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도스토예프스키 문학의 입문서. 뭇 사람들로부터 학대를 받고 있는 가난한 두 남녀가 주고 받은 감미롭고도 애절한 사랑의 편지. 이 작품의 밑바닥에 흐르는 사랑의 정신을 감지한 사람은 유구한 인류 생활에서의 행복의 열쇠를 발견할 것이다. 19세기의 언어로 씌어진 사랑의 복음서이다. 세계 최고의 작가인 도스토예프스키의 문학은 이 작품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더없이 귀한 작품 중의 하나이다.
책속으로
빈궁 속에서 허덕이며 문학에 정진하고 있던 무명의 청년 도스토예프스키가 데뷔작 <가난한 사람들>의 발표를 계기로 하여 일약 대가의 지위를 획득하게 되면 이 책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처녀작이자 출세작이 된 것이다.
하잘 것 없는 하급관리인 마카르와 고아가 되어 갖은 고난을 겪고 있는 불쌍한 처녀 바르바라(바렌카)가 주고받은 감미롭고도 순결한 편지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누더기가 다 된 남루한 의복에 구멍이 숭숭 뚫린 구두를 끌고 다니는 주인공 마카르는, 주위에서 조소와 모멸의 대상이 되어 거의 인격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쓰레기'같은 인간이지만, 그는 자기 한 몸보다 남을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위인이며, 가난과 역경 속에서도 수치를 알고 체면과 양심을 잃지 않는 인간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고독한 '인간 타이프라이터'의 마음속을 파고들어가서 가장 귀중한 인간의 보석들 - 풍부한 인간미와 진실한 사랑과 관대한 자기 희생의 정신을 파낸 것이다 <해설 중에서>
*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회원리뷰를 작성해주세요.



< 가난한 사람들(서문문고 6)ㅣ도스토예프스키 >

* 현재 책속 한문장이 없습니다. 책속 한문장을 작성해주세요.