원제도가 정착된다. 또한 신학적으로 안디옥의 진영에 가깝던 네스토리우스파는 로마 황제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되면서 활동무대를 페르시아로 옮겨 아시아 지역(중국 당나라)에까지 기독교를 전파시키는데, 아시아 지역의 기독교를 통칭할 때 ??네스토리우스파??로 부를 만큼 위용을 떨쳤다. 《기독교의 역사》에서 중세 십자군 운동 또한 새로운 각도에서 재해석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흔히 십자군 운동 하면, 아라비아 반도에서 발흥한 이슬람 신앙과의 종교적 충돌로 기인한 것이라고 해석하지만, ??이슬람에 대한 증오보다는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통한 참회의 마음에서?? 십자군 운동??이 비롯되었다??고 본문에서 역설하고 있다. 즉, 평민에서 기병으로 신분이 상승된 군인들이 예루살렘 성지에서 지난날의 죄를 참회할 수 있다는 호소력 때문에 당시 11세기 일반 기독교인들에게 엄청난 견인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역사는 이처럼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달리 해석할 수 있다.십자군운동이 중세 기독교를 ??암흑??의 시대로 몰고 갔다는 점에 일침을 가하기라도 한 듯 저자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샤를마뉴의 대관식(800년)이 기독교의 유럽시대를 열었고, 힐데가르
트를 비롯한 수많은 여성신비가들이 남성 지배 중심의 중세교회에 새로운 영성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그리고 파리 대학 등 유럽에 새로운 대학이 설립되면서 아퀴나스, 에라스무스, 로욜라, 칼뱅 등과 같은 신학자가 배출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중세는 결코 암흑의 시대가 아니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 제 3 장 근대

유럽 제국주의 팽창과 비례해서 기독교는 급속히 전파되고, 선교사들이 ??서구제국주의의 사냥개??로 비판받기도 하는 ??위대한 선교의 세기(19세기)?? 도래
근대에는 유럽 제국주의 팽창과 기독교 전파와의 상관관계를 따져보는 것이 유익하리라. 우선 1492년 유럽 기독교 군대가 이슬람 영토이던 스페인의 그라나다까지 손아귀에 넣음으로써 유럽 전역을 기독교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같은 해 콜럼버스가 라틴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 이곳 또한 새로운 선교 대상으로 정착하는 데 한 몫 하게 된다. 또한 이탈리아 선교사 마테오리치가 중국에 입경(1601년)하여 〈천주실의〉를 통해 중국의 상티(상제)와 기독교의 ??하나님??을 동일시했다는 점도 놀라운 신학적 발견이라 평가할 수 있다.
물론 마르틴 루터 등의 개신교회의 종교개혁과 더불어 가톨릭교회도 트렌트 종교회의와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선교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었다. 무엇보다 역사상 최초로 〈흠정역 성서The King James Bible〉가 영어로 번역되어 나옴으로써 영국과 미국 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독교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는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곧 일반대중이 사제의 도움 없이도 성서에 접근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음을 의미한다.
결국, 유럽 제국주의의 팽창으로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위대한 선교의 세기??를 맞게 된다. ??백인 남성의 책무??라는 시대정신이 고양되면서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수학하던 최고의 남성 지식인들이 해외선교에 자원함으로써 기독교 선교의 전성기를 맞이하지만, 선교사들이 ??서구제국주의의 사냥개??로 비판받기도 했음을 지적하고 있다. 유럽 제국주의의 팽창은 기독교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산파역할을 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제 4 장 현대

이름 없는 다수 대중의 힘에 의해서 새롭게 그려지는 21세기의 기독교 신학의 비전을 제시한다
20세기의 기독교는 19세기의 ??위대한 선교의 세기??를 거치면서 기독교가 세계로 전파되면서 세계의 다양한 종교와 만나게 되었다는 점이다. 즉 타종교라는 ??타자??와의 만남과 더불어 개신교회에는 분파주의가 심화되어 갔다.
본문에서는 격동의 20세기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다루었는데, 190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시무어의 설교를 듣던 회중이 집단적으로 성령체험을 했던 오순절(펜티코스털) 운동을 비롯하여, 허황된 민족주의와 모더니즘에 일격을 가한 신학자 칼 바르트가 <로마서 주석>을 발간(1919년)하기에 이르기까지, 또한 과학과 종교의 충돌인 ??원숭이재판??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또한 전통과 보수주의가 허물어지던 격동의 1960년대, 기독교는 해방신학이라는 라틴 아메리카의 신학적 반성을 통해 교회의 사회적 사명을 돌아보면서 교회를 떠났던 베이비부머들의 귀환을 준비하기 위한 교회들의 발 빠른 움직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결국, 21세기 기독교의 모습은 창의적 소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름 없는 다수 대중의 힘에 의해서 새롭게 그려지고 있음을 피력하고 있다. 적도 이남의 기독교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독교의 중심축이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문제는 기독교 신학이 여전히 유럽과 북미의 역사와 전통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프리카의 기근과 가뭄, 에이즈와 같은 생존의 문제를 놓고 신음하고 있는 아프리카인들을 위한 위로와 병고침의 신학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끝으로 저자 김상근의 스승이었던 세계적인 신학자 존 음비티의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신학은 편안한 자, 안전한 자, 고등교육을 받은 자, 부유한 자들의 독점물로 남지 않는다. 밭을 가는 농부들이 부르는 노래와 가사에 신학이 있다. 병든 자녀를 간호하는 부모가 즉흥적으로 드리는 기도에 신학이 발견된다. 마을 전도자의 체계가 잡히지 않는 설교 속에 신학이 있다. 문맹이면서 독립교회를 세운 사람의 카리스마적 지도력에서 신학이 발견된다. 전통적 종교인의 삶을 평생 살았으나, 예수님을 만나 일곱 명의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기독교로 회심한 어느 노인의 신앙인으로서 가지는 고민 속에서 신학이 발견된다. 사실 아프리카 교회에 속한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고민들 속에 이미 신학이 들어 있다. 그것은 비공식적 신학, 조용한 신학, 쓰여지지 않은 신학, 세련되지 않은 신학이다. 그러나 그 나름의 독자적인 방식의 신학이다. 동시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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