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교보eBook

교보문고eBook 로고가 필요하세요? 다운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형태의 로고를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흰색 배경 로고
    JPG down PNG down
  • 어두운 배경 로고
    JPG down PNG down
닫기
sam베이직

전체메뉴
미리보기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지음| 이난아 옮김| 현대문학 |2014년 12월 22일 (종이책 2014년 10월 06일 출간)

  구매(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eBook 정가 9,100원
판매가 8,190 (10%↓+5%P)
  •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소득공제

    상품 정보
    출간일 2014년 12월 22일 (종이책 2014년 10월 06일 출간)
    포맷용량 ePUB(13.06MB, ISBN 9788937836466)  |  PDF(16.91MB)
    쪽수 0쪽(PDF기준)|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4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4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이용가능 환경

    지원기기

    android / iOS / windows PC / sam

    기기 별 이용 유의사항

    eBook 전용단말기(sam단말기)
    대여eBook / PDF 50MB, ePUB 30MB 이상 / 멀티미디어 PDF(음원, 영상,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eBook) 인 경우 열람불가
    iPad 구형 모델
    PDF 50MB, ePUB 30MB 이상 열람불가

    위와 같은 조건의 eBook은 일반 PC,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지원기기를 사용하셔야 읽을 수 있습니다.

    닫기
  • 카드 & 포인트 혜택

    5만원 이상 구매 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카드/포인트 안내

    5만원 이상 구매 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일반상품을 2천원 이상 포함하여 실 결제금액이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됩니다.
    (* 일반상품 : 잡지/외국도서,음반/DVD,기프트/오피스 상품)
    도서정가제에 따라 종이책/eBook 상품은 일반상품에서 제외 됩니다.
    중고장터 주문 건 제외 (온라인/모바일 주문 건에 한하여 적용)
    제공되는 혜택은 주문 건 별로 적용 가능, 2개 이상 주문 건을 합산하여 계산하지 않습니다.

    닫기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는 터키 문단에서 문학사적 위상으로는 고골에 비견되고 세계의 문학평론가들이 터키의 체호프라 찬사를 보내는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단편선이 현대문학의 세계문학 단편선 열한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그는 오늘날 터키인들이 최고의 단편 작가이자, 터키 현대 단편소설사에 전환점을 찍은 선구자로 주저 없이 꼽는 그는 전통적인 문학 이해의 틀과 서양 문학을 좇는 종래의 단편소설 기법을 허물고, 자연과 인간을 단순하고 진솔하며 시적이고 노련한 언어로 서술했다.

목차

해변의 거울
마을 카페
솜 트는 노인
아버지와 아들
카네이션과 토마토 주스
내가 왜 이렇게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취기
축음기와 타자기
기압계
사카르야 어부
군밤 장수 친구
아르메니아인 어부와 절름발이 갈매기
세마외르
비단 손수건
초야
메세레트 호텔
도시를 잊은 남자
웨이터
한 무리의 사람들
질투
발 걸기
죄수
야니 우스타
고향으로 보낸 당나귀
세상을 사고 싶은 남자
멜라하트 동상
위기
여관 주인의 아내
산모
무관심
가스난로
극단
코린토스 만 사람 이야기
신부님
제비꽃 피는...

저자소개

저자 :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저자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Sait Faik Abasıyanık, 1906~1954)는 오늘날 터키 문단에서 그들의 현대 단편소설사에 전환점을 찍은 선구자로 입 모아 지명하는 사이트 파이크는 전통적인 문학 이해의 틀과 서양 문학을 좇는 당시의 조류를 거부하며 스스로가 유행을 만든 작가이다. 이스탄불 남자고등학교 재학 중 아랍어 교사의 의자에 바늘을 올려놓은 일로 퇴학당하는 등 자유로운 기질이 다분했던 그는 1931?1934년 프랑스어를 배우기 위해 프랑스에서 수학, 여행을 했고, 이 시기의 보헤미안적인 삶은 그의 인생과 예술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작품 세계 모든 면에 영향을 준 유일한 작가로 꼽히는 당대의 문호 앙드레 지드처럼 사이트 파이크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작품 중심에 위치시켰다. 특히 그는 삶의 희열을 맛보지 못한 사람들이라 생각한 상류층은 배제하고 진솔한 자연인이라 여긴 서민층을 주요하게 다루었다. 공원 벤치에서, 술집의 흔들거리는 테이블에서, 필요한 경우 무릎을 책상 삼아 어디서든 자유롭게 글을 쓴 그는 거리의 서민 사이에 섞여 그들을 관찰해 작품 속에 녹였고, 때로 직접 작품에 등장하기도 했으며, 일상의 평범한 소재들을 자신만의 매력적인 문체로 풀어냈다. 그의 유지를 기려 제정된 ‘사이트파이크문학상’은 오늘날 터키의 가장 유수한 단편문학상으로 꼽힌다.

역자 : 이난아

역자 이난아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과를 졸업하고 터키 국립 이스탄불 대학(석사)과 앙카라 대학(박사)에서 터키 문학을 전공했다. 오르한 파묵의 『소설과 소설가 『고요한 집』『순수 박물관』『이스탄불』『검은 책』『내 이름은 빨강』『눈』『새로운 인생』『하얀 성』 등 다수의 터키 문학을 번역했고, 『한국 단편소설집』, 『이청준 수상 전집』, 이문열의 『시인』 등을 터키어로 번역했다. 2011년 터키 문광부 장관으로부터 터키 문학을 한국에 소개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오르한 파묵?변방에서 중심으로』, 『터키 문학의 이해』, 『오르한 파묵과 그의 작품 세계』(터키 출간) 등이 있다.

책속으로

양모 요, 면 요, 베개…… 모든 집에서 요의 솜을 틀듯이 당신의 집에서도 가끔 요의 솜을 틀 것이다. 어느 날 저녁, 당신은 피곤에 지쳐, 어쩌면 기분이 상한 채 집에 들어가는 날도 있을 것이다. 방에 들어가 보니 새로 솜을 틀어 넣었는지 베개가 부풀어 오른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요는 새하얗고 통통하고 임신한 여자처럼 부풀어 있다. 잠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모른다. 잠은 애인 같은 것이다. 오지 않으면 신경이 곤두선다. 하지만 새로 솜을 튼 요를 보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새털 같은 기쁨이 생긴다. -「솜 트는 노인」(31쪽)

얼마 전 밤 시간에 또 우리는 늘 앉던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는 신문을 읽었고 나는 무엇인가를 종이에 끄적거리고 있었다. 갑자기 카페 가장자리를 장식하고 있는 거울에 시선이 고정되었다. 그가 거울을 통해 나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앉아 있는 모습에서는 나를 비난하는 어떤 것이 느껴졌고, 내가 앉아 있는 모습에서는 이상하게도 무슨 일인가를 저지르고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 노련한 도둑 같은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때 거울 밖의 내 모습도 자세히 보게 되었다. 그렇다, 내가 그의 염주를 훔친 것처럼 보였다. 그러니까 어떤 아이들이 고집스럽게 자신이 나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그 아이들이 정말로 나쁜 행동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 행동을 하지 않은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그 아이들 중 한 명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가 왜 이렇게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54~55쪽)

죽음 앞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더라도 노련한 배우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그저 노련한 배우가 하는 정도였을 뿐이다.
그는 어머니를 껴안았다. 그녀를 침대로 데리고 갔다. 이불을 덮어 차가워지기 시작한 몸을 덥히려고 했다. 자신의 몸을, 생기를 그 차가운 몸에 전달하려고 했다. 잠시 후, 그는 무력하게 구석에 있는 방석 위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날은 아무리 애를 써도 눈물이 나지 않았다. 눈이 지극히 따가웠지만 눈물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다. 그는 거울을 바라보았다. 가장 커다란 슬픔 앞에서는 불면으로 밤을 새운 사람의 얼굴밖에 다른 것이 되지 못한단 말인가?
알리는 자신이 갑자기 살이 빠지고, 갑자기 머리칼이 하얘지고, 갑자기 허리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통증으로 나뒹굴고, 당장 백 살이 된 사람처럼 늙고 싶었다. 잠시 후 주검을 바라보았다. 전혀 공포스럽지 않았다. -「세마외르」(103쪽)

꽤 오래전 일이다. 이렇게 추운 봄날이면, 그 얼음장처럼 추웠던 겨울밤이 떠오른다. 그즈음은 아직 봄의 기운도 느껴지지 않던 때였다. 지금은 그나마 안개와 비, 더욱이 추위 속에서도 사람을 놀라게 하고 어찔하게 하는 어떤 냄새가 있다. 그때는 아직 잠르 저택의 창과 가수 광고들의 푸른빛을 떨게 하며 지나가는 얼음 같은 바람이 불고 있었다. 나를 비롯해 열 명에 가까운 사람들은 그들이 보았던 어떤 영화의 환상을 서서 보고 있었고, 희망, 상상, 아름다운 나날 혹은 전쟁이 있던 밤과 대피소를 생각하게 하는 침대의 따스함에 한시라도 빨리 들어가기 위해 도무지 오지 않는 전차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입에서는 입김이 뿜어져 나왔다. 서로 대화하는 사람들 사이에 안개 층이 펼쳐져 있었다. 침대는 지금 여기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빵만큼이나 신성했다. 이 순간에 침대는 애인이며, 침대는 추억이며, 침대는 어린 시절이며 아름다운 꿈이고, 침대는 봄이며 바닷가이며 이국적인 나라니 친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한 무리의 사람들」(139~140쪽)

배가 도착하고 떠난 뒤, 그러니까 짐을 다 운반한 후, 부두의 바람이 불지 않는 벽 아래에 무릎을 접고 엉거주춤 앉았다. 그제서야 100개의 단어가 들어 있는 사전을 펼쳤다. 그러나 아무 말도 하지는 않았다. 어쩌면 말은 하지만 듣는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문장이라는 것이 일련의 감정과 지식의 표현이라면 라모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세상에는 일련의 물건들, 사람들 그리고 이것들 사이에 일련의 관계들이 있었다. 단어들……
아흐메트, 메흐메트, 짐, 지게, 씨氏, 편지, 고향, 거짓, 진실, 셔츠, 철……
고향에서 온 편지와 메흐메트 씨가 준 셔츠에 다는 철, 라마잔이 말한 진실과 제브라일의 거짓……
“라마잔 거짓, 지보 진실, 이 셔츠 메흐메트 씨, 편지 양모 원한다, 실 보내기…… 침대 프레임 찢어진 셔츠…… 휴, 읽었다 불가리아 사람 우유 장수 편지.” -「고향으로 보낸 당나귀」(177~178쪽)

“영웅적인 행위라는 의미는 무엇이냐, 아들아?”
“인간성이지요, 아버지…… 오늘날 거의 잊힌 영웅적인 행위 말이에요, 행복을 위한. 인간 전체의 행복을 위해 이루어지는

출판사서평

터키 현대 단편소설사에 전환점을 찍은, 스스로가 새로운 문학의 뿌리가 된 선구자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국내 첫 소개

“러시아 작가들이 모두 고골의 「외투」에서 나왔다면, 터키 작가들은 모두 사이트 파이크의 우산 아래서 나왔다.”
터키 문단에서 문학사적 위상으로는 고골에 비견되고 세계의 문학평론가들이 터키의 체호프라 찬사를 보내는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단편선이 현대문학의 세계문학 단편선 열한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사이트 파이크는 장대한 이슬람 국가였던 오스만 제국 이후 터키의 세속적인 감성이 문학에 새로운 요구를 했던 1930~1940년대에 스스로가 새로운 문학의 뿌리가 된 작가이다. 오늘날 터키인들이 최고의 단편 작가이자, 터키 현대 단편소설사에 전환점을 찍은 선구자로 주저 없이 꼽는 그는 전통적인 문학 이해의 틀과 서양 문학을 좇는 종래의 단편소설 기법을 허물고, 자연과 인간을 단순하고 진솔하며 시적이고 노련한 언어로 서술했다.
사이트 파이크의 삶은 짧고 강렬했다. 그는 1906년 목재를 취급하는 유복한 상인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이스탄불 남자고등학교 재학 중 아랍어 교사의 의자에 바늘을 올려놓은 일로 퇴학당하는 등 자유로운 기질이 다분했다. 1931~1934년 프랑스어를 배우기 위해 프랑스에서 수학하고 여행했으며, 이 시기의 보헤미안적인 삶은 그의 인생과 예술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터키와 스위스, 프랑스에서 여러 분야를 공부했으나 결코 어떤 교육과정도 끝내지 못했으며 한 가지 직업에 오래 종사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작가로서의 그는 산발적인 자신의 고용 기록과 달리 다작했다. 1956년 간경화로 죽을 때까지 사이트 파이크는 190편 이상의 단편소설, 두 편의 중편소설, 수많은 수필과 40편의 시를 기반으로 강력한 문학적 명성을 확립했다.
그의 작품 세계 모든 면에 영향을 준 유일한 작가로 꼽히는 당대의 문호 앙드레 지드처럼 사이트 파이크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작품 중심에 위치시켰다. 특히 그는 삶의 희열을 맛보지 못한 사람들이라 생각한 상류층은 배제하고 어부, 실업자, 카페 주인, 어린이 등 진솔한 자연인이라 여긴 서민층을 주요하게 다루었다. 그는 재능 있는 시인이기도 했지만 소설 쓰는 일을 더 좋아했는데, 시를 통해 발현된 그의 직관은 소설에서 생생한 등장인물로서 나타난다. 그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바람, 고민, 두려움 그리고 희열 등을 예리하게 관찰하면서 사회문제보다는 ‘인간을 다룬 작가’의 위치에 서 있었다. 공원 벤치에서, 술집의 흔들거리는 테이블에서, 필요한 경우 무릎을 책상 삼아 어디서든 자유롭게 글을 쓴 그는 거리의 서민 사이에 섞여 그들을 관찰해 작품 속에 녹였고, 때로 직접 작품에 등장하기도 했으며, 세마외르(차 끓이는 주전자), 비단 손수건, 공장 노동자, 물고기, 개 등 일상의 평범한 소재들을 자신만의 매력적인 문체로 풀어냈다.
1934~1935년에 쓰인 사이트 파이크의 초기 작품은 이전의 작가들과 다음과 같은 점에서 변별된다. 첫째, 사이트 파이크의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사회와 자연에서 고립되어 있지 않다. 또한 인간의 운명에 대한 극적인 요소들로 무장된 작품들도 볼 수 있다. 둘째, 전통적인 소설에서는 대부분 사건이 인물을 통제하지만, 사이트 파이크의 소설에서는 인간이 어떤 도구로 사용되지 않고 각각 고유하며 자연적인 아름다움으로 내면화되고 있다. 셋째, 사이트 파이크가 문단 활동을 시작하던 무렵은 특히 대도시의 노동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던 시기였지만, 노동자-자본 갈등이 야기한 변화들은 아직 등장하지 않은 단계였다. 사이트 파이크의 초기 세 단편 「세마외르」「비단 손수건」「한 무리의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의 현실을 드러내 보이는데, 이는 노동자와 자본의 갈등이 아니라 자본과 인간의 관계를 보여 주는 것이었다.
1940~1950년 사이에 발표한 작품들에서는 초기 작품에서 보이는 특징이 지속되지만, 이 시기에 자기 자신과 과감하게 마주하기를 감행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를테면 「해변의 거울」에서는 자신과 관련된 문제들, 정신적 위기, 예민한 감수성, 궁지에 몰리는 상황들을 제시하면서 사회적 모순으로 인해 축적된 분노들을 감추지 않는다.
한편, 무질서한 사회와 불합리, 삶과 도덕이 왜곡되고 부패한 사회 속의 하층민들은 그의 작품에서 부당함, 선악의 개념과 관련되어 묘사된다. 사이트 파이크는 하층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면을 다루면서 사회적인 현상에 집중하며 강조하고자 했다. 「아버지와 아들」「솜 트는 노인」에서 나타나듯이 불합리하고 부패한 사회에 대해 분노하지만, 이러한 사회에 물들지 않은 등장인물들을 애정으로 바라본다.
사이트 파이크는 1953년에 미국 마크트웨인
曠鰕명예 회원으로 선정되었으며, 그의 작품은 1955년부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번역되는 등 작가로서의 그의 역량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유지를 기려 제정된 ‘사이트파이크문학상’은 오늘날 터키의 가장 유수한 단편문학상으로 꼽힌다. 그는 터키가 공화국이 된 20세기 초 문단의 독특한 목소리였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터키의 유명한 혁명 시인 나짐 히크메트는 사이트 파이크에 대해 “우리의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이자 탁월한 시인”이라 칭송했고, 터키문화재단은 그를 “이야기의 거장이다. 온갖 학대에도 불구하고 결코 인간성을 잃지 않았던 이들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짧은 소설 속에 그들의 생각, 감정, 처지를 그려 내고 변호했기 때문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번 단편선에 실린 39편의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세기를 뛰어넘어 지속되는 그의 문학적 존재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세계문학 단편선》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장편소설 위주의 관습에서 벗어나 단편소설에 초점을 맞춘 《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는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작가들을 소개할 것이다. 아울러 지구촌 시대에 걸맞게 지금까지 우리에게는 문학의 변방으로 여겨져 왔던 나라들의 대표적 단편 작가들도 활발히 소개해 단편소설의 발전이 문화의 중심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처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대 대중문화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스터리, 호러, SF 등 문학 장르의 분화를 촉진했는데 이러한 장르문학의 형성에도 단편소설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한 장르문학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 역시 새롭게 조명할 것이다.
21세기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편소설은 그리스 신화가 그러했듯이 삶의 불변하는 단면을 촌철살인의 관찰력과 응축된 예술적 형식으로 꾸준히 생산해 왔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그린 칼로 베어 낸 듯 날카로운 인생의 다양한 단면들은 시공을 초월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새로운 문학적 기법과 실험의 도입을 통해 단편소설은 현재도 계속 진화, 확장되고 있다. 작가의 예술적 열정이 가장 뜨겁게 투영된 다양한 개성의 다채로운 단편들을 통해 문학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통찰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세계문학 단편선》은 중심을 잃지 않고 삶과 사회, 나아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

Klover리뷰

구매하신 책에 Klover 평점/리뷰를 남겨주시면 통합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안내

평가/리뷰쓰기

북로그 리뷰

0

*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회원리뷰를 작성해주세요.

책속 한문장

0

* 현재 책속 한문장이 없습니다. 책속 한문장을 작성해주세요.

eBook 구매/이용 안내

  • 본 상품은 별도로 배송되지 않는 전자책 서비스입니다.
  • 본 상품은 인쇄/저장/편집 기능이 불가합니다.
  • 2014년 11월 21일부터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에 따라 신구간 구분 없이 기본 이벤트 할인과 적립을 포함하여 최대 15%까지만 제공됩니다.

단말기 안내

  • 구매하신 eBook은 저작권 보호를 위한 불법복제방지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교보eBook을 지원하는 PC 전용 프로그램 [교보e서재]및 모바일 iOS/안드로이드 스마트폰/태블릿의 [교보eBook]전용 앱 , 교보 eBook 서비스를 지원하는 sam 전용 단말기에서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단, 코믹스 상품의 경우 2018년 7월 1일 이후 등록된 상품은 sam 전용 단말기에서는 더 이상 서비스 지원 되지 않습니다.
  • 모바일 앱은 OS별 각 앱 스토어를 통해 전용[교보eBook]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단, 코믹스 상품의 경우 2018년 7월 1일 이후 등록된 상품은 교보eBook앱 특정 버전 이상(Android v3.0.26, iOS v3.0.09, PC v1.4 버전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며 sam 전용 단말기에서는 더 이상 서비스 지원 되지 않습니다.
  • eBook 전용 단말기는 타사 안드로이드 OS 기반 단말기에 [교보eBook] apk파일을 별도 설치한 경우 서비스 이용 불가합니다.
  • eBook 전용 단말기인 경우, 대여eBook은 열람하실 수 없습니다. (sam단말기 등)
  • 한 번의 구매로 교보eBook을 지원하는 단말기 최대 5대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중국 등 일부 해외에서 접속 시 IP 차단으로 서비스 이용 불가)
  • PC기기는 별도 기기 해지/설정관리가 아닌 전용 [교보e서재] 로그인을 통해 접근 가능합니다.
  • 이용 가능한 모바일 단말기의 변경을 원할 경우 [교보eBook모바일앱→설정→기기관리] 메뉴를 통해 기존 단말기 등록해지 후 신규 단말기 등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컨텐츠 다운로드 열람 시 용량 제한 안내

  • eBook전용 sam 단말기의 경우 멀티eBook(ePUB3.0 ,멀티PDF), 용량 50MB이상의 파일은 정상 열람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iOS, 안드로이드의 OS 버전이 최소 지원 가능 OS 버전보다 낮을 경우,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용 안내

  • PC 교보e서재는 windows OS를 권장하며, 이외 가상머신 환경에 설치한 windows OS 및 Mac OS, 크롬북 OS에서는 컨텐츠 보안 문제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합니다.
    (※ [e서재 처음만나기 → 시스템 권장사양]에서 상세 사양 확인가능 -바로가기-)
    (※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삼성 ATIV Tab, LG 탭북 계열 등 일부 제품 군에서는 교보e서재 동작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상품에 부록이 있을 경우, 구매 후 [PC웹→마이룸→디지털콘텐츠] 메뉴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판사 사정에 따라, 해당 출판사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서만 부록을 제공받을 수 있거나, 이용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매 전 상세페이지에서 부록 제공에 대한 상세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ePUB이란?
eBook 파일과 단말기 간의 호환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정된 국제 표준 파일입니다.
글자크기, 글꼴, 줄간격 조정이 가능하여 최적의 독서환경을 제공합니다.
PDF란?
종이책의 판형과 편집 디자인을 그대로 디지털화 한 eBook 파일입니다.
글자크기, 글꼴, 줄간격 조정 대신 페이지 축소/확대로 이용 가능합니다.
* 참고 : PDF는 주석 기능(형광펜,메모 등)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ZIP이란?
만화 컨텐츠에 최적화하여 다수의 이미지를 압축한 만화 전용 서비스 파일입니다.
이미지 축소/확대로 이용이 가능하며 책갈피 기능이 제공됩니다.

반품/교환/환불 안내

  • eBook 상품은 구매 후 다운로드를 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 주문 취소가 가능합니다.
  • 디지털 교보문고의 전산오류를 제외한 고객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환불 및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정액권과 이용권 사용기간 연장은 불가능합니다.
  • 고객센터 > 1:1상담 > 반품/교환/환불 을 통해 신청가능하고 마이룸 > 교환/반품 내역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eBook 상품은 구매 후 다운로드 받은 경우 주문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
  • 오 등록된 상품인 경우 별도의 고지 없이 상품판매 중단/회수 등의 작업이 진행됩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이 분야의 신상품

  • [한국소설일반]
    정분
    900
    810

  • [한국소설일반]
    아내
    900
    810

  • [한국소설일반]
    산골
    1,200
    1,080

  • [한국소설일반]
    만무방
    1,400
    1,260

  • [한국소설일반]
    두포전
    1,900
    1,710

더보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 [기타나라소설]
    이갈리아의 딸들
    9,100
    8,190

  • [기타나라소설]
    신곡
    4,400
    3,960

  • [기타나라소설]
    방랑자들
    11,200
    10,080

  • [기타나라소설]
    태고의 시간들
    9,800

  • [기타나라소설]
    책 읽어드립니다 추천도서 단…
    2,980
    2,690

더보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